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학생은 카이스트 멀어서 가기 싫어하나요?

[.......]

그냥 연고대 간다는 말을 들어서 여쭤봅니다.

[………]

종합대학,대학생활의 낭만 같은것 꿈꾸는 애들은
연고대를 더 선호하기도 하더군요

[천만에요]

srt 생겨서 너무 자주 와서 골치가 아플지경.
과고영재고 출신이면 그 분위기 연속성상이라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결국 서울대 인기과 못 가면 카이스트 갑니다.

[설마요]

연고대랑은 급이 다른데

[.....]

서울대아님 카이스트지 뭐

[그런]

학생들도 있어요.
서울 촌놈 이라고~.
강남 떠나면 서울 떠나면 큰 일 난다 생각하는 학생들도 부모들도 있긴 있더라구요.

[——]

전공따라 다르지만 석박연구직으로 갈꺼 아니면 연대가 훨씬 나을수 있죠. 선후배 인맥 풀 자체가 카이스트랑 규모 차이가 훨씬 크고… 카이스트는 점점 정부지원도 줄어들 예정

[——]

카이스트 갈거면 재수해서 서울대 가능게 낫고요

[네]

있어요.
그들 결정이죠 뭐
요즘은 뭔가 힘들게 성취하는거 ..선호하지않을 뿐더러
대단하게 보지도 않아요.
아...그런가보다 정도.

[연고공과]

카이스트는 사회에 나오면 차이가 굉장히 커요.
외국에서도요.
연고공은 졸업후 학사취업이 대부분이고
카이스트는 석박후 사회에 나가거나 또는 벤쳐로 트는 경우가 많아서 졸업후 가는 길에는 연고공과는 다르더라구요.
빠른 취업이 목적이면 연고공,
느리게 가더라도 깊게 치고 나가거나
벤쳐같은 하이리스크 원하면 카이스트

[구글]

에이 설마요

[----]

근데 제 생각엔 랩실 들어가서 박사까지 할거면 당연히 연대보단 정부자원 투입되는 랩실은 카이스트인데, 모두 박사까지 할 생각하고 가는거 아니자나요. 그리고 카이스트, 서울대 격차도 서울대로 더 좋은인력 쏠리는건 점점 커지고 있는것 같고 예전보다 카이스트 선호는 매해 줄어드는것 같아요. 이건 서울쪽 학교들로 쏠림 시작되면서 시작되었음...

[아직까지]

연고공대보다 카이스트 우위는 맞는데
음..카이스트도 포공도 연구원쪽으로 빠질것 아니면 학부는 다른 종합대학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면 보이는게 있어요.

[아닌대요]

친구 아들 과고생,
카이스트를 1번으로 가고 싶은 학교라던데요?

또다른 올림피아드까지 나갔던 지인 아이,
카이스트, 서울대 안 되고 연대 갔어요.

[그리고]

대학원은 서울대보다 카이스트가 경쟁이 더 치열해요. 석박으로 갈수록 카이스트 위상이 설공보다도 높아요.
카이스트 선호는 매년 더 올라가요. 최고의 잇점은 전공을 클릭한번으로 바꿀수 있어서요. 그래서 설공 낮공보다 카이스트가 낫다는 거에요.
카이스트생들 지금 60프로 이상이 컴공 전산쪽 전공합니다
이게 가능한 학교에요.

[그러니까]

취업이 목적이면 중경외시 공대까지 되면 더 이상 입시판 기웃거리지 말고 4년 알차게 보내고 취업하는게 최고이고요
이건 학사취업이니까 학벌 상관없어요. 서카포연고 다 의미없다는 뜻
하지만 석박까지 깊은 공부를 원하면 서카포중 한 곳 가는게 좋은데
포항은 너무 멀고 대전은 srt한시간뿐이라 카이스트가 건재하는 이유고요

[----]

아뇨 한 10년전엔 확실히 대학원은 서울대보다 카이스트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안그래요. 서울대 선호하고 뭐든 서울대가 짱입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여러면에서 좋은 학교긴 하지만... 지금 정부지원도 줄어들 예정이고요 여러가지로 저도 종합대학 가는것이 나은것 같아요. 대학원까지 서울대로 가면 카이스트보다는 옵션은 훨씬 많고(가령 정계진출부터 기업까지 모든 분야에서 서울대 출신이 옵션, 선배후배 지원 인맥 다양한 차원에서 나음) 서울대 학석박이 카이스트보다 손해보는게 없기때문에 애들도 카이스트 예전보다 점점 비선호하더라고요.
당연히 10-15년 전엔 연대랑 카이스트 비교불가였고, 서울대랑 카이스트도 대학원 카이스트 선호가 있었어요 (사실 10년전에도 서울대였긴 함)

[10년전에도]

꽤 봤어요
과고애들은 안그러는데 일반고 특히 강남에들은 많이 그래요
지방 기숙사형 특목 보낸 엄마들도 몇수를 해서라도 인서울가라고
지방 시중드는거 너무 힘들었다구요

[이런]

카이스트 지못미..
뭔 연고대..

[----]

이게 왜냐면... 예전엔 이과 공대 과학 연구직... 이 멋지고 메리트가 있어 보였는데 요즘은 연구직이 돈을 못벌잖아요. 그래서 연구직이나 대학원 진학 자체가 예전이랑 인식이 다르고요... 같은 전공을 하더라도 학석박을 하더라도 여러가지로 벤처를 하건 기업임원을 하건 학교쪽으로 가건 공직이건 뭐건 위로 가면 서울대가 우선 인맥이나 기회가 카이스트보다 훨씬 옵션보다 풀이 넓어요. 비슷한 의미에서 연대 선호가 더 높아진거고요.

[솔직히]

서울에서 넘 멀긴 멀죠. 자취도 보통일 아니고 기숙사 생활하는거 불편해서 싫은 학생들도 많구요.

[ㅡㅡ]

저희 아이는 서울떠나기 싫어서 연고대선택

아이친구는 연고떨어지고 카이스트만 합격해서 카이스트 다니네요

서울떠나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정부지원금이]

줄어들 예정 ㅎㅎ
그러니까 아직 전혀 줄지 않았고요.
줄기도 쉽지 않아요.
카이스트는 거액의 기부 대상학교로도 유명하죠
대한민국 이공계를 책임 진다는 이미지가 강해서요.
그리고
카이스트 전산관련 대학원은 서울에도 있답니다.
갈수록 카이스트도 서울서 수업가능한 것들은 서울에서 하려고 해요.
이것도 카이스트 대학원 경쟁 치열한 이유가 되어가죠.

[ㅡㅡ]

82에서는 카이스트가 낫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아이 친구들보니
연고대 카이 포항공대 대학원 썼는데
포공만 돼서 어쩔수없이 포공간 친구도 있어요

[ㅎㅎ]

과고나와 카이다니는데 친구들 중
카이 안 되어 연고 간 애들 다음해에 다시 도전했고
다 안 됐어요..
여러 케이스 있겠지만
카이는 대부분 소신 있는 애들이 가요

[----]

사회 윗자리 사람들 다 보면 서울대 연대에요... 기업 임원들도요. 카이스트가 전공심화로는 당연히 좋죠. 근데 뭐 사업도 벤처도 할수있죠 근데 벤처해서 떼돈번 사람들도 카이스트보다 서울대가 훨씬 많아요. 그럼 그 선배들이 이끌어주죠... 연구직은 그래도 시다... 니까요. 성적 비슷하면 서울대가 나중에 기회창출면에 훨 낫다는거고... 석박해도 궁극적으로는 돈 많이 벌고 높은자리 가고싶은거자나요. 그래서 종합대가 낫다는거죠.

[즉]

서울에서 석박하면서 판교 등 서울 수도권 벤처랑 산학 협력식 연구하다가 벤처로 빠지기도 하고 대박 나기도 하고요. 교수로 가기도 하고요.
인맥중하다 하시는데 학부는 서울대여도 대학원은 카이스트 출신들이 겁나 많죠. (지금 대한민국 it쪽 수장들 대부분 이 코스)

결론ㅡ 4년 다니고 빠른 취업이 목적이면 연고서성한중경시 공대 가고, 석박+연구+벤처 목적이면 서카 가시고요

[-----]

인맥은 학부인맥이에요... 서울대인데 대학원 카이여도... 카이인맥인게 아니라 서울대 사람인거고요...
지금은 학부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카이스트도 대학원 중심인데, 지금 학령인구 줄고.... 점점 대학원 진학률 낮아질 예정인데다
국가적으로 앞으로 곧 연구인력이 훅 줄어들거라 걱정이에요.
그렇게 되면 사실 서울대 연대로 다 몰리지 카이스트로 가는 파이가 더 작아질거고
이번에 실행 안되었지만 결국 카이스트 예산도 교육부로 이관이 될거같아요.
그런 흐름이라 다들 종합대, 서울 선호하는거에요

[그리고]

연구직이 돈 못 번다는건 지금 40대후반들이야기에요.
요새 서카 애들은 대기업 자체를 선호하지 않아요.
말씀하신대로 시다(?)로 살다 명퇴 당할수도 있어서요
그럼 뭘 원하냐면
스타트업 원하죠. 석박도 그런 목적으로 가고요.
석박해서 대기업 연구원으로 가는건 정말 의욕없는 케이스이고요.
요새 설공 카이스트생들중 대기업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부모세대가 팽당하는걸 보여줬잖아요.

[----]

아 그리고 카이스트 대학원에만 서울대 출신이 많은건 아니고
서울대에도 카이스트 출신 대학원생들 많습니다

[----]

서울대 애들은 예전부터 대기업 선호한 적 자체가 없어요
하지만 나중에 공직에도 불려가고 임원으로도 불려가고 하는거죠

[...]

제 주위에서 카이스트- 서울대석박사는 많이 봤는데 서울대-카이스트석사는 거의 본적이 없어요.
과고에서도 서울대 떨어지고 카이스트 가잖아요.

[그리고]

생각들이 유연해져서 대학원 다니다 스타트업으로 갈 수도 있고, 스타트업에서 역량 발휘되어 대박 터지면 좋고 이 커리어 쌓아 다시 대학원 갔다가 교수 자리 나면 가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직장이나 직업을 평생 하나만 고정해서 보지도 않아요.

하지만 부모가치관으로 대기업 학사취업이 목적이면 인서울공대면 충분하니까 그만 입시하고 재수도 하지말고 4년 열심히 준비해서 대기업 들어가야 하는거고요. 블라인드 채용이니까요. 여기에 설카포연고~지잡대 서열 의미가 없다니까요.

어쨋들 설공 카이스트 애들은 부모세대의 대기업 학사취업이나 석박후 대기업 연구원은 가장 마지막에 선택하는 선택지에요.

[----]

석사 이상은 랩실위주니까 교수님 따라 연구주제 맞춰 카이스트 가기도 하죠. 근데 서울대 애들도 예전보단 될수있음 서울대 머무르는 경우가 많을꺼에요... 예전보다 카이스트에서 서울대로 더 많이 오고요 요샌 교수랑 랩실평가가 각종 앱들로 다 평가되고 진로정보가 인터넷에 하도 많아서... 학교선택도 더 영악해요. 석박후대기업연구원은 석박때 가령 삼성장학금 받았으면 ㅋㅋ 억지로라도 가야하죠 그게 무슨 마지막 선택지에요

[..]

인맥은 학부인맥이에요... 서울대인데 대학원 카이여도... 카이인맥인게 아니라 서울대 사람인거고요...
지금은 학부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카이스트도 대학원 중심인데, 지금 학령인구 줄고.... 점점 대학원 진학률 낮아질 예정인데다
국가적으로 앞으로 곧 연구인력이 훅 줄어들거라 걱정이에요.
그렇게 되면 사실 서울대 연대로 다 몰리지 카이스트로 가는 파이가 더 작아질거고
이번에 실행 안되었지만 결국 카이스트 예산도 교육부로 이관이 될거같아요.
그런 흐름이라 다들 종합대, 서울 선호하는거에요
--------
이 분 말씀이 가장 정확합니다.
현재 입시나 진로의 흐름이 그래요.

[………]

서울대 /카이스트……초초극소수 카이스트선택,거의다 서울대
카이스트 /연고대……소수 연고대 선택,대다수 카이스트

그냥 연고대를 선택하지는 않아요
뚜렷한 이유가 있을때 카이스트 버리고 연고대 선택하죠

[-----]

사실 현재는
112.104.xxx.110
님 말씀이 선호도는 제일 정확해요. 사실 학교 선택에서 경기건 서울이건 대전이건은 큰 상관은 없다 볼수있죠
근데 앞으로 인구변화나 대학원이나 학교 지각변동, 예전보다 더 많이 노출된 아카데믹커리어 전망... 등 봤을때 앞으로 카이스트보다 연대로 가는게 커리어옵션에서 다양성이 더 많고 그게 중요해질거란 생각이고요 이건 우리 고정관념보다 빠릴 변합니다, 점점 연대공대 선호는 한 10년전 비교해 훨 높아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 연대나 카이스트랑 상관 없습니다 ㅋㅋ

[요하나]

영재 인터뷰하는 유튜브보니
공부 잘하는 애들은 유학 아니면 카이스트
그 밑이 서울대
서울대 못가면 연고대
이렇게 얘기하는거 듣고 놀랐네요
전 서울대가 거의 천국급으로 알고 있어서
그들이 사는 세상에선 카이스트가 더 위인가봐요

[네??]

58님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세요?
카이스트 학부모세요?
서카포라는 말이 왜 있게요?
대부분 상위권은 서울대를 가는데 무슨 카이스트가 위라니
학부모 아니시면 잘못 아는 정보네요

[...]

예전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연고대순이었는데,
요즘은 서울대
그다음 카이스트 연고대는 딱히 정해져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대부분은 서, 카, 포, 연, 고 순이긴 해요

[그게]

그럴 수 있죠
그리고 성적만 놓고 보면 카이스트 성적이 더 높긴 한데
같은 공대라도 길이 달라요
석박까지 보고 연구원으로 가겠다 하면 카이스트인데
학부 졸업하고 취직하겠다 하면 연대를 택할 확률이 더 높죠

[--]

지방에 살고 지방과고 다니는 친구 아들 연고대 떨어지고 카이스트 갔어요.
부모는 학비와 기숙사비 무료때문에 카이스트 원했고 아들은 연고대를 원했는데 떨어져서 초반에 쫌 우울했어요. (서울대는 기대안하고 안될꺼라 생각함) 서울라이프+깊은 공부와 연구보다 빠른 취업 이유로....

[ㅋㅋㅋ]

그냥 뇌피셜 많네요.
ㅋㅋ 카이스트가 연대에 비해 선후배 풀이 많이 차이난다니~
카는 서울대급이에요~

[Dd]

싫어하지만 결국 카이스트갑니다 아이가 서울 다녀요

[Dd]

그리고 서울대 카이스트 고민도 안하고 다 서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