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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 개월 아이 어린이집 안 보내기로 했어요

Dd 조회수 : 3,625
작성일 : 2023-08-09 08:55:22

34 개월만에 처음으로 어린이집 상담 받았어요 

30 개월 넘어서면서부터는 지역 시청에서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에 2 시간 정도씩 맡기고 

볼일 봤는데 

거긴 샘이랑 아이가 1:1 이에요 

 

그래도 하도 주위에서 어린이집 타령해서 

상담 받았는데 

일단 선생님들이 아이가 뭘 하려고 하면 

사고치는걸 허용을 안하더라구요

어지르면 안되니까 

갖고 놀때도 제한된 범위내에서 

적당한 수준으로만.. 

일일이 아이 행동에 샘들이 입대는게 

제 교육 철학과는 안 맞아서... 

저는 애들은 저지레 하면서 큰다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아이도 맘껏 저지레 하게 

해주는 편이거든요 

뒷처리도 같이 시키구요 

 

아직은 제 마음이 어린이집은 아닌가봐요 

ㅠ 

IP : 119.69.xxx.25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8.9 8:57 AM (116.42.xxx.47)

    원글님 방식으로 두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난리난리 나니까요

  • 2. 감당할 수 있음
    '23.8.9 8:58 AM (121.190.xxx.146)

    감당할 수 있으면 안보내도 괜찮지요.

    그런데 34개월이면 우리나이로 거의 5세인데, 그 즈음이면 제한된 범위내에서 적장한 수준으로 노는 방법도 배워야하고 제지라는 것도 당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3. ㅇㅇ
    '23.8.9 8:58 AM (61.80.xxx.219)

    원글 아이만 다치면 괜찮은데 저지레를 다른 애들에게도 하는게 문제죠 엄마가 감당할만하면 델고 있는게 좋아요
    저는 저지레를 저도 너무 싫어해서 ㅋㅋㅋㅋ 그래도 모 애들은 잘 컸어요 ㅎㅎㅎ

  • 4. Dㅇ
    '23.8.9 8:59 AM (119.69.xxx.254)

    시간제 보육에서 1:1 샘이 어느 정도 하시는것 같아요
    그래도 1:1 이니까 여력이 있겠죠
    어린이집은 그보다 훨씬 제지를 많이 하는 느낌이었어요
    여러명이니까 아무래도... 제한이 심할거 같았어요

  • 5.
    '23.8.9 9:03 AM (121.167.xxx.120)

    초등학교도 집에서 홈스쿨 하실것 아니면 보내세요
    늦게 갈수록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어요
    짧게 12시나 오후 2시에 데려 오세요

  • 6. 저도
    '23.8.9 9:03 AM (116.34.xxx.24)

    두 아이 30개월이후 보낸 엄마인데요
    지금 첫째가 9세예요

    개똥이네 혹은 발도르프 어린이집 유치원 검색해서 멀어도 찾아가서 상담받아보세요
    저는 분당에서 이사가면서까지 보냈는데ㅎㅎ
    둘째 출산하면서 첫째를 원 바로 옆에서 아빠가 출근하면서 보냈어요 발도르프 학교도 있는데 물론 너무 좋지만 힘들고 많이 비싸요 유치원은 진짜 가성비 너무좋음!!!!!

    모래놀이 흙놀이 자연놀이감 산으로 들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아이도 이제 친구들 만나고 관계형성하기 좋은때이고 엄마도 아이 보내놓고 한숨 돌아보기해야 좋구요
    이제 엄마도 운동도하고 나 자신을 좀 돌보셔야 또 육아 2막 아이 감당 가능하실거예요

  • 7. ..
    '23.8.9 9:03 AM (211.208.xxx.199)

    양육자의 방식과 교육자의 방식이 다르면 안보내는게 좋아요.
    님 아이에겐 잘한 결정이에요.

  • 8. ...
    '23.8.9 9:06 AM (222.107.xxx.225)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정답이 없어요.
    전 저지래 하는 거 질색이라서 집에서 모래 놀이 이런 거 상상도 안해요. 대신 이모님 붙여서 놀이터, 한강 매일 나가게 합니다.(전 야외 질색... 햇살 질색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도 일찍 보냈고 지금은 영유 다녀요. 아무 문제 없이 잘 크고 있고 규칙도 철저하게 지켜요. 어차피 평생 1대1 시킬 거 아니라면 단체로 생활하는 것도 경험하게 하는 게 좋지 않나 싶네요.

  • 9. ,,
    '23.8.9 9:14 AM (203.237.xxx.73)

    아이를 돌볼 사람이 있으면 집에서 홈케어 하는건 아이에겐 최상의 양육환경이죠.
    다만, 그 나이에 맞는 교육과 훈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조건 아래서 입니다.
    원글님이 아이를 공교육에 적합한 규칙적인 생활습관,, 단체생활에 부합하는 사회성과 예절,
    친구 배려하고 사귀는 법, 초등교육과정에 부합되는 여러가지 학습,,이런거 잘 하실수 있어요?
    미리미리 준비하고, 교육하려면, 엄마가 많은 공부를 하고, 부지런해야 하며,
    엄마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제 친구 중에서 두아이를 모두 유치원도 안보내고 다 키워낸 친구 있어요.
    두아이 모두 예의바르고 학교생활 모범적으로 잘 해내고, 지금 좋은 대학 가서,
    취업도 잘했다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어린이집 선생님 보다 더 엄격했어요.
    물론 전적으로 자기 아이들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구요.
    전,,원글님 이야기 듣고 있으니,,,어쩐지 믿음이 안가요.
    한두군데, 어린이집 가보시고,,편견과 선입관 안에서는 판단이 정확하지 안습니다.
    내 아이의 자유로움 하나로 어린이집 안보내신다면,
    전 반대입니다. 지금 눈앞에 아이가 두달뒤의 내 아이가 아니에요
    내 아이를 내가 제일 모를수도 있구요,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성장합니다.
    어린이집 한두군데 더 상담 해보세요. 그래도 내가 데리고 있는게 좋겠다 면
    어쩔수 없구요.

  • 10. ㅇㅇ
    '23.8.9 9:17 AM (49.174.xxx.190)

    34개월이면 규칙 배울 나이잖아요? 어린이집 방침이 심한것 같진 않은데. 집에선 어질러도 밖에선 안그런다. 그게 사회생활인건데 ㅋㅋ

  • 11.
    '23.8.9 9:17 AM (222.236.xxx.112)

    자기집도 아니고,공동체 생활하는곳에선 규칙이 있는거죠. 집처럼 맘대로 저지레 못하는거.
    너무 따지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그나이면 본인이 놀고 본인이 정리하는거 배워야해요.

  • 12.
    '23.8.9 9:19 AM (216.246.xxx.71)

    어린이집 선생님과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 안보내는게 맞는 선택 같아요. 저는 어린이집 보내자마자 애가 확실히 사회적 규범을 배워와서 너무 좋더라구요.

  • 13. ㅇㅇㅇㅇ
    '23.8.9 9:20 AM (112.151.xxx.95)

    어린이집 입장에서도 님같은 고객 안받으면 훨씬 감사하죠. 서로 안맞으니까요

  • 14.
    '23.8.9 9:21 AM (118.32.xxx.104)

    잘하셨어요

  • 15. ..
    '23.8.9 9:40 AM (220.118.xxx.37)

    하이고.. 남하고 함께 있을 때 지켜야 하는 규칙, 예절.. 늦게 가도 한 달 만에 다 배웁니다. 그거 배울 적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언어도 아니고..

  • 16. 행복한새댁
    '23.8.9 9:56 AM (125.135.xxx.177)

    전 안보내자 주의해요. 지금 초1인데 4세에 어린이집 1년, 5세부터 유치원 보냈는데 아무렇지 않아요. 엄마가 최고예요.

  • 17. 34개월은
    '23.8.9 10:05 AM (221.143.xxx.178)

    안보내도 무방하죠. 10월생쯤 되는 것 같은데 저희 첫째도 40개월(11월생)에 처음 기관 갔어요. 위에서 말한 발도르프 비슷한 아기스포츠단 보냈고, 여기도 애들 제지 별로 안하시고, 하고 싶은거 되도록 하게 해주고, 친구들끼리 음악회며 숲활동이며 이것저것 시켜줘서 매우 만족하며 보내요. 처음 기관 보냈어도 상담때 선생님께서 매우 의젓하다고 6세 친구 같다고 하셨고요. 아이도 기관 안 가겠다는 말 안하고 등원을 기다리는 터라 좋아요. 여기 보낸 엄마들 중에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서 너무 제한이 심해서 애가 싫어했는데 여긴 좋아한다며 그런 엄마도 있었으니 보내시겠다 생각하시면 아이랑 엄마한테 맞는 곳으로 더 탐색해보셔요.

  • 18. 그게요
    '23.8.9 10:17 AM (27.119.xxx.17)

    저도 아이들 교육하는일하는데요
    애들 안다치는게 일순위라 통제가 우선이에요
    이일30년 넘게하면서 요새는 더욱 조심스러워요
    아무것도 못하게하고 아무일도 안일어나는것.

  • 19. . . .
    '23.8.9 10:49 AM (180.70.xxx.60)

    그 개월수면
    원에 가서 친구 만나는것도 중요하지 않나요?

  • 20. 저도
    '23.8.9 11:29 A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걍 낮잠안자고 데려오시는걸로
    내영역도 타인에 의해 침범당하고 뺏기고 참고 가만히 앉아있는
    경험도 필요하더라고요
    초딩땐 진짜 책걸상이거든요

  • 21. ,..
    '23.8.9 11:50 AM (39.7.xxx.85)

    어린이집 보내는 연령이 점점 어려지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 어릴때는 최소36개월,적정은48개월이라고 유아교육전문가가 강의하는걸 들었는데, 그 이론도 바뀌나보죠??
    요즘은 다들 일찍 보내는게 유행(?)처럼된것 같아요
    하여간 사회성은 어린이집 일찍 보낸다고 키워지는건 아니고 타고난 기질이며, 부모가 여력이되면 사실 다섯살에 유치원보내는게 낫죠
    저 직장땜에 큰애 18개월에 보냈고, 둘째는 사정이되서 다섯살에 바로 유치원보냈는데,그때 형아 학교가고 둘이서 도서관.마트, 놀이터 매일 다니던기억이 나요
    몸이 힘들긴했지만, 지금고딩인데 그때가 제일 행복한시간이었던것 같아요.

  • 22. ,..
    '23.8.9 11:51 AM (39.7.xxx.85)

    참고로 사회성이나,예절,규범지키기 등은 둘째가 훨~~~씬 제대로 배웠어요. 타고나는 기질입니다ㅜㅜ

  • 23. 저도
    '23.8.9 12:54 PM (222.239.xxx.66)

    올초 한달보냈다가 열이 너무심해서 퇴소했어요
    저번주에 36개월됐어요
    이제 한국나이 그런거없잖아요 걍 3살임(세돌)
    요즘 조금씩 놀이터에서 또래아이들에 관심을 보이는것같아서 문센 좀 다녔다가 내년에 보낼려구요.

  • 24. 안보내도 되요
    '23.8.9 6:04 PM (115.21.xxx.164)

    아이들 어릴때 친구보다 엄마랑 있는게 더 나아요 유치원 1년만 다니고 학교간 아이 잘만 다녀요 아이들 금방 크고 그시간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엄마가 혼자 오롯이 봐도 힘든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무리 프로라도 그많은 애들 힘들어요 통제 엄청 합니다 사고 안나게 할려면 어쩔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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