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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 아주 많이 잘못한 사람들

..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23-08-11 20:26:17

인과응보,사필귀정을

믿으시나요?

저는 안 믿었어요.

나쁜 사람들이 더 오래

더 잘 사는 세상이잖아요.

 

그런데요..

믿기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요.

저  진짜 사람들하고 싸우는 것도

싫어하고 웬만하면 좋게좋게 지내려고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오죽하면 가슴 두근거림으로 한의원

갔더니 한의사님 왈,

ㅇㅇ님이랑 싸우는 사람은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시스트다. 라고 하셨을까요.

싸울 에너지도 의지도 없는 저랑은 싸우기도 힘들다네요.

여튼..저한테 정말 잘못한 일 한 사람이 두명 있거든요.

사례1) 저한테 억울하게 누명씌워서 회사에서 안 좋은 소문 내고 명예 훼손한 사람..

sns에 단란한 그 집 가족사진 볼때,

내 마음은 지옥인데 너는 참 행복하구나..

했는데, 그로부터 1년여 뒤 아들이 갑자기

하늘나라로... 생각지도 못한 일이죠.ㅜㅜ

사례2)  젊은 사내커플

ㅡ 내가 낸 아이디어 가로채고 사장한테 정치질해서 내 업무

차지하는 하는 것도 모자라서

같이 일하는  사무실 사람들한테도,

이런저런 일로 민폐끼치며 요란하게

연애하길래 결혼할 줄 알았더니

동거 2년만에 헤어졌대요.

둘 다 직장도 그만둔다네요

 

사실, 힘들고 억울해도 그들이  잘못되길

바란  적은 없는데 생각해보니 좀 무섭기까지 하네요

IP : 122.32.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어갈수록
    '23.8.11 8:35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허허실실..
    부딧히기 싫어서 다 피해가요.
    내가 조금 손해보지..내 마음 다독이고 속상해도 넘어가고...
    이러니 사람들이 모여드네요.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니까요.

  • 2.
    '23.8.11 8:37 PM (219.249.xxx.181)

    우연의 일치겠지만 간조사 실습할때 어떤 치위생사년과 간조사 아줌마가 아무 이유없이 제게 갑질해대고 사이코짓 해서 실습 때려쳤는데 그후 얼마 안돼서 한사람은 짤리고 한사람은 반강제 사직.
    그리고 그 병원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다 다른병원으로 합병됐어요.

  • 3. 보이는게 다아님
    '23.8.11 8:44 PM (219.255.xxx.39)

    결국 다 갚아야함

  • 4. 저도
    '23.8.11 8:47 PM (220.117.xxx.61)

    저도 최근에 크게 당하고 억울한데
    위안이 되네요.
    악마들은 망해야해요
    계속 저주 퍼부으려구요

  • 5. 사람의기원이
    '23.8.11 8:53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얼마나 무서운건지...
    남편이 내가 화내면서 누구 욕하면 엄청 놀라요.
    그사람 이제 죽었다고...
    화 안내거든요.
    남에게 해꼬지도 못하고. 보면 알거에요.
    소심하고 약하고 그래서 기센것들에게 좀 눌리고 살아왔어요.
    원글같이 좀 소심하고 약하고 성실하게 사는사람 해꼬지하면 동티나요.

    건드리면 안되는 인간의 종류가 있어요...이런사람보면 좀 촉이 유별나서 무당은 아닌데 무당같이 예지도 잘하고 기도도 잘 먹히지요.
    기도빨 잘먹힌다는건 역으로하면 저주도 잘 먹힌다는 뜻.
    맨날 못되라고 저주하는데 얼마나 무섭습니까.

    남에게 잘못하면 안되겟다...손해보듯 살아야겠다고..나이들수록 느껴요.

  • 6. 오래전
    '23.8.11 9:01 PM (220.117.xxx.61)

    오래전 날 무시했던 친구
    아들 평생 백수
    딸은 암 걸리고 ㅠ
    들리는 소리 들어보니 모두에게 악담하고 살았다네요 ㅠ
    지금도 여전히 그래요

  • 7. ..
    '23.8.11 9:09 PM (122.32.xxx.149)

    에효..
    저는 멘탈도 약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늘 손해보는 스탈인거 너무 싫고
    자책도 많이 했는데 남한테 억울하게
    안하고 산 거 다행이다 싶어요
    댓글보니 더더욱요..

  • 8. 인과응보있으면
    '23.8.11 9:21 PM (121.166.xxx.208)

    좋겠어요, 눈 뜨자마자, 교회 철탑이 보이거나 먼 하늘을 봐도 상대. 밑바닥 치는. 천벌 매여 달라고 기도 하고 있어요,,, 제게도 인과응보 소식이 있으면 좋겠어요

  • 9. 어휴
    '23.8.11 9:24 PM (14.32.xxx.215)

    알고 지은 죄가 저만큼이면
    모르고 지은 죄는 더 많아요
    본인들은 무슨 완전무결한 삶을 살았다고
    자식 죽고 암걸린걸 인과응보라고 ...

  • 10. .....
    '23.8.11 9:31 PM (221.157.xxx.127)

    그런일은 어느누구에거내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 11. ..
    '23.8.11 9:35 PM (122.32.xxx.149)

    살아있는 것 자체가 여러가지로
    죄짓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스스로 완전무결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리고 그들이 잘못되기를 바란 적도 없네요.
    다만, 말씀하셨 듯이 알고 짓는 죄,
    최소한 남한테 못할 짓은 하지 않아야하지
    않을까요?

  • 12. .....
    '23.8.12 12:43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저 안되는거 좋아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 13. ......
    '23.8.12 12:45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저 안되는거 좋아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줌.. 뭐지..

  • 14. ......
    '23.8.12 12:46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저 안되는거 좋아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줌.. 뭐지..
    착하게 삽시다 여러분들

  • 15. .....
    '23.8.12 12:48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저 안되는거 좋아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줌(얘기 전달자는 같이 제가 근무한 사실도 모르는 채로).. 뭐지..
    착하게 삽시다 여러분들

  • 16. ....
    '23.8.12 12:50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저 안되는거 좋아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각각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서 알게됨(전달자는 제가 그사람들 같이 근무한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요).. 뭐지..
    착하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 17. .....
    '23.8.12 12:52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나아가 앞담화까지 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각각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서 알게됨(전달자는 제가 그사람들 같이 근무한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요).. 뭐지..
    착하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 18. .....
    '23.8.12 12:54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나아가 앞담화까지 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각각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서 알게됨(전달자는 제가 그사람들 같이 근무한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요).. 뭐지..
    착하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착하게는 몰라도 적어도 저에게 나쁜일이 생길때 인과응보로구나 생각하는 사람은 없도록 살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 19. ....
    '23.8.12 12:55 AM (211.36.xxx.191)

    저 여러모로 뒷담화하고 나아가 앞담화까지 하던 여자- 자식있는 후처자리에 시집가게 됨
    그녀와 같이 동조한 여직원- 남편 죽음
    ----
    전혀 제가 바라는 바는 아니었어요
    신기한 건 제가 오래 쉬고 직장이 달라졌기 때문에 저 두사실 전혀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두 사건 다 누군가가 각각 저에게 우연히 얘기해서 알게됨(전달자는 제가 그사람들 같이 근무한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요).. 뭐지..
    착하게 살아야 하는걸까요
    착하게 사는거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저에게 나쁜일이 생길때 인과응보로구나 생각하는 사람은 없도록 살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 20. 위로드려요
    '23.8.12 3:01 AM (210.204.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저한테 심하게 했던 사람들의 소식을 가끔 제 3자를 통해서 듣는데
    그때마다 좋은 게 아니고 좀 무섭더라고요.
    진짜 조심해서 살아야 되는구나, 누군가에게 상처 주면 안되는구나 이 생각이 들어요.

    사실 누구나 좋은 일 나쁜 일을 겪으며 살고
    착한 사람도 병 걸리고 파산하는 등등 여러가지 일이 있어요.
    근데 진짜 벌은 병이나 악재 등의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그런 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사람의 반응이라고 봐요.

    어머 세상에 왜 그런 일이 일어나...그렇게 좋은 사람이...
    야, 잘됐다. 아주 고소해 죽겠네, 진짜 하늘이 대신 벌을 주시는구나.
    후자와 같은 반응이 나오게 되면 그게 진짜 벌이죠.

  • 21. ㄴㄴ
    '23.8.12 3:46 A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그냥 그사럄들이 겪어야 할 일들이었을 뿐이에요.원글에게 잘못한죄로 그집 아들이 죽으면서까지 그 죄를 받았다는 논리 너무 소름끼칩니다. 고통을 당한건 물론 안됐고 힘든일인거지만 제발 누구의 고통을 보면서 그래 니가 나한테 이리 잘못을 해도 나는 인내하고 묵묵히 견뎌냈지만 나를 이정도로 치면 하늘은 너의 가장 소중한 자식을 죽이면서까지 더크게 치는구나 이런생각은 정말 뭐라 할말이... 그럼 앞으로 원글 좀만 괴롭게해도 그냥 다 싸그리 망하고 죽고 하는건가요? 즉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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