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시고요. 158에 60킬로 후반..
아빠와 산책다니시는 거 외엔 특별한 운동은 안하시던 분이예요.
68세에 골다공증 진단받고 약을 드시기 시작했어요.
그무렵 어버이날 선물로 파크골프채를 사드렸거든요. 첨엔 친구들이 워낙 권하니 끌려나간거였는데 좀 지나니 푹 빠져서... 하루에 두번도 가시더라고요. 한바퀴 돌면 만보 조금 넘게 찍힌대요.
올 초에 건강검진 가니 의사샘도 놀라시면서 골다공증 약 그만 드셔도 되겠다고... 오래 다닌 약국 약사도 놀라면서 이런 경우는 첨 봤다고...
약 안드시는 게 기뻐서 올 어버이날에는 채를 바꿔드렸어요. 요즘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장을 많이 만든대요.
파크골프만이 아니라 야외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거면 다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