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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살] 모든 게 부질없는 것 같아요..

... 조회수 : 19,980
작성일 : 2023-08-07 22:01:25

일단 싱글입니다.

젊어 시절 놀만큼 놀아봤습니다 ㅋㅋ

정확히는 작년까지요..

술마시는 것도 이제 부질없는 것 같고..

남자 만나는 것도 부질없는 것 같아요..

쓸데없이 사람 많이 만나는 것도 부질없는 것 같아요..

나 꾸미려고 쇼핑하는 것도 부질 없는 것 같고요..

멀리 여행다니는 것도 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모든 게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

 

부질있는 것은 

이렇게 더운 날 집에서 에어컨 틀고

소소하니 라디오나 듣고 영화, 책보는 것정도..

 

건강관리하고, 노후준비하고, 돈모으고

이거 외에는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이거 저만 그런가요?

40살쯤 되면 누구나 그런 건가요?

 

너무 하고 싶은 게 없어요..ㅋㅋ

 

 

 

 

IP : 112.153.xxx.99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해보셨으니
    '23.8.7 10:02 PM (123.199.xxx.114)

    심드렁할때에요.

    결혼해서 자식낳는거 말고는 새로울게 없죠.

  • 2. ^^
    '23.8.7 10:02 PM (124.63.xxx.159)

    할거 다해 놓구선~^^
    다음 목표가 생겼잖아요

  • 3. ㅎㅎㅎ
    '23.8.7 10:03 PM (211.55.xxx.180)

    그래도 40은 양반이죠
    50부터 아프기 시작하면 다 소용없고 건강하기만 바라는데
    60 70 80은 어떠실지 감히

  • 4. 글쎄요
    '23.8.7 10:03 PM (121.162.xxx.174)

    모든게 부질없는지는 몰라도
    님이 쓰신 것들은 특히 더 그런 것들이죠

  • 5. ㅇㅇ
    '23.8.7 10:03 PM (175.114.xxx.36) - 삭제된댓글

    학싶은3가지 열심히 하시면 사람도 따르고 외로울 틈도 없어보여요~~

  • 6. ㅇㅇ
    '23.8.7 10:04 PM (175.114.xxx.36)

    하고싶은3가지 열심히 하시면 사람도 따르고 외로울 틈도 없어보여요~~

  • 7.
    '23.8.7 10:0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50되면 더해요
    말하는것도 귀찮고 듣는것도 싫고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 8.
    '23.8.7 10:04 PM (211.215.xxx.111)

    돈 벌고 싶네요. 늦기전에 능력을 키우고 싶어요. 원글님은 경제적 능력은 기본으로 전제하에 말씀하신거죠?

  • 9. ...
    '23.8.7 10:06 PM (112.153.xxx.99)

    젊어 날씬한 시절 한껏 꾸미고, 미니스커트입고 거리도 많이 활보해봤고요.. 나이트 클럽도 많이 가봤고요.. 신상품나오면 get도 많이 해보고, 명품도 사보고, 평일이건 주말이건 집에 붙어있지를 않을 정도로 밖으로만 나돌았었고... 젊은 시절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것 같아요. 그런데 모든 게 헛되고 헛되고 헛되네요..ㅋㅋ

  • 10.
    '23.8.7 10:08 PM (118.235.xxx.1)

    모든 게 부질없으니 오천만 땡겨주세요.

  • 11. ..
    '23.8.7 10:11 PM (211.243.xxx.94)

    아직 엄청 좋은 나인데 왜요. 즐겁게 사세요.

  • 12. 영통
    '23.8.7 10:13 PM (106.101.xxx.40)

    그래서 결혼하고 애 낳는 건가봐오
    결혼 출산 육아 추천합니다

  • 13. 인생무상
    '23.8.7 10:14 PM (99.229.xxx.76)

    그래서 인생이 덧없다라고 하죠.
    그래도 참 행복한 고민하고 계시네요
    저같은 사람은 부럽습니다ㅎㅎ

  • 14. 윗님
    '23.8.7 10:16 PM (121.133.xxx.137)

    결혼 육아가 그럴때 하는게 아님요
    원글님 제대로 불혹이시네요 ㅎㅎ
    그 부질없음을 즐기세요
    쉽지않습니다 님 같기도...

  • 15. ...
    '23.8.7 10:16 PM (112.153.xxx.99)

    40살 애낳기는 늦지 않았나싶어 점점 체념 중입니다.. ㅠㅠ
    백세시대 60년을 이러고 살 생각을 하니 어휴..
    이러다 점점 해탈하고 속세를 떠나지 않을까 싶어요..ㅋㅋ

  • 16. 그게
    '23.8.7 10:19 PM (112.166.xxx.103)

    다 한 때 즐기는 것 하셨다는 건데..
    잘 놀었으면 그걸고 된거죠.

    남들 대부분 40세가 되면
    애들 키우고, 결혼생활도 어느 정도 되어가고
    이런 다음단계의 삶이 열려요.

    이제 즐기고 노는 일은
    40대면 부질없다는 걸 알때고
    다른 챕터의 삶을 이어가죠.

  • 17. 영통님
    '23.8.7 10:2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결혼 출산 육아를 권하시다니
    인생2막 대환장파티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 18. ㅇㅇ
    '23.8.7 10:22 PM (125.246.xxx.25)

    저 40에 결혼해 45에 낳았습니다. 도전해보세요~!!
    제친구도 45에 낳았구요 친구는 셋째지만..
    육아에 지쳐 부질없다는 그런 생각조차 할시간이없네요~ㅎㅎ
    대신 남편을 정말 성품좋은사람 만나는게 중요한듯싶네요 아기는 정말정말 귀여워요~~

  • 19.
    '23.8.7 10:2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한 20년 자식 키우면서 정신 못차리고 사는 것도 방법이죠
    그래도 20년 후에는 부질없긴 매한가지..
    자식 키우는 것도 부질없다는 걸 깨닫는데 20년 걸려야 하나요
    그냥 이래도 저래도 부질없는데 그냥 되는대로 살아요

  • 20. 인생
    '23.8.7 10:28 PM (61.101.xxx.163)

    자체가 부질없는겨..
    뭔 인생에서 의미를 찾아요.
    그냥 태어났응게 사는거고...
    그냥 부모형제자식들하고 부대끼면서 웃고 울고 싸우고 고민하고 그러는거쥬..
    그냥 하루하루 적당히 사람노릇하면서 삽시다요..

  • 21. 저도
    '23.8.7 10:46 PM (223.39.xxx.180)

    40초인데 그런느낌 들어요
    원도 한도 없이 놀아도 보고 연애도 하고
    여행도 국내외 해마다 몇번씩 다니고
    명품도 걸쳐보고 좋은 집 사고 다했어요
    20대부터 코로나 오기까지 그러고 살아서
    하고싶은 것도 별로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고
    사고 싶은 것도 없어요 그 당시에 일도 열심히 해서
    돈도 많이 모았고 요즘엔 집에 앉아 냥이랑 놀고
    남친 불러서 술한잔 마시고 맛있는거 시켜먹고
    이게 제일 좋습니다 운동도 많이 해서 그냥 저를 내버려두고 싶어요 아침에 눈뜨면 마시는 커피와 자두나 복숭아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어릴 때 다 해보니 오히려 맘이 편해요
    그래도 열심히 살았네요 노는 것도 일하는 것도 연애도
    지금은 우리 냥냥이 건강하기만 바래요
    저는 인생 질량보존의 법칙을 20~40까지 다써버린 기분입니다
    혹시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다른 인생이 기다리겠죠 혼자 살아도 상관 없지만 앞날은 모르니까요

  • 22. 잘했어요.
    '23.8.7 10:47 PM (124.53.xxx.169)

    암요.
    젊어 놀만큼 놀아본 후에 오는 깨달음,그게 진정한 것이지요.
    하지만 이모든걸 안해본 사람들은 좀 해 볼 필요도 있지요.
    한번뿐인 인생 안해보고 미련남는거 보다 아니 안남는다 해도
    남하는건 다 해보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 23. 그래서
    '23.8.7 10:55 PM (121.168.xxx.246)

    결혼해서 아이를 낳나봐요.
    저는 대학가서 동호회에 배낭여행 국내여행.
    졸업 후 연애하고 남편만나 결혼!
    결혼 후 10여년을 남편과 재미있게 살았어요.
    여행도 엄청. 쇼핑도 면세점 여행지에서 신상사면서.
    주1회 뷰티데이로 남편과 마사지.
    주중에 개인 운동. 맛집이나 취미는 그대로 하구요.
    그러다 남편과 저는 슬럼프에 빠진듯 모든 재미를 잃었어요.
    허전함이 채워지지 않더라구요.
    다행히 그 때 아이를 갖기위해 노력했고 노산이였지만 잘 낳아 지금 잘 키우고 있어요.
    아이를 낳으니 그 전 15년의 즐거움보다 하루의 즐거움과 기쁨 감사함이 더 커지네요!

  • 24. ....
    '23.8.7 10:55 PM (72.38.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40에 삶의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 이렇게 아둥바둥 살았는지 후회도 되고
    미래도 안 보이는 거 같고...
    그러다 50이 되니 다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그때쯤은 눈도 안보여 욕심도 내려놓게 되고...

  • 25. 00
    '23.8.7 11:18 PM (1.232.xxx.65)

    백세시대라도 우리 60년 더 못살아요.
    기후위기도 심각하고요.
    그냥 남은시간 계속 해탈한채로 사세요.ㅎㅎ
    불경 보시고 진짜 해탈하면 더 좋고요.

  • 26.
    '23.8.7 11:54 PM (175.120.xxx.173)

    그럴수도 있죠.
    우리집 아들은 20대인데 그래요.ㅜㅜ
    지금 너무 행복해서
    뭐 더 하고 싶은게 없다는데...
    그냥 두려구요.
    인생 뭐 있나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ㅎㅎ

  • 27. 결국
    '23.8.8 12:24 A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남는건 가족 뿐이예요.
    아프거나 죽을 때 함께 하는 것도 가족이구요.
    나이들수록 가족 밖에 없다는 것을 느껴요.

  • 28. 결국
    '23.8.8 12:26 AM (124.57.xxx.214)

    남는건 가족 뿐이예요.
    아프거나 죽을 때 함께 하는 것도 가족이구요.
    나이들수록 가족 밖에 없다는 것을 느껴요.
    근데 그 가족도 내가 정성을 쏟고 서로 소통이 돼야지
    그저 가족이라고 무조건 다 이해되는건 아니구요.

  • 29.
    '23.8.8 5:32 AM (203.175.xxx.169)

    원래 인생자체가 그래요 의미 찾지말고 그냥사는거죠

  • 30. ㅁㅁ
    '23.8.8 6:54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맨날 천날 껄껄껄 못해본거 못가진거 징징인 모쏠보다 천배 나은 글입니다
    부질없음이 아닌 아쉬움없이 잘살았단 얘기인거

    이제 또 뭔가 내 다가오는 날들 채워줄 뭔가를
    발견하면되지요

  • 31.
    '23.8.8 8:09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너무나도 일상적인 것들이 가끔 다 신기하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사실 인생에 의미따위는 없는데 사는동안 의미를 부여해야 질서가 있고 편하니까 자꾸 의미를 부여하는거라 봅니다

  • 32. ...
    '23.8.8 8:46 AM (118.0.xxx.12)

    전 20대때 말씀하신거 완전 질리도록 다 해봤었어요 ..
    그래서 돈은 못 모았지만, 그 허무함 빨리 다 깨닳고 성실하고 건강한 30대 보내고 40 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 인생이 정말 확 바뀌는거 경험한건... 출산인것 같아요 .
    사실 결혼은 ... 제가 시댁쪽과 갈등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 둘만 살 때는 싱글의 연장선이었구요 ..
    출산과 동시에 .. 모든 인생이 싹다 바뀌었습니다.

    아이 낳고 .. 어쩔 수 없이 아이만 키우게 되면서 , 인생관이 한번 더 바뀌었구요

    출산은 .. 사람마다 가지는 의미도 다르고 , 힘듬도 달라서 .. 꼭 추천은 못하는데
    새로운 인생을 겪게 되는다는것에 있어서는 .. 동의해요 .
    자기 애는 다 이쁘지만 , 그게 힘든 사람도 있고 , 안 힘든 사람도 있어요 .

    생각 있으시면 ... 전 출산 강추합니다 !

  • 33. 짜짜로닝
    '23.8.8 9:53 AM (172.226.xxx.43)

    나도 40인데 애가 중1 초5
    아직 흥미없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드는데;;
    어떻게 하면 더 벌까, 뭘 더 배울까, 일 관련돼서 자격증을 더 따고 싶은데 어디가서 배울까 등등..

  • 34. ..
    '23.8.8 9:54 AM (211.234.xxx.54)

    출산은 그냥 단순한게 아니에요
    아이를 부부가 함께 키우고 부부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엄마 아빠 많아요
    출산.육아 생각있으시면
    정말 남자 잘 만나셔야해요
    남편으로 아빠로 수고로움도 받아들일 사람이요
    아닌 남자랑 애 낳으면 진짜 헬 입니다

  • 35. ghdkgl
    '23.8.8 1:07 PM (211.114.xxx.72)

    전 나이 마흔부터 등산 시작했고 그이후에 골프 스쿠버 다이빙 여행 볼링 마라톤 풀코스 완주까지 했어요 인생 마흔줄 제일 재미납니다

  • 36. ...
    '23.8.8 1:14 PM (1.235.xxx.154)

    저는 늘 그날이그날같게 살아서 뭐크게 이룬것도 없어요
    이런말하면 남들이 겸손하다하던데요
    아들딸 남편 집 뭐 있을만큼 다 있는데
    해결이 안된게 나의 어릴적 꿈이거든요
    너무일찍 포기했나싶은데 열심히 해도 안됐을거 같아요
    저는 그냥 살아요
    허무하지도 않고 뭐랄까 ..

  • 37. ...
    '23.8.8 1:16 PM (125.128.xxx.134)

    40살이면 조금 이른 감이...
    한 템포 쉬다보면 뭔가 또 하고 싶은 게 생기고 그러겠죠.

  • 38. 그니까
    '23.8.8 1:50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지금 마흔 싱글인데 돈 모으는거 외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다 부질없다는 거잖아요?

    좀더 나이가 들면
    돈도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거에요

  • 39. ...
    '23.8.8 1:56 PM (122.36.xxx.154)

    출산을 권하시다니... 한참 아기 어리고 예쁜 때 들이신가요? 사춘기 시작해서 입시지옥 취업준비..함께 통과하면서 헬게이트 열립니다. 출산이 답은 아닌듯.

  • 40. 45살
    '23.8.8 2:00 PM (218.49.xxx.53)

    공감해요.

    물질적인것 부질없어 당근으로 다 팔아버리고
    사람들 만나는것도 에너지뺏기고
    술도 그날은 괜찮지만 며칠 고생하고 몸이 안좋아지니
    그것도 별로...

    아이들이 셋인데 10년 어릴때 열심히 육아해서 그런지
    지금은 아이들케어도 피곤해요.

    얼마전까진 아이들 열심히 키우면서도
    돈욕심으로 재테크도 해서 집사고 열정적이었는데

    이젠 힘이 다 빠져서 그런건지
    돈에 대한 것도 그저그렇고

    여행가고 먹거리정도 지출하고
    넷플릭스 보는게 그나마 낙이라고나 할까...
    그렇네요

  • 41. 50되니..
    '23.8.8 2:06 PM (211.234.xxx.53)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더 덧없고..
    인생은 결국 혼자 ..
    나를 더욱 채울수있는 일에 집중하는게 그나마
    나은 선택이 아닌가..

  • 42. 근데
    '23.8.8 2:14 PM (104.178.xxx.164)

    부질없다는관용어인데
    부질있다라는 표현 자체가 없지 않나요?

  • 43. ...
    '23.8.8 2:30 PM (116.32.xxx.108)

    출산 육아 권하신 분.. 나만 당할 수 없다 인가요? 진짜 나쁜 사람..-_- 출산 육아는 부질 없고.. 뭔가 재밌는 거 찾으세요. 취미 부자 되심 됩니다. (취미는 하기 싫으면 관두면 되지만 출산 육아는 죽는 그 순간 까지 지어야 되는 의무에요.. 함부로 하시면 안됩니다.)

  • 44. 45살
    '23.8.8 2:56 PM (218.49.xxx.53)

    저도 출산 육아 권하지 않아요.
    행복하기도 하지만 몇배 힘들고
    아이들 커도 정신적으로 매어 있어요.
    누군가를 책임 져야 하고 끊임없이 신경쓰는 자체가 피곤합니다.

    지금 이런 시대가 올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 거예요. 정말...

  • 45. 그나이에
    '23.8.8 2:57 PM (211.250.xxx.37)

    부질없음을 얘기하는건. 우울증이거나
    인생을 통달했거나 둘중 하나인데요.
    왜 하고 싶은게 없어요.
    50대인데 놀러가고 싶은데도 넘 많고 하고 싶은것도 넘 많고
    먹고싶은건. 위장병 나니 줄어들더라구요.
    욕구가 준다는건.. 것도 그렇네요. 젊은 나이에

  • 46. .....
    '23.8.8 3:42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정말 뭔 말만 하면 결혼해라 자식낳아라 하는 사람들 뭔가요?ㅋㅋ 아 너무 고리타분한 일자무식시골할머니느낌....

  • 47. ..
    '23.8.8 3:46 PM (116.32.xxx.108)

    뭐만 했다하면 출산 권장.. 내 인생에 제일 잘한 게 아이 낳은거다.. 하시는 분들은 진짜 속으로 혼자만 생각하세요 -_-
    인생에 할 게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애 타령이에요. 다른 걸 제대로 안해봤으니 애 낳은 게 최고라고 하는거죠 -_- 세상 넓고 할 거 많아요. 그것 중에 육아도 하나고.. 그리고 너무 많은 걸 희생해야 하니까 출산 육아는 전 안 권합니다.

  • 48. ㄷㄷ
    '23.8.8 3:46 PM (221.149.xxx.124)

    이런 분이 결혼하고 애 낳아야 잘 사실 것 같긴 해요 ㅋ
    할 것 다 해봤고 그만큼 아는 것도 나름 많으실 테고 ㅋㅋㅋㅋ

    이런 글 올라오면 사실 해줄 조언이 결혼해라 애 낳아라 이것밖에 없기도 하구요..
    사업해라 마약해라 이런 조언할 수는 없잖아요 ㅠ
    이것저것 재미 다 즐겨보신 분한테 할만한 조언은 진짜 그거밖엔 없어요.

  • 49. ..
    '23.8.8 4:18 PM (211.192.xxx.143)

    "이렇게 더운 날 집에서 에어컨 틀고

    소소하니 라디오나 듣고 영화, 책보는 것정도.."

    이런게 최고의 행복이죠!
    부질있다고 하신 것들을 보니 원글님 잔잔하게 행복한 분.
    결혼했고 아이둘 키우지만 언급하신게 저도 젤 좋아요.

  • 50. 익명
    '23.8.8 4:37 PM (115.139.xxx.41)

    저랑 동갑이신데 진짜 마흔 맞으세요? 나이 살짝 속이신 게 아닌가 싶게 글투에서 나이가 많이 느껴지네요.. 암튼 제 주변 친구들 중에 님처럼 느끼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신선한 고민이에요. 다들 정말 치열하게 자기 커리어 가꾸기 바쁠 나이인데. 한편 저는 애 없는 전업이라 팔자 좋게 자기 계발 자기 관리하면서 매일이 즐거운 취미 생활 중입니다. 일년에 한두 번씩 길게 해외여행 하고, 취미 생활 몇 가지 하고, 할일 없을 땐 집에서 미드 보고, 강아지 한 마리 기르면서 그렇게 사는데 솔직히 저만한 팔자 없고 심심할 틈이 없어요.

  • 51. 윗님 뭘또 최고에
    '23.8.8 4:39 PM (112.167.xxx.92)

    행복임? 집구석에서 뒹구는게 뭘또 최고씩이나ㅋ 원글은 해볼거 다해보니 이젠 원이 없는거지

    이것저것 해보니 더이상 원없고 심드렁하고 그런거지 결혼도 마찬가지 임신 출산?? 무자식이 상팔자 소리를 해본 기혼 사람들이 하자나요 해보니까 별거없는거지

    너 없음 안되는 세상 꽁냥거리는 연애도 헤어지면 끝나는거 끝난후에 보니 뭐지 싶잖음 그러니 해볼거 해보고는 돈이나 벌자 가 나오는거고 에어컨이나 틀고 떡튀순에 션한 맥주 마시메 훗훗 이게 최고야 인생 별거없구만 하는거지

  • 52. ...
    '23.8.8 4:40 PM (211.39.xxx.49)

    사는게 무료하고 부질없다 싶으실때는 영끌해서 집을 사보세요...
    살기싫어도 꾸역꾸역 살아야 하니 살게 됩디다.
    제가 지금 그래요...버티는 중입니다.

  • 53. 중요한건 경험
    '23.8.8 4:42 PM (112.167.xxx.92)

    들을 했다는거죠 그런 경험없인 님 지금에 그느낌적인 느낌이 안나온다니까는 경험들을 해본자만이 느끼는 느낌임

    님글을 보고 경험없는 모태싱글이 글치 별거없구나 하고 집구석에 뒹굴면은 곤란한것임ㅋ

  • 54. 대개
    '23.8.8 4:52 PM (219.255.xxx.39)

    40즈음이면 노느라 돈 못모았다 소리해야 맞는데...

  • 55. starship
    '23.8.8 4:54 PM (222.110.xxx.93)

    다 해봤으니 아쉬운게 없는거에요. 아마 다른걸 해도 심드렁 하실꺼에요.
    이제 노후 준비 하셔야 합니다. 곧 50이고 곧 60되요. 경험자

  • 56. ..결혼이 된다면
    '23.8.8 6:01 PM (46.126.xxx.152)

    하세요...안 해 본 거 그거네요... 아이는 안 나아도

  • 57. 흠..
    '23.8.8 6:50 PM (121.166.xxx.153)

    일은..일은 안 하시나요?
    치열함은 안 보이고 나른함만 보이는 듯
    성취할게 많은...이른 나이인데..
    젊은 나이에 너무 이르게 시들지는 마시길

  • 58. ......
    '23.8.8 7:57 PM (14.50.xxx.31)

    유투브에 진용진 없는 영화 에서 비혼에 관한 영상 있어요. 한번 보세요..조금 과장?한 거 같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 59. ...
    '23.8.8 8:05 PM (173.63.xxx.3)

    그냥 하루하루 사는 거지 부질없을 것도 없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게 인생이더라구요. 놀만큼 논것도 일장춘몽같은 것. 늙어가는 육신을 바라보면 그것도 한때의 발악. 그러다 죽음으로 가는 거죠. 허무주의는 결국 소멸하는 모든 것들때문이예요. 우리들 모두도 세상에서 언젠가는 사라지니까.

  • 60. ...
    '23.8.8 9:12 PM (223.38.xxx.249)

    뭘 또 얼마나 다 해보셨다고...노는거 말고 다른건요?

  • 61. 이제
    '23.8.8 9:14 PM (118.235.xxx.196)

    안해본거 하세요 결혼하고 애낳는거 빼고

  • 62. 사는게
    '23.8.8 9:23 PM (58.231.xxx.67)

    사는게 부질없죠
    일장춘몽
    옛말 틀린거 하나없죠

  • 63. ㅇㅇ
    '23.8.8 9:33 PM (180.71.xxx.78)

    60년을 이렇게 살다가 죽을수가 없어요
    건강관리 빡시게 하세요
    아프지만 않으면 감사합니다 할때가 와요 ㅠ

  • 64. ㅇㅇ
    '23.8.8 9:3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도 실컷놀고 애낳고 결혼하고 거의 다 키웠는데
    아쉬운게 건강이네요. 40대는 운동하나 열심히 어떠세요. 50대되었을때 뿌듯할걸요.

  • 65. ..
    '23.8.8 9:43 PM (223.62.xxx.180)

    이것도 82에 툭하면 나오는 주제
    결혼해서 애 있다고 안 진부할리가 있나요
    우리가 늘 봐오던 패턴이잖아요

  • 66. 크리미
    '23.8.8 10:10 PM (121.161.xxx.217)

    40살 모든 게 부질없는 것 같아요...
    외동아이 입시 끝내고 51에 재취업하고나니
    힘들지만 활력이 샘솟고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ㅎㅎ 도 여전히 많네요.
    건강이나 장수에 대한 자신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젊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안 해 본 것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 67. 아니요
    '23.8.8 10:16 PM (175.213.xxx.136)

    전 40 넘으면서 참 행복하다 생각했어요
    원글님과 달리 전 결혼해서 연년생 육아 하다 그때쯤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데 넘 행복했어요
    30대보다는 나이든건 맞지만 아직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란게 좋았어요.
    어쩌면 가장 좋을 시기일거라 생각했죠...
    지금 딱 50 되었어요
    지금도 참 좋아요 아직 건강해서 이거저거 시도할 수 있어서요. 생각보다 즐길 수 있는 일이 많더군요 언제 다 하나 싶게... 언어,악기,운동,춤,그림...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래도 역시 40대가 더 좋은 시기다 생각해요. 아까워요...뭔가 나를 발전시킨다 생각하는걸 해보세요. 전 제가 잘 못하던거 해보기 이런것도 하고 있어요. 못한다고 안하던것들...이젠 못해도 창피하지 않고... 컴플렉스 극복 차원 해보는데 재밌어요. 음치 박치 몸치인데...춤배우고 있어요^^ 다른 회원들에게 안도의 기쁨을 주고 있어요^^

  • 68. 아직
    '23.8.8 10:20 PM (39.7.xxx.41)

    40밖에 안 됐는데 벌써 부질없다니.. 안타깝네요.
    여행 쇼핑 꾸미기 남자만나기 이런 것만 생각한다면 부질없죠.
    몸 팔팔하고 정신 멀쩡한 나이에 그건 안해본 것들, 이것저것 도전해보며 살아 보세요. 지금부터 이러면 남은 30-40년 무료해서 어쩌나요. 60넘어서 해야 할 소릴...

  • 69.
    '23.8.9 3:08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있죠. 40이 미혼이시면 어중간한 나이거든요. 인생에선 아직 많이 젊은 나이지만 결혼하고 남들처럼 살기엔 늦은 나이고 포기하고 혼자 살기도 쉽지 않고. 결혼과 출산 할 수는 있지만 좀 늦었죠. 하려면 진작 해야지 또래들 다 앞서 있고 출산한대도 다른 학부모들보다 늙은 엄마가 될 텐데. 그리고 아이 안 낳을 거면 굳이 결혼할 지도 애매하고. 뭔가 모험을 하기도 그렇고.. 뭐 그렇지만 어쨌든 앞으로도 많은 날들이 있으니 어떻게 할 지 잘 생각해서 선택해 보세요.

  • 70. ...
    '23.8.9 11:49 AM (121.162.xxx.238)

    아이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고, 답글 써 주셨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댓글 모두 정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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