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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나..별 미친 영감때문에 기분 잡쳤네요.

남이사 조회수 : 6,014
작성일 : 2023-08-04 17:58:03

재택근무하는데 바빠서 점심을 건너뛰고 5시에 업무 끝내고 점심 겸 저녁 해결하려고 수제 돈까스집 왔어요.

1인 테이블이 쭉 있는 곳이라 편하거든요.

넘 덥고 피곤해서 돈까스랑 맥주 주문했는데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  카페같은 곳에 파는 작은병요.

컵도 얼려서 주길래 샐러드에 맥주를 시원하게 들이켰는데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근데 대각선 자리에 앉은 60대 할아버지가 고갤 절레절레 흔들며 저를 보는 거에요!

저는 저한테 그런지 모르고 또 꼴깍꼴깍 마셨는데 작은병이다보니 두 잔 마시니 끝나더라고요.

아 근데 이 할아버지가 저한테 으휴 그걸 기어이 다 마시네!여자가! 훤한 시간에 그 술병을 다 비우네 ㅉㅉ 

이러는 거에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때문에 뭐 불편하신가요?했더니 말세다 말세..이러고. 나가는거에요!

하 진짜 이 무슨 넘 어이가 없어서 너무 벙쪄서 말도 안 나와요

IP : 221.156.xxx.2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8.4 6:00 PM (118.235.xxx.221)

    어디 감히 남자 목소리가 이리 큰가!!!!! 말세다!!!
    저 같으면 우렁차게 외쳐줍니다.

  • 2. 덥다더워
    '23.8.4 6:02 PM (222.117.xxx.95)

    별 미친 노친네가 주둥이로 뭐라고 시부리노 라고 외쳐주고 싶네요!

  • 3. ..
    '23.8.4 6:03 PM (104.28.xxx.14)

    혹시 80대 아님니까?
    요즘 60대면 아저씨에요

  • 4. 무례한
    '23.8.4 6:05 PM (114.205.xxx.84)

    무례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네요.

  • 5. .....
    '23.8.4 6:06 PM (106.101.xxx.236)

    여자가~~~면 팔십대일거에요
    육십대는 꽤 젊어요

  • 6. 아마
    '23.8.4 6:06 PM (211.234.xxx.143)

    80대일거에요. 70대도 살짝 아저씨들이거든요
    옛날사람 답없습니다
    6년전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도 저랑 동생 직업이 천한 중인(의사ㅠ) 이라고 혀 쯧쯧차시던

  • 7. ㅇㅇ
    '23.8.4 6:07 PM (175.114.xxx.36)

    미친노인네 ㅠㅠ 신고해야해요

  • 8. 남이사
    '23.8.4 6:09 PM (221.156.xxx.200)

    너무 황당해서 제대로 대꾸를 못 해서 억울하네요. 진짜..
    돈까스도 맛없게 느껴짐...

  • 9. 남이사
    '23.8.4 6:13 PM (221.156.xxx.200)

    그렇게까지 나이들어 보이지도 않았어요...
    이런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ㅠㅠ

  • 10. ....
    '23.8.4 6:14 PM (39.7.xxx.133)

    누구 남편.아빠인지
    저 집 가족들이 불쌍하네요.

  • 11. ***
    '23.8.4 6:16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그 식당 물이 안 좋네요 저는 며칠전 빙수 먹으러 갔다가 소란피우는 여자 때문에 먹는둥마는둥 나와서 식당가면 물ㅋ ㅋ 체크부터 해요

  • 12. 그런 남땜에
    '23.8.4 6:19 PM (220.116.xxx.112)

    내 행복좌우되면 안되죠.
    그인간은 그런 인간이고 가볍게 무시하고
    다시 즐기세요~!!!

  • 13. ..
    '23.8.4 6:20 PM (61.43.xxx.106)

    저런게 괴롭힘이고 여혐인데
    당하기만 해야하는지

  • 14. ...
    '23.8.4 6:23 PM (1.241.xxx.220)

    와... 그 할아버지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것도 가지가지네요.

  • 15. 토닥토닥
    '23.8.4 6:40 PM (119.64.xxx.62)

    별미친 영감탱이 같으니라구.

    가다가 넘어져라~~

  • 16.
    '23.8.4 6:48 PM (116.37.xxx.63)

    요즘 60대는 할배축에도 못끼는데
    벌써부터
    썩어빠질 꼰대의식이 절절하니
    온 집안의 망신덩어리에 처치곤란한 노망난 영감탱구네요
    그런 말종때운에
    소중한 내 기분 잡치지마시고
    걍 털어버리셔요.
    어디서 태극기부대 노릇이나 할테니.

  • 17. 아이고
    '23.8.4 7:00 PM (119.71.xxx.22)

    82에서만 60대가 청년이죠.
    할아버지 맞구만.

    아저씨는 40대가 아저씨지
    50대도 아저씨 같은 사람과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나뉘고
    60대는 빼박 할아버지죠.
    드물게 깨인 노인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저렇죠.
    하지만 입밖으로 내는 건 진짜 무례한 건데
    기분 푸세요.

  • 18. ㅡㅡ
    '23.8.4 7:04 P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아.제가다 분하네요.
    미친인간들많아 큰일이네요

  • 19. 그래서
    '23.8.4 7:13 PM (14.32.xxx.215)

    제가 국내혼여는 안해요
    지방은 정말 60년대랑 다를것도 없을 정도에요

  • 20. 남이사
    '23.8.4 7:27 PM (112.164.xxx.194)

    같이 분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도 저런 생각을 갖고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에요...
    남 시선 신경 안 쓰고 혼밥 혼술 즐기는편인데...이런 일이 생기니 괜히 찜찜해요.
    멘탈을 더 강하게 키워야겠어요!

  • 21. 하아
    '23.8.4 7:27 PM (61.98.xxx.185) - 삭제된댓글

    전 더 기가 막힌일 있었어요
    좀 큰 편의점에서 음료하나 꺼내러 가는데
    초딩5학년쯤 돼 보이는 사내애들이 칼싸움하더라구요
    걔 중한명이랑 부딪힐거 같아서 손바닥을 보이며 살짝 피했는데 고놈이 날 칠려구 하데요. 그걸 걔친구가 말리는듯 끌고 가는데
    진짜 얼마나 기가막히던지
    그냥장난스런 짓이 아니라 ㅆㅂ 이럼서 뎀빌려구했어요
    애 할배 할거없어요. 하아...

  • 22. 별꼴이네요
    '23.8.4 8:53 PM (182.210.xxx.178)

    꼰대 맞구요. 속으로만 생각해도 기분 나쁠판에
    얼마나 여자를 만만히 봤으면 말로 내뱉을까요.
    지가 뭐라고

  • 23. 60대면
    '23.8.4 8:57 PM (118.235.xxx.236)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 맞죠 손주 볼 나이이고
    염색 안하면 머리 희끗희끗한 할아버지 맞아요

    미친 영감탱이 남자가 어디서 함부로 주댕이를 놀리심?
    재수없게...
    이런 말 누가 해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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