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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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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 암진단

ㅇㅇ 조회수 : 6,790
작성일 : 2023-08-17 15:17:11

위암 2-3기로 소견이 나왔는데(정확한건 수술해야)

수술 항암 다 거부하셔서요.

79세신데 여태 건강하셨어요.

이 정도 연세면 수술 의미없을까요? 

너무 속상하고 심란하네요ㅠㅠ

 

 

IP : 58.122.xxx.18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0
    '23.8.17 3:18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80세의 벽
    읽어보세요
    아버님 뜻데로 따라드리세요

  • 2. ㅇㅇ
    '23.8.17 3:18 PM (220.65.xxx.4)

    2-3기면 충분히 완치 가능합니다. 100세 시대에 치료를 왜 포기하세요!

  • 3. ..
    '23.8.17 3:20 PM (73.148.xxx.169)

    개인적으로 아무것도 안 할 듯 해요.
    암 진행 느리고요, 곧 80세인데 굳이 고생하고
    모니터하고 본인 원하는대로 해 드리세요

  • 4. 80세
    '23.8.17 3:21 PM (121.147.xxx.48)

    80세 넘으면 위내시경도 안 한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어쨌든 큰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의사에게 상의를 해보세요.

  • 5. 솔직히
    '23.8.17 3:22 PM (211.234.xxx.5)

    79세~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건강하시다고 하여도 아무것도 할게없는 나이...
    제 모친이 치매를 격다보니 상관은 없지만
    수술하고 항암 치료하고 시간보내면서 주변 가족들 힘들게 하느니 고통만 없슴 그냥 지내고 싶을것 같아요
    가족들은 맘 아프겠지만~~아버님이 현명하신듯~~

  • 6. 소화가
    '23.8.17 3:22 PM (211.186.xxx.59)

    잘 안돼서 힘들텐데요 항암은 하지마시고
    병변만 떼어내자로 어떻게 잘 설득해보세요
    울 시아버지도 육십중반쯤 2기 수술 금방 마치고
    회복 잘하셔서 80넘은 지금도 건강하세요

  • 7. 선플
    '23.8.17 3:23 PM (182.226.xxx.161)

    평소 건강하시다면 전 할것같아요 다른것도 아니고 위암 1 2면..

  • 8. ㅇㅇ
    '23.8.17 3:23 PM (58.122.xxx.186) - 삭제된댓글

    위암은 완치율도 높고 명의도 많은데 넘 안타까워요ㅠ 엄마한텐 좋은 얘기만 위로만 하고 서울로 오시라고 달래기만 했는데.. 솔직히 화도 나고요

  • 9. ㅇㅇ
    '23.8.17 3:24 PM (114.203.xxx.57)

    2 3기면 수술하면 완치 확률도 높은데 수술하셔야죠.
    저희 할아버지는 80세에 수술하시고 96세까지 건강히 사시다 가셨어요.
    수술안하시면 암때문에 고통도 있으실텐데요.

  • 10. dd
    '23.8.17 3:2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제친구 시아버지 위암이었는데
    수술하고 후유증 겪다가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어요 괜히 수술했다 자식들이
    후회하더군요 저희 시집 작은 아버지
    위암 판정받고 아무것도 안하고 1년있다
    돌아가셨어요 80정도 되니 그냥 사시더라구요

  • 11. ,,,,
    '23.8.17 3:29 PM (123.142.xxx.248)

    답이 없는 문제지만 항암,방사선은안해도 수술은 할 거 같아요.

  • 12. ..
    '23.8.17 3:29 PM (211.246.xxx.155) - 삭제된댓글

    위암은 예후가 매우 즣은 암이에요.
    항암이 좀 힘들기는 하지만..
    제 부모라면 힘껏 설득해볼래요.

  • 13. ㅁㅁ
    '23.8.17 3:30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글쎄
    그연세에 손대서 더 오래사시긴했나 싶긴합니다
    멀쩡히 거동 잘하시던거 발견 그날로 침대에 뉘이고 휠체어에
    태우고 수술이다 항암이다 그러다가 가셨거든요

    80의 벽이란 책에서 그 연세면 병원 가진 말란 얘기가
    포기하란뜻이 아닌 손대서 오히려 명재촉한단 통계
    얘기하는거거든요
    8ㅡ90이면 거의 암이있고 그렇대요
    암있는거 모르는상태로 암아닌 다른걸로 돌아가시는예가
    더 많다하구요

  • 14. ker
    '23.8.17 3:32 PM (114.204.xxx.203)

    암 진행이 느려서 10년 넘게 살다가
    고관절 골절로 돌아가셨어요

  • 15. 오느른
    '23.8.17 3:32 PM (14.32.xxx.34)

    저도 수술은 할 것같아요
    아무 것도 안하신다고 해도
    결국 암통증때문에 병원 가시게 될 거예요
    저희 시어머니도 병원에서 막 소리지르시고
    치료고 검사고 다 안한다고 ㅠㅠ
    어느 날 제발 병원 좀 데리고 가달라고 하시더군요
    연세 많으시면 내시경도 안해줘요

  • 16. ...
    '23.8.17 3:33 PM (175.193.xxx.179)

    위암 2,3기면 하세요
    의사가 수술할 수 있다고 하면 가능성이 많은 거에요.
    항암만 해야 한다면 연세도 있으시고 가능성도 적고 그렇지만
    수술할 수 있으면 하는게 맞습니다.

  • 17.
    '23.8.17 3:34 PM (116.126.xxx.23)

    아버지도 79세에 위암 수술하셨어요
    다행히 1기라 항암.방사선은 안하셨고
    현재 85세신데 건강하십니다
    워낙 아무런 성인병도 없으셨고 지금도 없으시고요
    건강하시면 해볼만 하신데..

  • 18. 수술을
    '23.8.17 3:35 PM (211.206.xxx.191)

    해야 정확한 병기를 알 수 있을텐데
    거부하시니 어렵겠어요.
    그래도 아버지 뜻 존중해 주는 것이 정답이죠.

    한 번만 더 생각해보시라고 해보세요.
    그래도 결론이 같다면 아버지 뜻대로..

  • 19. ㅇㅇ
    '23.8.17 3:36 PM (58.122.xxx.186)

    돈도 체력도 있으신데 고집이 엄청나셔서..제가 이긴 적이 한번도 없지만 더 설득해봐야겠어요ㅠㅠ

  • 20. ..
    '23.8.17 3:37 PM (220.81.xxx.139)

    나중에 찾아올 통증을 생각해야 해요. 수술하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 21. 에구구
    '23.8.17 3:38 PM (223.38.xxx.145)

    위 전절제하면 젊은 사람도 너무 힘들어하던데요
    항앙. 안하고 수술자체만도
    기력이 쇠해지고 소화 잘 못시켜서 아주 힘들고
    그 자체만으로 삶에 희망이 없다고 했어요

  • 22. 무엇이
    '23.8.17 3:40 PM (125.182.xxx.20)

    무엇이 옳을지는 모릅니다
    46에 위암 수술해서 위가 없어요 지금은 50이 넘었구요
    위가 없다는 것도 생활에 큰 불편함입니다
    위가 없어서 자주 먹어야하고 잘 못 먹으면 덤핑이라는 증상도 와서 집이 아닌 외부에서 몇 번 쓰러졌어요.
    대변도 일반 대변이 아닌 설사도 자주합니다.
    이런 것을 80대에 잘 견뎌내실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좋다라고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위 없이 생활하는 것도 힘들긴 합니다.
    수술이 더 좋을지 아니면 다른 분들 의견처럼 나이 드셨으니 암 진행이 늦으니 그냥 이대로 지내시는게 더 좋은 것인지 고민은 되시겠어요
    제 글은 원글님을 혼란스럽게 하자고ㅠ하는 글은 아닌데

  • 23. 수술할수 있으면
    '23.8.17 3:42 PM (58.148.xxx.110)

    하는게 최선입니다
    소화기계통 암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예요
    항암이나 방사선 말고 수술만 해보자고 설득하세요
    암성고통은 정말 엄청나대요 나중에는 마약성 진통제도 듣지 않아요
    친정아버지 설득해보세요

  • 24. 아빠
    '23.8.17 3:43 PM (211.186.xxx.216) - 삭제된댓글

    아빠 82신데,올 3월에 대장암2기수술하셨어요. 수술은모든 가족이 당연하게 생각했고요. 혹시 항암을 하게된다면 그건 하지않기로했어요. 다행히 전이는 없어서 항암없이 지금 열심히 걷기운동하시고(원래 걷기운동을 30년째 하고계심)
    음식조절하시며 일상으로 복귀했어요. 저번주 정기검진하셨고요. 수술은 추천드려요

  • 25. ㅇㅎ
    '23.8.17 3:48 PM (39.117.xxx.169)

    80세 아빠
    3기면 항암 안하신다 했는데 수술 후 2기 판정 받으시니
    삶에 대한 미련이 생기셨나봐요. 지금 항암 5차 넘어가고 있네요.
    암덩어리로 인해 위에 출혈 생기고 악성 빈혈 생기면 위험해지실 수 있으니 수술은 무조건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26. ...
    '23.8.17 3:49 PM (116.89.xxx.136)

    요즘은 80대도 수술가능한 암이면 다 하시더라구요

  • 27. ㅡㅡ
    '23.8.17 3:52 PM (116.37.xxx.94)

    74세에 말기진단 받을당시 여명 1년이라고 했는데
    아무치료 안하시고
    10개월은 아무증상없이 2개월 병원에 계시다 가셨어요
    이경우는 말기여서..이런선택했다고..

  • 28. ㅇㅇ
    '23.8.17 3:52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답은 없지만, 건강하시다면 그래도 요즘 암치료 잘 되니 검사라도 해보고 의사 말 들어보고 결정하도 되지 않을까요,
    표적치료 같은건 (위암은 해당 되나 안되나 모르지만) 부작용도 심하지 않아요, 요즘 약 좋아,,,라고 말해준 친구(대학병원 종양내과 의사인) 말 한마디 덕에 저희는 일사천리 치료 진행 했어요, 담당샘도 치료 해보자 했구요,
    그리고 전이 안된 암이면 수술만 하면 또 나을수도 있구요,

    70대 엄마 항암 완치해서 날라다니십니다.
    병 키워 통증 심해져서 삶의 질이 떨어질것도 생각해 보세요,

  • 29. 로봇으로
    '23.8.17 3:52 PM (207.148.xxx.172)

    수술까제만 하세요

  • 30. 웃자
    '23.8.17 3:59 PM (222.233.xxx.39)

    전이가 안됐다면 하시는게 남은 삶을 위해 낫지 않을까요? 위암은 제대로 못 잡수고 돌아가시는데.. 저희 아버지도 위암이셨는데 너무 못 드셔서 돌아가실때 넘 안 좋더라구요

  • 31. 본인선택이 중요
    '23.8.17 4:06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건강관리 잘 한 덕에
    80까지 건강하게 살았으면 됐지

    좀 더 살기위해 여생을 허비하긴 싫다 ?

  • 32. 본인 선택이
    '23.8.17 4:17 PM (182.216.xxx.172)

    본인 선택이 가장 중요한거죠
    전이가 돼서 고통을 동반한다 해도
    돌아가실때 너무 아파서 후회를 하더라도
    설명 충분히 해드리고 그러겠다 하시면
    전 인정해 드리겠어요
    제 경우라면
    전 합니다
    항암은 안해도
    수술은 하겠어요

  • 33. 원글
    '23.8.17 4:42 PM (211.212.xxx.185)

    지금 얼마나 심란하고 황망할까 이해는 되는데 이런 글은 부디 삭제하지마시기바랍니다.
    경험에 우러나온 진솔한 댓글들이 비슷한 처지의 어느 누군가에게 지푸라기가 될 수도 있잖아요.

  • 34. ㅇㅇ
    '23.8.17 4:44 PM (58.122.xxx.186)

    본문만 좀 수정할게요 모두 걱정해주시고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 35. 수술하셔요
    '23.8.17 4:51 PM (122.254.xxx.161)

    저희엄마도 82세때 수술하셨어요ㆍ위암2기말
    수술안하면 2년정도 보시더군요
    당연히 건강하신분이면 수술 가능하십니다ㆍ
    70대신데ᆢ
    단 항암은 안하셨어요ㆍ그것만은 싫다셔서
    지금 87세 건강히 잘지내십니다

  • 36. ...
    '23.8.17 5:13 PM (140.228.xxx.139)

    저희 아빠는 만 82세 대장암 2-3기 진단 받고 수술하셨고 알약으로 하는 항암 하셨고 지금 만 85세이신데 잘 회복하셨어요
    위암과 대장암은 좀 다르지만 그래도 도움될까 하여 댓글 답니다
    연세 높다고 무조건 수술항암 안 하는 건 요새 시대에 아닌 것 같고 79세시면 포기하긴 아직 너무 이릅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아버님 꼭 건강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37. ㅠㅠ
    '23.8.17 5:23 PM (124.50.xxx.74)

    암성통증이 장난아닌데요 ㅠ

  • 38. 위암
    '23.8.17 5:26 PM (223.38.xxx.58)

    1 기 였는데요 아빠가 1 기 초기
    물론 60 넘어 수술한 거긴 한데

    위암은 뭐 거의 다 잘라요
    그리고 전이만 안되면 힝암 같은거 없나보더라고요

    일단 수술은 하셔야 하지 않나요 ?
    위암이면 엄청 마르셨을텐데요
    저희 아빤 1 기인데도 해골처럼 말랐었고

    이게 수술 후에 적응이 힘들긴해요
    뭘 못먹어요 위가 너무 작아져서요

    위암은 그냥 놔둘건 아닌거 같아요
    뭘 못드실텐데요

  • 39. ...
    '23.8.18 9:17 PM (121.142.xxx.203)

    친정 엄마 수술하고 먹는 항암 했어요.
    유방암 발병하고 두 번째 암이었는데 두 개 암 모두 수술도 그냥 아무렇게 않게 하시고 방사선 하는것도 크게 힘들지 않게 했어요.
    다른 질병으로 돌아가셨지만... 암으로 인한 고통은 거의 없을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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