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은 유전이 큰가요?

[ㅇㅇ]

저 아는 분 아들도 고등학교때 갑자기 조현병이 발병되더라고요.

집안도 괜찮고  아들도 공부도 곧잘 했는데 갑자기  그리되니  삶의 낙이 없어지는것 같았어요.

그 아이 누나는 의대 다녔거든요

그래서 공부잘하는   누나때문에 너무 공부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나 우리끼리   그런얘기 했었는데..

환경적인 요소가  많은건지 유전전인 요소가 많은건지...궁금하네요

 

[전문서적]

네.......

[---]

제가 몇년전까지 아이들 종합심리검사를 했었는데,,,
유전적 요소 강하긴 한데..또 개인마다 다 다르답니다.
유전이 아니라도 기질적으로 그런 경우도 많이 봤어요. 부모 형제 가족 친척 없는데도...

[인터넷만찾아봐도]

다 나오는데요...
https://namu.wiki/w/%EC%A1%B0%ED%98%84%EB%B3%91#fn-12
유전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적 요소도 있네요

[그게]

뇌에 이상이 생기는 거잖아요.
아마 유전보다는 돌연변이가 많을 걸요.

[대체로]

정신질환들이
가족력이 크더라구요.
부모가 아니어도 증조 할아버지. 고모.
사촌 육촌 중에 드문드문 있거나
등등등

먼 친척중에 정신질환이 잇는 경우 봣어요

[...]

발병후 1년 안에 치료 시작하면
회복돼요. (학교에서 배운 내용, 딴지 거는 분들이 있어서)
근데 치료를 안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조현병 치료하면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해요.

[...]

유전자가 없으면 일단 발병 자체를 안해요.
유전자가 있는 분 중 환경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병하죠. 환경에 따라 발병 버튼이 눌리기도 하고 안 눌리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병버튼은 군대라고.,

[...]

발병 후 치료 시작하면 회복된다고 하셨는데
그 회복이라는게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가족들 다 지쳐떨어지고요

[ㄱㄷㅁㅈㅇ]

제가 예전에 정신과에 치료사로 근무했었는데 의사쌤이 조상 어디에건 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12]

유전자의 힘.

[최근]

최근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취약성-스트레스 모델로 설명됩니다.
타고난 생물학적 취약성이
외부의 스트레스를 만나 발병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조현에 대한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현병이 되고
우울에 대한 취약성을 가진 사람이면 우울증,
불안에 대한 취약성은 불안장애
이런 식으로요.

생물학적 취약성은 우리가 컨트롤하기 힘드니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고요.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 사회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들이
너무 많은 걸 수도 있어요.

[..]

조현병 집안인데
20~30%정도 발병하는 거 같아요
머리가 좋아서 궐에서 남 거느리는 높은 자리 했던 조상도 있고
정신병력으로 가족 괴롭게 한 조상도 있고
조상,조부모, 친척(친척이 굉장히 많음) 등 보면
50%이상은 공부를 탑급으로 잘함
공부와 업무는 상을 휩쓸 정도로 잘해도 뭔가 조현병 결이 있는 거 같은 쎄한 말,돌발 행동할 때 아주 가끔 있음
가족만 알아챌 정도

그 중 20~30%는 발병되고요
주로 사춘기에 발병
중증 경증 경계선 정도 차이는 다양함
대부분 우울증도 같이 오고요

[...]

큽니다. 10대후반 20대초반에 주로 발병해요
혹시 아이키워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인간의 몸은 거의 부모의 유전라고 보면되요, 부모를 닮지 않은것들이 없어요
아이를 낳아보기전에는 몰랐는데 모든것이 콩콩팥팥이에요
유전의 비율이 90대 10이냐, 50대 50이냐 이런것들은 있죠

[--]

조현병 백프로 유전맞아요

[보통]

사춘기에 발현 많이 됩니다.
입시랑 맞물린 시기라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그렇다는 얘기가 있어요. 실제로 지인 동생이 대1 때 발병해서 치료하다가 지금은 평생 병원 시설에 입원 중이더라구요.

[,.]

보통 10대후반~20대 초반에 많이 발병하구요.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다고는 하는데 꼭 그런건 아니구요
자식에게는 유전 안되고 손주나,조카등으로 유전되는경우도 있고
전혀 가족력없이 돌연변이로 발병하는경우도 있어요.
사춘기때의 학업,인간관계 등의스트레스가 트리거(?)가 될수도 있지만 전혀 그런이유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사실. 조현,조울등은 완치란개념은 없어요
평생'관리' 하면서 살아야햐는 병입니다.
약 안먹으면 바로 재발오구요
대신 관리를 잘하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 일상생활은 가능합니다.
참,힘든병이지요. 가족의 진을 다 빼는 병입니다

[정신병원에서]

근무한적 있는데 유전적요안 엄청 큽니다
의사들도 다들 그렇게 말했고 그런 케이스를 저도 많이 봤어요
정확히 상관관계를 아직 밝힐수는 없는데 유전적요인이 많이 작용해요. 물론 어떤 일이던 그렇지만 100%는 아닙니다

[유전]

유전 맞아요. 남들은 모르는거죠.
누가 자기 집안 유전력 말해요.
아는 의사가 남동생은 정신분열(조현병), 딸은 자폐예요.
남들은 모르죠.
또 다른 의사도 아들 한 명이 정신분열이고요.
극비라 비보험으로 입원 후 약 먹고 대학 다녀요

[유전]

조현병은 어릴때는 정상, 고딩부터 20대 30대~~~
조현병 환자 중에 서울대 나와 대기업 다니다가 발병-이분은 장기 입원.
어떤 분은 초딩교사 하다 발병-이분은 자살.
어떤 사람은 고딩때 발병.
공대대학원 다니다 발병한 두 명은 아버지가 젊을때 정신분열 약하게 왔었대요.

[보통]

실제로 본인 동생이 대1때 발병했다는 분은 동생이 고등 때부터 좀 이상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인은 유전력 때문에 걱정돼서 아이 하나만 낳았다고 얘기해줬어요.

[보통님]

대1때 발병했는데

그 후 계속 병원에 그 사람은 지금 몇년쩌
있는건가요?

그렇게 오래도록 입원하면 약에 취해서
말도 행동도 다 어눌해지고
일상생활은 더욱 더 어렵지 않나요?

[친구]

남편이 조현병이 왔는데 아들도 왔어요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조현병이었고 시누도 조현병었어요.
속아서 결혼한거죠

[조현병도]

증상이 그런대로 덜한 사람부터 아주 심한 사람까지 정도 차이가 있대요.
약 먹고 관리하면 30%정도는 일상생활 사회생활 가능하대요.
정신과의사에게 들었어요. 약 먹어도 30% 정도는 사회생활은 어렵지만 일상생활 하고 또 다른 30% 정도는 사실상 어렵대요.

[..]

윗분 말대로 시누이가 관리잘되고 약 먹으면 일상생활가능한 조현병이 있어요. 결혼전에는 한두번봤나 했는데 너무 멀쩡하고 전혀 몰랐어요. 남편이 본격적으로 사귀기전에 여동생이 약한 조현병이 있다 말했는데 그때는 뭐, 그런게 뭔지 잘 몰라 신경 안 썼었지요.
약 먹으면서 관리가능한 당뇨, 고지혈증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근.데 그 유전을 저희 아이가 물려받았네요ㅜㅜ
시누네 세 아이들은 너무 멀쩡하고 똑똑해요.
병윈에서 고모가 조현이라하니 유전성일거라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둘중 하나만 조현이고, 시동생네 아이도 다 멀쩡해요
복불복...왜 하필이면 우리아이가...이제는 그냥 체념했어요
내 팔자고, 저아이의 팔자다 하고요
다행히 약을 먹고 어느정도 일상생활은 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 아이는 사실 결혼한다하면 제가 미친년이 되더라도 말릴거구요
병이 없는 아이는 결혼을 차마 말릴수는 없어도 그 자식중에 또 조현기질이 나올까 너무 불안합니다.

[유전 커요.]

할머니 - 아버지 - 딸 조현병, 아들 싸이코패스 기질

한 다리 건너 아는 집이라 할머니와 아버지의

정신병적인 성향을 뭐라 불러야 할 지 잘 모르겠고

딸은 이웃한테 장애 입힐뻔 하고, 다른 형제 모함해서 내사 받았고;;;

입원, 퇴원 후 치료, 기관 다니고 있고, 약 복용해요.

싸이코패스 기질은..그게 병은 아니거든요. 근데 지 자식한테 하는 게

절대..정상이 아닌 거죠. 여자는 도망갔고요. 엄마가 키우고 있죠.

아이들 중 누구한테 어떻게 드러날지 어른들이 지켜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