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잠시? 맞벌이 아닌 맞벌이로 직장에 나가는데
시시때때로 가슴이 답답해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심난한 기분입니다.
집에 가서 해야 할 기본적인 일들 집안일 이런 것들 생각하면 그냥 막 답답하고 깝깝하고 밥 메뉴 생각하고 걱정 하다보면 한숨이 나오구요. 날까지 덥고 방학기간 이라 더 그렇겠지요?
새삼 맞벌이 쭉 하시고 해오신 분들 어떻게 안팍으로 많은 일들 해결하고 사셨고 사시는지 존경스럽고 궁금합니다.
저도 잠시? 맞벌이 아닌 맞벌이로 직장에 나가는데
시시때때로 가슴이 답답해요.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심난한 기분입니다.
집에 가서 해야 할 기본적인 일들 집안일 이런 것들 생각하면 그냥 막 답답하고 깝깝하고 밥 메뉴 생각하고 걱정 하다보면 한숨이 나오구요. 날까지 덥고 방학기간 이라 더 그렇겠지요?
새삼 맞벌이 쭉 하시고 해오신 분들 어떻게 안팍으로 많은 일들 해결하고 사셨고 사시는지 존경스럽고 궁금합니다.
그렇죠.
항상 쫓기는 느낌.
남편한테도 아이한테도 늘 딱딱하게 대해지는 거 같고..
아이가 크고나서 작은 일 조금씩 했었는데 남편도 아이도 저도 모두 힘들어서 지금은
그냥 집안일만 합니다.
계속 일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오히려 회사가면 쉬는.기분들어요 ㅎ
미안하지만 저도 살아야하니 ㅋ
언제쯤 이생활 마칠까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집과 회사 풀이에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대단
집에서 애만 봐도 힘든데
거기다 시집살이까지
맞벌이는 존경
처음엔 힘들었는데, 오래 하니 익숙해저요. 요령도 생기고 포기할 건 접고 가는 것도 생기구요.
힘내세요.^^
한동안 알바 하는대도 퇴근하면 저녁은 죽어도 못하겠더라고요
포장하거나 대충 먹었어요
전업이었다 맞벌이 하니 남편은 청소만 하면 가사분담이
다인줄 알아요.
퇴근해서 옷도 못 갈아입고 밥 차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화가 나요.
결국 가정의 평화를 위해 어느 한 쪽이 희생을 해야하는데
그 한쪽이 나네요.
천성이 스님도 아니니 남편이 싫어저요.
가슴에 화가 쌓였어요.
아이 9살에 첫휴직 했는데
아.. 그 여자들이 이렇게 살았구나.. 했어요.
갈라치기 아니고, 부럽다구요.
젤 힘든건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거요. 아파트 전업집들 다 불꺼져 있는데 겨울 새벽에 일어나 식사 준비 간식 등 챙겨서 집 나설 때 아직 잠자는 전업들이 젤 부러웠어요 ㅠ
저도 겨울 아침 깜깜할때
죽고싶다 생각했는데
요샌 차끌고 다녀요
운동 따로하더라도 이게 낫네요
가 봐요. 잘하셨어요. 하나라도 편한 게 있어야 직장생활 계속하죠. 힘들어도 전 일하는게 재밌어요. 생각하고 찾아내고 이론세우고 이런거 좋아하는데 딱 맞아요. 전… 거리가 멀고 차가 밀려 대중교통이 최선이구요. 어디서 위안을 찾아야 하나.. 일 재밌는거랑 돈 이네요.
포기할 건 포기하고 돈 버니
돈 으로 일정부분 해결하고
가사보다 일 에 중점을 더 두니
좀 나아요
둘 다 잘 할 자신 없어요
하루하루 버티는 거죠ㅠㅠ
30년가까운 워킹맘이예요
저는 제수입과 도우미들비용을 맞바꿨어요
안그러면 죽을것같아서요
젊을때 한십여년은 버는게 거의없을정도로 도우미비용이 다 나갔지만 제 커리어를 위해 이를 악물고 버텼지요
사람이 다 잘할수는없는거고 엄마가 바빠미치는데 집밥 해댈수도 없는겁니다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만 살수있는거죠
이 나이되어서 보니
애들 집밥도 못해줬고 졸업식.입학식도 참석못한 매정한엄마가 되었지만 아이들 하고싶은 공부.취업.결혼등등 완벽하게 경제적 인 뒷바라지를 해준 강인한 엄마가 됐네요
젊은날들 아쉬운맘은 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피눈물나는 세월을 후회하고싶지는 않아요
솔직히 지금에와서 생각해도
저는 집밥하는거나 육아하는것보다
일하는것 돈버는것
이게 훨씬 적성에 맞아요 ㅎ
아이키우면서 회사다니면서 진짜 꾸역꾸역 살때 아침에 잠못자 시린눈에 콘택트렌즈 밀어넣을때 너무 슬펐어요
이렇게 살아야되는구나
회사 1층에서 애봐주는 입주아줌마 면접볼때
아 회사가는길에 막 울었어요
출휴 3개월제외 맞벌이고 전문직 아닌 사무직으로 2억가까운 연봉 받아요.. 연봉쎈대신 스트레스 많은편이구요 . 저는 둘다 어느정도 다 잘할수 없다로 결론내리고 좀 편해졌어요 . 집에 있었으면 다른장점 있었겠지만 좀버티고 벌이도 나아지니 일하길 잘했다 스스로 칭찬하고 다녀요 . 안되는건 포기해야 육아와 집안일바깥일이 맞물려 돌아가더라구요 . 포기, 셀프칭찬, 배째기 3가지로 버팁니다
일을 분배 재배치 하는 시행착오 과정을 지나면
조금 익숙해져요
집안일도 직장일처럼 미리 계획 하고 수행하게 되는.
나는 전업때보다 맞벌이때가 맘도 몸도 더 편하네요.
돈을 직접 입금받는다는것. 아무도 안 알아주는
가족 뒤치다꺼리나 하다가 사회에서 내 몫을 한다는 뿌듯함.
집에 관리가 안될때있지만 죄책감이 없다는것
강제로 규칙적으로 사니 건강도 좋아졌어요.
난 전업일때다 지옥같았네요. 진짜. 몸만 아프고.
도우미비용조차 아까워서 아둥바둥 꾸역꾸역
회사일 집안일 다 하던 회사직원은
애들 대학가자마자 남편 바람났어요
신용대출받아서 상간녀 다 퍼주고.
그런 케이스보면서 열심히 살면 뭐하나
돈은 쓰는 사람이 임자라는 82명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밥은 시켜먹고 한달에 한번씩 도우미 불러요. 집안일을 거의 안해요. 회사에서도 관리자라 실무를 안해요.
휴가 25일이라 가끔 휴가내서 쉬고요.
애 어릴땐 시어머니가 키워 주셨어요. 현금 거액 드렸구요.
애 낳기전엔 주1회 도우미
애 낳고나선 쭉 입주 썼어요.
이제 애가 중학생이라 아주머니 하는일 별로 없지만 제가 설거지 청소하며 회사 병행은 꿈도 못 꾸겠어서 유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