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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렉사일이 너무낮아서 걱정이예요

.. 조회수 : 3,152
작성일 : 2023-08-09 11:01:42

남편이 너무 원해서

미국연수를 같이 따라왔어요

수학은 남만큼 따라는하는데

애가 국어 영어에 흥미없어하고

책도 읽다가 퍼자는거

눈돌리면 낙서하는거

(그림은 사진수준으로 그려요ㅜㅜ)

찬물세수시키며 간식바치고 독후활동에

애걸복걸...

아기때부터 마더구스에 영도에 베드타임스토리에

어르고달래며 나름준비한다고했는데

초6렉사일이 결국은 630나오네요

오늘 어학원도 미국와서 등록은 부랴부랴했는데

막막하고 답답합니다...

흥미없는거 어르고달래가며 했는데

이제 미국까지와서 이사단을 어쩔런지...

막막합니다...

지금 기죽일건없지 싶어서

잘한거다 열심히노력해서 더 잘하도록하자

격려했더니 진짜지가잘한줄아는데

독한말을 좀 해줘야할지

 

저런걸 미국데려오자고 주장하고

사자절벽타령하는 애아빠도너무싫고

한가하게 흥얼대는애도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IP : 100.8.xxx.1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9 11:04 AM (211.55.xxx.180)

    초딩인가요?

  • 2. --
    '23.8.9 11:05 AM (211.55.xxx.180)

    엄마의 불안감이 아이에게 독이 될수있어보여 안타깝네요.

    아이그릇을 조금 키워주신다 생각하셔야지
    그릇을 엄마마음대로 바꿔버릴 생각을 하셔서 그런듯해요

  • 3.
    '23.8.9 11:08 AM (100.8.xxx.138)

    초딩 6학년 1학기끝났구요
    저는 애그릇에맞게 한국입시 중간 해서 자기능력맞게
    키운다고생각했고
    미국데려올생각도 없었어요

    영어 국어 싫어하고 시켜도 잘안되더라구요

    근데 제가시키는 기본적 영도 단어외기도
    미국가면다한다~~~어쩐다~~~해대며
    느긋하게있다 애 공부하는거 훼방이나놓던 남편
    결국 어학원에서 기본이 아주없진않은데 열심히해야한다
    소리듣고...답답하죠

  • 4.
    '23.8.9 11:11 AM (100.8.xxx.138)

    미국오면 행복하게 뛰어놀며 공부한다
    1년지나면 영어 뚫린댄다
    소리해대며 히히웃는 남편보며 진짜 제속이터집니다
    그건 현지인이고...
    언어재능있는애들이고...
    니새끼는아니라고...
    내가 그렇게 볶아서된게이거라고
    니새끼 놔뒀음 파닉스도 안될그릇이었다고
    엉엉울고픕니다

  • 5. 과하다
    '23.8.9 11:15 AM (121.136.xxx.34)

    파닉스 안된다고 엄마가 엉엉 이라뇨

  • 6. 아이가
    '23.8.9 11:17 AM (101.184.xxx.197) - 삭제된댓글

    흥미 있어하는 분야 시리즈 책을 찾으면 순식간에 빠져들기도 하더라구요
    도서관 가서 맞는걸로 찾아보세요 해리포터나 Percy Jackson 시리즈, Land of stories, 아니면 Nevermoor 나 Serafina등등 이거저거 시도해 보세요

  • 7. ..
    '23.8.9 11:18 AM (100.8.xxx.138)

    내자식이 남의나라까지 끌려와서
    자기아빠 안식년 가족끼리 관광다니고프다고
    어학 적성도 아닌 고학년이
    말도안통하는 남의나라 중학교서
    눈칫밥먹게 생겼는데
    엉엉이 안되면 내새끼가아니라 전처자식아닐까요

  • 8. ..
    '23.8.9 11:20 AM (100.8.xxx.138)

    실제로 어릴때 조기유학 다녀온 애 담임선생님조차
    자신이 틱장애왔다고 진지하게
    아버님만 가시는것도 권유한다해서
    남편혼자가라고 간곡히 말렸는데
    예비중애를 관광놀이로 꼬셔서 다같이오게됐습니다

  • 9. ...
    '23.8.9 11:22 AM (211.234.xxx.169)

    그림을 좋아하고 소질있다면 그쪽으로 보내시면
    안되는건가요?
    공부도 재능이에요.
    앉아있는 엉덩이 힘까지 포함해서요.

  • 10.
    '23.8.9 11:22 AM (100.8.xxx.138)

    지금도
    제가 영어책이라도 많이보고
    영드라도보자고해도
    영어책한챕터보고 아빠랑 유튜브보고 자빠졌는데
    제가 그냥 한국들어가는게낫나싶습니다

  • 11.
    '23.8.9 11:24 AM (100.8.xxx.138)

    안그래도 제가 예중이나 예고가자했는데
    본인 손다한증이라 취미이상은 싫대요...

  • 12. ????
    '23.8.9 11:24 AM (59.15.xxx.53)

    영어책같은거에 집착버리시고
    걍 현지아이들이랑 어울리고 놀면 되지않아요??
    그럼 말이라도 배울거아니에요

  • 13.
    '23.8.9 11:24 AM (100.8.xxx.138)

    공부평범히해서 평범하게 합격하는 아무 회사다니고싶다는애를 위해 제가...벌써 허무합니다

  • 14.
    '23.8.9 11:25 AM (100.8.xxx.138)

    님은 1년있다 자기나라가는애한테 말통하고 기다려주는
    친구해주고싶으신지요
    제가 애엄마입장이라도 너무이기적인것같아요

  • 15.
    '23.8.9 11:26 AM (100.8.xxx.138)

    그렇게 영어해라해라 해도 말안듣더니
    너무 속터집니다

  • 16. 흠..
    '23.8.9 11:26 AM (112.147.xxx.135)

    초등은 시간 많으니까 관광도 하고 영어에 흠미도 붙여야 할 시기라서 괜챦다 싶은데
    중등은 할것도 많은데 선택이 잘못된것 같긴하네요

  • 17. 그런거면
    '23.8.9 11:30 AM (59.15.xxx.53)

    친구사귀기어렵고 뭐 그런거면 걍 햄버거집에라도 가서 주문하는거시키고
    관광이나 하고 오세요
    뭐 어쩌겠어요 좀 내려놓으세요

  • 18.
    '23.8.9 11:33 A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조급하신든요 그러다 확티여요

  • 19. ...
    '23.8.9 11:39 AM (223.38.xxx.139)

    현지 교회라도 다니세요
    애들하고 노는게 제일 빨리.늘어요
    엄마가 잡아서 공부시키고 어학원 다니는거 헛짓이구요
    저도 연수다녀온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그리고 느는건 6개월 지나고 부터 시작이예요
    애 볶지 마세요

  • 20. 영어가
    '23.8.9 11:47 AM (121.121.xxx.129)

    금방 확 늘기에는 애매한 나이에 나가신거 아닐까요?
    곧 사춘기라 어눌한 영어로 말하기싫어
    말 수는 점점 줄거 같아 걱정이네요.
    그냥 좋은 친구 사귀고 귀트이고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기다려줘야 할거 같아요.

  • 21. ..
    '23.8.9 11:50 AM (100.8.xxx.138)

    예 저도 지금껏 사립재단있을때도
    종교의자유 부르짖으며 안나갔던 교회를
    지난주에 부끄러움 무릅쓰며 나갔습니다
    영어도 절대평가로 바꾼다는데
    이무슨 헛짓인지
    너무 손발오그라지고 제가 무력하고 수치스럽지만
    신이있다면 굽어살피시길바랍니다...

  • 22. ..
    '23.8.9 11:53 AM (100.8.xxx.138)

    영어관심있고 재능있는아이에게
    넓은세상에대한 야망과호기심있는 애한테 가야하는기회가
    외향형에 긍정적이고 밝고유능한 여성 어머니에게
    가야하는기회가...
    제아이에게 저에게 너무 무겁고 힘들기만한 기회인데
    왜...
    시간이 지나고 고통뿐이지않기를...바랍니다

  • 23.
    '23.8.9 11:55 AM (58.231.xxx.14)

    우와 그냥 아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면 안되나요?
    아이가 잘하는 그림이나 잘하고 싶은것 시켜주면 말도 자연스레 늘거 같은데..

  • 24. .....
    '23.8.9 12:05 PM (211.234.xxx.181)

    초저면, 아니면 늦어도 초4나 초5였음 괜찮았을 텐데...
    초6은 시기가 좀 에러긴 하네요 ㅠ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ㅠ
    그래도 이미 간 거 어쩌겠어요.
    가족과 놀 때는 놀고
    평소에는 열심히 공부해야죠..

    한국이었으면 중등 대비 수학 선행 달리고
    영어도 이제 중등 내신대비 영어 단어 하루 20개 40개씩 외우고
    문법, 리딩, 리스닝 달릴 때인데....

    지금 영드 볼 때가 아니고
    단어 하루 20개씩 외워야할 때인 것 같아요..
    능률 보카나 이투스 워드마스터
    수준에 맞는 걸로 하나 장만하셔서
    그걸 영어 보고 한글 뜻 쓰기, 한글 뜻 보고 영어 쓰기, 로 한 바퀴 돌리고 나면 원 단어 외에 파생어 들까지 한바퀴 거 돌리고 그러고 나면 같은 계열사로 윗 단계 단어장.. 준비하시는 식으로 쭉쭉 나가셔야할 것 같아요.
    어휘가 되어야 학교 공부도 되니까요.
    문법도 마찬가지로 능률이든 이투스든 마더텅이든 신사고 그래머와이즈든 중1문법 시작하는 책 사다가 시키세요.

    리딩, 리스닝은 일단 그냥 미국 학교 공부 숙제 따라가는 수준으로 놔두셔야할 듯요.
    그것까지 따로할 시간은 없을 듯..

    수학이 문제네요..
    그 동네 유명 공대나.. 그런데 유학와있는 한국 학생 없나요?
    중등 수학 선행 과외를 좀 시켜보세요..
    교재는 개념 원리 , rpm 개념으로 돌리고
    그 다음 쎈.. 일품 고쟁이 순.
    최소 중1은 한바퀴 돌리고 한국 중등 들어가는 게 좋을 듯요..

  • 25. ...
    '23.8.9 12:08 PM (112.147.xxx.62)

    한국에서 1~2 등 했으면
    페이스 놓치니까 고민한다 해도

    그 정도 아이면 미국에 가는 게 낫죠

    책이나 공부로는 안되는 영어인데
    학교 다니고 친구도 사귀고 하면서
    자연히 영어도 늘거고

    좋은 기회인데 왜 그러시죠?

  • 26.
    '23.8.9 12:13 PM (116.126.xxx.23)

    영어 난독증 있는거 아닌지 검사해보세요
    그리고 문자로 안되는 아이들은 그냥 말하기로 먼저 승부 봐야해요

  • 27. ㅎㅎ
    '23.8.9 12:38 PM (59.10.xxx.133)

    공감가요 그래도 이왕 그렇게 되신 거 현지경험 쌓고 듣는 귀 트이고 단어 빡세게 외우고 수학과외 받고 들어오면 될 거 같은데요 만약 나중에 그림그리려면 소재나 아이디어 얻기에 좋은 경험임은 분명하고요

  • 28.
    '23.8.9 12:51 PM (100.8.xxx.138)

    수학선행은 다행인지 중1까지는 빼놨고
    연산은 구몬겉핥기로라도 중3까지 다뺐어요
    수학은 kma 금상 힘안들이고 하는편이었는데
    영어가 영 안되는건 어째야할지
    진짜난독증일까요ㅜ

  • 29. ㅇㅇ
    '23.8.9 12:55 P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5학년에 가서 발모벽 앓았어요 ㅠㅠ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영어는 과외 붙여주세요. 말이 편하지 않으면 한국인 교포쌤이랑 리딩 라이팅 수업 추천해요. 저희 아이는 도움 많이 받았어요.

  • 30. ..
    '23.8.9 1:37 PM (100.8.xxx.138)

    교회는아이들영어예배드리는곳에 등록했고
    능률보카 챙겨온거 기본편은 학원서 끝내고왔고
    실력편 할까말까 미국학원거도 할건데 싶었는데
    같이해보겠습니다
    입이 댓발나왔길래 집어넣으라고했어요
    학원열심히보내고 집에서도 영어로말하고
    기도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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