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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현역 사건 가해자 사진 공개된 기사를 보니…

안타깝다 조회수 : 9,767
작성일 : 2023-08-08 00:22:32

서현역 사건 가해자 사잔 공개된 기사를 보고

여러 생각이 들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졌어요 ㅠ

운전면허증사진은 평범해 보이는 이웃 학생 같은데,

검거된 사진 모습은 완전 다른 인상이더군요

22살이면 면허 딴지 2~3년 밖에 안되었을텐데,

그 짧은 기간에 사람인상이 저렇게  변할수 있다니,

도대체 젊디 젊은이가 어떤 삶을 살면서 망가진 건지...

그토록 큰 사건을 저지르다니...

묻지마 범죄를 일으킨 그 청년도 안타깝고,

일면식도 없는 범인에게 걸려 영문도 모르는 사상을 당한 시민들도 정말 애통하네요 ㅠ

 

아는 분의 아이가 초중 영재에 영재고 출신인데,

고등때 기숙학교에서 무한경쟁하며 멘탈이 많이 무너졌고,  대학진학을 만족스러운 수준인 학교로 못하고 좀 낮춘 곳으로 하게 되어 친구들과 비교해 열등감도 생긴것 같았어요

최고대학 다니는 고등때 친구들에게는 열등감 느끼고, 현재 대학 친구들은 내려다보여 시시해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그 부모가 걱정이 많더라구요.

집이 지방이고 서울에 있는 대학이라 자취하는데

그 부모님이 ktx타고 장거리 운전하며 먼거리 오르락내리락 하고 신경 많이 쓰며 보살피더라구요

그 부모가 몇년 그렇게 애쓰더니  아이가 많이 적응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좋아지고 있다고 해요.

어떤 분들은 다 큰 애 너무 과보호한다며 

독립한 생활을 혼자 꾸려나가게 놔두라고 

늙은 부모가 언제까지 자식 뒷바라지를 해야하냐고도 해요

그런데 그 부모는 적응과 성장이 남들보다 더딘 아이라서

서서히 독립할수 있게, 부모가 힘들어도 기다려주며 보살펴야 한다고 했어요

이런 경우 과보호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서현역 저 범죄자 보면 성인 나이 되었다고 누구나 독립해 어른으로 잘 살아가는 것이 아닌거잖어요

기사 내용으로는 저 범죄자 아버지에게 경찰이 전화해 차넘버 얘기하며 그집 소유차 맞냐 물었더니, 그 아버지가 우리집차가 왜 거기 가 있냐며 몇번을 물었다고 하고, 

아들이 그런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걸 전혀 짐작도 못하고 상황을 몇번을 되물었다고 하더군요

아이를 낳아 키우는것과  부모 노릇 정말 쉽지 않은일 같아요 ㅠ

 

IP : 58.231.xxx.12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8.8 12:24 A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일베가 일베짓 한 거예요.

  • 2. ㅇㅇ
    '23.8.8 12:25 AM (223.39.xxx.105)

    면허증이 뽀샵이겠죠

  • 3. ...
    '23.8.8 12:26 AM (58.79.xxx.138)

    정유정? 그사람 사진도 보면
    증명사진은 뽀샵이 심해요

  • 4. abcd
    '23.8.8 12:28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 속 부모님은 그 자녀가 입시좌절로 인한 충격으로 나쁜 곳에 빠지지 않도록 많이 애쓰셨네요.

  • 5. ....
    '23.8.8 12:28 AM (219.255.xxx.153)

    원글 속 부모님은 그 자녀가 입시좌절로 인한 충격으로 나쁜 곳에 빠지지 않도록 많이 애쓰셨네요.

  • 6. 부모 유전자
    '23.8.8 12:36 AM (14.49.xxx.105)

    물려 받았는데 환경은 차치하고 책임없다 할수 없죠
    나이만 먹으면 성인인가요
    사회에 내 보낼수 있어야 성인이지

  • 7. ㅇㅇ
    '23.8.8 12:42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총기사고 있던 나라에서 총리가 가해자 서사 기사한줄 내지말라고 했죠.
    돌아가신분 생각하면 가해자 안타깝단말 못해요.

  • 8. ㅡㅡㅡ
    '23.8.8 12:49 AM (183.105.xxx.185)

    전혀 안타깝지 않은데요. 본인 인생이 안 풀렸다고 살인을 하면 안 되죠.

  • 9. Dm
    '23.8.8 12:53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조센징 처단한다 뭐 이런 글 쓴 것이 맞나요? 맞다면 용서가 안되는 사람인데요.

  • 10. 욕나오네요
    '23.8.8 1:13 AM (223.38.xxx.91)

    뭐가 안타까워요.
    피해자들 생각하면 이딴 소리 못함

  • 11. 아 제발
    '23.8.8 1:14 AM (175.223.xxx.206)

    그의 사진과 얼굴이 공개된 것은
    혹시 있었을 그 가해자의 여죄를 살펴보기 위함이지
    가해자의 인상으로 그의 서사를 애틋해하고이해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가해자를 자기 생각으로 유추하지 마세요

    그리고 표현처럼 걸린 게 아닙니다 피해자들에게도 너무 불온한 표현입니다
    그 가해자는 꾸준히 계획했고 마침내 실행했던 겁니다
    모든 것은 온전히 그의 의지입니다

  • 12. ㅇㅇ
    '23.8.8 1: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영재였다가 한 번의 좌절로 스트레스 받고 잠자던
    조현병 유전자 (?)
    발현돼서 n수 해도
    좋은 대학은 못갈 정도로 두뇌가 망가진 거였을까요?

    며칠전 기사보면 고학력중산층집안 출신이라던데..
    원한다면 몇수 뒷바라지 받기 가능 했을 거 같거든요.
    완전 개폭망인생으로 걸어들어간 게
    조현병(전단계)으로 공부쪽 재기가 불가능해 열폭이 심하게 왔나 싶기도 하고.

    예전에 기사보면 서울대 바로 밑대학 붙었는데
    자긴 서울대 아니면 싫다고 자살한 n수생도 있거든요.
    명문대 아니면 무조건 망했다는 생각에 인서울 도전도 싫어서 열폭한 건지
    조현병 문제로 노력해도 인서울도 못갈 거 같아서 열폭한건지.
    아님 제 3의 이유가 있을런지..

  • 13. 지팔지꼰인생폭망
    '23.8.8 1:36 AM (185.160.xxx.135) - 삭제된댓글

    영재였다가 한 번의 좌절로 스트레스 받고 잠자던
    조현병 유전자 (?)
    발현돼서 n수 해도
    좋은 대학은 못갈 정도로 두뇌가 망가진 거였을까요?

    며칠전 기사보면 고학력중산층집안 출신이라던데..
    원한다면 몇수 뒷바라지 받기 가능 했을 거 같거든요.
    완전 개폭망인생으로 걸어들어간 게
    조현병(전단계)으로 공부쪽 재기가 불가능해 열폭이 심하게 왔나 싶기도 하고.

    예전에 기사보면 서울대 바로 밑대학 붙었는데
    자긴 서울대 아니면 싫다고 자살한 n수생도 있거든요.
    명문대 아니면 무조건 망했다는 생각에 인서울 도전도 싫어서 열폭한 건지
    조현병 문제로 노력해도 인서울도 못갈 거 같아서 열폭한건지.
    아님 제 3의 이유가 있을런지..

  • 14. 뭔소리
    '23.8.8 2:10 AM (172.56.xxx.110)

    일베충이 디씨에다 쓴 글 안봤나보네..뭔 영재.
    사시미칼 사진 올리고 조센징 진압용이라 써놨어요.
    욱일기 전범기 올리고 찬양하고..정신병환자는 무슨 프로그그래머 꿈꾼다던데

  • 15. ㄱㄴ
    '23.8.8 2:35 AM (124.216.xxx.136)

    여기서 우리끼리 싸울게 아니라 미국이나 선진국처럼 학교 교육청에서 학생이 다른학생과 달리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경우 학내에서 미리 관리한다고 합니다
    사회에 나와서 이상행동 하기전에 말이죠
    이제 우리도 선진국처럼 학생일때 집중관리 필요하다고 봅니다

  • 16. ...
    '23.8.8 2:38 AM (211.179.xxx.191)

    이래서 범죄자한테 서사를 주면 안돼요.
    무슨 사람 죽인 놈한테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나요?

    영재 출신 운운은 웃기지도 않아요.
    특목고 목표로 하면 다 영재인가.

    이놈의 나라는 똑똑한 놈이네 하면 다 안쓰러워서 어쩔줄을 몰라함.
    기사는 왜 그딴식으로 쓰고 그러는지. 쯧쯧.

  • 17. ㅇㅇ
    '23.8.8 4:01 AM (185.160.xxx.135) - 삭제된댓글

    조사결과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분당구 한
    고등학교를 1학년 때 자퇴했으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병원 2곳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 2020년 조현병 직전 단계인 조현성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3년간 치료를 거부해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아. 이 기사 보면
    (한국나이) 아마도 중2인 15살때부터 정신과치료
    고1때 열폭으로 대인기피증 및 자퇴
    19살 때 조현병 전단계 진단
    하지만 20살때부터 치료 안받음 . 이네..

    얘도 그알에서 다뤄줬으면.

  • 18. ...
    '23.8.8 6:21 AM (112.214.xxx.184)

    저런 살인자에게도 서사 부여하고 뽀샵 처리한 사진 보면서 인상이 변했네 어쨌네 감상에 젖어 있네요 피해자들이나 안타까워 하세요 저런 살인자들에게 감정 이입 하지 말고요 이성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거에요

  • 19. ㅜㅜ
    '23.8.8 6:26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그부모님심정은 오죽할지싶어요ㅠㅠ
    찢어질 .너무나힘들 그심정ㅜ
    하 다치고 돌아가신분들도 너무안타깝고.
    제자식은아니지만 마음이참..그래요

  • 20. ...
    '23.8.8 6:50 AM (223.39.xxx.184) - 삭제된댓글

    안타깝?
    미쳤나....

  • 21. ...
    '23.8.8 6:51 AM (223.39.xxx.184)

    그새끼가 안타깝?
    미쳤나....ㅉㅉㅉ

  • 22. 0 0
    '23.8.8 6:57 AM (119.194.xxx.243)

    안타깝다니요..
    피해자 가족들 안타까운 건요?
    살인자쪽에 감정 이입하는 분들 너무 이상해요.
    피해자분들 사연은 없을까요?

  • 23. 길가다
    '23.8.8 7:13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어이없이 죽고 다친 사람이.안타깝지
    범죄자가 안타깝다니...
    대체 세상이.왜 이러죠???

  • 24.
    '23.8.8 7:27 AM (121.167.xxx.7)

    원글님 심정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고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는 것 보다.
    범죄자, 피해자를 넘어서 한 인간이 무엇때문에 삶이 망가지는가에 대한 생각이지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과도 통합니다.
    우리 사회가 경쟁으로 스트레스가 많고, 평균적 삶에서 벗어난 사람에 대한 포용도 부족하고요. 정신과 진료에 대한 의식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저런 범죄자를 만들어내지 않으려면 우리 사회가 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봐야합니다.
    원글 속 부모님 같은 경우 자녀를 비난하지 않고, 남의 간섭에도 꿋꿋하게 자녀를 보듬어 사회인으로 독립하게 만들었지 않나요.
    범죄자는 반드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과 별개로 우리 사회에 이런 일이 늘어나는 건 깊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 25.
    '23.8.8 7:31 AM (14.138.xxx.43)

    영재고 준비는 개나 소나 다해요
    영재고 준비한다고 영재도 아니고
    그 준비가 잘 된 애들은 영재고 떨어져도 일반고서 잘 하고
    능력은 없고 열폭만 하는 성격에
    조현병 그리고 약도 안 먹고
    대책이 없네요

  • 26. ...
    '23.8.8 7:53 AM (220.126.xxx.111)

    아침부터 무슨 망발인가요?
    이 사건에서 안타까운건 돌아가신분과 다치신 분들,
    그리고 현장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 본 분들 뿐입니다.
    그런 찌질이 미친놈이 왜 안타까워요?
    사는게 싫었으면 지 혼자나 죽을것이지 왜 꽃같은 남의
    목숨을 빼았는거죠?
    안타까울 일도 많네요.

  • 27.
    '23.8.8 8:05 AM (118.235.xxx.227)

    가해자가 안타깝고 불쌍하다니...
    다정도 병이네요. 심각한 마음의 병.
    MBTI가...

  • 28. 아들 친구증에..
    '23.8.8 8:14 AM (1.240.xxx.55)

    요즘 젊은 애들 중에 저런 아이들 간혹 있더라구요.
    아들 중학교 동창 중에 저런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가 있었어요.
    극우 일베. 강남 서초에 살면서 중학생이면 일베 해야 한다나?
    그리고 그 녀석 세종과학고 갔어요.
    서현역 그 친구보다는 두세살 많네요 ㅜ

    원글님 취지는 아이의 정서적인 면에도
    부모가 계속 신경 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안타까움 마움엥서 쓰신거 아닐까요?

  • 29. 12
    '23.8.8 11:18 AM (175.223.xxx.59)

    뭐가 안타까워요.
    피해자들 생각하면 이딴 소리 못함 222222
    사는게 싫었으면 지 혼자나 죽을것이지 왜 꽃같은 남의 목숨을 빼았는거죠?
    안타까울 일도 많네요.2222

  • 30. 원글
    '23.8.8 11:35 AM (14.35.xxx.190)

    다양한 댓글 의견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반복해서 읽고 깊게 되새길께요
    제가 청년들을 자주 만나는지라 그 범죄자에게 많이 놀랐나봅니다
    난데없이 사상 피해를 입으신 무고한 시민들의 황망한 심정이야 두말 할 나위 없이 슬픈 일이구요ㅠ
    그런데 저런 막장 젊은이들이 등장하는 현실을
    개인적인 문제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집중하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것 같아요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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