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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48살인데요

.. 조회수 : 8,484
작성일 : 2023-08-03 21:42:10

남편이 48살인데요

요즘 남편이 넘 변해서 힘들어 죽겠어요

입만 열면 짜증 잔소리 불평불만...

사춘기 애들, 혼자 있으면 무조건 암데나 배변하는 울집 강아지, 하다못해 날파리, 직장에 일못하는 부하직원...

번갈아가며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계속 짜증 짜증 투덜투덜

이제 10분만 대화해도 미칠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조금만 잔소리해도 버럭하고 소리질러요

 

원래는 자상하고 부드러웠어요

물론 예전에도 잔소리도 있고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였고 버럭하며 소리지르는 일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말도 엄청 많아졌는데 문제는...듣고있음 재미가 없어요..제가 무슨말을 하면 지말하고 싶어서 계속 끊어먹고요 이것도 없던 증상이예요 말하면 말꼬리 잘라먹으니 말걸기가 싫어요

 

갱년기인가요?? 좀 우울증환자같기도 하고..

저런거 얼마나 가던가요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자꾸 싫어져서 큰일이예요

 

IP : 114.202.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3 9:45 PM (114.207.xxx.109)

    재가 48인데 최근.갑자기 늙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ㅠㅠ
    암튼 뭔가 해소안되는게 있나봐요 남편분

  • 2. 병원한번
    '23.8.3 9:45 PM (123.199.xxx.114)

    데려가 보세요.
    몸이 피곤해도 성질이 지랄맞아 져요.
    잘 재우시고 정신과에도 가보세요.

    뇌질환일수도 있어요.
    여튼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어요.

  • 3. 에구
    '23.8.3 9:46 PM (175.120.xxx.173)

    갱년기네요.
    이번 기회에 병원 함께 가셔요.
    그 동안 사느라 힘들었으니 늙어가는데
    서로 도와줍시다.

  • 4. 부부사이는...
    '23.8.3 9:47 PM (121.133.xxx.137)

    괜찮아요??
    부부사이요

  • 5. ...
    '23.8.3 9:48 PM (114.202.xxx.172)

    19금은 문제 없어요..그래서 갱년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6. ker
    '23.8.3 9:56 PM (114.204.xxx.203)

    아직 갱년기 나이는 아닌데..
    병원 검사 한번 해보세요

  • 7. ...
    '23.8.3 10:16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진짜 싫으면 19금 못해요
    할 정도면 아직 괜찮은거죠

  • 8. ...
    '23.8.3 10:37 PM (114.202.xxx.172)

    19금....관계 개선에 도움이될까 받아주긴 하는데 솔직히 갈수록 하기 싫어요

  • 9. ..
    '23.8.3 11:27 PM (220.76.xxx.247)

    전 마그네슘 먹이고 있어요
    효과가 있는것 같아서 계속 먹이려구요

  • 10. 같은고민
    '23.8.3 11:39 PM (124.57.xxx.74)

    반가워요.제가 요즘 남편에게 느끼는 걸 글로 정말 잘 써주셨어요.
    공감할데가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었네요.
    못된아들 하나 더 키우는 기분이랄까요.사람 인내심이 어디까지 일까요.계속 받아주는것도 저 자신을 파괴하는 기분이 들어 저까지 우울해져서 주변인들과도 만나지 않고 있어요.고민을 얘기해봤는데 제편은 하나도 없었어요.다들 남편에게 잘해줘라 여기도 그러겠죠.

  • 11. 칼슘
    '23.8.4 12:11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칼슘부족하면 그렇대요
    뉴스에서 논문보고
    남편 칼슘마그네슘영양제 꼭먹입니다

  • 12. ㅇㅇ
    '23.8.4 12:42 AM (221.149.xxx.124)

    나이랑은 상관없어 보여요..
    제가 45~49 이 언저리 미혼남들이랑 많이 사귀어 봤는데 (저는 더 어림...) 본문같은 경우 하나도 없었거든요.

  • 13. 467
    '23.8.4 9:40 AM (122.34.xxx.101)

    엇.
    저희 46세 남편이랑 증세가 똑같아요.
    원래 성격이 부처님이었거든요.
    요즘에는 사람들이 왜 졸혼을 하나 실감하고 있어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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