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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이초, 주**... 지난 수년간 초등학교에 저런 학부모 꽤 있지 않았어요?

... 조회수 : 4,823
작성일 : 2023-08-01 10:05:41

애들 중학생인데요..

 

작은애 초1때는 담임선생님 화가 너무 많다고..(소리를 너무지르고 윽박지르긴한듯)

반에 모 교수엄마가 다른엄마들 집합해서... 공론화시키자고 회의하고 그랬어요..

그러고나서 개선안된다고 교장선생님 면담하고 공지올리고...

 

큰애때도 반에 여자애들 뭐 카톡에서 쟤 뺴고놀자 뭐 이런거만 나와도 우르르 몰려가서 교장실 점거하고... 불러다 사과시키고..담임선생님 못견디고 휴직하고..

 

언제부턴가 이런분위기 되버리지 않았어요?

 

저 학군지도 아니고...그냥 평범한 경기도 지역이예요..

 

어느순간인가부터 부모 애들이 갑질하고 있었어요..

 

우리때는 선생님 갑질에 고통받았었는데...

 

둘다 정상은 아니죠... 언제 상식적인 사회가 될런지...

IP : 1.225.xxx.15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 10:07 AM (14.138.xxx.43) - 삭제된댓글

    근데 소리지는 선생도 문제 아닌가요?

  • 2. 저희는
    '23.8.1 10:08 AM (175.223.xxx.42)

    전혀요. 부산인데 아직도 교사 파워가 장난 아닙니다.
    서울 지방차도 있을듯해요
    요즘 저런 분위기 딴나라 같아요

  • 3. 학교가
    '23.8.1 10:10 AM (175.223.xxx.139)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많이 모이면 정상인 99%
    여기서 진상 한명 끼면 일당백이죠
    저도 사람 상대하는일 하는데 진상은 상상 초월합니다.

  • 4. ..,
    '23.8.1 10:11 AM (116.125.xxx.12)

    대전인데 저런 학부모 없어요
    제가 사는곳 연구단지에요
    서초가 법조인이라면
    저희동네는 연구인 동네
    저런 학부모 없어요

  • 5. 저사는곳
    '23.8.1 10:18 AM (118.235.xxx.176)

    법조인 전문직 모여사는곳은
    엄마들이 교실청소, 꾸미기
    테이블보까지 챙겨가서 다과상 차리기
    행사날이면 잔치음식 싸오고
    과일깎고 휴대용 가스렌지 가져와서 전 부치고
    고기굽고 잘 보이려 난리도 아니었어요
    하도 난리라 청와대에 민원들어가서
    교장 갈리고 나서야 저 ㅈㄹ 들이 끝났죠
    영리한 학부모일수록 오히려 교사에게 잘보이려해요

  • 6. ...
    '23.8.1 10:20 A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10년 전 작은아이 옆반에서 엄마들이 담임교체를 요구하며
    교장실로 몰려간 적 있어요.
    그 반 담임선생님이 암으로 휴직했다 복직하셨는데
    몸이 힘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어두워보여서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요.
    교장선생님은 그런 이유로 교체를 할 순 없다 학부모를 돌려보냈지만 그 소식을 들은 선생님이 자진하차 하셨고
    그 다음해에 돌아가셨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 전에 제 큰아이 담임이었고 저흰 좋은 분이라 생각했기에
    많이 안타까웠죠.
    담임교체요구했던 학부모들의 마음도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만
    너무 심했다고 생각했어요.

  • 7. ....
    '23.8.1 10:23 A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웬만한 반은 금쪽이가 있고 부모도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 8. ..
    '23.8.1 10:26 A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2010년대 중반 부터 분위기가 좀 달라지긴 했어요
    그전엔 학교에 엄마들이 조짜서 청소하러 가고 선생님들 간식 해다주고 반에 무슨 문제 있으면 오히려 엄마들이 해결하려고 하고 튀는 아이나 엄마 있으면 못어울려서 다들 튀지 않으려고 했어요
    물론 그전에도 악성민원 있었겠지만 이렇게 심하게 교사들이 힘들어진건 10년쯤 되었어요

  • 9. ..
    '23.8.1 10:32 AM (58.79.xxx.138)

    김영란법 시행 전에는
    엄마들이 촌지 주면서 선생님을 회유했는데
    이제 그게 안되니까
    촌지할 돈으로 변호사 사서 고소하는거죠

  • 10.
    '23.8.1 10:33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밤낮으로 시도 때도 없이 전화질하고 갑질했다는 부모 내주변에서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
    몇년전에도 퇴임 반년 남은 이상한 선생이 저학년에게 손찌검하며 소리질러도 부모들은 삭히는 쪽이였지

  • 11.
    '23.8.1 10:34 AM (218.55.xxx.242)

    밤낮으로 시도 때도 없이 전화질하고 갑질했다는 부모 내주변에서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
    몇년전에도 퇴임 반년 남은 이상한 선생이 저학년에게 손찌검하며 소리질러도 부모들은 삭히는 쪽이였지
    선생이 역할을 못하니 부모끼리 담판 짓고 끝내고

  • 12. ..
    '23.8.1 10:38 AM (223.62.xxx.51)

    여자 애들 카톡에 쟤 빼고 놀자는 난리칠 문제 맞아요. 왕따시키는거잖아요. 왕따 때문에 자살하는 애들이 많아요.
    별 시덥잖은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 13. ....
    '23.8.1 10:50 AM (125.139.xxx.181)

    그 카톡 학교가 쥐어줬나요?
    단톡에서 애들 따시키라고 가르쳤나요?
    쥐어주는 건 왜 집에서 쥐어주고 문제 생기면 학교 탓을 하나요? 집에서는 착하게 잘 커라 가르쳤는데 학교에서 잘못 가르쳐 애들이 그런 짓 하나요?
    요즘 폰 사용 관련해서 집에서 잘 관리하고 지도하고 학생 본인도 사적 단톡 이런 거 안 하겠다고 사인해오라고 해도 내가 이런 거 왜 해야하냐며 사인 안 해오는 세상입니다.
    학교에서 지도했는데도 애들이 말 안 들으면 그건 가정으로 갈 몫이지 걸핏하면 다 학교..
    무슨 학교가 만물 기원의 성지도 아니구....

  • 14. 영통
    '23.8.1 10:53 AM (106.101.xxx.71)

    경기도 수원인데 서이초 일 같은 학부모 많아요.
    서울과 수도권은 진상 학부모가 많은 거 같아요.
    지방 내려 갈수록 학부모들이 교사 존중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 거 같고

  • 15. 흠흠
    '23.8.1 10:54 AM (112.169.xxx.231)

    자살교사의 반이 민원이래요..우리도 알잖아요..많이 봤잖아요..이상한 엄마들

  • 16. ㅇㅇ
    '23.8.1 11:04 AM (223.62.xxx.174)

    서이초 같은 일 이슈 되어도 정상적이고 개념있는 엄마들만 오히려 더더 조심하고 진상 갑질하던 부모들은 자기 얘긴지도 모르고 계속 그럴듯요.. 갑질하는 사람, 진상, 맘충, 무개념 견주 등등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문제 제기가 되면 멀쩡한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를 돌아보고 내가 혹시 그러진 않았나? 하고 더욱 조심하고 기존 진상들은 신경도 안 쓰는것 같아요.

  • 17. 별별
    '23.8.1 11:06 AM (118.235.xxx.176)

    야외슈업해서 지새끼 얼굴 까맣게 탔다고
    내보내지 말라고 거기에 더해서
    자기애만 못나가면 소외되니까 반 애들도 다같이
    내보내지말라고 한 민원이 있었대요
    그냥 사고가 정상적이지 않은거죠
    그런데 이런 정상적이지 않은 민원을 내는걸
    너무 쉽게 해놓은거에요

  • 18. 원두콩병아리
    '23.8.1 11:28 AM (14.38.xxx.175)

    저도 아이들 중학생인데 7년전부터 한 명 엄마가
    교사 고소 하더니(아동학대) 하더니 일년에 한번은 교사고소건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냥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더라구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죠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19. 특이하네쇼
    '23.8.1 11:35 AM (175.223.xxx.33)

    예전엔 자기 애 여뻐해 달라고 촌지 줬지만
    요즘!엔 자기애 예뻐하고 특별대우 하라고 전화, 문자폭탄 보내고 고소하는 분위기

  • 20. ㅇㅇㅇ
    '23.8.1 1:18 PM (39.7.xxx.23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부산인데
    저런학부형있었어요
    같이 교사한테 항의하러가자
    교장실에 같이가자
    저녁이라도 계속 전화오고
    자기애 잘못은 인정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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