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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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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 해운대 후기

혼자여행 조회수 : 5,327
작성일 : 2023-08-02 22:49:16

어제 올라온 님 글 처럼 가족단위, 동남아인들

 

많습니다.

 

여자들보다는 남자들끼리 온 사람들 많은데,

 

어찌 하룻밤 해볼까. 여자들 보는 눈이 심상치가

 

않아요 ㅡㅡ

 

클럽 디 오아시스 가려고 왔는데,

 

막상 와서 후기 읽어보니, 물이 더럽고

 

음식도 품절이다. 대기가 2000명이다.

 

이래서 극성수기인 요즘에 기냥 안 가버렸어요

 

대신 바닷물에 무릎까지 담그고 파도만 몇번 맞고

 

다이소 5천원 아쿠아슈즈는 효도템이네요.

 

호텔앞에 오동통하고 하얀 20대 여자가

 

벤치에 쓰러져있는데, 엉덩이 팬티 다 보이고.

 

그런데 아무도 신고를 안하고 보고만 가는 거에요.

 

세상에... 그래서 제가 신고했어요.

 

친구가 데리러 왔는데 원래 술취해서 자주 그러고

 

경찰서도 가고 119도 부른다고 해서

 

걱정이.. 아직 어린데.

 

누워있는 자세가 거의 야동이어서 얼른 신고했어요 ㅠ

 

미친 술취한 놈이 부축해서 데리고 갈까봐요.

 

해운대에 60대 후반 70대분들도 많았구요.

 

광안리는 강남역 느낌이라는데

 

양아치같은 문신남들 많을 거 같아서  안갔어요.

 

그리고, 음식.

 

거의 다 맛없어요 ㅡㅡ 

 

아아아아아악!!!!!!

 

체인점 떡볶이 하나 건졌습니다. 신떡이요.

 

왜이리 맛들이 없는지 승질나서 정말.

 

내일 집으로 가는데, 뭐가 맛있을지.

 

범일동 돼지국밥이 유명하다는데

 

너무 기대하면 안되려나요.

 

범일동 매떡도 먹어볼 지 고민이에요.

 

범일동 돼지국밥은 무슨 맛인지. 그냥

 

맛있는 순대국맛이려나..

 

아무도 뭐 해달라고 하고 방해없이

 

혼자 쉬니까 좋긴 하네요. 

 

내일 마지막으로 뭘 하고 뭘 먹을지 

 

얘기해주세요.

 

 

 

 

 

 

IP : 106.102.xxx.9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3.8.2 11:01 PM (211.185.xxx.26) - 삭제된댓글

    요트 타고 오세요. 럭셔리하게

  • 2. ..
    '23.8.2 11:06 PM (182.221.xxx.146)

    부산에 아이와 다녀왔어요
    기차 못 타본 아이 ktx태워준다고...
    송정하고 해운대가고 부산 시티 튜어버스 탔어요
    송정 바닷물이 너무 더럽고 탁해서 놀랐고
    물이 차고 바닥은 완만한대 파도가 쎄서 놀기 별루였어요
    부산 바닷물이 상당히 더럽대요
    강원도하고는 다른느낌
    날이너무 더운대 외국인 진짜 많고
    음식이 다 맛없고
    해운대에서 먹은 돼지국밥은 먹을만 했어요
    방값 비싸고 볼것도 없었는데
    시티 튜어 버스로 부산 한바퀴 휘 둘러본거는 다행이었어요
    뜨거운 땡볕 아래 2층에 앉어서 부산 시내를 보았는데
    그나마 나았어요

  • 3. 시티투어버스
    '23.8.2 11:10 PM (223.39.xxx.160)

    그거 타볼께요!!

  • 4. ..
    '23.8.2 11:1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해운대에서 달맞이 고개쪽으로 가다보면 대구탕집 있었는데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부산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어요.
    아.. 가야밀면도 괜찮았구요.

  • 5.
    '23.8.2 11:19 PM (119.70.xxx.90)

    새벽같이 동백섬 한바퀴 돌아보세요
    경치좋아요
    조깅해도 좋고

  • 6.
    '23.8.2 11:29 PM (223.39.xxx.20)

    읽기만 해도 피곤하다
    그냥 가지마세요 ㅋㅋㅋ
    뭘 대단하게 놀러 갔다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 7. ......
    '23.8.2 11:32 PM (14.50.xxx.31)

    풍원장. 상국이네. 금수복국..뷔페는 파라다이스....검색해 보세요.
    아침산책은 조선비치뒤에 동백섬 산책해보세요.
    송정까지 해변열차 타보시고.
    송정가서 서핑 배워보세요.

  • 8. ㅎㅎㅎ
    '23.8.2 11:33 PM (124.58.xxx.70)

    76년생 지금 제니스 등등의 곳들이 허허벌판일때
    여름엔 천막 엄청 큰게 생기고 나이트 생기고
    다들 취해서 춤추다 다들 주변 모텔로 ㅋㅋㅋㅋ
    그게 젊음…

  • 9. ...
    '23.8.2 11:33 PM (122.254.xxx.124) - 삭제된댓글

    달맞이 고개 초입에 엘시티 근처인가? 미포집이라고 해산물 장조림? 한 그릇에 푸짐하게 나오는거 아주 별미에요.
    저 위에 분이 말씀하신 대구탕도 스뎅 국수그릇에 푸짐하게 나오는데 강추고요. 꼭 드세요.
    대구탕 먹고서 그 근처에 비비당이라고 한식 디저트 다식 전문집 있어요 거기 홍시빙수? 강추요. 거기에 삼삼한 녹차 같이 드셔도 좋구요.
    넘 멀리 가시기 싫으면 초원복국인지 금수복국인지 있을거에요 해운대에 그것도 별미요 부산에서 먹어야 하는.
    해운대엔 또 삼계탕 맛집도 여러개 있으니 검색해보시고 평점 좋은 곳으로 가세요. 예전에... 일본 사람들이 오면 꼭 먹고 간다는 아기죽같이 완전 갈은 듯한 삼계탕이 있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 10. ...
    '23.8.2 11:36 PM (122.254.xxx.124) - 삭제된댓글

    해운대이긴한데 해운대 관광지에서 좀 벗어난 곳에 정문추어탕이라고 아주 맑게 끓여서 얼갈이 배추국처럼 끓여내오는 집 있어요. 여기 정말 감동이에요. 추어탕부터 밑반찬까지... 다시마 쌈에 흰 쌀밥 올리고 멸치젓 조금 넣어 먹는 쌈이나, 가지무침이라던지... 너무 짜고 진하고 칼칼해서 원래 깔끔하기 어려운게 부산 음식인데 이 집 추어탕은 정말 담백하고 깔끔하고 돈이 아깝지 않아요.

  • 11.
    '23.8.2 11:39 PM (115.140.xxx.4)

    읽기만 해도 피곤하다
    그냥 가지마세요 ㅋㅋㅋ
    뭘 대단하게 놀러 갔다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22222


    그냥 알아서 하세요
    여기 댓글 써봤자 그냥 알아서 할 타입
    그래도 이거저거 알려주시는 분들 보살님

  • 12. 122.254님 추어탕
    '23.8.2 11:49 PM (218.238.xxx.14)

    그거 저희 친정에서 끓여먹는 경상도식 이에요.
    국물 맑고 얼갈이랑 부추 살짝, 땡고추, 마늘 다진거 먹을때 넣고, 제피가루나 방아잎은
    옵션이고요.
    평생 먹다가 최근에는 엄마도 연세가 많아지고, 자연산 미꾸라지도 구하기 힘들어서
    올해는 한번도 못 먹었어요. 님 댓글 보다가 급 그리워서 산으로 가는 댓글 달아요.

  • 13. ㅠ ㅠ
    '23.8.2 11:53 PM (106.102.xxx.99)

    8년만에 여행을 와서 그렇습니다만..

    대단하게 놀러온 거에요...

  • 14. ㅋㅋ
    '23.8.2 11:58 PM (124.50.xxx.74)

    전 재밌게 읽었어요
    솔직하게 쓰실수도 있죠
    저 부산 많이 갔는데 가는거 먹는거는 항상 정해져 있더라구요
    밀면 복국 특히 복튀김
    혼자셔서 복튀김 못드시려나요 전 정말 좋아하거든요
    깡통시장 빈티지
    깡통시장 맞은편 항구길 걷기(길진 않아요)
    저두 여행가고 싶네요
    제발
    혼자
    혼자
    혼자 ㅋㅋㅋㅋ
    취한여인 신고는 잘 하셨어요
    저도 지하철역에서도 꼭 해요
    하다못해 역무원에게라도
    잘 즐기다오세요
    전 그 뭐지.. 부산시내의 올드함이 남아있는
    도시구경도 좋더라구요
    인천 구시가지 같으면서 약간 또 다른 멋

  • 15. ㅋㅋ
    '23.8.2 11:59 PM (124.50.xxx.74)

    아 그리구
    청사포랑 기장을 정말 좋아하는데
    청사포는 블루비치 인수되기 전
    그 앞에 조개구이 즐비하기전이 너무 멋졌는데 지금은 그렇구
    기장은 좀 멀져..;;

  • 16. ᆢ.
    '23.8.3 12:02 AM (222.110.xxx.201)

    여기 언급되는 식당
    절대 가지마시고 그냥 발길닿는데로
    들어가서 먹어요
    해운대가 뭐 별게있다고 ..
    해운대구민입니다

  • 17.
    '23.8.3 12:09 AM (211.206.xxx.180)

    부산 시티투어 버스와 해변열차는 타 보셔야죠.
    전 이기대가 좋더라고요.
    음식은 저도 딱히 맛있구나 싶은 게 기억이 안남.

  • 18. ..
    '23.8.3 12:19 AM (14.138.xxx.98)

    여행하시는 분들 딱 두종륜거같아요. 뭘해도 감흥없다 별로다 파랑 계획대충이라도 잘 세우고 가서 즐기다오는 사람. 부산 맛있는거 꽤 많은데 사전조사가 부족했던거같네요

  • 19. 헤라
    '23.8.3 12:38 AM (218.238.xxx.51)

    해운대 마린시티 코코플라토 맛있어요.풍원장에 점심 먹으러 지나가다 비주얼이 좋아 저녁밥으로 먹으러 갔어요.퀘사디아가 메인같아요.저희는 피자랑 명란스파게티 먹었는ㄷㅔ 피자가 넘 맛있엏어요.
    가게가 작고 손님은 많아요.

  • 20. 그냥
    '23.8.3 1:12 AM (1.234.xxx.216)

    8월 1일오전에 해운대 다녀온 50초반 부부...
    주차비 아끼려고 주변 스타벅스 검색후 다녀온 후기입니다.
    원글 댓글 그냥 스킵하고 느낌만 적어보면..
    예전보다 비키니 언니들은 해외분들이 더 많고.

    거제보다 해수욕장 물가가 싸구나..
    모래사장에서 멀쩡한 안경 4개 발견하고서는 밤중에는 광란의 파티가 있구나.ㅡ예상만 하지만 이 더위에 야외서 노는 그 청춘과체력이 리스펙!!과 함께 50살 넘으면 그냥 우리차람 관리안하면 노인이구나 싶었습니다...

  • 21.
    '23.8.3 3:07 AM (223.62.xxx.9)

    해운대에 동남아인 많다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동남아인들은
    덜 보이더라구요ㅎㅎ
    여전히 가족단위로 많이들 왔어요
    어제,오늘 진심 뜨거워 죽는줄 알았어요
    해년마다 해운대 왔지만 이렇게 뜨거운
    해운대는 처음이었네요ㅎㅎ
    파도도 세기가 엄청나 파도에 뒤집어지면서도
    열심히 파도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밤에 유람선 탔는데 저포함 온가족이
    멀미를 해서 저는 다시는 안타고 싶네요ㅠㅠ
    저흰 해년마다 깡통할매 유부주머니, 금수복국,
    속씨원한 대구탕 아침에 챙겨먹고
    그밖에 해운대시장 생선구이 백반,
    해물 파전 이건 꼭 먹어요
    그냥 무난하게 맛있더라구요
    나머지 식사는 고민하다 선택하는데
    괜찮을때도 있고 안그럴때도 있고 그래요
    전 충무김밥도 좋아하는데 부산에서
    파는건 맛있는건 못 먹어봤어요
    오늘 좋은일도 하셨는데 여행지에서 입에 맞는
    음식 하나라도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 22.
    '23.8.3 3:5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입맛 까다로운 지인이
    복국 먹으러 울산에서 해안도로 달려서 가는 식당
    금수복국
    송정이나 기장보다 바닷물은 일광해수욕장이 좋아요

  • 23. 원글님
    '23.8.3 4:26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맘씀씀이가 이뻐요.
    이젠 내년 다음 바다에선 둘이되고 셋이되고 넷이되서 한가정이 돼있를거에요.
    해운대나 속초는 솔직히 큰맘 먹어야 가보지요. 멀어서
    해외도 아닌데 저도 5년만에 속초갔다 왔어요.
    4시간 걸렸어요.
    부산은 자차로 5시간 운전이에요. 당연히 휴가때에도 가보기 쉽지는
    않죠.
    10년전 해운대 가봤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나 모르겠자만
    걸어서 시장가서 밥사먹었고 백화점에서도 사먹었어요.
    꼼장어 구이 이런거 저녁시장에서 팔더라고요.
    꼼장어 포장해서 소주 팩 하나 사서 숙소에서 드시고 마무리 하고 올라오세요. 부산음식 더도 별로였어요.

  • 24. ~~
    '23.8.3 8:03 AM (163.152.xxx.7)

    대단한 여행이라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비아냥하시는 분들
    대단한 여행이란 뭔가요? 식당 카페 다녀와도 평할 게 있는 법인데
    해운대에서 이런저런 소감은 도움이 되는 글이기도 합니다.
    젊은 여성 구해주신건 정말 잘하셨네요. 술 좀 줄이길..

    제가 아이 어릴 때 매년 1-2월 부산에 갔는데요.
    별거 안하고.. 해운대 호텔에 묵으면서 서울보다 따뜻한 날씨 누리다 오곤 했어요.
    꼭 하던게 한가지 있는데, 조선호텔 앞길로 출발해서 동백섬 한바퀴.
    음식은.. 음... 시장 구경은 재밌었어요.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

  • 25. 해운대주민
    '23.8.3 9:2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 ㅇㅇ대구탕 진심 관광객들만..
    다른곳 맛없는데 그집은맛잇더라 개취지만요
    해운대 들어가는 해운대 맛집 고기집
    해운대 주민들 잘안갑니다
    위에 ㅋㅋㅍ ㄹㅌ
    까지 맛지비라는거보니 그냥 글써요.거기
    마린시티 주민들 평가는요
    애매한 맛에 애매한 가격대

  • 26. 달맞이언덕
    '23.8.3 10:46 AM (39.122.xxx.3)

    부산 몇년만에 가서 감색에 검색해 그 달맞이언덕 대구탕집
    허름한데 차량이 엄청 많고 맛있다길래 가봤는데 음 ㅠㅠ
    나쁘진 않았지만 그게 맛집인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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