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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화번호로 택배시키는 그녀 2탄 - 반품 실패 ㅠㅠ

ㅠㅠㅠㅠ 조회수 : 5,011
작성일 : 2023-08-09 13:19:1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88560

 

어제 제 전화번호로 택배를 계속시키는 사람이 있다는 글 올리고 반품 신청을 했어요. 

결론은 실패했습니다 ㅠㅠ 

 

어제 반품 신청하고 물건을 가져오는 택배 기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안 받아서 '반품신청한 상태이니 반품 송장만 두시고 그냥 가지고 가세요'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그마저도 안 봤나 보더라고요. 어제 배송한 물품 오늘 반품 수거하러 온다고 또 문자가 와서 그냥 냅뒀더니 기사가 전화가 와서 물건 어딨냐고 묻네요. 빌라던데 택배함이 있는 곳인가 봐요. 거기 있어야 할 반품할 물건이 없으니 전화를 한 거. 여차저차 한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반품했는데 어제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못 보신 모양이다 했더니 대뜸 저한테 화를 내네요. 사실 이해는 갑니다. 이 더위에 ㅠㅠ 

미안한 마음에 일부러 가신 거냐 했더니 이내 수그러들었는지 어차피 앞옆뒤 빌라들 다 배송 물건 있으니 큰일은 아니지만 둘 간의 일은 둘이 해결하라고 그러네요. 틀린 말은 아닌데 제가 그 여자 번호를 알면 문자를 했겠죠. 당연히... 그래서 그 기사한테 혹시 그 302호 거주자 전화번호 알면 좀 알려달라 했는데 안다 쳐도 건 안 된다 그러더라구요. 그것도 이해는 가죠. 

 

암튼 어제는 농구공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잘 받으신 듯 하고 오늘은 와이드 스톰 무선 미니 청소기 화이트를 받으셨다고 제게 또 문자가 왔는데 내일은 또 무엇을 받으실지...제가 아는 건 그 여자의 주소 밖에 모르는데 제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뭐가 있을까요? 내용 증명을 보낼까요? 전화번호 무단 도용이 지속될 경우 고소하겠다고 하면 멈출까요? 

 

이 일이 처음 있었을 때를 생각하니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오기 전이었어요. 그러니까 3년도 더 됐네요. 2년쯤 된 줄 알았는데 ㅎㅎㅎ 3~4년째 제 번호로 택배시키는 거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요? ㅠㅠ 

IP : 58.143.xxx.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9 1:21 PM (106.102.xxx.221)

    반품 말고 수취거절

  • 2. 솔직히
    '23.8.9 1:21 PM (125.190.xxx.212)

    3~4년째 그러고 계시는 원글님도 너무해요. ㅠㅠㅠㅠㅠ

  • 3. 그 사이트
    '23.8.9 1:25 PM (39.114.xxx.142)

    들어가서 내휴대폰 번호로 아이디 알아내고 비번 알아내서 들어가면 집주소 알수있지않을까요?

  • 4.
    '23.8.9 1:25 PM (117.111.xxx.66)

    일부러 그러느게 아니라 어느 쇼핑몰의 수신자에 오타로 들어가서
    계속 주문되고 있는건데(경험)
    쇼핑몰에 해결 전화 넣으세요
    회원가입용 전번이 있어 그사람에게 전화해줍니다

  • 5. 답답
    '23.8.9 1:27 PM (121.137.xxx.231)

    원글님 좀 답답하시네요...

  • 6. 원글
    '23.8.9 1:29 PM (58.143.xxx.78)

    ㅎㅎㅎ
    이러고 있는 건 아니고 보낸 측이 명확한 건(예. 오늘의 집) 전화해서 조치를 취했어요.
    이 사람이 좀 특이한 게 택배를 몰아서 시킵니다. 최소 6개월은 제 번호로는 안 시켰어요. 그런데 한 번 시키기 시작하면 봇물터지듯이 일주일 내내 엄청시킵니다. 택배 번호로 조회를 해봐도 발신인이 안 나오는 시스템일 경우 방법이 없고 발신인이 추정 가능할 경우 전화를 해보면 그들도 제 전화번호 밖에 가진 게 없었어요. 그나마도 수신자 주소를 문자에 명확하게 명기해준 로젠택배 덕분에 상대방 주소도 정확하게 알게 됐네요

  • 7. 원글
    '23.8.9 1:34 PM (58.143.xxx.78)

    송장번호는 발신자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나마 오늘의 집은 자체적으로 제게 문자인지 카톡인지를 보내줘서 오늘의 집을 통해 구매한 물건이구나 하는 걸 파악했을 뿐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알 길이 없어요

  • 8. 줄리
    '23.8.9 1:35 PM (115.138.xxx.19)

    특정 사이트에서만 그런거죠?
    오늘의 집에 전화해서 제대로 처리해달라 하세요. 거기서 고객한테 전화하면 되잖아요. 그 사람도 불편할텐데.
    저도 CJ홈쇼핑에 전화해서 부탁했어요. 안되면 전화번호 삭제라도 하라고 그랬더니 다음부턴 안 오더라구요.

  • 9. ...
    '23.8.9 1:36 PM (221.138.xxx.139)

    이상한 사람이네요.
    자기 전화번호가 없는 걸까요?

  • 10. 원글
    '23.8.9 1:37 PM (58.143.xxx.78)

    오늘의 집은 이미 전화해서 처리했구요, 이번엔 다른 곳인가 봅니다. 알 수가 없어요. 어떤 루트로 구매했는지

  • 11. ...
    '23.8.9 1:37 PM (14.53.xxx.238)

    다른사이ㅌ에 해결한 방법 있네요.

    https://m.pann.nate.com/talk/369907112

  • 12. hh
    '23.8.9 1:41 PM (59.12.xxx.232)

    그런데 한군데가 아니니실수가 이닌듯

  • 13. 일부러
    '23.8.9 1:49 PM (175.209.xxx.48)

    본인번호노출안시키려고
    일부러그러나봐요

  • 14. 오호!
    '23.8.9 2:06 PM (219.255.xxx.39)

    일단 사연은 접어두고...
    이 전번을 써도 본주인은 신경안쓰더라~가 포인트예요.


    반품 어쩌구 길게 말하지말고
    수취거부하세요.네글자 답문자.

    반품이나 수취거부해도 택배사나 전화오지,
    거래사이트에선 안오잖아요?딴 전번있다소리.

    아니면 그 기사분전번 차단 ㅠㅠ

  • 15.
    '23.8.9 2:08 PM (121.167.xxx.120)

    저의 경우 제 핸드폰 번호 먼저 소유자 였어요
    15년 됐는데 아직도 배송 연락와요
    물건은 자기집에서 받아요
    문자 오고 전화 계속 와서 얼굴은 모르지만 나이대 금융상태 헤어진 애인 등 사생활도 알게 됐어요

  • 16. ㅎㅎ 윗분
    '23.8.9 2:3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알게 되네요.
    이 여자가 사생활이 얼마나 더러운지...

    모대학 서무보는 여자인데
    모교수,모선배,이혼한 엄마,새아빠한테까지 제 전번으로 전화와요.

    처음엔 제가 쓰기전 사용자려니했는데...(알아보니 아님,지금 몇년째임)
    구찮으면 제 전번대아봐요.ㅋ

  • 17. 이상하네요
    '23.8.9 3:02 PM (121.165.xxx.112)

    택배 발송전 결제하면 문자 오던데
    그 문자는 안오나요?
    결제완료 문자뜨면 바로 전화해서 발송취소를 하면 안되나요?

  • 18. ..
    '23.8.9 3:40 PM (121.209.xxx.90)

    몇 개월에 한번씩 몰아서 쇼핑 한다니 딱 접니다 ㅎㅎ
    외국에서 가끔 들어와서 쇼핑 하나봅니다.. 한국 번호는 없으니 그냥 아무번호 눌러서 썼나 봅니다.. 알뜰폰쓰면 되는데 ㅜㅜ

  • 19. 아니
    '23.8.9 3:49 PM (175.223.xxx.174)

    택배기사아저씨 뭔죄

  • 20. ㅁㅊㄴ들
    '23.8.9 4:3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아무번호나 당당히 쓴다니..
    밖에 나가다 물건온다고 다시 들어오기도...

    영화보는데 받을때까지 택배전화...

    그냥 010 0000 0000하지

  • 21. ...
    '23.8.9 8:52 PM (195.175.xxx.18)

    귀찮으시겠지만 저같음 족족 수신차단해요 처음에는 많아도 하다보면 뻔한곳들 같은 기사들이라서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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