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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들 부모랑 외출

나들이 조회수 : 4,726
작성일 : 2023-08-03 14:41:56

휴가때는 본인 친구들과 여행간다 그래서 남편과 저만 2박3일 여행가거든요

첫째 고1 둘째 중3까진 같이 휴가 잘다녔는데

코로나와 두아이 입시로 몇년 여행 못갔어요

겨울에 둘째 합격후 여행 다녀왔는데 첫째는 안간다며 집에 있었구요

이번 여름 둘다 알바를 주말에만 몰아해서 평일에 계곡이나 가까운 해변 가자고 해도 안간다네요

외식도 같이 갔다 안갔다

남편이랑 둘이 자주 나가는데  좀 서운해요

다른집은 중고등때 같이 안다니다 대학생땐 같이 다닌다던데 다른집 대학생 자녀들 어떤가요?

제 친정집은 2남2녀인데 한차에 가 못타기도 하고 

사정상 어릴땐 거의 놀러가본적이 없어요

커서 성인되서나 가족 여행 가봤어요

형편도 어렵고 6가족 움직이는게 쉽지 않아서 방학땐 그냥 동네나 학교찬구들과 놀거나 집에 있거나

했고 중고등땐 구립독서실 다니고 방학때 보충수업하고 대학때도 형편때문에 방학내내 놀러한번 못가고 알바했어요

부모님이 여유있어 놀러가자 했음 엄청 좋았을것 같아요 어릴땐 매주 놀러가고 방학땐 여행도 몇번이나 가고 그랬거든요 그럼 같이 잘 갈것 같은데 싫다네요

IP : 39.122.xxx.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3 2:44 PM (112.104.xxx.64)

    일반적으로 사춘기부터 부모랑 여행다니는 거 좋아하지 않죠
    가도 봉사하는 개념으로 가는 애들이 많고요
    서운해하지 마시고 남편분과 즐거운 여행하세요

  • 2. ㅇㅇ
    '23.8.3 2:45 PM (116.42.xxx.47)

    원글님 욕심입니다
    품안에 자식이라고 다 커서 부모랑 함께 하는시간이 뭐가 좋을까요
    불편하죠
    딸이라면 몰라도

  • 3. ...
    '23.8.3 2:47 PM (221.147.xxx.153)

    원글님도 어릴때나 가고 싶었던거죠. 중딩때도 부모랑 여행가고싶을까 말까예요. 스무살 넘어서 부모랑 놀고 싶겠어요? 봉사죠.

  • 4. ㄴ님
    '23.8.3 2:47 PM (221.143.xxx.13)

    요즘 딸이건 아들이건 비슷합니다.

  • 5. ker
    '23.8.3 2:48 PM (114.204.xxx.203)

    안가요 서운할거 없고요
    결국 부부만 남고 친구랑 놀아야죠

  • 6. 다른집
    '23.8.3 2:49 PM (39.122.xxx.3)

    딸들은 잘다니나요? 좋은곳 멋진곳 남편과 기면 아이들 생각나서 같이 오고 싶어져요
    어릴때 생각도 나구요

  • 7. ...
    '23.8.3 2:50 PM (221.147.xxx.153)

    요즘은 정말 자기애가 충만한 시대여서 어른도 애들 초딩때까지 놀아주는게 봉사하는 것이고, 애들도 20살 이후로는 부모랑 놀러가는게 봉사하는 거예요. 그런데 어른도 애들 어릴때는 놀기 싫어하고, 또 애들도 자기들 크면 어른이랑 놀기 싫어해요. 보살피고 배려해야 하는 대상이랑 시간 보내는 걸 지독하게 싫어하는 시대예요. 부모랑 애들이 함께 즐겁게 노는 시기는 정말 찰나만큼 짧아요.

  • 8. 그렇군요
    '23.8.3 2:50 PM (125.132.xxx.86)

    하긴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뭘 하면 불편하니 ::
    자식사랑은 평생 내리사랑 짝사랑 맞나봐요

  • 9. 원글님
    '23.8.3 2:53 PM (116.42.xxx.47)

    그 마음으로 양가 어르신 모시고 다니세요

  • 10. ....
    '23.8.3 2:56 PM (112.220.xxx.98)

    성인인 자식들 인제 그냥 냅두세요
    뭐가 서운하다는건지...;;;
    그러다 올가미찍어요

  • 11. ㅡㅡㅡ
    '23.8.3 2:56 PM (39.7.xxx.145)


    부모나 시모부가 원글님 처럼 그러면 어떨지
    생각해보심이…..

  • 12. ………
    '23.8.3 3:01 PM (112.104.xxx.64)

    좋은곳 멋진곳
    성인인 애들은 자기 애인이랑 열심히 다닐테니
    자식에게 못 보여줘서 서운하다 그런생각 마시고
    남편분과 즐기세요

  • 13. 무슨
    '23.8.3 3:02 PM (39.122.xxx.3)

    시어른 모시고 다니라니
    싫다면 억지로 안데리고 다녀요
    아이들 돟다는거 사주고 좋은숙소 맛있는 밥 다 사주는데도 싫다면 안데리고 다니는데 옛날 생각나서 서운한 마음도 못가져요 억지로 누가 끌고간대요
    다른집도 이런가 묻는 질문에 참 댓글 수준이 뭣갔네요

  • 14. 무슨
    '23.8.3 3:04 PM (39.122.xxx.3)

    핸드폰으로 써서 오타 많네요
    갔네요 -같네요 정정
    돟-좋 정정
    또 오타 지적할것 같아서요

  • 15. ...
    '23.8.3 3:05 PM (221.147.xxx.153)

    그냥 슬프지만 연로한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돈 대주시면서 맛있는거 사주셔도 재밌지 않고 가기 싫은 것처럼 대학생 아들들도 마찬가지 심정인거예요. 오죽하면 좋은 숙소에 맛있는거 사준대도 가기 싫다겠어요.

  • 16. ㅇㅇ
    '23.8.3 3:06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까지 가족여행 한번 다녀본적이 없어요
    여름에 풀장 가본적 두어번 있는듯
    그냥 여행 자체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듯

    저희 아이들도 비슷한데 대딩고딩 그냥 가자고 하면 가는데
    대딩 첫째는 친구가 없어서 조금 안쓰러워요
    가족끼리는 안간다해도 좋으니 친구랑 놀러가고 좀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애가 원글님 아이 같았으면 저도 서운했을지도 모르니
    다 입장 차이죠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 17. ㅇㅇ
    '23.8.3 3:08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전까지 가족여행 한번 다녀본적이 없어요
    여름에 풀장 가본적 두어번 있는듯
    그냥 여행 자체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듯

    저희 아이들도 비슷한데 대딩고딩 그냥 가자고 하면 가는데
    대딩 첫째는 친구가 없어서 조금 안쓰러워요
    가족끼리는 안간다해도 좋으니 친구랑 놀러가고 좀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애가 원글님 아이 같았으면 저도 서운했을지도 모르니
    다 입장 차이죠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저는 남편이랑 둘이만 가벼운 맘으로 가보고 싶어요
    아직 한번도 ㅜ

  • 18. ㅇㅇㅇㅇㅇ
    '23.8.3 3:09 PM (112.151.xxx.95)

    윽... 전 20대때 부모님하고 아무데도 안 다님. 여자도 이런데 하물며 남자애들이...... 욕심이 과하네요. 남편이랑 같이 놀러다니시면 되지......

  • 19. ㅇㅇ
    '23.8.3 3:09 PM (58.234.xxx.21)

    저도 결혼전까지 가족여행 한번 다녀본적이 없어요
    여름에 풀장 가본적 두어번 있는듯
    그냥 여행 자체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듯

    저희 아이들 대딩고딩 그냥 가자고 하면 가는데
    대딩 첫째는 친구가 없어서 조금 안쓰러워요
    가족끼리는 안간다해도 좋으니 친구랑 놀러가고 좀그랬으면 좋겠어요
    우리애가 원글님 아이 같았으면 저도 서운했을지도 모르니
    다 입장 차이죠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저는 남편이랑 둘이만 가벼운 맘으로 가보고 싶어요
    아직 한번도 ㅜ

  • 20. 뭐 애들마다
    '23.8.3 3:11 PM (125.180.xxx.243)

    성격이죠~~
    울애들은 26 22인데 잘 다녀요
    어디만 가자하면 시간 비우고 적극적이죠
    결혼전까지려니 해요

  • 21. 딸도
    '23.8.3 3:11 PM (114.204.xxx.203)

    같이 잘 안가요

  • 22. ....
    '23.8.3 3:14 PM (118.235.xxx.166)

    식당이나 여행을 가도
    딸들이랑 놀러온 사람들은 많은데 아들들은 잘 안나서긴하죠.
    여긴 그럼 아들들도 잘 다닌다고 그러고 딸들도 같이 안다닌다 그러고반례들 막 들고 오겠지만 현실은 뭐...
    저도 사실 참 서운해요.
    그래도 남편이랑 사이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가갈 때 주려던 돈 딱 반만 주려고요.

  • 23. 노노
    '23.8.3 3:19 PM (2.36.xxx.52)

    우리집은 세식구인데요
    아들은 대학생
    외식도 휴가도 다같이 가요.
    아들이 친구들하고 같이 가고
    우리랑도 다니고.
    친구 많고 여친도 많은데
    우리랑 다니는 것이 제일 편하다고 좋아해요
    이런 우리집 보면서 다둘 신기하다고 ㅎㅎㅎ
    가족이지만 친구같은 우리집

  • 24. 어우
    '23.8.3 3:20 PM (223.38.xxx.182)

    윗댓글 참...

  • 25. ...
    '23.8.3 3:20 PM (124.50.xxx.169)

    우리도 남자 대학생 둘하고 외식도 하고 휴가도 같이 다녀요. 우리도 친구 같아요. 웃고 떠들고 농담하고..엄마 먹는거 입는거 막 놀리고 이놈들이...돈은 부모가 냅니다

  • 26. ...
    '23.8.3 3:24 PM (124.50.xxx.169)

    둘 다 여친있어요. 친구들도 많고.
    올해엔 호캉스 갑니다. 신나서 엄청 기다려요.

  • 27.
    '23.8.3 3:25 PM (116.127.xxx.175)

    저희 애들도 같이 잘 다니는편이예요 아들둘

  • 28. sisi
    '23.8.3 3:26 PM (211.114.xxx.126)

    중3에 우리 아들이 더이상 가족들과 함께 이건 아닌것 같아요 ㅋㅋ
    워터파크를 마지막으로 가족여행 쫑,,
    그 뒤로 친구들이랑 가고 저희는 부부끼리 둘째 딸이랑 함께 였는데
    군대 갔다와서 대2인데 이번에 리조트 따라 왔어요~~몇년만인지~
    그래도 딸래미는 계속 따라 다녔네요~

  • 29. ㅡㅡ
    '23.8.3 3:36 PM (116.37.xxx.94)

    울집도 하나는잘가고 하나는죽어도 안가요
    성향인듯

  • 30. ...
    '23.8.3 3:48 PM (175.116.xxx.96)

    울집 애들은 사춘기 지나면서부터 해외만 따라간다 선언ㅜㅜ
    외식도 자기들 먹고싶은것만 따라나감 .
    대학생되도 마찬가지고, 어쩌다 따라나서면 돈은 우리가내는데 무슨 효도(?)로 생색내는 느낌이 들어요.
    에잇. 이기적인것들 하면서 첨엔 섭섭했는데 이젠 뭐 남편이랑 둘이서 잘 다닙니다
    그것도 익숙해지니 뭐 오히려 낫더라구요.

  • 31. ...
    '23.8.3 4:04 PM (218.48.xxx.188) - 삭제된댓글

    울집 아들은 부모랑 잘다녀요ㅎㅎ
    친구많고 친구들과도 잘 놀지만 친구끼리는 나름의 재미가 있고 부모와 가는 건 또 다른 재미와 편함이 있다네요.
    외식 같이 잘 다니고 휴가도 코로나 때 제외 늘 부모랑 같이 다녔어요. 02년생 대딩입니다.

  • 32. ...
    '23.8.4 4:01 AM (14.46.xxx.200)

    울 집은 딸은 잘 안 따라가고
    아들은 잘 떠라가요
    성향 차이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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