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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 친구가 비누한장 줫다는글요

어제 조회수 : 13,630
작성일 : 2023-08-14 10:41:47

..저희남편이 아랍에서 일하고있어요

가족은안갔으니 뭐...  뭐라고해야할까요

 

그친구분은 거기서 생활한거고 놀러간건아닐거구요 

 

그비누가 500원 오이비누아닌이상

비싼비누일수도 있지않나요?

 

그리고 글쓴입장에서 이걸주나싶지만

친구입장에선 님말고 챙길사람이 최소

 이십명은 족히될거에요

 

저는 남편이 아랍에서 근무하는터라

우리나라에서9900원하는 알키미아비누가

그나라에선 장당 사오천원 하거든요

거기도1+1이있어서 그때좀 사둬요

거기도 물가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싼비누는아니에요

 

향기도좋고 포장도예뻐서 그거 주변에게 나나눠주요 무당벌레비누 승무원비누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입점안된 팟찌란 초콜릿브랜드가있는데 기가막히게맛있어요

초콜릿싫어하는사람도 좋아할정도요

 

1kg에 거의 십얼마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직구로구하려면 삼십얼마줘야 살수있어요

 

그거 나눠줍니다 한200g소분해서요

 

근데 주재원이 놀러갔다온것도아니고

일하고 생활하고온건데

선물을 챙겨야하는게 짜증이나긴하는데

 

한국사람정서가 뭐라고사오기가 국룰이라서

사오긴하는데 그것도 돈이무시못해요

받는사람이야 한개지만 우리는 최소 한 오십만원은 쓰는거같음..

트렁크에 몇십개 이고지고와서

하나라도준게 엄청 생각한걸거에요

 

이러면 뭘주기가참 그래지네요

이번에 그냥... 안주는걸로 해야나봐요..

IP : 123.214.xxx.99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글도
    '23.8.14 10:47 AM (182.216.xxx.172)

    그런글도 있었나요?
    내원참
    전 한달살기 하러 자주 돌아 다니는데
    선물 한개도 안 사와요
    쇼핑도 귀찮고
    사봐야 맘에 들지도 모르겠고
    처음엔 우리거 사면서
    같이 사와서 한개씩 나눠 줬는데
    원글님이 읽은글 같은 사람 마음이었을까요?
    트렁크 짐 챙기다 보면
    꽉차서
    정말 선물 챙기기 어려운데
    그걸 해줬는데도 불만이 있는 사람은
    정말 할말하않 입니다

  • 2. ker
    '23.8.14 10:48 AM (114.204.xxx.203)

    안주고 밥 사는게 나아요
    상대 반응도 생각해야 하고

  • 3.
    '23.8.14 10:49 AM (223.38.xxx.48)

    저는 미국살다왔는데 항상 선물이 신경 엄청 쓰였어요.
    그래서 지금 해외에서 오는 친구들 그냥와도 반갑고
    사탕 한봉지도 고맙고 그래요.
    다 경험 해봤기에 충분히 그 마음 알고도 남죠.
    또 얼굴보고 수다떨고 거기에 집중하니까요.
    아마 비누 한장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쌓인거에 비누가 도화선이셨을듯.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4. 동감
    '23.8.14 10:50 AM (211.104.xxx.48)

    그 원글은 스카프를 가져 가셨다고 했는데 왜 준비하셨는지? 특별한 거 아님 요즘 해외 길게 다녀왔다고 선물 주고받지 않잖아요? 오랫만에 보니까 밥이나 한끼 하지

  • 5. 그 글
    '23.8.14 10:50 AM (223.38.xxx.142)

    본인은 스카프를 준비했다고 했나요?
    왜 갑툭튀 스카프?
    그냥 외국 체류후 귀국한 친구 만나는거 아니였나요?
    그 비누가 정확히 어떤 비누인지 몰라도,
    아마 다이아를 갖다 줘도 돌멩이 하나 손톱만한거 주더라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 아닐까요?
    친구들한테 비누한장 받은 적 몇번 있는데
    저는 좋던데요.
    아시다시피 비누도 비누 나름이라..
    그리고 솔직히 대단한 비누 아니어도 뭐 어떤가요
    정신 없었을텐데 내 생각도 잠시 했나보네 이러고 좋게 생각하지요

  • 6. ...
    '23.8.14 10:50 AM (1.227.xxx.121)

    요새 외국 나갔다가 오는 게 별 일도 아닌데
    해외에서 온 사람 만났다고 선물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물 명목으로 주는 거라면 제대로 줘야죠
    무슨 거지 적선하듯이 그렇게 던져주는 물건은 사양하고 싶네요

    그렇게 짜증내가면서 선물 준비하지 마세요

  • 7. 진순이
    '23.8.14 10:50 AM (59.19.xxx.95)

    원글에 동의해요
    챙겨야 할분들이 많더라구요
    쓸모있는 비누 좋아요
    한개면 어떻구 2개면 어텋겠어요 선물로
    챙긴게 고마운거죠

  • 8. ..
    '23.8.14 10:51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비누 선물로 받아보았어요. 아껴서 썼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고... 해외에서 들어오려면 항공비랑 숙박비 등등 돈이 들어갈 데가 한두군데가 아닌데 선물까지 챙겨주니까 고맙더라구요. 챙겨야할 가족, 친지 등등 얼마나 많겠어요. 또 어떤 친구들은 해외에서 들어오면 굳이 굳이 밥을 본인들이 사겠다고 우기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선물을 못 주어서 밥을 사려고 고집을 피웠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고맘게 생각합니다.

  • 9. ..
    '23.8.14 10:52 AM (116.104.xxx.48)

    저도 해외살이 하는데 완전 공감해요! 전 선진국에 사는 것도 아니라 뭐 그럴싸한거 주기도 힘들고 사소하고 하찮은 것도 여러개 준비하다보면 제가 쓸땐 목돈이라서 부담돼요. 챙겨 포장해 가는 것도 정말 일이고, 매번 아무것도 안사가야지 하다가도 막상 사람들 만날 땐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빈손으로 나갈 수가 없더라고요. 사람들도 다 아무것도 필요없다 하지만 막상 만나면 손만 쳐다보더라 하는 동포친구 말에 구구절절 공감....

  • 10. ㅇㅇ
    '23.8.14 10:53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해외 오래 살아서, 그 글 읽었을때 원글님 마음과 같았어요,
    가족 친지만해도 챙겨야 할 갯수도 많고, 비행기로 들어올때 짐 무게 초과되니 뭐하나 사는것도 부담이고 그렇죠.

    걍 만나서 밥이라도 사면 좋을거 같아요

  • 11. ㅎㅎㅎ
    '23.8.14 10:55 AM (59.15.xxx.53)

    비누가 비싸봐야 오만원넘을수있을까???

  • 12. ??
    '23.8.14 10:59 AM (223.39.xxx.126)

    갑자기 오만원 얘긴 뭔가요????

  • 13.
    '23.8.14 11:02 AM (222.109.xxx.155)

    비누 1개 서운하다는 글에 이런 글은 뭔가요
    자신이 이입되어서 그런가

  • 14. ...
    '23.8.14 11:03 A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비누글 봤는데 댓글 안달았어요.
    주재원 갔다 온 친구 오랫만에 보고 고생했다 오히려 밥 사줬는데

    해외 못가는 시대도 아니고 비누 한쪽이면 어때요? 전 상관없을듯 비싼것만 선물인가요? 친구 간만에 얼굴보는데 역시 사바사인듯해요. 비싼거나 귀한걸 받아야 선물이다 생각하는 부류인가보죠

  • 15. ....
    '23.8.14 11:04 A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비누글 봤는데 댓글 안달았어요.
    주재원 갔다 온 친구 오랫만에 보고 고생했다 오히려 밥 사줬는데

    해외 못가는 시대도 아니고 비누 한쪽이면 어때요? 전 상관없을듯 비싼것만 선물인가요? 친구 간만에 얼굴보는데 역시 사바사인듯해요. 비싼거나 귀한걸 받아야 선물이다 생각하는 부류인가보죠

    그런걸 굳이 빈정 상한다고 익명커뮤 글 올린 원글이 전
    별로라 읽고 말았어요

  • 16. 봤음
    '23.8.14 11:05 AM (211.234.xxx.157) - 삭제된댓글

    비누글 봤는데 댓글 안달았어요.
    주재원 갔다 온 친구 오랫만에 보고 고생했다 오히려 밥 사줬는데

    해외 못가는 시대도 아니고 비누 한쪽이면 어때요? 전 상관없을듯 비싼것만 선물인가요? 친구 간만에 얼굴보는데 역시 사바사인듯해요. 비싼거나 귀한걸 받아야 선물이다 생각하는 부류인가보죠

    그런걸 굳이 빈정 상한다고 익명커뮤 글 올린 원글이
    영 별로라 읽고 말았네요.

  • 17. 봤음
    '23.8.14 11:06 AM (211.234.xxx.157)

    비누글 봤는데 댓글 안달았어요.
    주재원 갔다 온 친구 오랫만에 보고 고생했다 오히려 밥 사줬는데

    해외 못가는 시대도 아니고 비누 한쪽이면 어때요? 전 상관없을듯 비싼것만 선물인가요? 친구 간만에 얼굴보는데 역시 사바사인듯해요. 비싼거나 귀한걸 받아야 선물이다 생각하는 부류인가보죠

    그런걸 굳이 빈정 상한다고 익명커뮤 글 올린 원글이 전
    별로라 읽고 말았어요. 댓글도 끼리끼리 모여서 욕하고 보기 싫더라구요

  • 18. 저는
    '23.8.14 11:06 A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선물 마니 하는데 한국 가격으로 계산하며 주는 시람이
    더 이상하던데요?
    미국서 십달러 한국돈 만원여 가치 아닌가요?
    파리의 사봉비누 한국서 비싸도
    무당벌레비누 비싸다해도 중덩쪽에서 사오면 저는
    그냥 거기가격으로 환산해요

    선물은 골치아프지만 정성이나 그사람과의 관계의 깊이
    아닌가 싶어요

    절친이라면 전 샤넬 향수든 카드지갑도 아깝지
    않잖아요
    마음의 크기라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 19. 전에
    '23.8.14 11:06 AM (211.234.xxx.133) - 삭제된댓글

    제 외국인 상사(교포)가 쓰던 비누 떠나면서 총무과 직원(숙소 정리 해줬던) 한테 주고 갔어요.

    한국이 거지 같이 사는줄 알더라구요

  • 20. 둘이 안맞는..
    '23.8.14 11:12 AM (183.97.xxx.26)

    서로 안맞는거죠. 저는 선물 준 사람이 뭘 줘도 좋게 생각해요. 해외 나가서 뭔가를 가져오고 누군가를 챙기는 것 자체가 귀찮고 힘드니까요. 그 글 읽으면서 저도 원글같은 생각했는데 저와 의견이 다른 것 같아서 굳이 글은 안썼어요. 댓글도 다들 비누 준 친구 비난하는 글들이었구요. 비누를 제가 좀 좋아하다보니 친구가 비누 주면 좋아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스카프가 좋은 선물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저같이 비누가 더 좋다 생각할 수도 있구요. 비누같은 생활용품은 쓰면서 내내 기분 좋고 부담없어서 취향에 안맞는 스카프보다 저는 더 좋은 것 같은데 성의 없이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래서 선물을 하기 힘든것 같아요. 철없을 때나 내 기분에 따라 이것저것 주고 그랬는데 저도 점점 커뮤니티 글 보면서 선물 안하게 되요

  • 21. ㅡㅡㅡㅡ
    '23.8.14 11:12 AM (49.228.xxx.56)

    저도 비누선물한적 있는데.,그글보고 좀 움찔.
    비싼 비누고 유명한 비누라 산건데.
    욕먹었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앞으로 사질 말아야지.했어요.

  • 22. ..
    '23.8.14 11:14 AM (221.159.xxx.134)

    어제 그 글 읽었는데 원글자는 스카프 사서 선물로 가져갔는데
    친구는 비누 하나..
    원글이 빈손으로 만났다면 비누 하나도 고마워했겠지만
    서로 친구 우정깊이가 다르게 생각한거죠.
    서운한 마음 이해되더라고요.
    원글이 생각하는만큼 친구도 절친으로 생각했다면 비누 한장 아니었겠죠. 그냥 좀더 친밀감 있는 지인수준인거죠.

  • 23. 수제비누라도
    '23.8.14 11:19 A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답례라면 가격대가 서로 비슷해야 뒷말이 안나와요

  • 24. 비누라는 품목이
    '23.8.14 11:20 AM (223.39.xxx.253)

    문제가 아니었어요, 그 글은. 비누를 나눠주면 고맙다 소리 듣는 관계엔 비누가 좋은 선물이겠죠. 그런데 그 글의 원글님은 값비싼 선물을 준비했고 그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아주 친했다던지, 그 관계가 소중했던지… 그런데 상대는 비누 한장 사오면 누구라고 안서운했겠어요. 비누를 주어도 될 관계와 조금 더 신경썼어야 될 관계가 있는건데 그런 취급을 받으니 서운했겠죠.

  • 25. 요새들어
    '23.8.14 11:21 AM (223.39.xxx.55)

    논지를 파악 못하고 아무글이나 쓰는 사람 참 많네요.

  • 26. 그게
    '23.8.14 11:33 AM (219.255.xxx.39)

    비누도 비누지만...
    성의없이 쌩~그대로 손에 줬다한걸루...

    선물이면 선물답게 줬으면 하는거였던걸로..

    근데,그런거 무관심하게 대충 던지는(?)사람있더라구요.
    저도 과대포장은 아니라도 선물답게 주었다면
    서로 고마워하고 잘받고 한 분위기였을터...

  • 27. 선물수준이
    '23.8.14 11:33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서로 주고받는게 차이나는 경우인가봐요
    저럴경우엔 선물가치가 낮은...정성이 아닌 순전히 재화로...준비한 사람이 식사 찻값을 내면 좋을거 같은데요?
    모른척하는건 아무리봐도 상대를 물주로 알고 가볍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돈을떠나 별로에요.

  • 28. ...
    '23.8.14 11:39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밥은 친구가 샀냐니 입꾹
    그 원글이 안산걸로 압니다만 스카프가 얼마짜리인지?
    그것도 천차만별인데 가격 따질꺼면 제대로 따져야죠

  • 29. ....
    '23.8.14 11:41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밥은 친구가 샀냐니 입꾹
    그 원글이 안산걸로 압니다만 스카프가 얼마짜리인지?
    그것도 천차만별인데

    그리 꼼꼼히 크기 생각하며 가격 따질꺼면 제대로 따지던지 얼렁뚱땅 그냥 친구욕인던데 무슷

  • 30. ....
    '23.8.14 11:41 AM (110.92.xxx.60)

    밥은 친구가 샀냐니 입꾹
    그 원글이 안산걸로 압니다만 스카프가 얼마짜리인지?
    그것도 천차만별인데

    그리 꼼꼼히 크기 생각하며 가격 따질꺼면 제대로 따지던지 얼렁뚱땅 그냥 친구욕인던데 무슨
    논지파악못하고 글 쓰는사람 많네요222

  • 31. 에혀
    '23.8.14 11:45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선물이 뭔데요?
    그렇게 가격따져 비교 할것 같으면
    차라리 돈을 얼만씩 주고 받아요
    그게 공평하지 않나요?
    선물로도 장사 하나요? 손익 따져서???
    전 스카프 정말 선물로 많이 받아요
    나이가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고민하고 가장 만만할것 같은
    향수나 스카프들 선물하는것 같은데
    그냥
    그 선물 고를때까지 얼마나 고심 했을까? 생각하고 받는거죠
    그냥 제게 값어치를 따진다면
    향수고 스카프고 다 무용지물입니다
    내가 고른건 값어치 있고
    친구가 준건 값어치 없는 선물이 어딨습니까?
    그렇게 계산할거면
    선물 주고 받는걸 말아야죠

  • 32. 선물로
    '23.8.14 11:48 AM (182.216.xxx.172)

    선물로 장사하지 말아요
    돈 값어치만 따져서 주고 받는 선물을 원한다면
    그냥 돈으로 주고 받아요
    그걸 고를때 어떤 마음으로 골랐을까?를 생각 한다면
    그냥 다 고맙지 않나요?
    얼마나 자존감이 낮으면
    그 선물을 나를 무시해서 싼걸 골라서 던져줬다 생각 하나요?
    나를 기억하고 내 선물을 골랐겠구나
    오랜만에 돌아온 귀국 챙길 사람도 참 많았을텐데
    나까지 기억하고 그걸 챙겨 왔구나 참 고마운 마음이구나
    그리 생각하면 안되나요?

  • 33. 대박
    '23.8.14 11:51 A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스카프선물과 비누선물 맞아요?
    그래서 이렇게 빽빽거리는거예요?

  • 34. ㄴ공감
    '23.8.14 11:52 AM (110.92.xxx.60)

    내가 딱 하고싶은 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 35. 스카프가
    '23.8.14 11:56 AM (223.38.xxx.76)

    얼마든 그건 여기서 중요한게 아니고요, 사실 스카프는 왜 준비했는지 이해도 안 되고,( 그 글에서 이유를 말했나요?)
    친구가 몇년 후 귀국, 간만에 얼굴보러 만나면 내 친구 멀리서 고생했다 내가 당연히 밥 살 수 있고요,
    후추 한 봉다리, 소금 한 줌, 차 한 통, 비누 한 조각 뭐든 그냥 주면 그 와중에 내 생각까지했네 하면서 고맙게 받는거예요.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이해하는거고 아닌 사람은 아닌거고.

  • 36. ㅡㅡㅡㅡ
    '23.8.14 12:49 PM (182.232.xxx.253) - 삭제된댓글

    갑자기 선물 하니까 생각난건데.
    모임에서 어떤분이 모임멤버들에게 바지를 선물했어요.
    집서 입는 바진데
    선물한 사람 없는자리에서 어떤분이
    그바지 줄이는데 4000원들었다.
    내가 남편에게 이바지 4000원짜리라고 했다며
    투덜?대는데
    깜놀.
    앞으로 절대 어떤 선물같은거 하지말아야겠다 다짐.
    선물이라는게 참......

  • 37. ...
    '23.8.14 1:04 PM (1.241.xxx.220)

    그 원글은 스카프를 선물해줬다니... 결국 준 만큼 바라게 되나봐요.
    10년전 회사에서 휴가다녀오면 꼭 선물을 돌렸는데
    제주도를 다녀와도 감귤초콜렛이라도 돌리는...
    생각보다 여행 짐도 많는데 몇박스씩 챙기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받는 입장에서도 어쩔때는 열쇠고리나 마그넷인데...굴러다니다가 버릴 때 미안하구요. 그 사람들은 해외부터 한더미 갖고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요즘은 그런 문화가 덜해서 좋아요.
    주더라도 부담없는 선이 좋은듯요. 안받아도 그만이고.

  • 38. 전 비누가 좋던데
    '23.8.14 1:05 PM (58.140.xxx.51)

    안비싸(직장이나 이웃들에게 그냥 인사로 줄때)
    안깨져 대부분 포장 예뻐.향기나.
    특별한 사이,경우에 안좋다는 얘기죠?

  • 39. 지겨워
    '23.8.14 1:44 PM (121.162.xxx.174)

    진심 이 진심없는 주고받기 문화 지겨워
    말로는 정
    인데 계산이 맞을때는 정 안 맞을때는 서운.
    이게 무슨 사람 사이의 따뜻함이에요. 심심한 일상 양념이지.
    장기츨장 가면 수퍼 갑니다. 선물 사러. 이게 무슨 짓인지 ㅜㅜ
    스카프는 왜 사주고 서운한 건지 모르겠네요

  • 40. 지겨워
    '23.8.14 1:49 PM (121.162.xxx.174)

    덧붙여 포장 좋죠
    근데 전 꽃 많이 사는 사람인데
    내 집에 꽃자고 살땐 포장 못하게 합니다
    꼴랑 기분 좋자 보다 지구가 더 중요하지 않은지.
    모르는 사람 줄때나 덕지덕지 싸지 포장이 기분 좌우한다면
    진짜 제가 싫어하고 우습게 보는 단어지만
    자존감 점검이 필요합니다

  • 41. 지겨워
    '23.8.14 1:50 PM (121.162.xxx.174)

    또 덧붙여
    열쇠고리 마그넷 기념품 좀 하지 맙시다
    내가 갔으니 기념이지 남의 여행 기념품들은 도대체 왜?

  • 42. ㅇㅇ
    '23.8.14 2:07 PM (211.108.xxx.164)

    비누 좋아해서 안써본 비누 주면 완전 고맙거든요
    그거 사올려면 얼마나 무거운데 ㅠ 가격이 문제가 아니에용
    일부러 챙겼다는것만으로 감사하고요

  • 43. ㅎㅎ
    '23.8.14 2:16 PM (223.38.xxx.92)

    마그넷, 열쇠고리요?
    스타벅스 시티머그 사다 달란것 이상으로 이상하네요 ㅎㅎ

  • 44. ...
    '23.8.14 2:45 PM (1.241.xxx.220)

    ㅋㅋㅋ 마그넷 열쇠고리 쓴 사람인데 좀 오래전 얘기에요. 10년~15년전?
    근데 사실 그때는 이상하다는 생각안들었어요.ㅋㅋㅋ
    사무실 파티션에 다 똑같은 마그넷~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간 것도 아닌데 웃기긴해요.
    제일 독특한건 베트남 모자였어요. 크기도 엄청 큰데..1년에 한번 씩 사무실 자리 이동하면서 정리할 때마다 쓰레기통 옆에 가끔 쌓여있는데 준 사람이 얼마나 민망할까 싶더라구요.^^:;;;

  • 45. 지겨워
    '23.8.14 5:06 PM (121.162.xxx.174)

    스벅 시티 컵 이름이
    빈데어시리즈 에요
    데어에 빈 한 거 아니고 가는 사람에게 사다달란다구요?
    참,, 허영도 가지가지네

  • 46. 마음에드는
    '23.8.14 5:42 PM (183.97.xxx.120)

    선물하기 어렵네요

  • 47. 댓글이
    '23.8.14 9:53 PM (123.214.xxx.99) - 삭제된댓글

    많이달렸었네요.. 월요일이라 일이많아서
    늦게봤어요

    저도 남편보러 아랍 몇번 나갔다왔는데
    제마음은 돈으로 환산하는게아니라
    제입장에서 알키미아비누는 저도쓰고 너무좋거든요
    200g씩이나해서 가지고올때 무거워요......
    대신 향기도 너무좋고 부드러워서 선물해주면
    다들좋아했어요
    초콜릿도 진짜너무맛있구 대추야자도 진짜 면세점꺼말고 현지꺼사면 정말 맛있거든요

    돈문제가아니라 좋아하는거 한국에서 구하기비싼거 그런거위주로 사다주고 나도좋아하는사람주는데

    상대가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내입장에선 많이사서 적지않은 돈이고 이고지고 오느라 힘들었고
    생각해서 사다준 건데
    서운해하면 안주는게 낫지않을까 싶던거죠

    나먹기랑 나쓰기도 모자란데..ㅎㅎ

    비누향기좋아서 목욕하면 기분..너무좋아요
    선물하기 너무어렵네요

  • 48. 댓글이
    '23.8.14 9:54 PM (123.214.xxx.99)

    많이달렸었네요.. 월요일이라 일이많아서
    늦게봤어요

    저도 남편보러 아랍 몇번 나갔다왔는데
    제마음은 돈으로 환산하는게아니라
    제입장에서 알키미아비누는 저도쓰고 너무좋거든요
    200g씩이나해서 가지고올때 무거워요......
    대신 향기도 너무좋고 부드러워서 선물해주면
    다들좋아했어요
    초콜릿도 진짜너무맛있구 대추야자도 진짜 면세점꺼말고 현지꺼사면 정말 맛있거든요

    돈문제가아니라 좋아하는거 한국에서 구할수는 있으나 구하기어렵고 비싼거 그런거위주로 사다주고 나도좋아하는사람주는데

    상대가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내입장에선 많이사서 적지않은 돈이고 이고지고 오느라 힘들었고
    생각해서 사다준 건데
    서운해하면 안주는게 낫지않을까 싶던거죠

    나먹기랑 나쓰기도 모자란데..ㅎㅎ

    비누향기좋아서 목욕하면 기분..너무좋아요
    선물하기 너무어렵네요

  • 49. 그러게요
    '23.8.15 4:07 AM (213.89.xxx.75)

    비행기에 들고 들어오는것도 다들 공짜로 싼거 집어오는줄 알아요.
    비행기 짐 또한 10만원주고 부치는건대요.
    어차피 공짜로 가져오는 짐에 넣어오는건데 라고 말해서 허탈했어요.
    남편이 직장잃고 언제 이나라를 떠야할지 모를상황에 선물 적게 가져왔다고 투덜대는거하며.

    선물하기 정말 힘들어요.

  • 50. 솔까말
    '23.8.15 4:55 AM (121.165.xxx.112)

    요즘이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대도 아니고
    국내여행 가면 안챙기는 선물
    해외로 갔다왔다고 챙겨야 하나요?
    전 안챙겨요.
    가끔 해외 다녀왔다고 주는 사람도 있던데
    제일 유용했던건 빅토리녹스 칼 정도?
    그런데 그정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살수있는거 잖아요.
    해외여행 자율화 된지도 30년이 넘었구만
    뭘 촌스럽게 아직도 그런걸 하나요

  • 51. 옛날에
    '23.8.15 5:19 AM (172.119.xxx.234)

    캐나다 사는 친구가 메이플 시럽 한병 작은 거 줬다고
    가격 검색해서 82쿡에서 씹었던 글 생각나네요.
    그런데 저 같으면 그 거 감사히 받았을 거 같아요
    그 무거운 거 들고오느라 수고했고, 캐나다 특산품 오리지널 메이플 시럽이잖아요.
    그 친구는 한국 들어오면서 시댁 + 친정식구들, 친구등등 수십명 챙겨야 했을 거여요.
    물론 애스테 갈색병 세럼 같은거 다 하나씩 들려주면 좋겠지만 돈도 수천불깨지고 세관 통관하는 것도 문제 됐을거 같아요.
    저 같으면 하찮아 보여도 그 마음은 감사히 받겠어요.

  • 52. ㅇㅇㅇ
    '23.8.15 6:36 AM (187.189.xxx.74)

    저두 해외에서 살아요. 지금 한국 환율 엉망이라 해외에서 물건사오기 겁날정도에요. 달러만으로 월급 받는 분이라면 모르지만.
    그리고 살것도 없지않나요. 한국에 왠만한거 다들어와서

  • 53. 아휴
    '23.8.15 7:46 AM (49.1.xxx.81)

    촌스런 거 이제 그만해야쥬~~

  • 54. ..
    '23.8.15 8:38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알레포 비누는 비싼데
    어떤 비누를 받으셨을까요

  • 55. ㅇㅇ
    '23.8.15 9:50 AM (211.203.xxx.74)

    인도 친구가 인도에서 돌아오며 저에게 필요없는 선물만 줬어요..
    그 챙겨온 마음만 받아요 선물은 집이자리만 차지하다 결국 버렸지만요

  • 56. 어휴휴
    '23.8.15 10:49 AM (1.237.xxx.85)

    비누도 그 나라의 독특한 거라면
    괜찮은 선물 중 하나죠.

    외국 갔다 온 사람한테
    선물을 바라는 마인드가 문제임.

    뭐라도 주면 고맙게 받고
    아니면 그러나보다 하고 넘어가아죠.

  • 57.
    '23.8.15 10:53 AM (61.255.xxx.96)

    그 놈의 선물..좀 안주고 안받으면 안되나요??
    으휴..

  • 58. .....
    '23.8.29 8:14 AM (1.241.xxx.216)

    그니까요 그 눔의 선물....ㅠ
    그냥 해외에서 있다 온 친구 맛난 밥이나 사주러
    나가면 될 것이고
    비누라도 챙겨주면 기분좋게 받아서 쓸때마다 친구 생각하면 좋을것을 ㅠ
    뭐하러 스카프까지 사갖고 가서는 ㅠ
    그리고 여행가방에 짐 넣는거 얼마나 부담인데 지인이 자기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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