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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로 사시는 부모님과 가까이 살면 매끼니 같이 먹게되나요?

... 조회수 : 5,063
작성일 : 2023-08-14 14:20:06

엄마가 홀로 되시기 전에는 신경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희 집과 걸어서 5분거리 빌라로 이사오셨습니다.

 

저희는 맞벌이에 아이가 초딩고학년이긴하지만 

제가 사무실 출근하면 아이 저녁 식사는 챙겨주시니까 고맙게 생각하고 저도 많이 챙겨드리려고 노력은하는데요...

 

그런데 의외로 근처사니 불편한 점이랄까... 제가 너무 예민한 걸 수도 있구요.

매끼니마다, 어디서 드실 거냐 상의를 하게 되네요.

우리집에서 같이 드시거나, 아님 각자인데

엄마집에 초대해서 뭐 먹자 하신 적은 아예 없어요. 요리에 취미 없으시고, 시켜 드시고 사다 드시고 군것질로 때우시고...

문제는 차려드려도 진짜 한숟갈 드시고 안드시는데, 조금 드시니 눈치가 보여요. 

모자라게 차린건 아닌가, 손주 먹으라고 남기시는건가. 

아니면 기껏 저희집까지 와놓고도 군것질해서 배가 안고프시대요. 그럼 왜 오셨는지...?

본인이 살쪘다고... (그럼서 군것질하고, 운동은 거의 안하심. 비만도 아니십니다.) 어른한테 그렇지만 깨지락먹는 모습이 좀 그렇습니다..

제가 엄마밥을 안떠요. 조금 많이 뜨면 많이 떴다 배부르다, 뭘 먹었다.. 조금 뜨면 고것 먹고 어떻게 사냐... 질려서... 알아서 셀프로 뜨시라고... 진짜 무슨 장단에 맞춰야할지... 

 

그리고 일단 저희 집에 오시면 TV를 하루종일 틀어두셔서

제가 재택 근무를 하거나, 공부를 해야할 때 방해가 되요.  (25평 아파트인데도 거실에서 TV틀면 끝방까지 다 들리네요.ㅠㅠ)

전 원래 성향이 혼자 있는걸 즐기는 성향이라... 아이나 남편은 오히려 TV도 안보고 차라리 각자 방에서 할 것 하는 스타일들입니다. 

 

제가 계획적인 스타일이라 그런지

매번 불규칙적으로 식사 스케쥴이 정해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고.

(몇인분을 해야하나도 막 이랬다 저랬다 하니까...)

어릴때도 간섭을 엄청 싫어했는데... 일일히 오늘 제가 집에 있다 없다 약속있다 다 보고해야하는 것도 스트레스에요...ㅠㅠ 40대에 어쩌다가... 

IP : 1.241.xxx.22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4 2:26 PM (115.21.xxx.164)

    어른들은 잠깐 집앞 편의점을 갔다와도 어디 다녀오겠습니다 하길 바라세요 아이들이나 세끼 챙겨먹지 배고프지도 않는지 잘 안드시고 티비보는거 좋아하시고 계속 잔소리 하시죠 그래서 힘든거예요 그나마 근처사니 불편함을 감수하는 거고 합가는 지옥이 열린다는 겁니다

  • 2. 이제
    '23.8.14 2:29 PM (211.206.xxx.191)

    따로 또 같이를 하셔야죠.
    원글님댁에서 같이 식사하는 날 말고는 알아서 식사하고 시간 보내시게
    어머니의 새로운 루틴을 만들게 도와주세요.
    주민센터 복지 프로그램도 알아 봐서 등록하고
    노래교실도 있고.
    이사 오셔서 아는 사람도 없으니 더 의지 하시게 된거죠.

  • 3. ...
    '23.8.14 2:39 PM (1.241.xxx.220)

    저도 그래서 운동, 악기 종류별로 끊어드렸는데
    힘들다고 그만두시거나 하루에 하나 가는 것도 버거워하시더라구요. (70대)
    원래 사시던 곳에서도 이웃과 교류 없이 지내셨지만 아빠가 안계시는게 큰 것 같아요.
    그리고 70대가 되니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는게 쉽진 않으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이해는 가지만...
    저도 제 생할이 있는데 가끔 숨이 막힙니다. 여름 휴가도 본의 아니게 엄마는 두고 가게 되었는데 서운하다 겉으로 표현은 안하셔도. 속으로 서운하실꺼 뻔히 알거든요.
    그래도 대놓고 뭐라하시는 분은 아니라... 그냥 저혼자 맘이 불편~ 하네요.ㅠ

  • 4. ...
    '23.8.14 2:42 PM (222.236.xxx.19)

    그런식이면 진짜 피곤해서 못살듯 싶어요. 저 저희 엄마 일찍 돌아가시고 남동생은 일찍 결혼해서 분가해서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랑 꽤 오랫동안 같이 살았거든요.. 전 결혼을안했기 때문에 둘이서요
    근데 각자 생활을 그냥 인정 해주고 살았기 때문에 그냥 둘이 그렇게 살아도 하나도 안불편했어요... 만약에 따로 떨어져서가깝게 가까운 근처에 살았다고 해도... 그냥 매끼 그런식이면 서로 불편해서 못살았을것 같아요.. 근처에 사니까 자주는 찾아뵙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간섭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건 저희 가족성격들하고는 하나도 안맞아요.

  • 5. ...
    '23.8.14 2:52 PM (1.241.xxx.220)

    엄마랑 뭘 같이 할 래도 궁합이 안맞는 것도 커요.
    산책을 해도 속도가 다르고... (초등애 보다도 늦게 걸으심), 먹는 것도 식성이 다르고,
    영화나 공연을 봐도 옆에서 주무시고, 쇼핑을 가도 뭘 고를지 모르시거나...

    집에서도 우리는 가족들끼리 함께 뭘 한다하면 주로 보드게임하거나 그런건데...
    70대분이 규칙알고 할만한 게임도 아니고... 몇 번 시도했는데 규칙이 생소하니... 적응 실패....
    TV프로 취향도 다르고요...

  • 6. 어머니
    '23.8.14 2:54 PM (110.70.xxx.186)

    성향이세요. 노인들 경계가 없어서 5분만 같이 있어도 친구됩니다. 70넘어서 친구가 없는게 아니라 어머니가 엄청 사회성 떨어지는것 같은데요. 저런분은 합가해 살면서 애기 같이 돌봐야해요. 계속 챙기면서요

  • 7. ...
    '23.8.14 2:57 PM (39.7.xxx.123)

    님이 엄마에게 가보시고 가족에게 피해 주지 마세요
    시모라 생각해보세요. 지긋지긋하죠?
    남편들에게 너 혼자 엄마 옆으로 가서 셀프효도 하라 하잖아요
    원글님도 엄마를 부를게 아니라 혼자 엄마 집가서 셀프 효도 하는게 맞죠

  • 8. ....
    '23.8.14 3:00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성향인건 맞는것 같아요... 오히려 젊은사람들 보다 나이든 사람들이 더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지죠... 남자인 저희 아버지도... 동네 사랑방 같은 남자어르신들 많은곳에 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데. 여자인 어머니는 남자어르신들 보다 사람 사귀는게 더 쉽죠.

  • 9. ...
    '23.8.14 3:01 PM (222.236.xxx.19)

    성향인건 맞는것 같아요... 오히려 젊은사람들 보다 나이든 사람들이 더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쉽게 친해지죠... 남자인 저희 아버지도... 동네 사랑방 같은 남자어르신들 많은곳에 다니면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데. 여자인 어머니는 남자어르신들 보다 사람 사귀는게 더 쉽죠.

  • 10. ...
    '23.8.14 3:02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남편을 떠나 제가 더 싫어요.ㅜㅜ
    방금도 갑자기 집에 현관 열고 오심요..ㅠ

  • 11. ...
    '23.8.14 3:03 PM (1.241.xxx.220)

    남편을 떠나 제가 더 싫어요.ㅜㅜ
    방금도 갑자기 집에 현관 열고 오심요..ㅠ
    전 휴가라서 쉬기도하고, 운동도하고, 공부도하고 제 스케쥴 한가득인데요....ㅠㅠ

  • 12. 도움
    '23.8.14 3:04 PM (117.111.xxx.207)

    도움 받으면 댓가가 반드시 있죠......ㅠㅠㅠㅠ
    도우미는 그만 오시라고 하는데 부모님은 갈수록 건강이 안좋아지시니 그렇게도 불가능하고요...

  • 13. ...
    '23.8.14 3:08 PM (1.241.xxx.220)

    그리고 집에 오면 뭐가 안된다, 뭐가 지저분하다, 이건 왜 안해놨냐...
    이러면서 본인이 없음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당연히 40대에 한참 일할 나이에 애키우랴, 뭐하랴 사람이 어떻게 신경 다 쓰고 사나요.
    엄마도 일도 안하고 집에만 계시면서도 먼지 뽀얗데 걸레질 한번 안하고 사셨으면서..
    그냥 몸이 피곤해도 간섭안받고 사는게 나은데... 하아...

  • 14. 본인이
    '23.8.14 3:14 PM (110.70.xxx.133)

    없음 안된다 ...나 너에게 필요한 존재다 안떨어 질거다 그말이죠. 첨부터 옆으로 안불렀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어요
    점점더 의존적으로 변하다 나중에는 님이 없음 안되는 상태 되는거죠

  • 15. ...
    '23.8.14 3:19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뜬금없이 오신 이유도 , 어제부터 필요없다고 한 거붕 한봉지 주시러......
    이따 저녁먹으러 올 때 줬어도 되는데 왜....

  • 16. ...
    '23.8.14 3:21 PM (1.241.xxx.220)

    뜬금없이 오신 이유도 , 어제부터 필요없다고 한 거붕 한봉지 주시러......
    그러면서 이따 저녁먹으러 오신다는 말을 남기고 가시네요.
    그러면 이따 주시던가.......

  • 17. 갈수록
    '23.8.14 3:24 PM (211.250.xxx.112)

    더하게 됩니다

  • 18. ...
    '23.8.14 3:30 PM (222.236.xxx.19)

    근데 원글님 어머니 성향을 전혀 모르셨어요.????? 아니면 강제로 원글님 옆으로 이사를 온간가요.ㅠㅠ 딸도 이정도이면 원글님 남편분도 넘 힘들겠어요..ㅠㅠ
    시어머니라고 생각해도 그 하루하루가 징글징글할것 같은데 사위인 남편도 마찬가지일듯 싶어요.

  • 19. ...
    '23.8.14 3:35 PM (1.241.xxx.220)

    어떻게 해야 덜할 수 있나요...
    매몰차게 하자니 나중에 후회할 것 같고... 핏줄이란 그런거네요...

  • 20. ...
    '23.8.14 3:40 PM (222.236.xxx.19)

    매몰차게 하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죠.. 엄마 내가 지금 미혼은 아니잖아... 나도 내가 가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인데 엄마가 이런식으로 나오면 남편보기도 그렇고
    너무 불편하다 등..핏줄이랑 상관없이 원글님 생각을 이야기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엄마 우리집에 절대오지마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 21. 늙게되면..
    '23.8.14 3:50 PM (222.117.xxx.95)

    관심거리가 없고 취미가 없고 친구가 없으면 보통 노년을 저리 사시는 것 같네요.
    요즘 복지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어르신들 모시고 여행가는 관광코스들도 있고 종교생활로 친구분들 하루종일 만나서 수다떠시며 사시는 분들은 하루가 바쁘시더라구요.
    노인대학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 방통대에 들어가서 계시는 분들 보면 하루종일 책읽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시기도 하구요. 앞으로 노인인구가 증폭할 텐데
    다가올 노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네요..

  • 22. . . .
    '23.8.14 3:52 PM (180.70.xxx.60)

    70대 라고 하시지만
    요즘 70대는 그냥 나이 더 드셨을 뿐
    원글님 엄마 같지 않으신데요
    성향이신것 같은데
    말을 해서.... 좀 떨어지세요

    할머니들
    90세 넘게 사십니다
    주변에 94세, 97세 엄마랑 사시는 60~70대 교회분들 계세요
    20~30년 그렇게 사실것 아니면
    각자 생활 하자고 하세요

  • 23. 근처는아니고
    '23.8.14 3:54 PM (223.62.xxx.11)

    30분거리사는 딸인대요. 노인분들 쉽게친구만들기어려워요. 우리도나이들어 만난사람들 친분유지어려운것처럼 일회성만남은 가능해도 이제와서 사교적이지않은분에게 친구만들라하면 언짢아하세요. 안챙기자니 외롭다해서 걱정되고 다챙기자니 남편눈치도보이고 그렇죠. 나이드시니 작은일에도 서운해하시고. 어려운문제에요.

  • 24. ...
    '23.8.14 3:55 PM (1.241.xxx.220)

    25세 이후로는 제가 취업하면서 따로 살았어요. 30살 쯤 결혼해서 애낳고도 애를 봐주시거나 그런건 아니였구요. 홀로 되시면서 그래도 옆이 낫지 않겠나 했는데...
    혼자 살 때도 띄엄띄엄 오셔서 잔소리하고 그래서 싸운적도 있는데, 걸어서 올 정도 거리 되니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예전에도 이미 말은 했어요. 남편도 아무리 말은안해도 쉬고 싶은데 불편하지 않겠냐고... 엄마 오시면 남편은 항상 거실에도 안나오고 다른 방에 있거든요.
    그래도 이러시네요... 오늘도 점심먹고 나니... 문자가 왔어요.
    나 점심먹는다... 라고...
    내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느낌이 크고....
    특별히 외식할 때는 미리 말할 테니, 제가 집에 있는 날에는 각자 먹는 걸로 하자고 명확히 정리를 한번 해야겠어요...

  • 25. ....
    '23.8.14 3:55 PM (118.235.xxx.122)

    90이 뭡니까 할머니들 이미 100세까지 사세요. 꼭 저희 외할머니 조는 것 같아요. 자식들 밥 집착 살림 집착, 당신 손 안 가면 안된다는 착각, 다른 노인네들과는 수준이 안맞다고 안 어울리시고 모든 시간을 자식들에게만 집착

  • 26. ..
    '23.8.14 3:57 PM (61.254.xxx.115)

    아니 말을해야죠 아무때나 동의없이 오시지마라 해요 나도 내생활이 있고 계획이 있고 그렇다하고 매끼니 뭘드시거나 묻지도 마셈.피곤하게 왜그러고 살아요? 서로 경계가 없으면 나중에 갈등이 더 심화되서 폭발합니다

  • 27. ...
    '23.8.14 4:00 PM (1.241.xxx.220)

    제가 요즘 엄마보면서... 인간관계에 예민하게 굴어서 손절하지 말자. 나이들면 내 나이또래랑 지지고 볶는게 낫다. 내 취미,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 유지하자. 내 자식은 크면 바쁘다 손을 내밀 때만 도와주자. 기대하지말자. 내 남편이 내 생에 최고 의 동반자다. 되뇌이고 있습니다....

  • 28. ..
    '23.8.14 4:04 PM (61.254.xxx.115)

    어차피 깨작거리는데 뭘드실거나 묻지도 마시고 오라하지도 마셈.
    저도 딸있고 엄마있고 하지만 서로 어쩌다 연락하지.매주 연락하지도 않아요 애들도 스무살넘었는데 엄마가 매일 연락하는거 부담스러워하고 저랑 엄마는 몇달에 한번 탕화할까말까 일년에 몇번 통화 안해요 너무 심하게 경계선없이 니집내집 가리지않고 사시는듯 보여요

  • 29. ..
    '23.8.14 4:06 PM (61.254.xxx.115)

    저희엄마도 혼자 사시는데 매일 뭘배우거나 친구들과 점심드시러 나가고 걷기운동 산책하고 만보걷고 매일 수영 컴퓨터 합장 무용
    일어 등등 매일 배우는거 있으시고 같이 점심먹을사람들 있고 활발하게 지내세요 75세입니다 보아하니 운동싫어하시는데 억지로 권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 30. ..
    '23.8.14 4:10 PM (61.254.xxx.115)

    Tv켜심 공부하는데 소리 다들린다고 방해되니 집에가서 보시라고 말을 해야죠 처음엔 좀 서운해도 선을 그어야되요~

  • 31. ..
    '23.8.14 4:15 PM (61.254.xxx.115)

    아무리 5분거리라도 어떻게 내생활도 있는데 매일 만날수가 있나요 제기준은 아무리 엄마라도 1주일에 한번도 많네요~~

  • 32. ker
    '23.8.14 4:21 PM (114.204.xxx.203)

    규칙을 정하세요
    무슨요일 점심은 같이 먹는다
    우리 집엔 무슨 요일만 온다
    안그러면 점점 더 집착하고 자주 오길 바랍니다
    자식도 질리고요
    엄마도 뭔가 혼자 시간 보낼걸 찾아야죠
    친구나 취미나 운동

  • 33. ...
    '23.8.14 4:21 PM (1.241.xxx.220)

    근데 제 딜레마는 그건 거죠. 한 달에 10일 정도는 엄마가 아이 밥을 챙겨주시는데
    그거 외에는 따로 먹자하면 너무 못된 것 같다는 느낌.
    그렇다고 이제와서 애 안봐줘도 된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 하기도 이상하고요.
    애는 또 할머니 초대하라고 하고, 할머니 서운하다고하고... ;; 남편과 아이가 효자 스타일이에요; 좀;;

  • 34. ...
    '23.8.14 4:22 PM (1.241.xxx.220)

    요일을 정하겠습니다...ㅠㅜ

  • 35. ..
    '23.8.14 4:29 PM (61.254.xxx.115)

    아이밥주는날만 그니까 요청하는날만오시라해요
    그것도 3일에 한번꼴이니 충분해요 어차피 아이 학년 올라가면 중딩만되도 할머니 오는거 싫어합니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 36. ...
    '23.8.14 4:45 PM (1.241.xxx.220)

    저도 그것도 걱정이구요...아이 크면... 그땐 제가 가끔 가서 밥먹고 그렇게 되겠죠.
    일단 지금처럼 중구난방으로 식사 같이하는 건 말씀드려서 정리해야겠어요.

    회사 식당처럼 딱 시간되면 나오는 밥도 아니고,
    심지어 회사 식당도 식수가 중요한데, 몇명이 먹을 지도 그때그때 달라지고...

    저는 한번 주말에는 좀 매번 같이 먹는거 부담스럽다 얘기한적도 있고,
    알아서 먹는다고 미리 문자 보내버리는 적도 점점 늘리고 있어서
    알아서 느끼실 줄 알았는데... 전혀 네요...

  • 37. .....
    '23.8.14 5:24 PM (211.225.xxx.144)

    친정엄마 가까이 살아도 저희집에 안오십니다
    저는 한달에 1~2번 정도 친정에 갑니다
    전화는 1주일에 1번 정도 합니다
    남동생부부는 한달에 2번정도 방문합니다
    81세 친정엄마는 날마다 동네 산책을 하시고
    노인들은 처음봐도 금방 친해지고 수다 떨면서
    잘 지내십니다 저는 친정엄마라도 자주보면
    스트레스 받아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시어머니께서 연락도 없이
    자주 우리집에 오셨는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부모여도 각자 생활이 있는데 가끔 보는것이
    서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 38. ...
    '23.8.14 5:44 PM (49.161.xxx.218)

    어머니가 눈치가 없는거죠
    저는 딸이랑 10분거리 사는데
    손녀 방가후에 3시간봐주는데
    주말에 한번도 딸네집 간적없어요
    주말엔 가족끼리 편하게있으라구요
    사위 불편할까봐
    왠만하면 딸네랑 안엮일려구요

  • 39. 이어서
    '23.8.14 5:46 PM (49.161.xxx.218)

    손녀보다가 사위나 딸 퇴근하면
    전 바로 집으로옵니다
    그래야 딸과사위도 퇴근하고 쉬죠

  • 40. ...
    '23.8.14 6:03 PM (1.241.xxx.220)

    윗분은 배려심이 좋으시네요...
    따님이 부럽습니다..

    요즘 이런지가 2년 정도 되니...
    내가 불효녀인가 생각도 하다가... 어릴때부터 엄마조차도 살가운 스타일도 아니었는데 이제 와서 내가 그러길 바라는 건 아니지 않나 싶다가... 마음이 안좋습니다..

  • 41.
    '23.8.14 6:17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부모 도움은 소소하게 받고싶고. 내인생에 훅 들어오는
    부모님은 부담스럽고 ᆢ
    우리집 시누 둘도 그리 살다가 얘크고 본인들 덜 필요하니
    자연스럽게 한판 붙고 떨어져 사네요
    이제서야 아들 며느리가 보이는지 ᆢ
    인간들 다 그래요
    엄마도 정상이고 원글님도 정상이고 ᆢ
    엄마가 지는 게임이에요

  • 42. ...
    '23.8.14 6:20 PM (1.241.xxx.220)

    쉰다는게 참.. 별거 아닌데 ..
    내가 내집에서 뭔가 하고 싶을 때 아무때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마음에 신경쓰이는 것도 없는 상태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왜 날 키워준 엄마임에도 안될까요...
    엄마가 집에 계심 심적으론 남편이 불편할까 싶고
    거실 티비 보고 계시니 아무도 채널 못건드리고...
    안해도된다고 해도 우리집 살림하면서 잔소리 들어야하고...
    내가 운동하러 나가고 싶을 때 휙 나가도되고...
    내가 방에 짱박혀 드루눠있고 싶을 때 맘대로 해도 되고...
    그런게 엄마가 있음 다 불편하고 신경쓰여요..

  • 43. ㅠㅠ
    '23.8.14 6:30 PM (221.141.xxx.80)

    전 엄마랑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데요 진심 이민가고 싶어요 엄마랑 말조차 섞기 싫을 정도로 지쳤어요 제발 자기 생활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왜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도 안만나는지 하 ㅠㅠㅠㅠ 더 나빠지기 전에 거리두기하세요

  • 44. ...
    '23.8.14 7:10 PM (1.241.xxx.220)

    진짜 소소한 도움 필요없어요.
    저희 엄마 요리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나물 몇개가 할줄 아는 전부 싶니다. 주말이나 제가 있음 제가 다 하구요.
    살림 도와주시지만 정말 전 제가 하는게 더 마음이 편해요. 제 기준이 좀 까다롭거든요.. 다만 시간이 부족하니 조금 미뤄두면 잔소리...저 진짜 바쁘게 사는데 그런말 듣는게 제일 싫고요...

  • 45. 에효
    '23.8.14 7:41 PM (118.235.xxx.41)

    자식 키워 뭐하겠나 이렇게 부담스러워 하는데
    서글픈 일이네요

    그냥 님은 도움도 받지말고 주지말고 끊어버리고 서로 거리감있게 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자식들이 다 보고 있을텐데
    나중에 님이 듥었을때 님과 님자식이 똑같이 하면 쌤쌤이죠

  • 46. ...
    '23.8.15 2:48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아.. 저희 엄마도 맞며느리, 장녀여도 양가 부모님 모셔본 적 없고... 근처도 살아본적 없네요. 병수발은 다른 형제나 요양원. 왕래 조차도 뜸했구요.
    저도 보고 배워야하아요?

  • 47. ...
    '23.8.15 2:52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전 다 커서 결혼한 아들과 매일 밥먹을 생각은 전혀 없는데요.

  • 48. ...
    '23.8.15 2:52 AM (1.241.xxx.220)

    전 다 커서 결혼한 아들과 매일 밥먹을 생각은 전혀 없는데요.
    아들 이혼 시킬일 있나요;

  • 49. ..
    '23.8.15 2:56 AM (61.254.xxx.115)

    그냥 님은 님의 삶을 사세요 눈치보지말고 나 운동가~하고 나오시고 방에 가서 쉴테니 엄마도 집에 가서 쉬시면 좋겠다 하고 들어가서 누워버려요 님이 일일이 신경쓰면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곤하겠음.남편도 그럴거고.장모님 자주오는집들은 남자들 밖으로 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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