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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에서 다친 아이 치료 및 처우 관련 정보 수집중입니다. 도와주세요

앵그리맘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23-08-22 11:09:41

4월에 입대했고 5월부터 무릎이 아파와서 자대배치받은 후 6월초에 군병원에서 mri 촬영했어요. 그런데 계속 결과 확인이 미루어지고 아무런 치료도 못받고 훈련에 다 참여하는 상태가 길어져서 급기야 저희가 전화걸어서 항의했고 8월에 결과 확인을 했는데 무릎연골이 파열됬다고, 수술 필요하다는겁니다. 5월에 이미 파열됬는데 방치된거죠.

부랴부랴 병원 예약잡고 어제 올라와서 목동힘찬병원에서 진료받고 시술날짜 잡았는데

"최악의 경우" 요양과 재활에 3개월이 걸릴수도 있다, 자세한것은 시술 후 다시 이야기하자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어제 밤에 병원에서 들은 대로 보고를 했는데, 당장 재활에 필요한 입원기간을 말하라고 압박을 주는 겁니다. 청원휴가는 한달을 넘길 수 없고 규정위반이다, 행정처리를 미리해야한다 등등

 

내일(수요일) 시술하기로 했으니 이틀만 지나면 구체적인 내용을 알수 있는데 저렇게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재활치료 잘 안될까봐 걱정이 태산인데 규정이야기만 하는것도 짜증나고

아이말로는 같은 부대에서 치료비 정산 못받은 사례도 있고, (민간병원 치료 후)군병원 입원도 불허한 사례가 있다고하니 속에서 천불이나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려고 마음먹고 정보를 수집중인데

82쿡에 오면 지름길을 알려주실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뭐가되든 좋으니까 알아두어야할 정보 있으면 공유 부탁드려요.

내 새끼는 내가 지켜야겠어요.

 

IP : 211.109.xxx.2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kdrkdrkd
    '23.8.22 11:13 AM (119.196.xxx.131)

    진정좀 하세요...
    군대가 일반 개인 사업체는 아니자나요
    관리하는 사람도 행정적 서류 절차가 필요 해서 정확한 기간을 알고 싶었을꺼 같아요

    너무.... 흥분하신거 같은데
    좀 진정하시고 생각해 보심이...

  • 2. 혹시
    '23.8.22 11:13 AM (211.234.xxx.73)

    경기도 거주자면(원래 경기도 살던) 군인 상해보험 가입해줬었는데 지금도 그 제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치료비 받은 사람 있대요
    (작년에도 그 제도 있었음)

  • 3. 군인권센터
    '23.8.22 11:16 AM (1.225.xxx.214)

    https://www.mhrk.org/introduce/contact

    군인권센터에 연락해서 상담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 4. 첫댓글
    '23.8.22 11:17 AM (175.223.xxx.8)

    딸엄마 인가?

  • 5.
    '23.8.22 11:24 AM (112.150.xxx.220)

    군인은 요양과 재활을 군병원예서 합니다.
    민간병원에서 수술 받으면 그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만큼만 휴가를 줍니다.
    이후 부대복귀하여 군병원 진료신청합니다.
    외부병원에서 수술했을 시 군병원 입원이 쉽지 않습니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는 더욱 어렵습니다.
    겪어 보시면, 예전에 추미애 아들이 전화 한통으로 휴가연장하고 집에서 며칠 요양하고 들어갔다는 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얘긴지 알게 되실 겁니다.

  • 6. ...
    '23.8.22 11:24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네이버 군화모(군인아들 부모님카페)에 문의해 보셨나요?
    얼마나 걱정되실지 너무 안타깝네요

  • 7. 추 전장관이
    '23.8.22 11:26 AM (175.214.xxx.81)

    하도 당당해서 간단히 되는건줄 알았네요.

  • 8.
    '23.8.22 11:27 AM (112.150.xxx.220)

    요즘은 큰 수술을 해도 오래 입원시켜주지 않으니, 입원 가능한 재활병원 알아 보셔요.
    입원하고 그 관련서류 제출해야 합니다.

  • 9. 175.223
    '23.8.22 11:33 AM (58.234.xxx.182)

    유치원생이 단 댓글도 있네

  • 10. ker
    '23.8.22 11:34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지인 아이는 무릎 다쳐서 의가사 제대 했어요

  • 11. 175
    '23.8.22 11:34 AM (211.234.xxx.125)

    남의 자식 일이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되나요? ㅉㅉ

  • 12. ..
    '23.8.22 11:35 AM (58.227.xxx.143)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 치료잘받으시길 바래요

  • 13. 원글
    '23.8.22 11:36 AM (211.109.xxx.235)

    처음에는 당연히 수술가능한 군병원으로 인계해줄줄 알았는데 알아서 하라는거예요. 병원 예약했냐고 재촉해대고..군대에서 다쳤는데 알아서 하라는 태도에 화가나서 남편이 전화로 따지니까 그제서 군병원 알아보는 시늉이나하고..애는 치료도 못받으면서 시간만가고..우리가 예약해서 서울로 데려올수밖에 상황이 되버리는거예요 ㅜㅜ 민간병원 치료후 군병원 입원요양이 어려울거라는건 몰랐네요..하지만 어떻게 부모가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알아서 준비해야하는거죠? 안내를 해주면 좋잖아요. 멀쩡히 걸어들어간애가 쩔뚝거리면서 현관에 들어서는데..

  • 14. ㅇㅇ
    '23.8.22 11:41 AM (106.101.xxx.70)

    반월상연골 찢김인가 보네요

  • 15. ...
    '23.8.22 11:49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네이버 군화모에 문의하세요.
    더 도움되는 글들 많습니다.
    아이가 무릎 다쳤었고 군병원 기다릴수도 믿을수도 없어서 바로 도내 제일 큰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진료하고, 의뢰서 받아서 대학병원으로 가게 했어요.
    추후 병원비는 입금됐어요.저희애는 수술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수술은 군병원보다는 민간병원이 낫다는 생각인데 수술후 과정을 잘 몰라요. 군화모에 물어보시는게 빠릅니다.

  • 16. 첫댓글 119
    '23.8.22 12:05 PM (1.241.xxx.216)

    정말 남의 자식이라고 진정좀 하라니ㅠ
    무슨 학교다니다 다친 것도 아니고
    그 아픈 무릎으로 갖은 훈련 보초 다 섰을거라
    그것만도 부모는 마음이 뭉그러지는데..
    게다가 재활도 그렇고 일반인처럼 다 나을때까지편안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ㅠ
    아들 군대 보내보니 이런 일이 생길때 병원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을 보면서 참 답답하고 안타까웠네요
    이런 사례를 겪으신 분들 있으실테니 군화모에 글올려서 물어보시고 아드님 얼른 쾌차하길 기도합니다

  • 17. ㅇㅇ
    '23.8.22 12:05 P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수술은 군병원보다 민간이 낫다고..
    그리고 군병원 진료보기가 환자수에 비해
    병원수가 작고
    또 의대에 여자가 예전보다 많아
    의사수도 작고

    에휴
    아드님 쾌유를 빕니다

  • 18. 저희애도
    '23.8.22 12:24 PM (61.109.xxx.211)

    군복무중에 전방십자인대파열, 반월상연골파열로 수술했어요
    일반사병은 아니고 ROTC 중위로 복무 했어서 원글님 아들과는 경우가 달라 조언을 드릴수
    없어 안타까워요 같은 증상으로 수술해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수술치료나 재활기간도
    다르겠지만 저희애 같은 경우 6개월 걸렸어요 올해 7월에 인대 연결한 핀제거수술 했고요
    같은 부대 부사관이 다리가 아파서 군병원에서 치료받고도 일년내내 다리통증 때문에 끙끙
    거렸는데 민간병원 갔더니 골절인데 왜 바로 안왔냐고 의사가 막 뭐라하더래요
    골절인데 군병원에서 제대로 처치 안해서 뼈가 제멋대로 붙었다고... 그 얘기 듣고 저희는
    군병원 민간병원 고민도 안하고 바로 수술 날짜 잡았어요 전역 한달 앞두고 다쳤는데 휴가,
    연가 다 당겨쓰고 전역 직전에 다시 복무하러 부대 들어갔습니다.
    아마 부대에서도 인사과에 보고해야 하고 서류처리 해야하니까 계속 물어본것 같아요
    저희애도 수술날 아침까지 계속 소대장에게 전화 오더라고요
    수술후 물리치료 도수치료 통해서 재활 해야하는데 군병원은 도수치료를 안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군병원중 그래도 서울대 출신이 많고 나은곳이 보라매병원이라고 듣긴 했어요
    군대 보내놓고 조마조마한데 다치기까지 하니 억장이 무너지시겠지만 수술과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 19.
    '23.8.22 12:27 PM (112.150.xxx.220)

    보라매는 군병원 아닙니다

  • 20. 저희애
    '23.8.22 1:12 PM (61.109.xxx.211)

    아 그런가요?
    까페 둘러보다가 그런글을 읽은적이 있어서 군병원인줄 알았어요

  • 21. 경험부모
    '23.8.22 1:19 PM (59.5.xxx.199) - 삭제된댓글

    추미애장관 아들은 집에 머물때 개인휴가 사용했다는 글 읽었어요. 제 아이도 개인휴가 7일 쓰고 요양일 연장, 복귀했습니다.

    제 아이는 금요일에 다쳐서 휴일에 여기저기 알아보고 청원휴가 1년 30일 밖에 안되다해서 규정 찾아보고 전쟁치뤘네요.
    행정처리 해야하고 윗선에 보고한대서 수술입원일수 물어보고, 그에 따른 의사소견서 달라하고.. 정신없었어요ㆍ

    군병원에서 수술은 할 수 있지만 민간병원에서 했습니다. 입원 기간만큼만 병가처리해주는데 1년 30일만 가능..(황당한건 수술한 병원에서 수술후 입원은 3주 21일만 된대요. 이건 의료보험법상이라나...청원 30일 다 쓰고 싶었는데 입원날부터해서 23일만가능..남은 7일간 받아주는 요양병원 알아보니 수술시술처치 안하는 7일짜리 환자 받아주는 병원 없었고...그래서 개인휴가)
    수술비용은 개인부담, (제대후 핀제거 수술했고)
    요양과 재활을 요양병원에서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군병원에서만 가능하더군요. 외부병원 수술했을 시 군병원 입원이 쉽지 않은데 제 아이는 정말 운좋게 춘천정양센터 들어갔어요. (군인 재활요양병원) 정양센터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기본 심사를 치러야해요. 군의관들이 직접 심사하고 결격사유가 있는지 확인.정양센터에 있다가 복귀...부대내 군인들 국군수도원에 진료 받으러갈때 같이가서 진료 받고, 수도병원에 잠깐 입원해서 재활받았어요...6~7개월간 진짜 마음조리고 살았는데 군에서 다치면 본인만 손해...월 200준다는데 차라리 월 200 내는게 낫지...
    아드님 모든 일 순조롭게 풀리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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