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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괴로우신분들 어찌 이겨내세요?

아흑 조회수 : 6,320
작성일 : 2023-08-01 02:09:42

개인적으로 투자를 했다가

잘 안되서 밤에 잠이 안 올 지경이에요

마음이 괴로워서 3시간마다 깨기도하고

푹 자본적이 없네요

2시인데 나가서 몸이라도 피곤하게 막 걷고싶은데.

저처럼 뭔가 실패했거나 괴로우신분들 우찌

마음을 다스리시는지..

IP : 218.150.xxx.2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죠
    '23.8.1 2:16 AM (121.166.xxx.208)

    저도 괴로워 잠 못 이루고 있는데 ,,걍 날샘 새더군요. 일부러 두정거장 앞서 내려 걷고 , 술도 마셔보고. 그래도 잠이 안 오더군요 걍 생각이 많아서 밤 새고 지치면 자요

  • 2. 심플앤슬림
    '23.8.1 2:17 AM (223.39.xxx.171)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
    저도 마음이 괴로워서 깊이 잠 못자고 계속 뒤척뒤척
    10분 단위로 깨어요 저는 업무때문에요 ㅠ

  • 3. 그런 상황인데
    '23.8.1 2:19 AM (112.104.xxx.172) - 삭제된댓글

    평소에 마음공부 해 둔 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있고요
    사지 멀쩡하고 아픈데 없는 게 어디냐
    많은 인연이 겹쳐서 일어날 일이 일어났을 뿐,내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니었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유투브에 많이 나오더라고요 …나만 이런거 아니구나 위로?
    앞으로 더 큰 일을 막기 위해 백신 맞은 거 겠지

    이런 생각 하면서 정신 줄 잡고 있어요

  • 4. 저는
    '23.8.1 2:20 AM (59.23.xxx.132)

    지금 아들때문에 너무나 힘들고 괴로워서
    숨못쉬고 걱정스럽고 죽겠어요

    근데

    제가 사주가 안좋아서 아들이 저런거라네요
    반면둘째는 전혀안그렇거든요
    제가 낳은애는 평생 책임져야되는거죠?

  • 5. 원글
    '23.8.1 2:25 AM (218.150.xxx.232)

    와 다들 저처럼 잠 못이루시는군요.
    눈물이 핑돕니다. 친정언니한테 털어놓은 기분이에요.

  • 6. 저도
    '23.8.1 2:33 AM (1.238.xxx.143)

    저도 나약하고 불안정한 자식으로 마음이 천근이네요
    독립해서 내보낼수 있는 날이 올까요.. ㅠ

  • 7.
    '23.8.1 2:34 AM (223.38.xxx.249)

    사주가 안좋아서 아들이 그렇다니 말도 안돼요.
    둘째는 괜찮잖아요.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어머니탓 아니에요.

  • 8. ....
    '23.8.1 2:39 AM (39.7.xxx.188)

    저는 작년에 주식을 팔고나니 한달만에 가격이 2배로 뛰는 바람에 ( 그 차익이 몇천만원 ㅠㅠ) 상심이 너무 컸어요
    안되겟다 신경안정제라도 먹자 싶어서 정신과 같는데 그 선생님이 약먹지말고 상담으로 해보자고 하셔서 10회가량 그냥 가서 답답한 마음을 있는대로 털어놓았어요
    그 와중에 모르던 나의 모습도 알게 되고 .

    그러다 다시 어려운 일이 생겨 그 선생님을 찾아가니 약처방 해주시더라구요 신경안정제 약하게 처방했다고..
    그약먹으니 조금 나아졌어요
    우울증 약과 다르게 단기적으로 발생한 일이 대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할때는 신경안정제를 먹는데 먹는 날 바로 효과가 납니다.

    의사지도아래 복약하면 부작용없이 그 시간 잘견딜수 있능거 같아요
    선생님도 그러더라구요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데 왜 그런 어려움을 생으로 견딜려고 하냐고 .약도움 받으면 훨씬 잘 넘길수 잇다고 햇어요.

    님도 정신의학과 잘 찾아가서 도움 받으세요.
    막상 가보면 젊은 사람도 많이 오더라구요

  • 9. 윗님
    '23.8.1 2:42 AM (59.23.xxx.132)

    상담10회는 혹시 비용이 비싸나요?
    저는 자식이 너무 사고치고 힘들어서
    오늘 신경정신과예약해뒀어요

    저도 그닥 안비싸면 상담하고싶네요
    그리고 약드시면 다른 부작용은 없나요?

  • 10. white
    '23.8.1 2:45 AM (98.247.xxx.16)

    경제적 손실이 아깝기는 하나 사람이 다친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지나고보면 지금의 문제가 회복되어 더 큰 이득을 보시게 될 것 입니다!
    그때는 편한 마음으로 옛말 할 때가 올테니 아쉬운 마음은 흘려 보내십시요.
    아픈 마음 어서 회복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11. ...
    '23.8.1 2:52 AM (60.116.xxx.255)

    내일 일도 나가야 하는데..이 시각까지 잠 못 들고 있어요
    괴로운 생각 잊으려고 끊임없이 딴 곳으로 시선과 뇌를 돌리는데도 안돌아가요..그러니 잠을 못자고..

  • 12. ,,,
    '23.8.1 3:30 AM (221.145.xxx.227)

    며칠째 저두 잠을 못자요 ㅠ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 13. 내목숨값이다
    '23.8.1 4:48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집을 팔고나자마자 몇 억이 6개월 사이에 올랐습니다.
    문재인이라면 아주 치가 다 떨리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 집이 지난 십 년간 1억이 오른 집 입니다.
    아주 대단한 인간 납셨었지요.

    내 목숨값이려니 생각합니다.
    죽을사람 연명하는 목숨값이 1년에 1억 입디다.
    친정아버지 목숨이 60세 까지 였대요. 아빠 사주 가지고 무당에게 찾아가면 막 화내었어요.
    죽은 사람 사주 가져왓다면서 아주 재수없다고 진짜 엄마에게 아주 역정을 내던걸 봤어요.
    멀쩡히 살아계시다해도 안믿더라구요.
    사기꾼 세 명이 아빠에게 붙어서 10억을 갈취해나갔어요.
    그당시 부모님들 잠을 이루지 못하셨었어요.
    생각해보니 아빠의 목숨값 이었나봅니다.
    그 뒤로 딱 10년을 더 사시고 가셨어요.

  • 14. 목숨값이다
    '23.8.1 4:50 AM (213.89.xxx.75)

    집을 팔고나자마자 몇 억이 6개월 사이에 올랐습니다.
    문재인이라면 아주 치가 다 떨리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 집이 지난 십 년간 2억이 좀 넘게 오른 집 입니다.
    세금으로 1억8천이 날라가더군요.
    70프로이상이 세금으로 나갔어요.
    문재인이라면 이제 아주 이를 득득 갑니다.



    내 목숨값이려니 생각합니다.
    죽을사람 연명하는 목숨값이 1년에 1억 입디다.
    친정아버지 목숨이 60세 까지 였대요. 아빠 사주 가지고 무당에게 찾아가면 막 화내었어요.
    죽은 사람 사주 가져왓다면서 아주 재수없다고 진짜 엄마에게 아주 역정을 내던걸 봤어요.
    멀쩡히 살아계시다해도 안믿더라구요.
    사기꾼 세 명이 아빠에게 붙어서 10억을 갈취해나갔어요.
    그당시 부모님들 잠을 이루지 못하셨었어요.
    생각해보니 아빠의 목숨값 이었나봅니다.
    그 뒤로 딱 10년을 더 사시고 가셨어요.

  • 15. 직장 그만두고
    '23.8.1 5:14 AM (210.204.xxx.55)

    지금 겨우 연명하고 있는데 일자리는 없고
    솔직히 저도 일하고 싶지 않고, 살아가는 게, 아귀다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배겨내는 게 너무 힘들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멍하니 앉아서 생각에 생각을...
    밤에 잠이 오지 않아요.

    원글님 그래도 여윳돈이 있으신가 보네요. 투자도 하고...
    저는 딱 생계비 정도만 겨우 벌어서 투자는 엄두도 못 냈어요.
    저 위에 걱정 많은 분들도...다들 어려운 거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어요.

  • 16. ..
    '23.8.1 5:42 AM (118.235.xxx.153)

    제가 1년전쯤에 올린 글과 똑같네요. 저는 괴로움보다 분노가 더 컸어요.

    그때 어떤 분이 삭힌다고 노력해도 안되고 폭풍이 일단 가라앉을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고했는데 그 말이 맞더라고요.
    좀 무서운 게 혼잣말로 상대방에 대한 분노, 자신의 미련함에 대
    한 분노를 중얼거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치매올까 걱정이예요

  • 17. 실패
    '23.8.1 5:48 AM (182.219.xxx.104)

    실패와 괴로움을 분리해요.
    투자를 해서 실패했다 - 괴로운 건 후일로 미루고 원인분석 들어가야죠. 종목분석이나 내가 공부가 덜 되었는데, 단순히 누가 좋다고 욕심에 들어갔나? 급하게 두려움에 손절인건가?
    그리고 걷더라도 실패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걷는 거와, 괴로움을 잊기 위해 걷는 건 다르니까 목적성을 가지고 걸으세요.

    원인분석 끝난 뒤엔 필히 죽을만큼 괴롭고 속상하고 짜증나고 우울해야 다시는 같은 이유로 실패하지 않아요. 그래야 다음엔 성공할 수 있어요.

  • 18. ...
    '23.8.1 6:38 AM (211.251.xxx.199)

    목숨값이다
    '23.8.1 4:50 AM (213.89.xxx.75)
    집을 팔고나자마자 몇 억이 6개월 사이에 올랐습니다.
    문재인이라면 아주 치가 다 떨리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그 집이 지난 십 년간 2억이 좀 넘게 오른 집 입니다.
    세금으로 1억8천이 날라가더군요.
    70프로이상이 세금으로 나갔어요.
    문재인이라면 이제 아주 이를 득득 갑니다


    아니 몇년이나 보유한 집 2억 차액에 세금을 70%?
    1가구 2택도 저렇겐 세금 안낼텐데
    다주택자인가?
    본인이 매도시기를 정했을텐데
    뒤늦게 집값이 폭등이라 배아프겠지만
    본인의 판단미스를 무조건 남에게 탓하지마시고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얼른 내려놓으세요

  • 19. . . .
    '23.8.1 7:02 AM (221.140.xxx.205)

    최근 비정상적인 부동산 폭등과 최근 폭락을 겪으면서 님과 같은 사람들 많아요
    부동산 투자 잘못해서 수억씩 손해 본 사람들 수두룩...
    걸으면서 유투브에 스님들 강연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20.
    '23.8.1 8:15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겨우 투자

    큰애는 정신병 둘째는 무기력

    남편이랑 나는 전문직
    우리둘의 재능을 자식에게 갔어야 했는데

  • 21. ..
    '23.8.1 8:27 AM (118.235.xxx.153)

    윗님., 정신병이 기준이 뭔가요? 약먹고 조절되는 수준인가요?

  • 22.
    '23.8.1 8:34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조울증입니다만 그게 왜 궁금한지

  • 23. 호님
    '23.8.1 8:37 AM (59.23.xxx.132)

    우리집 큰애도 정신병같아요

    애가고2인데요

    우울증 ADHD진단받았으나 약은 전혀효과없어요

    조울증같아요
    그래서 감히 상상할 수없는 짓을해요
    고2여서 학교졸업시키고싶은데
    접고
    병원에 입원시켜야되는지 고민이예요
    님아이는 몇살인지 궁금합니다
    가족이 살 수 가 없어요.

  • 24. 금강경을 읽고
    '23.8.1 9:30 AM (61.84.xxx.71)

    좀 편안해졌어요.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때문에 고통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걸 싹 안일어나게 하면 완전한 평화가 온다네요.

    매일 1독할려고 노력 합니다.

  • 25. ...
    '23.8.1 10:02 AM (118.235.xxx.229)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계속 되뇌어요.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
    가족이 살아있다는 것,
    심지어 건강이 괜찮은 편이라는 것,
    오늘 머물 집이 있고 먹을 밥이 있다는 것.
    다행이다, 그거면 됐다, 그게 젤 중요하다, 괜찮다,
    이 시기도 지나간다,
    이렇게 되새기면서
    많이 걸었어요

  • 26. ..
    '23.8.1 11:46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10년전에 남편이 주식팔고나니 폭등해서 정말 속이 속이 아니였어요
    근데 다른일이 잘돼서 잃어버린돈 만회할정도로 회복됐어요
    그러니 인생에 돈 손해가 최고 가벼운 악재라는 옛말을 기억하고
    소중한 건강을 잃어버리지 않게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맘 잘다스리세요.

  • 27. ...
    '23.8.1 12:05 PM (210.93.xxx.123)

    다이어리 표지안쪽에 대략의 큰 목표를 적어놔요. 예를 들어 - 올해 목표 : 운동, 밥 잘해먹기 이런것들요...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 : 목욕, 와인, 드라마, 영화보기(리스트도 같이) 이런거 적어놓아요. 매일 다이어리를 아침에 적는데, 그날 해야 할 것들만 신경쓰고, 나머지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해야할일 다 하면 내가 좋아하는 리스트에서 뽑아서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고 그렇게 하루를 조합해서 보내세요. 저도 주식투자 작년에 망했을때는 어떻게 할건지 고민 많이 하다가 존버하기로 결심했거든요. 그것도 다이어리에 적어놨어요. 물린 주식은 존버하자....이렇게요. 자꾸 걱정이 될때마다 다이어리 보면서 마음 다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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