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이이가 힘들 때마다 자해를 해요

흐음 조회수 : 7,807
작성일 : 2023-08-14 20:58:41

 

정신과 상담도 다니고 약 처방도 받아 먹고 있어요.

아이 말로는 큰 도움은 안된다고 해요.

 

힘들면 숨이 안쉬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 자해를 하면 나아진대요.

주로 팔을 칼로 긋고, 밴드를 붙이고 나와요.

 

정말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 아이의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본인은 살고 싶어서 그런 거라는데,

이렇게 사는 것도 사는 거라 할 수 있는지.

 

대학 가면 좀 나아지겠지만,

인생의 힘든 시기마다 저런 식으로 살아내면 어떡하나요.

 

그냥 제가 죽고 싶어요.

IP : 1.237.xxx.22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4 9:01 PM (112.169.xxx.146)

    용량을 더 올려야 해요.
    경험자...

  • 2. ㅐㅐㅐㅐ
    '23.8.14 9:04 PM (1.237.xxx.83)

    맞는약을 적극적으로 찾아야해요

    약을 바꾸든지 용량을 늘리든지
    병원을 바꾸든지

    그냥 두면 절대 안됩니다 ㅠㅠ

  • 3. 소아정신과로 가야
    '23.8.14 9:05 PM (220.122.xxx.137)

    고등학생이면 소아정신과로 가셔야 해요.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예약 해 놓으시고
    지역에서 소아정신과 가세요.
    힘 들면 숨 안 쉬어질때 자해...증상 잘 말해주시고요.
    힘든 시기네요. 잘 치료 받길 바래요

  • 4. ..
    '23.8.14 9:0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병원 바꾸세요.
    의사가 이 상황을 아는데 그대로 두는게 이상하지 않아요?

  • 5. 고딩맘
    '23.8.14 9:10 PM (210.100.xxx.239)

    몇학년인가요?
    고3아니면 얼른 병원부터

  • 6.
    '23.8.14 9:12 PM (211.219.xxx.193)

    고3이더라도 병원부터 가야죠.

  • 7. 종교가
    '23.8.14 9:12 PM (59.1.xxx.109)

    요즘 욕먹고 있지만
    목사님을 잘 만나는것도 한 방법인데
    하나님께 완전 의지하는것도 나쁜건 아니거든요

  • 8. 첫 댓글
    '23.8.14 9:12 PM (112.169.xxx.146)

    썼어요. 저희 아이도 자해가 심해서 학교로 119가 수시로 왔었어요. 그냥 둔것도 아니고 상담 약물 할 수 있는건 다 했었죠. 결론은 약이에요. 맞는 약 찾아 맞는 용량 처방 받고 꾸준한 상담(잘 맞는 상담자 중요해요) 3년간 하니 이제 스스로 단약을 원하고 자해는 안한지 2년 다 되어가요. 본인이 폐쇄병동 가겠다고 할만큼 심각했는데 좋아졌어요. 어머니 희망을 놓지 마세요. 힘내세요..

  • 9. ..
    '23.8.14 9:14 PM (211.214.xxx.61)

    아이구
    제가 다 가슴이 철렁하네요
    얼마나 힘드실지
    아이도 엄마도

    ㅜㅜ 다른분들이 좋은 댓글주실거에요
    우리 힘내봐요 분명
    좋은 방법 나올거예요

  • 10.
    '23.8.14 9:15 PM (106.130.xxx.116)

    자해를 하는 심리는 과도한 억압, 컨트롤 당함, 억누른 분노 때문에
    자기 몸에 상처를 내는 것으로 주도권과 해방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절하려는 잘 못된 방법인데 전문치료를 꼭 받게 하세요
    스스로 자해의 충동을 조절하기 힘들어요

  • 11. ..
    '23.8.14 9:18 PM (218.236.xxx.239)

    맞는약을 먹으면 죽고싶은 생각이 안든대요~ 맞은약을 찾아야해요. 그래도 자해한다면 입원 불사해야 애 살립니다. 힘내시고 이또한 지나갈꺼예요. 기다리더라도 여기저기 예약 걸어놓으세요. 대기가 긴곳이 약을 잘쓰는곳이라는 소리가 있더라구요.

  • 12. ㅁㅇㅁㅁ
    '23.8.14 9:31 PM (182.215.xxx.32)

    해결법이 약이라니 슬프네요

  • 13. mnbv
    '23.8.14 9:37 PM (125.132.xxx.228)

    맞아요. 살고싶어서 하는게..
    고2이상이면 성인정신과도 가능합니다
    빨리 진료볼수있는 다른곳으로 바꾸시거나 의사에게 상황말씀하시고 약 용량을 높이세요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길

  • 14. ㅇㅇ
    '23.8.14 9:45 PM (39.124.xxx.39)

    입원 시켜 약 찾아야해요. 아마 용량 증가해야될듯

  • 15. ...
    '23.8.14 9:55 PM (175.116.xxx.96)

    약 용량이 적거나 약이 안 맞는겁니다.
    대학병원 예약하시고, 약 조정하셔야 합니다.
    해결법이 약이라 슬프시다구요??
    약으로 해결되는 증상은 고마운겁니다.
    자해나 ㅈㅅ행동이 나타나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적극적으로 부모가 대처하셔야합니다.
    긴 싸움입니다
    부모도 너무 힘드시면 항우울제라도 처방받아 드셔야 아이를 도와줄 힘이 생깁니다.

  • 16. ...
    '23.8.14 9:57 PM (221.151.xxx.109)

    처음에 분명 어떤 계기가 있었을텐데요

  • 17. 같은 경험
    '23.8.14 10:02 PM (118.235.xxx.51)

    아이 중 1-3학년 때 그랬습니다. 정신과 약도 부작용이 심하고--자해가 잦아들면 졸립거나 틱 나오고 틱 잦아들면 불안 우울 커지고-

    좋은 상담 샘 만나서 아이와 엄마 꾸준히 상담 받으면서 나아지고 있어요.자해 안하고 자기 감정 들여다 볼 줄 알고.. 지금 고 1입니다.

    병원에서 소개한 상담사는 큰 도움 안 되었어요.


    약이든 의사샘이든 자꾸 찾아보시고..

    아이가 힘든 거 맞아요. 살려고 하는 거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등을 의사샘이나 상담샘께 물어보세요

  • 18. 입원
    '23.8.14 10:16 PM (175.213.xxx.18)

    1. 일반폐쇄병동병원 월 100만원
    2. 2차대학병원 (폐쇄 또는 폐쇄안하는 병실
    두가지 있음) 월 300만원

  • 19. ...
    '23.8.14 11:12 PM (110.15.xxx.128)

    부모니까 현실을 외면하지 마세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도 우울증 약 먹으면서 버틴다고 하잖아요.
    아이는 정말 살고싶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데, 이렇게 사는 것도 사는 거라고 할 수 있는지 라고 하시면..
    아이가 얼마나 외롭겠어요.
    정신과병동에 입원하는 이유는
    안 좋은 충동을 약이나 다른 방법들로 억제해줄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위해서,
    그리고, 환자에게 맞는 약을 찾기 위해서에요.
    맞는 약을 찾으면 아이 좋아질 수 있어요.
    이해하기 힘들지만 부모니까 해야지요.

  • 20.
    '23.8.14 11:29 PM (218.39.xxx.207)

    당연히 용량높혀 먹고

    운동을 권해요
    취미 특기 잘하는거 좋아하는 걸로 관심 방향전환
    스트레스를 푸는게 필요한데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술담배 하는 거구요
    아이가 자햐 함 해보니 그걸로 풀게 됐나본데

    관심을 돌려주세요

  • 21. 헬로키티
    '23.8.15 12:33 AM (182.231.xxx.222)

    얼른 소아정신과 전문의 찾아가세요.

  • 22. ㄴㄷ
    '23.8.15 12:45 AM (125.128.xxx.126)

    지금 25인 딸아이가 중학교때 그랬어요.
    저희애는 제가 문제더라구요. 첫애라 다그치게되고
    엄하게 굴었어요. 그 문제점을 인지한 바로 그때부터
    그 반대로 다정하고 기다려주고 믿는 엄마가 되었죠.
    그 이후로 자해하는 버릇 없어졌고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잘 하고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으로 잘 컸어요.
    아이에게 지금 가장 두렵고 불안한것이 어떤것인지
    상담을 통해 알아보시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세요.
    저는 그때 아이 성적을 놨어요. 그래도 좋은대학은 아니지만 대학 졸업하고 졸업전 대기업 취업해서
    3년차네요. 그리고 가장중요한것 매일 매일 아이 때문에 불안하고 걱정이 되실때 어쩌지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아이를 위한 기도를 계속 드리시길요.
    애타는 어미의 기도는 꼭 들어주신대요.
    저도 그렇게 은혜 받았어요. 꼭이요

  • 23. ...
    '23.8.15 4:57 AM (118.235.xxx.59)

    이런 글에 꼭 하나님 은혜 떠드는 사람 댓글 쓸고 싶을까

  • 24. 일단
    '23.8.15 5:56 AM (183.102.xxx.89)

    일단 정신과다니고 부차적으로 심리상담소를 같이 병행하세요
    입시같이 스트레스 받는것 멈추고 아이가 자기내면을 들여다볼수있게 해주세요 아이 원망도 다 들어주고,,,,
    저희애도 고3입시 치르며 대학입학하고 결국 휴학해서 치료중이예요 요즘 많이 나아져서 담당정신과 의사랑 아이말이 정신과병행한 심리상담이였어여
    정신과는 20분 이상 넘기기 힘들고 세세하고 맘을 털어놓기가 쉽진않거든요 심리상담은 1시간을 하더라구요
    아이라서 급격하게 나빠지기도하고 급격히 좋아지기도 하니힘내시구요 힘내세요 저흰 그 와중에 입시도 다 치르고 정시합격했어요

  • 25. 일단
    '23.8.15 6:00 AM (183.102.xxx.89)

    참 운동하면 정말 도움이 되요 걷기도 정말 좋구요
    근데 부모가 같이 해준다고 해도 아이가 거부하더라구요
    잘 설득해서 같이 걷기를 하시던지 아님 다른 운동이라도 꼭 하셔야해요 꼭 하세요

  • 26. 일단
    '23.8.15 6:03 AM (183.102.xxx.89)

    자기에게 맞는 약 찾기 어려워요 저희도 정신과를 6군데 정도 바꿨어요. 약물치료하면서 심리상담 운동 이렇게만 해도 금방 좋아지니 힘내세요

  • 27. ㅇㅇ
    '23.8.15 6:06 AM (14.39.xxx.225)

    운동으로 해결 안되요...정신과 약도 드셔야 되지만 상담도 꼭 받으세요.
    정신과인데 상담사들 두고 운영하는 병원으로 가셔야 됩니다.
    추천도 해드리고 싶은데 여기서 할 수도 없고 ....
    꼭 그런 곳 찾아서 가세요.
    좋아질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 28.
    '23.8.15 9:18 AM (112.214.xxx.184)

    저런 건 단순히 운동 하나로 해결 되는 게 아니라 맞는 약을 찾고 좋은 상담 선생님을 찾아야 해결 되는 거에요 운동은 부수적인 거지 운동해서 괜찮으면 운동 안 할 때는 또 자해하고 하니까요.
    정신과를 바꾸세요 돈 아끼지 마시고 하기 싫어하는 사교육은 다 끊으세요 대학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435 jmw 드라이기 질문이요 1 드라이 16:40:55 39
1739434 감사..강선우 사퇴 결단 8 감사 16:39:11 322
1739433 김건희“건강안좋다” 특검“헛소리 마라.”-기사펌. 0000 16:38:49 199
1739432 오늘 최욱 한마디 ㅎㅎ ㄱㄴ 16:35:29 531
1739431 월세 놓으라는 부동산 전화가 부쩍 오네요. 1 . . 16:35:25 203
1739430 파도 라는 옛날드라마 아세요? 4 ㅇㅇ 16:33:28 148
1739429 시골이나 산골 1 시골산골 16:32:00 139
1739428 여유돈 1억 생기면 주식 어떤 종목 사시겠어요? 질문하신 분 궁금쓰 16:30:47 269
1739427 24평 아파트에 들일 세탁기 좀 추천부탁드려요! 1 신혼 16:30:07 118
1739426 계피 끓인물이 벌레퇴치에 효과가 있나봐요 2 16:27:13 317
1739425 여가부 장관은 왜 꼭 여자만? 18 ... 16:26:51 505
1739424 "추모제에 10억, 둔덕 조사용역엔 1억"…제.. .. 16:26:11 390
1739423 부산 가덕 신공항 관련 글 1 최인호전의원.. 16:25:29 196
1739422 유키즈에 나온 1,300억 기부한 한의사요 1 ..... 16:25:15 897
1739421 부자 동생 회사가 휘청했는데.. 아는만큼 보인다고. 6 아는만큼 보.. 16:23:38 898
1739420 돈벌어 자기한테 안쓰는 남편 좋은건가, 안좋은건가요? 8 생일선물 16:22:12 435
1739419 25일부터 영화할인권도 받으세요. 3 oo 16:19:22 491
1739418 대주주양도세 10억으로 낮추고 ㅠㅠ 9 b 16:18:37 502
1739417 속보] '갑질 의혹' 강선우 여가부, 자진사퇴 18 ㅇㅇ 16:15:26 2,028
1739416 소비쿠폰 색깔별로 소득 구분…광주시 선불카드 논란 2 ........ 16:12:57 511
1739415 민생지원금 고딩이들 다 주실건가요? 32 ........ 16:09:37 1,157
1739414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는 긴 솔 효과있나요? 1 하늘 16:07:20 211
1739413 신발장 냄새 제거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16:05:41 151
1739412 평창 오대산 선재길 가보신 분 5 여행 16:05:31 466
1739411 눈에 렌즈 꼈는데 샤워해도 되나요 2 16:02:38 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