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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같은 강쥐

고댕이 조회수 : 945
작성일 : 2023-08-22 11:08:33

10개월 말티푸인데

온 식구가 물고빨고 할 정도로 이뻐해요..

 

근데 이녀석 부르면 안와요..ㅠㅠ

외출해서 귀가하면 1분정도만 엄청 반겨주고

시침 뚝 ㅠㅠ

 

부르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고개만 갸우뚱거리고..

절대 안와요 ㅠㅠ

또 모른체하면 어느새 옆에 궁딩이 대고 앉아있고..

그러면서 기대서 배까뒤집고 드러누워자요.

 

꼭 내가 좋을때만 좋아할거야하는 의지가 보여요.

울식구들은 야는 전생이 고양이일거라해요..

 

외출하고 오면 털이 짓눌려 짜부되어 있는거 보면

푹 주무셨구나 싶은것이 필시 고양이가 분명하지 싶고..

깨방정은 커녕

소파 상석에 엎드려서 저 움직이는대로 

눈동자만 굴리며 봅니다..

IP : 223.38.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2 11:14 AM (211.252.xxx.129)

    개도 다 성격이 지각각이더라구요.
    어디서나 졸졸 따라다니는 사람껌딱지같은 개도 있지만 독립적이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개도 있구요.
    우리집 개는 이름 부르면 안오고요. 왜 부르는지 말해야 와요.
    안아준다고 하면 안오고(안아주는게 별로인거죠) 긁어준다고 하면 잽싸게와서 등 보이고 앉아요 ㅎㅎ

  • 2. 비슷
    '23.8.22 11:17 AM (211.104.xxx.48)

    저희도 비슷. 그 흔한 뽀뽀를 안해줍니다. 개는 핥는 게 기본 아닌가 ㅜㅜ

  • 3. ...
    '23.8.22 11:21 AM (175.116.xxx.96)

    우리 비숑이...전생이 고양이 였을 거라고 식구들이 말합니다.
    견종 백과에서 비숑 보면 '모든 사람들을 좋아하고, 친화력이 강하다' ..
    친화력은 개뿔 ㅠㅠ. 식구들이 와도 지 방석에 누워서 꼬리 몇번 틱틱 쳐주면 감사하고
    개가 핥는 동물 이었던가요 ? ㅠㅠ
    지가 배고프거나, 산책 가고 싶거나 아쉬우면 옵니다.
    식구들이 애가 닳아서, 만져보고, 안아주고 하면 귀찮다고 싫은 티 팍팍 ㅎㅎ

  • 4.
    '23.8.22 11:33 AM (112.151.xxx.196)

    울집 미니비숑은 사람 껌딱지입니다 항상 제가 관찰당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옆에 붙어있어요
    더우면 반경 1미터안에 있고 눈은 항상 저를보고 있어요
    넘 착하고 순하고 화도없고 항상 기분이 좋은가봐요
    성격만보면 작은 리트리버같아요

  • 5. ..
    '23.8.22 11:36 AM (125.177.xxx.120) - 삭제된댓글

    오우 저는 우리 개가 너무 치대서 부담스러울
    정도에요
    저 외출하려고 샤워하고 화장대에 앉으면
    곧 울듯한 얼굴을 하고 문앞에 서서
    화장 끝날때까지 쳐다봐요ㅡㅠ
    두시간 나갔다 오면 반가워서 두발로 서서
    소리지르며 웁니다 짖는게 아니라
    울어요
    하루종일 나가있던 다른 식구들은
    안중에도 없어요
    딸이랑 3일 여행 갔을때도
    아들들이랑 아빠도 있는데
    중문앞에서 3일을 잤더라구요

    집에 데리고 온 첫날부터
    껌딱지라 두어달은 힘들어서
    제가 엉엉 울었네요
    먹는것도 까다롭고
    저만 바라보고
    저랑만 자려하고
    저랑 산책하는걸 제일 좋아하고ㅎ
    지금은 그냥 다 이뻐요
    오래오래 같이 살았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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