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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딸 기숙사들어가는데 저 너무 슬퍼요

.. 조회수 : 7,121
작성일 : 2023-08-15 21:47:07

나가산다고 들떠있는딸..

저는 너뮤 슬프고 허무해요

성인기되어 나가 살게되면 이제 집에는 안들어오겠죠..? 이제 남남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ㅠㅠ

IP : 175.119.xxx.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3.8.15 9:48 PM (123.199.xxx.114)

    어머니 독립하세요 자식한테서

  • 2. 독립은
    '23.8.15 9:49 PM (175.119.xxx.72)

    해야지요ㅠ저도 마음으로
    근데 남이되어버릴까봐 겁나요

  • 3. ..
    '23.8.15 9:53 PM (211.208.xxx.199)

    아들들 군대도 보내는데요. 머.
    딸 나가 사는 때보다
    아들 군대 보낼때가 더 비관스럽던데요.

  • 4. 시간
    '23.8.15 9:53 PM (211.248.xxx.147)

    저도 첨에 그랬는데 한학기만 지나도 개학할때 쾌재를 부를걸요 전 딸들 기숙사생활 적극 추천해요. 자취를 시키긴 불안하고, 아들들은 비교적 정신적 독립이 빠른데 딸들은 엄마와 정신적연결도 더 강하고 빨리 나오면 더 빨리 성장해요.

  • 5.
    '23.8.15 9:55 PM (125.176.xxx.8)

    금방 또 익숙해져요

  • 6. 하면하면
    '23.8.15 9:57 PM (180.67.xxx.60)

    조금 지나면 집이 좋다고 해요ㅎㅎ
    저도 지금 딸 기숙사 보내는데
    2년까지는 좋아라 하더니 지금은 가기 싫다고 해요
    이번달 벌써 2번이나 오고 개강 전주에 한번 더 온다고 하길래 차비 딸보고 내라고 했어요

  • 7. 저도
    '23.8.15 10:02 PM (121.145.xxx.32)

    그랬어요
    딸이랑 원체 단짝이었던지라
    그 허전함 말도 못했어요
    거리도 5시간 넘는 거리라 자주 볼수도 없었고
    지금은 방학이라도 머문다기보단
    다녀가는정도네요
    이러다가 취업하고 결혼하고 그러겠죠
    인생과정이다..생각하며 스스로 다독입니다

  • 8. ..
    '23.8.15 10:12 PM (61.43.xxx.106)

    이런 엄마들...

    너무..




    맘이 예쁘고 귀엽고 소듕하군요..



    저희엄만 안그래서 신기하기도하고..
    따님이 복받으신듯요

  • 9. ㄴㄷ
    '23.8.15 10:12 PM (211.112.xxx.130)

    처음만 그래요. 1년 정도 지나면 나쁘지 않네?
    편하네? 좋네? 이래요.
    걱정 마세요

  • 10. 음..
    '23.8.15 10:18 PM (211.222.xxx.68) - 삭제된댓글

    자취한다고 방학때도 안오는 아들같은 딸 있숩니다
    저 혼자 눈물 찍...
    너무 안오니 내가 그동안 간섭하고 못해줬나.. 이런 생각만,,,
    그래도 기숙사는 이러나 저러나 방학땐 오잖아요

  • 11. 다 적응이
    '23.8.15 10:24 PM (2.101.xxx.47)

    돼요. 딸 기숙사에서 1년 지금은 친구들하고 집구해서 사는 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친구들과 해외 여행 다니고 올해는 방학 내내 해외 나가서 인턴십하고… 잘 살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더 커요. 바쁜 거 아니 잘 살고 있어? 물어보고 답으로 점만 찍어도 된다고 했어요. ㅜㅜ
    많이 보고 싶기도 하지만 행복하게 자기 길을 가는 딸 보면 또 막 뭔가 마음이 뭉클해요. 잘 컸네… 그러면서. ㅋㅋ

  • 12. ㅡㅡ
    '23.8.15 10:24 PM (223.38.xxx.31)

    처음이나 그렇지 서로 편하다고 할 듯
    애들은 자유로워서 더 좋아해요

  • 13. ..
    '23.8.15 10:32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는데 이젠 안오면 편해요

  • 14. 원글이
    '23.8.15 10:35 PM (175.119.xxx.72)

    남이 되어버리는것만 아니면 괜찮아요
    제가 맘이 너무 허전한가봐요

  • 15.
    '23.8.15 10:38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좀 덜 보는건데 왜 자꾸 남이 됐다고 그래요??
    절대 남이 될 수 없으니 걱정 뚝~~

  • 16. ㅋㅋ
    '23.8.15 10:43 PM (211.206.xxx.180)

    오타쿠처럼 안 붙어 있는 걸 감사히 여기며
    떠난다고 할 때 떠나 보내세요~

  • 17. ㄴㄷ
    '23.8.15 10:51 PM (211.112.xxx.130)

    남 안되니까 걱정 뚝!
    친구들도 한때고 엄마 엄마 하고 전화 매일와요.
    저녁마다 한시간씩 전화 힘듭니다.

  • 18. ᆢᆢ
    '23.8.15 10:58 PM (111.118.xxx.221)

    지방대 기숙사 넣어놓고 너무 허전해서 편입 준비해서 ㅡ편입카페도 내가 가입 ㅡ 2년만 다니고 올라왔어요
    편입 시험에서 지방 좋은 대학 합격했는데도 하나도 안 좋았어요
    집 옆에 편입 해서 직장도 십분 거리에 다녀요
    우울증 있는데 딸 보고 살아갑니다
    연애하느라 얼굴 보긴 힘들지만 집에 같이 산다는데서 위로 받아요
    남친이 딸이 엄마바라기인거 알고선 결혼하면 같이 살자고 한다는데 그건 싫어요

  • 19.
    '23.8.15 11:03 PM (223.62.xxx.181)

    고마워요 언니들타박안하고 마음이해해줘서~

  • 20. 모두
    '23.8.15 11:33 PM (223.62.xxx.236) - 삭제된댓글

    성숙해지는 과정이고, 인생에서 국면이 전환되는 시기로 진입하는데 장벽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예요.
    그럼에도 남남이 된다는 생각까지 하는 건 수위 조절이 필요해 보여요.
    인간은 모르는 일을 만나면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그걸 해결하려 생각을 깊게 하게되는데 80% 비율로 부정적으로 흐른다고 해요.
    머리 속에서 시나리오 10개 쓰면 그 중 8개는 쓸모없는 잡생각에 지나지 않아요.
    지금까지 파랑새에게 자기 행복을 찾아갈 날개를 튼튼하게 돋아나게 도와줬다면, 이제부터는 서투른 날개짓도 높고 멀리 날아 보려는 날개짓도 든든히 응원해 주는 단계예요.

  • 21. ....
    '23.8.16 12:16 AM (49.170.xxx.19)

    저는 기숙사 간다는게 부럽네요..울딸는 가숙사 떨어져서 처음으로 자취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아무래도 뒤숭숭한 세상이라....안전한 곳에서 아이가 씩씩하게 사회에 나갈준비하는거라고 생각해주세요. 한학기지나 집에오면 쑥 커져있고 성숙해지고 강해져있어서 더 기특한 마음 들거예요. 저는 딸 핑계대고 자주 서울갑니다.. 그건 좋더라구요..ㅎㅎ

  • 22. 걱정마세요.
    '23.8.16 5:46 AM (58.140.xxx.51)

    사이좋은 모녀라면 평생친구에요.
    혹결혼하고 아기낳으면 아무래도 도와줘야 살수 있죠.

  • 23. 에고~
    '23.8.16 10:19 AM (211.46.xxx.209)

    우리딸 집에서 한시간 반거리 대학 기숙사에 떨어트려 놓고 올때가 생각 나네요
    어찌나 섭섭하고 마음이 허한지 집에 오는내내 울고 왔어요
    대학 졸업하구 바로 취업을 했는데 집에서 2시간 30분거리여서 또한번 가슴이 무너졌었죠
    결혼 하기 전까지 데리고 있고 싶었는데...
    내가 그리 말하면 오히려 딸이 위로하곤 해요..엄마~가족이라도 적당히 떨어져 지내야 더 사이가 좋아지는거야..이러면서 ㅎㅎ
    살아보니 그렇기도 하더라구요
    딸이 아직 남친이 없어서인지 거의 주말마다 집에 오는데 올때마다 어찌나 반가운지 서로 부등껴안고 맛있는거 해먹이고 주말마다 파티 분위기랍니다
    주중엔 서로 일이 있으니 직장일 열심히 하고 주말에 독립한 자녀들 오면 같이 맛난거 먹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원글님도 처음이라 그렇지 차츰 적응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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