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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장마 끝나고 나면 가을이 오는 것 같아요

아쉽다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23-08-03 09:39:11

여름에 장마 끝나고 나면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르게

잠자리떼가 엄청 날아 다니고

매미도 울기 시작하죠

 

저는 잠자리가 날아 다닐때  가을이 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들어요

그걸 시작으로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것도 확연히 느껴져서

가을이 오는 것 같아 좀 아쉽고 슬프고

오늘 같은 경우는  햇살의 색이 살짝 연해지고 부드러워져서

아..곧 가을이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아침 공기의 변화도 한몫하고요.

 

사실 계절로 따지면

봄과 가을을 사랑하고

여름과 겨울은 좀 힘든데

 

특히 여름은 더위나 장마 때문에 힘들지만

낮이 길어서 그게 정말 좋거든요

 

이렇든 저렇든 곧 가을이 오겠네요.

아침마다 아파트 옆 동산에서 고운 목소리로 우는

꾀꼬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았겠어요.

 

 

IP : 121.137.xxx.23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3 9:42 AM (112.220.xxx.98)

    할머니
    가만히 있으니 가을타령이나 하고 그러시죠
    밖에 나가보세요
    더워죽어요
    오전인데 지금 33도에요~~

  • 2. ㅇㅁ
    '23.8.3 9:44 AM (106.101.xxx.228)

    어휴 7월 달력. 이제 넘겼는데. 여름 다갔다던 그분이세요?

  • 3. 지금
    '23.8.3 9:45 AM (223.38.xxx.97) - 삭제된댓글

    잠자리 날아다니는데 푹푹쪄요 ㄷㄷ

  • 4. ㅇㅇ
    '23.8.3 9:45 AM (183.107.xxx.225)

    윗분, 더워서 화나셨나... 가을을 기다리는 글인데 그렇게 대꾸하실 것 까지야...

  • 5. ..
    '23.8.3 9:45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이번주 내내 폭염경보에요.
    82는 이 날씨에 밤에 춥다.
    아직까지 에어컨 한 번도 안 켰다.
    이런 분들이 너무 많네요.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말 너무 힘들어요.

  • 6. 원글
    '23.8.3 9:53 AM (121.137.xxx.231)

    가을 왔다고 안했는데요..ㅡ.ㅡ
    이런저런 거에 가을이 오고 있다는 말이죠.

    당연히 지금은 덥죠. 다음주까진 한창 더울 때이고요.
    더운 것과 별개로 가을이 천천히 오고 있다는 느낌을 얘기한 것 뿐인데

    정말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하겠군요

  • 7. 음양의법칙
    '23.8.3 9:54 AM (220.75.xxx.13) - 삭제된댓글

    실제로 절기로는 8월8일이 입추입니다
    원글님 말이 일리있어요
    완전 더우면 슬슬 가을의 초입준비.
    어둠이 완전 짙어져야 동이트는거죠

  • 8. 앞으로 20일 정도
    '23.8.3 9:59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바짝 덥고 그이후로 아침저녁 찬바람 바로 납니다.

  • 9. ...
    '23.8.3 9:59 AM (106.101.xxx.52)

    그 느낌 알아요
    고추잠자리 날아다니는 저녁
    스산한 바람

  • 10. 만성비염인
    '23.8.3 10:01 AM (121.151.xxx.152)

    전 벌써 아침녁엔 콧물나와요 ㅡㅡ

  • 11. ㅇㅇ
    '23.8.3 10:04 AM (106.102.xxx.207)

    전 매미 소리가 이제 여름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요.
    매미 울음소리 듣기만 해도 덥네요. 대신 어젯밤에 귀뚜라미가 한두마리 울더라구요. 귀뚜라미 소리 나면 가을이 가깝구나 싶고.
    입추 지나고 말복이 있어서 언제나 입추는 전혀 가을 느낌이 안나요.

  • 12. 어제 저녁
    '23.8.3 10:06 AM (122.43.xxx.65)

    6시쯤 외출하는데 의외로 어둑한 느낌이 있었어요
    벌써 해가 짧아지네 가을을 준비하는구나 싶었어요

  • 13. 맞아요
    '23.8.3 10:07 AM (211.223.xxx.123)

    장마끝나면 본격적으로 여름더위 시작이지만 그와 별개로 가을의 느낌.
    가을날씨라는게 아니라 아..이제 좀 있으면 가을이 될거구나(말그대로 입.추) 느낌이 있어요.
    고추잠자리가 난다거나 미치도록 덥다가도 어느 날 새벽 공기가 약간 서늘한게 미세하게 느껴진다거나.
    결정적으로 어느 날 창밖을 보면 8시쯤 어둑어둑해져서..와..벌써 해가 짧아졌네 한다거나.
    한여름이지만 봄방향 에서 피크치고 가을방향으로 돌아선느낌.
    그제도 짧아진 해를 느끼며 와..올해가 많이 갔네 했어요.

  • 14. ㅡㅡㅡㅡ
    '23.8.3 10:09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푹푹 찌는 와중에도 선뜻선뜻 그런 느낌이 들어요.
    말복 지나고 나면 가을이 더 느껴지고요.
    덥다덥다 하다 어느 순간 언제 그랬냐
    또 춥다 춥다 하겠죠.

  • 15. 에구에구
    '23.8.3 10:10 A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최소 추석은지나야
    가을이오나보다하네요

    추석에도 낮에는반팔두덥구 쪄죽어요

  • 16.
    '23.8.3 10:11 AM (14.50.xxx.28)

    다음주 입추....
    자연의 계절은 사람의 계절보다 한단계 빨라요
    자연은 6월에 열매를 맺고 7월에 열매를 키우고 8월엔 열매를 익어가죠
    자연의 여름은 6월이 정점, 7월이 여름의 갈무리, 8월이 가을의 시작...
    인간은 그 자연을 뒤 쫒아가죠

  • 17. 아니요
    '23.8.3 10:16 AM (112.164.xxx.67) - 삭제된댓글

    제가 휴가를 갔다가 와야 여름이 끝나갑니다,
    제가 휴가를 언제 가느냐
    남대문, 동대문 시장 휴가가 제 휴가입니다.
    그냥 늘 그랬어요
    5일부터 휴가들어가서 13일 까지입니다,
    결국 8월15일 지나면 여름이 한풀 꺽인다는거지요

  • 18. 어제
    '23.8.3 10:28 AM (14.5.xxx.38)

    개산책 시키러 나갔다가 잠자리 봤어요.
    다음주 입추라니 그래서 잠자리가 나왔나보네요.
    이번주 고비만 넘기면 더위도 한풀 꺽일것 같아요.

  • 19. 얼음쟁이
    '23.8.3 10:33 AM (180.81.xxx.12)

    원글님 느낌에 완전 동감이요~
    온도는 높아도 느껴지는게있죠...
    전 광복절기준으로 해마다 느끼는데
    요즘은 더 빨리 그런느낌을 받는거같아요
    바람
    햇빛
    나무

    미세하게 다른느낌을 느껴요
    너무더워서 힘들지만
    여름이가는게 아쉽게느껴지네요

  • 20. ......
    '23.8.3 10:35 AM (61.105.xxx.3)

    어디나 절정은 참 짧나봐요
    십년째 조깅하는 남편이 2~3일 전부터 새벽 바람이 다르다고 하고 등산하는 친정어머니도 같은 느낌을 얘기해서 제가 뭔 소리냐고...
    ㅎㅎ물론오늘도 낮에는 38도 예보네요
    뜨거운 가운데 한쪽에선 부지런히 가을이 올 준비 하나보죠
    나이먹으니 자연의 신비랄까 신기하고 새롭네요

  • 21. ...
    '23.8.3 10:42 AM (61.254.xxx.98)

    마음이 여유로우신 분들인가봐요
    저는 낼모래 60인데 아직 그런 경지는 알지 못하겠네요.
    개인 상황 따라 다르겠지요.

  • 22. 맞아요
    '23.8.3 10:42 AM (211.234.xxx.92)

    온도는 높아도 바람은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어요
    하늘도 점점 높아가구요 ㅎ
    이대로 가면 가을이 성큼

  • 23. ..
    '23.8.3 10:53 AM (39.7.xxx.249)

    빨리 가을이 오면 얼마나 좋을가요
    이전주말도 걱정되요 36도라니

  • 24. ...
    '23.8.3 10:57 AM (1.235.xxx.28)

    아 원글님 뜻이 뭔지 알아요.
    그렇지 않아도 아침에 엄마랑 통화하는데 몸에 열이 많아 평생 여름에는 아직까지 찬물로 샤워하시는 70대 엄마가 가을이 다가오는 시점에 찬물 샤워가 안되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찬물 샤워가 안되어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했다고
    매년 가을이 오는 시점에 찬물 샤워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그러시면서 덥다고 아침부터 에어컨 켜고 계시긴 한대요 ^^
    몸이 계절 변화를 가장 많이 안다고 같은 더위여도 서서히 뭔가 다르긴 한가봐요.

  • 25. 저는
    '23.8.3 11:06 AM (112.155.xxx.85)

    매미소리가 시끄럽지만
    막상 매미 소리 안 들리기 시작하면 서운해요
    이제 여름 다 갔구나 싶어서요

  • 26. 퍼플로즈
    '23.8.3 11:20 A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여름이 깊었다는 것은 머지않아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거잖아요
    전 8월말 햇살이 뜨거운 낮에 가을이 오고 있구나
    생각이 들며 괜히 아쉬움이 밀려와요
    그렇다고 해서 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 27. 맞아요
    '23.8.3 11:24 AM (222.234.xxx.43)

    8월 초부터 해가 좀 짧아져요
    더위가 마지막 힘을 짜듯
    기승을 부리지만
    가을이 바로 코 앞에 있는 느낌
    열대야 사라지면 낮에 아무리 더워도
    여름은 간 것 같아요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 이 노래가
    막 떠오르구요 ㅎㅎ

  • 28. ㅇㅇ
    '23.8.3 11:40 AM (211.203.xxx.74)

    여름의 한중간에서 가을은 오죠

  • 29. __
    '23.8.3 11:43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어디선가 고추잠자리 날아다니고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회 연습하는 소리가
    들리고 가게 진열대 수박꼭지가 비틀어져 저 뒷쪽에
    비켜있으면 가을이 성큼 와 있어요
    더워서 싫은 여름도 그때쯤이면 아쉬워요
    한 해가 벌써 가는구나..

    요즘 새벽 5시도 어둑어둑 합니다
    가을이 오고 있어요

  • 30. **
    '23.8.3 12:03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요즘 새벽5시도 어둑어둑 합니다
    해가 많이 짧아졌어요

  • 31. **
    '23.8.3 12:03 PM (14.55.xxx.141)

    요즘 새벽 5시도 어둑어둑 합니다
    해가 많이 짧아졌어요

  • 32. ㅇㅇ
    '23.8.3 12:27 PM (222.235.xxx.193)

    저는 맥문동 꽃을 보면 그 생각이 들어요
    가을이 코앞이구나..
    요즘 맥문동 꽃 피죠


    근데 웃긴건 배롱나무 꽃을 보면 여름이 한창이구나 여름이 절정이구나 이래요
    맥문동과 배롱은 같은시기에 꽃이 피는데
    배롱 보고 여름을 느끼고
    맥문동 보고 가을을 느끼고


    여름이 절정이에요
    오르막 다 올라온 절정이니 이제 내려가는거죠

  • 33. 무슨뜻인지 알음
    '23.8.3 12:35 PM (211.36.xxx.175)

    잠자리 날면서 매미가 울잖아요. 이게 여름의 극절정이라는 생각이 들고 절정은 또 짧고 슬슬 가을느낌이 들더라구요
    가을 오면 금방 겨울이고 한해가 또 이렇게 지나가죠 ㅠㅠㅜㅜㅜㅜ

  • 34. 어휴
    '23.8.3 3:11 PM (114.203.xxx.20)

    더워서 에어컨 켜놓고 자다가
    감기 걸려 병원 다녀왔어요
    한여름에 놓인 거 같은데
    가을 타령이라니
    짜증 올라오네요
    제발 가을 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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