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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기반시설 입찰도 전북기업에게만 자격을 줬네요.

... 조회수 : 2,706
작성일 : 2023-08-08 21:15:02

2022년 예산집행률 고작 8%… 예고된 ‘부실 잼버리’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준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최 측인 여성가족부와 전북도의 엉터리 예산 관리가 지목됐다. 행사 1년 전인 지난해 7월 국회가 이번 사업 예산을 검토한 결과 당시 기준 예산집행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사업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회의 예산 결산·심사 과정과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경고가 있었지만 주최 측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아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개최 600일 남기고… 전북기업만 입찰 자격 줘 ‘공사 차질’

 

올해 폭염·폭우로 인해 가장 큰 문제가 됐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공사도 예산 문제로 지연됐다. 2021년도 잼버리 사업 내용 중 기반 시설 설치 부문에 예산 17억원이 교부됐지만 집행액은 1억500만원에 불과했다. 실집행률로는 5.9%다.

 

특히 나라장터를 보면 전북도가 기반 공사 관련 입찰 공고를 2021년 11월15일에야 내면서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가 600일 남짓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한인 데다 겨울철에 공사를 시작하게 되는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입찰은 지역제한 경쟁입찰이 적용되면서 본점을 전북에 둔 기업만 입찰할 수 있게 했다. 이 때문에 발주 당시 추정가 138억원짜리 공사는 도급순위 전국 800위 중반의 지역업체가 맡게 됐다. 이 공사는 상수도 26㎞, 하수도 31㎞, 임시하수처리시설 3개소, 주차장 3개소, 그늘시설 3.7㎞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opi=89978449&url=https://m.se...

세계일보

 

저 회사에 대한내용도 나와야 겠네요.

어떻게 기반공사를  그 모양으로  했는지...

IP : 106.102.xxx.16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잼버리조직위
    '23.8.8 9:16 PM (39.125.xxx.100)

    이상민
    김현숙
    박보균

  • 2. ...
    '23.8.8 9:17 PM (116.125.xxx.12)

    80%넘는 예산 어디에 썻는지?그것부터 밝허야죠

  • 3.
    '23.8.8 9:18 PM (39.125.xxx.100)

    뉴스보다 잼버리 한국 대원 학생 말에 울컥했네요.jpg
    https://www.ddanzi.com/free/778957005

  • 4. ..
    '23.8.8 9:19 PM (182.221.xxx.146)

    그래서 삼부토건이 했나요?

  • 5. ㅇㅇㅇ
    '23.8.8 9:24 PM (203.251.xxx.119)

    준비가 덜 됐으면 연기했어야 하는데 밀어붙인 모지리정권

  • 6. 원글 본문기사
    '23.8.8 9:29 PM (46.253.xxx.214) - 삭제된댓글

    각 뉴스 매체의 기사나 사진을 원글로 게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댓글로 전재하는 것도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출처를 밝히신다고 해도 무단 게재에 해당됩니다.

    ㄴ 공지 글 읽어보시죠

  • 7. 106.102
    '23.8.8 9:30 PM (46.253.xxx.214)

    각 뉴스 매체의 기사나 사진을 원글로 게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댓글로 전재하는 것도 금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출처를 밝히신다고 해도 무단 게재에 해당됩니다.

    ㄴ 공지 글로 올라온 것 읽고오시죠

  • 8. SBS 뉴스
    '23.8.8 9:31 PM (211.234.xxx.115)

    잼버리 예산 대부분 윤정부에서 사용.jpg -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2&document_srl=778869078

    ▪︎ 총 1,171억원중
    조직위 870억 사용 (74%)
    전북도 265억 사용
    부안군 36억 사용

    ▪︎ 이정부 85% 사용
    ~2021년 156억
    2022년 397억
    2023년 616억

  • 9. ..
    '23.8.8 9:43 PM (106.101.xxx.76)

    섞은 계란 납품이 전북 지역업체라고

  • 10. 46.253.xxx
    '23.8.8 9:50 PM (106.102.xxx.163)

    아 그렇군요.

  • 11. 전북
    '23.8.8 9:57 PM (106.102.xxx.163)

    잼버리 기반시설관련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표창장도 주려했네요.

    잼버리 파행’ 전북도, ‘기반시설 조성 유공’ 포상 논란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opi=89978449&url=https://m.se...
    세계일보

    대단하다..

  • 12. ...
    '23.8.8 10:01 P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예산이 자꾸 이 정부에서만 사용됐다는데 그것도 문제죠
    문정부는 5년동안 아무것도 안했다는거잖아요.

    기반시설을 1년만에 어떻게 다만들려 생각한건지
    그래서 잼버리 본부 건물도 내년 완공이잖아요
    당연히 프레 잼버리(예행연습)도 못했음

  • 13. ...
    '23.8.8 10:03 PM (39.113.xxx.207)

    예산이 자꾸 이 정부에서만 사용됐다는데 그것도 문제죠
    문정부는 5년동안 아무것도 안했다는거잖아요.

    기반시설을 남은 1년만에 어떻게 다 만들려 생각한건지 아무 대책도 없이
    아무것도 안한거였는데 그래서 결국 잼버리 본부 건물도 내년 완공이잖아요
    당연히 프레 잼버리(예행연습)도 못했음

  • 14. ...
    '23.8.8 10:06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

    프레잼버리 때 매립은 완료됐었나요?
    그러니까 원래라면 프레잼버리를 했었어야 했던 때 말이에요

  • 15. 뭔소리?
    '23.8.8 10:17 PM (106.101.xxx.60)

    총 1,171억원 중
    조직위가 870억 사용 (74%)했는데
    그것도 현 정부에서 85% 사용했고

  • 16. 2022년
    '23.8.8 10:25 PM (106.102.xxx.163)

    예산 집행률이 8프로라 잖아요.
    예산이 계속 이월되고 또 예산신청하고 .... 예산 집행율은 한자릿수고....... .
    현정부면 작년 5월부터니까 그동안 뭐하다가????

  • 17. ——
    '23.8.8 10:27 PM (118.235.xxx.63)

    그게 어느 지자체 사업이나 그래요.
    가령 경기도 기관이면 경기도 예산을 쓰는 거래업체가 경기도에 등록되어있어야하고 가령 부산엑스포고 총괄은 서울업체가 해도 각종 시공 생산 등은 부산업체랑 하도록 되어있어요. 이게 조례가 있을텐데, 지방에서 각종 행사를 하는 이유는 돈을 써서 지역경제로 재투자 환원 되게 하려고 지역행사 유치하는거거든요. 저도 경기도나 부산시랑 일할때 항상 해당 지자체 안에 등록된 사업체랑만 계약 가능했어요. 이게 조례가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예산의 특정비율 이상은 지자체업체랑만 거래하도록 되어있을거에요.

  • 18. ——-
    '23.8.8 10:29 PM (118.235.xxx.63)

    그 전엔 코로나가 3년여 있었고 코로나이후에 원자재상승했는데 여가부는 또 예산 승인 계속 미루고 그 이전엔 당연히 리서치단계고 설계단계고 뭘 지을 시점이 아님.

  • 19. ..
    '23.8.8 10:33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조직위는 전북같은 지자체가 아니니까 지자체 사업의 제한을 안 받겠죠.

    106.101님이 조직위에서 870억을 썼다고 했으니 조직위에서 전북 지역 업체를 선정할 의무가 없잖아요
    전북이 개입

  • 20. ..
    '23.8.8 10:35 PM (39.7.xxx.251) - 삭제된댓글

    조직위는 전북같은 지자체가 아니니까 지자체 사업의 제한을 안 받겠죠.
    조직위에는 전북 지역 업체를 선정할 의무가 없잖아요
    조직위가 업체 선택하는데 전북이 관여하지 않았을 거 아녜요?
    106.101님이 조직위에서 870억을 썼다고 했고요

  • 21. ……
    '23.8.8 10:51 PM (211.185.xxx.26)

    이건 정말 뭣 모르는 무식한 소리

  • 22. 업체가
    '23.8.8 10:54 PM (106.102.xxx.163) - 삭제된댓글

    일을 제대로 했다면 저게 문제될까요?

  • 23. 굳이
    '23.8.8 10:56 PM (106.102.xxx.163)

    도급순위 전국 800위 중반의 회사에게 일을 맡긴 것도 이상하고....
    저회사도 어딘지 파봐야 할것 같네요.

  • 24. 저회사가
    '23.8.8 11:00 PM (106.102.xxx.163)

    일을 제대로 했다면 굳이 뉴스보도로 나오지도 않겠죠.

  • 25. —-
    '23.8.8 11:10 PM (118.235.xxx.175)

    상하수도 기반공사는 여가부가 예산 지자체에 주고 지자체사업으로 진행한거에요.

    기반공사 외에 나머지는 조직위와 여가부에서 집행 진행한거고요.

    게시판이나 뉴스에도 엄청 나오지 않았어요?
    들이나 댓글 올리실땐 제대로 알고 주장을 하시길 바랍니나.

  • 26. ....
    '23.8.8 11:14 PM (211.51.xxx.77)

    이렇게 증거가 나오는데도 중앙정부에서 집행했다는 저 기사만 복붙중
    중앙정부에서 집행을 했어도 그 돈은 다 전라도에 줬잖아요.

  • 27. ——
    '23.8.9 12:12 AM (118.34.xxx.13)

    윗님 무슨 딴소리에요 기사에 다 나오는데.
    모든 예산은 여가부에서 집행하고 그중 기반상하수도랑 조경 그늘막터널 예산만 전북도에 던져준거고 그것도 예산집행 승인을 늦게해줘서 전북에서 입찰을 어쩔수없이 늦게해준거자나요. 여산 8프로만 썼다는거 일부가 저거에요! 나머지 예산은 여가부와 조직위에서 단독으로 쓰고요. 제발 기사좀 읽고 주장을 해요. 문맹도 아니고 왜 다 밝혀진 사실을 보질 않고 딴소리를 해요? 진짜 중졸 고졸들인가…

  • 28. ..
    '23.8.9 12:16 AM (39.7.xxx.9) - 삭제된댓글

    잼버리 '치욕의 샤워장·화장실' 국고보조금 51억도 투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24063?sid=101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올 상반기 전북도에 새만금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 등의 목적으로 국고보조금 51억 3600만 원을 교부했다.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마련에 21억 7400만 원,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야영장 조성에 26억 5250만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잼버리 개최지에 야영안전센터·물놀이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비용으로 3억 950만 원이 교부됐다.

    올해 전북도에 지급된 보조금 총액(약 51억 원)은 잼버리 사업을 위해 올해 여가부에 편성된 예산(95억 원)의 절반이 넘는다. 여가부는 보조금 지급 결정 당시 전북도에 송부한 통지서에서 교부 목적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 지원’을 꼽았다.


    ㅡㅡㅡ

    화장실, 샤워장을 그럼 전북에서 했다는 거 아닌가요?
    여가부가 돈 교부해서?

  • 29. ..
    '23.8.9 12:17 AM (39.7.xxx.9) - 삭제된댓글

    잼버리 '치욕의 샤워장·화장실' 국고보조금 51억도 투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24063?sid=101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올 상반기 전북도에 새만금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 등의 목적으로 국고보조금 51억 3600만 원을 교부했다.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마련에 21억 7400만 원,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야영장 조성에 26억 5250만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 잼버리 개최지에 야영안전센터·물놀이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비용으로 3억 950만 원이 교부됐다.

    올해 전북도에 지급된 보조금 총액(약 51억 원)은 잼버리 사업을 위해 올해 여가부에 편성된 예산(95억 원)의 절반이 넘는다. 여가부는 보조금 지급 결정 당시 전북도에 송부한 통지서에서 교부 목적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업 지원’을 꼽았다.


    ㅡㅡㅡ

    화장실, 샤워장을 전북에서 했다는 거 아닌가요?
    여가부가 전북에 돈 교부해서?

  • 30. —-
    '23.8.9 1:02 AM (118.34.xxx.13)

    화장실 샤워장을 여가부에서 한거에요

  • 31. —-
    '23.8.9 1:03 AM (118.34.xxx.13)

    예산사용과 담당:
    기반시설
    전북: 상하수도, 하수처리시설, 주차장, 덩굴터널 조성, 무대기반, 잔디관장, 조경
    부안군: 수변데크, 탐방로, 부유식수영장, 야영안전 교육센터와 수상교육장 (카누하우스)

    상부시설: (조직위 - 여가부)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분리수거장
    태양광가로등, 발전기, 피뢰설비, 저압선로, 통신주, 무선ap, 구내방송설치, 통신선로


    신문좀 보고 댓글 다세요

  • 32. ...
    '23.8.9 1:23 AM (39.7.xxx.9)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올 상반기 전북도에 새만금 잼버리 기반시설 설치 등의 목적으로 국고보조금 51억 3600만 원을 교부했다.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마련에 21억 7400만 원,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야영장 조성에 26억 5250만 원이 편성됐다. 

    ㅡㅡ

    여가부가 51억 3600만원을 전북에 교부했고 그 내역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마련에 21억 7400만 원,
    화장실·샤워장·급수대 등 야영장 조성에 26억 5250만 원이라는데

    왜 화장실, 샤위장을 여가부가 했다는 거에요?

    님이야말로 신문 읽은 거 맞나요?

  • 33. ——
    '23.8.9 1:35 AM (118.34.xxx.13)

    6일 전북도에 따르면 6년 전인 2017년 8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유치에 성공, 환호성을 올렸다. 그러나 잼버리 야영장 화장실 청소 등에 연일 동원돼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되자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 규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잼버리 유치로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등 지역발전 효과를 기대했으나 지역 이미지 실추 등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역효과에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불만이 폭발하는 분위기다.

    5명의 세계잼버리 공동위원장 가운데 누구도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지 않고 전북도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일부 여론도 공무원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공동위원장은 이상민 행안부장관, 박보균 문체부장관, 김현숙 여가부 장관, 김윤덕 국회의원(민주당), 안규백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민주당 국회의원) 등이다.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나라 망신 잼버리 여가부·잼버리 조직위 책임론’을 직격하고 나선 것은 전반적인 대회 준비와 프로그램 구성, 집행 등을 여가부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는 조직위가 주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잼버리 조직위 사무처장은 여가부 고위 공무원 출신이다.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지자체가 앞장 서서 잼버리를 유치했지만 이후 모든 준비는 여가부와 잼버리 조직위가 주도했다”며 “여가부 출신 공무원이 조직위에 포진해 있으면서도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대처도 소극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로 잼버리 행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사업은 조직위가 계획을 수립했고 예산도 집행했다. 잼버리 참가자들과 관련된 각종 행사, 먹거리, 화장실, 샤워장 등은 모두 조직위 책임아래 사업이 짜였고 예산이 집행됐다.




    실제로 4만 3000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야영장에 화장실 354개(개소당 121.5명), 샤워장 381개(개소당 112.9명)를 설치한 계획은 조직위 결정 사항이다. 곰팡이가 슨 구운 계란도 조직위가 선정한 업자가 납품했다. 조직위는 온열질환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잼버리 정신’만을 강조하며 사태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는 상·하수도, 주차장, 덩굴터널, 대집회장,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건립 등 지원시설을 담당했을 뿐이다”며 “관련 예산 지원 마저 인색하기 짝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참가자들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고 현장에서 각종 문제가 불거지자 뒤치다꺼리는 지자체 몫이 됐다. 사태를 직감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2일 개영식 직후부터 잼버리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직원들을 지휘하고 있다.

    전북도 공무원들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시작되기 한 달여 전부터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거의 매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잼버리 야영장이 물바다로 변하자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물과의 싸움을 벌였다. 당시 전북도는 잼버리 기간에 제발 비가 내리지 않기만을 고대했다.

    그러나 장마가 물러간 지난달 하순부터 ‘극한 폭염’과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잼버리 참가자들이 입영을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는 매일 악몽과 같은 나날의 연속이다. 급기야 폭염과 비위생적인 환경을 견디지 못한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 참가자들이 조기 철수를 단행하자 전북도는 지자체 공무원들을 자원봉사 요원으로 긴급 투입하고 나섰다.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에서 긴급 차출된 공무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매일 600명씩 투입되는 공무원들은 ▲화장실 청소 ▲쓰레기 줍기 ▲환자 이송 ▲생수 등 필수품 전달과 안내 등을 수행한다. 이들 공무원이 하는 일은 애초 조직위가 모두 처리해야 하는 업무다.

    전북도청 A 팀장(사무관)은 “화장지를 너무 많이 버려 막힌 화장실 변기에 손을 집어넣어 이물질을 빼내고 청소를 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더위와 악취는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일부 직원들은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이용자가 나가면 곧바로 들어가 이상 유무를 살펴야 했다”며 “공무원의 사명감이 아니면 버티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전했다.

    전북도청 B 주무관(6급)도 “눈을 뜨기 조차 힘든 땡볕 아래서 쓰레기를 줍는데 현기증이 나는 것을 겨우 참았다”며 “잼버리 조직위가 지난 6년 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382807?sid=102
    ——
    '23.8.7 10:28 AM (118.235.xxx.199)
    전 세계에서 바라보는 이 대회가 정말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 있다. 두고 봐라. 나중에 역사가 (김현숙) 장관님께 책임을 물을 것이다.”(지난해 10월 25일 민주당 이원택 의원)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100번을 강조해도 안전이다. (지금처럼)대비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8월 1일을 맞이한다면 잼버리 대회가 공포와 트라우마로 남는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지난 5월 25일 민주당 김윤덕 의원)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를 둘러싼 이번 파행 사태가 무책임한 정부와 조직위, 권한 없는 전북도의 무력함이 부른 예견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다.

    대형 국제행사를 치를 때 일종의 상식인 ‘정부가 지원을 하되 간섭해선 안 된다’는 원칙이 무너진 것도 잼버리 파행에 기름을 부었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이번 정부는 물론 지난 정부에서도 지원은 적게 간섭은 많이 하면서 대응체계 부실의 빌미를 만들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사실상 옥상옥 구조로 책임 없는 사공만 많은 형국이 됐다. 잼버리 조직위원장은 5명이지만, 실질적인 권한은 조직위 사무총장의 직속 상관이나 다름없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쥐고 있다. 잼버리 실무를 관장하는 최창행 사무총장 역시 여가부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여가부 소속이나 다름없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김현숙 장관에게 대책을 호소한 것도 결정적인 키를 여가부가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의원 역시 회의 때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빠른 집행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여가부는 잼버리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부족했고, 기획재정부 같은 예산 관장 부서는 예산을 틀어쥐기에 바빴다.
    행사를 유치한 장본인인 전북도는 정작 권한이 없었다. 대형 행사에 쓸 만한 예산이나 제반 준비상황은 정부의 힘에 좌우됐고 전북의 목소리나 호소는 묻히기 일쑤였다.


    권한이 없다보니 전북도의 책임성도 조금씩 조각됐다.
    전북도에서 파견 나간 실무진은 눈앞의 질타나 비판을 우려해 심각한 상황을 인지했음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못했다. 전북도에서 예산을 요청하거나 빠른 집행을 요구하면 다른 사업에서 불이익까지 우려되는 분위기가 연출됐고 이것이 자신의 책임으로 돌아올까봐 염려했던 것.
    특히 일부 정부 관계자들은 “단순 야영행사에 국가 예산 투입이 말이 되냐”면서 전북도와 전북정치권에 핀잔을 주는 일도 빈번했다.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총재인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준비 과정부터 싸우고 큰소리치는 일이 잦았다"고 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각종 난맥상이 이미 준비과정에서 예고됐다는 뜻이다.
    안 의원은 "행사 준비를 주도적으로 해야 할 한국스카우트연맹(연맹)이 밀려나고, 정부 부처에서 주도하다 보니 요구사항이 잘 집행되지 않거나 시기를 놓치는 일이 빈번했다"고도 했다.
    전북정치권 관계자는 "스카우트 연맹 총재인 안규백 의원과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의원이 수차례 강하게 경고하고, 즉각적인 대처를 정말 많이 요구했다. 그때마다 빨리 의사 결정을 하고 예산이 집행됐어야 하는데, 예산부족을 핑계로 우리의 호소를 묵살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실무를 관장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이 관심을 갖고 결정을 해야 되는데 스카우트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다른 정부 부처들은 업무 조율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전북의 경우 전북도지사가 집행위원장임에도 실질적인 힘이 없어 조직위의 눈치만 보고 꼭 해야 할 바른 말을 지나치게 아꼈다는 후문이다.
    이번 잼버리 사태를 통해 전북 공직사회의 융통성 부재와 경직성, 무사안일, 그리고 특유의 무기력함을 여실히 드러내 보인 셈이다

  • 34. ——
    '23.8.9 1:35 AM (118.34.xxx.13)

    님 어젯자 기사에 예산사용 표로 다 나와있어요 좀찾아보세요

  • 35. ——
    '23.8.9 1:38 AM (118.34.xxx.13)

    https://v.daum.net/v/20230808201442239

  • 36.
    '23.8.9 2:18 AM (73.222.xxx.211)

    이판국에 누가 더 잘못했냐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총체적으로 다 도둑놈들같아요. 그저 빼먹고 훔쳐먹을 궁리밖에 안하는

  • 37. 노이해
    '23.8.9 5:32 A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진행은 안하면서 잼버리 핑계로 세계여행은 부지런히들 다녀온것도 참 신박해요

  • 38. 정부입찰은
    '23.8.9 5:44 AM (121.183.xxx.187)

    고시금액 기준으로 지역제한입찰과 전국입찰로 나뉘어요. 지자체니 지방계약법(행안부 소관) 따랐을 거구요. 지방계약법은 지역업체와 공동으로 들어와야 해요. 지역개발을 위해서죠. 공사입찰로 따지는 거 의미없어요. 수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거든요. 입찰은 부정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요. 다 법령에 따라서 진행합니다.

  • 39. 118.34.xxx
    '23.8.9 6:39 AM (122.37.xxx.36)

    저기요.
    서울신문 삭제됐다고 나오네요.

  • 40. ——-
    '23.8.9 7:45 AM (118.34.xxx.13)

    정부에서 기사 다 삭제요청했어요

  • 41. 118.34.xxx
    '23.8.9 9:05 AM (106.102.xxx.247)

    어디나와요?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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