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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스리스 부부 우울하네요

도레미 조회수 : 10,529
작성일 : 2023-07-31 08:12:14

아이낳고 아주 오랫동안 십년넘게

섹스리스였고

내내 우울했어요

그러다 제가 무슨 정신으로 그랬는지

술먹고 카톡으로 남편에게 

얘길 했어요 섹스리스라 우울하다고

그랬더니 

하자고

답장이 왔고

했어요

 

이날 섹스는 너무 별로였지만

그래도 

진작 마음을 열고 하고싶다고 말할걸

하고 후회를 했어요 

 

그런데 그걸로 끝 

이후로 또 몇달간 아무일없음

 

몇달후 또한번 

제가 카톡으로 하고싶다고 했고

무응답

 

집에와서 왜 답장안했냐 물으니

한숨 

 

카톡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섹스하자고 안하겠다

라고 말했더니 무응답 

 

그날밤에 

느닷없이 시도를 하더군요

하지말자

라고 했더니 스탑.

 

이후로 다시 섹스리스. 

그 이후 몇달 지났는데

마음을 다잡고 싶어 82게시판을 뒤적입니다.

 

남편은 그냥 뭐 트집잡을 거 없는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저희는 50대 문턱의 부부

애 하나 있고. 

애랑 셋이 늘 저녁먹고 조용히 핸드폰 각자 봅니다.

표면적으로 평화롭고 아무일도 생기지 않는.

 

나이가 들어가면 그러나요

나는 무엇으로 삶을 채워야하나

하는 허무함 우울함 

요즘 그러네요

 

설마 이 모든게 섹스리스라 그런건 아니겠지만

남편이 날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게 참 슬프네요

 

IP : 175.114.xxx.17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31 8:15 AM (118.32.xxx.104)

    가족끼리 바람도 쐬러가고 외식도 하고 유대가 중요하조

  • 2. 에효
    '23.7.31 8:16 AM (58.148.xxx.110)

    그냥 님이 할수 있는 취미 같은거 찾아보세요
    누구는 하기 싫어도 맞춰주느라 고생하고 누구는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고 싶고..
    세상 참 어렵죠

  • 3. ..
    '23.7.31 8:25 AM (211.208.xxx.199)

    위로는 안되겠지만 폐경이 되면 그 생각이 거짓말처럼
    없어집니다.

  • 4. 저도
    '23.7.31 8:27 AM (182.224.xxx.184)

    10년 넘게 섹스리스
    알고보니 다른 여자들과 그렇고그런 사이라 그랬었나봐요.
    꼬리 밟힌 게 여러 번이라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혼했어요.
    그런데 원글님 남편은 가정적인 것 같으니 스스로 다른 분출구 찾는 방법외에는 없겠네요.

  • 5. 그거
    '23.7.31 8:36 A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때문에 삶에 의미를 두나요?
    50 문턱에 섹스리스 흔해요.
    전 46살부터 57인데 한번도 안했고 그거 때문에 애인 어쩌구 글 보면
    난 안해 너무 좋아 해요.
    그걸 왜 젤까지 밑에다 바르며 해야 해요.
    자궁에도 50되면,좋지 않아요.
    의사들은 삶의 활력, 수명 연장 어쩌구 하던데 그럼 과부가 왜케 많나요?
    역으로 생각함 그거해서 남자 수명이 여자보다 작은건가요?

  • 6. 그거
    '23.7.31 8:37 A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때문에 삶에 의미를 두는군요.
    50 문턱에 섹스리스 흔해요.
    전 46살부터 57인데 한번도 안했고 너무 좋아요.
    그거 때문에 애인 어쩌구 글 보면
    난 안해 너무 좋아 해요.
    그걸 왜 젤까지 밑에다 바르며 해야 해요.
    의사들은 삶의 활력, 수명 연장 어쩌구 하던데 그럼 과부가 왜케 많나요?
    역으로 생각함 그거해서 남자 수명이 여자보다 작은건가요?

  • 7. sisi
    '23.7.31 8:41 AM (211.114.xxx.126)

    해도 우울해요
    결혼 23년차 남편도 날 여자로 안보는것 같고 그냥
    유대감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 이게 뭔가싶고
    어젠 별거하는 꿈도 꿨어요
    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봐야 하나 싶어요

  • 8. 00
    '23.7.31 8:41 AM (223.38.xxx.145)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데는 없다는 옛말.
    그 쪽은 포기하고
    다른 즐거움과 사는 의미를 찾아보세요

  • 9. ..
    '23.7.31 8:42 AM (223.62.xxx.194)

    애공 아쉽네요 젊으신데

  • 10. 오..
    '23.7.31 8:44 AM (211.248.xxx.147)

    저랑 반대네요.ㅠㅠ

  • 11. 에공공
    '23.7.31 8:45 AM (182.226.xxx.161)

    저도 뭐 17년 안하고 살았는데..떱ㅜㅜ 남편이 못합니다 걍 살아요 몸도 아파서 인젠 포기가 되네요

  • 12. 도레미
    '23.7.31 8:53 AM (175.114.xxx.179)

    감사해요 젊을때는 40넘으면 쭈구렁해지는줄 알았더니
    50코앞이지만 아직 너무 젊고 아직 살날이 너무 많이 남았더라구요
    요새 부쩍 앞으로 수십년을 이렇게 우울하게 살거라면 왜살아야하나 싶은 허무함이 밀려왔어요 섹스리스가 모든원인이 아니겠지만 남편과 나는 한집에서 살아갈뿐 서로에게 무슨 의미인가
    반려자라고 하는 사람인데 이게 맞나 싶고 좀 그랬던 거같네요
    몇년은 심드렁하게 지내졌던거 같은데 최근몇년은 호르몬 작용인지 마지막 몸부림인지
    여자이고 싶다
    는 갈망이 강한것같네요

  • 13.
    '23.7.31 8:56 AM (223.38.xxx.30) - 삭제된댓글

    별로 공감이 안되서요.
    본인이 그게 제일 중요하면 그거 찾아야죠.
    자유부인하던가.

    안되면 다른 삶의 의미에 집중해보세요.
    가정 이뤄서 사는 것도 힘든데 문제가 그것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 14. ..
    '23.7.31 8:57 AM (172.226.xxx.47) - 삭제된댓글

    저로썬 남편한테 그런 마음이 든다는게 신기하군요.

  • 15. ㅇㅇ
    '23.7.31 8:58 AM (59.8.xxx.216)

    탁구 같은 운동하면서 삶을 즐겨보세요. 그거 안해도 행복하고 심지어 운동이 그거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 16. ..
    '23.7.31 9:00 AM (112.159.xxx.236)

    중대사안이죠. 괜히 이혼사유가 아닙니다.
    위에 나는 괜찮더라, 다른데 집중하라는 말 조금도 위로가 안됩니다.
    성적으로 엮이지 않을거면 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같이 살까요.
    그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바람펴도 할말없다고 봅니다.

  • 17. 힘드시겠어요
    '23.7.31 9:01 AM (121.137.xxx.231)

    이게 서로 잘 맞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면 정말 힘든 거 같아요.
    저흰 어찌저찌 딩크로 살게 되었는데
    딩크 이전에 원래부터 부부관계를 잘 하지도 않았고
    그나마 젊고 2세 계획했을땐 노력이라도 했지만
    지금은 일년에 한번도 없이 지나가고 그래요.
    별로 생각도 안들고 좋은 것도 없어서 저는 만족하는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힘드시겠어요.

  • 18. 이제
    '23.7.31 9:02 AM (104.28.xxx.36)

    자궁경부암 주사 맞을 시기도 지났는데 괜히 했다가 경부암이라도 걸릴까
    그냥 이 나이엔 다른 즐거움 찾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솔직히 저는 남편 못 믿겠어서.....
    저도 운동이나 취미를 만들어야 하는데 고민이네요
    섹스리스라 슬픈게 아니고 그냥 나이 먹으니 제 인생이 그냥 서러워요

  • 19. 에고
    '23.7.31 9:04 AM (106.244.xxx.134)

    저는 집에 문제가 생겨 남편이랑 관계가 틀어져 1년 동안 전혀 안 하다가 얼마 전에 처음 했어요. 한 번 하니까 두 번 하게 되고, 세 번째쯤 되니까 좀 더 낫더라고요. 평소 사이도 더 나아지고요.
    저도 앞으로 폐경이 얼마 안 남았는데 그전에 많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이 카톡에 답장은 안 했지만 원글님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남편이 시도하면 받아주세요. 기회가 얼마 안 남았어요...

  • 20. 아니..
    '23.7.31 9:19 AM (202.151.xxx.146)

    그날밤에 시도했을때 왜 거부했나요ㅠ
    남편도 거절 당한거잖아요

  • 21. 사람마다
    '23.7.31 9:20 AM (182.219.xxx.35)

    다른데 나는 안해서 좋다는 사람들은 그게 정상도
    아니죠.
    원글님처럼 느끼는 분들도 당연히 있는거고요.
    남편과 서로 몸도 마음도 같이해야 가족같은 끈끈함도 생기고
    사랑받는 느낌 받으니 소소한 일로 부딪히는 일도 적어지고요.
    원글님은 지금까지 리스로 살았으니 폐경하고 안해서
    편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안되는거죠. 이제 폐경이 얼마 안남았으니 그전에라도 하고싶은 생각 당연해요.
    원글님 남편처럼 이기적인 인간들 나중에 늙고
    병들면 돌려받아야죠.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을지...토닥토닥

  • 22. ㅁㅇㅁㅁ
    '23.7.31 9:28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외모가 멋지나요? 깔끔하고요?

    저는 남편 점점 배나오고 땀냄새나고 끈적거려서 영 싫던데

    남편분은 그냥 성적 욕구가 별로 없는 사람인거 같은데
    그래도 아내가 원하니까 해보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거절당하기도 하고 해서 더 안하고 싶어졌을 거 같으네요
    배우자가 꼭 나만큼의 성욕을 가진다는 게 쉽지 않고
    성욕이 비슷하다고 해도 하고 싶어지는 타이밍이 맞는다는게 또 쉽지 않죠

    노력했는데 거절당해본 사람은 앞으로 노력하고 싶지 않아지는게 당연

  • 23. 내가안괜찮다는데
    '23.7.31 9:33 AM (118.235.xxx.251)

    중대사안이죠. 괜히 이혼사유가 아닙니다.
    위에 나는 괜찮더라, 다른데 집중하라는 말 조금도 위로가 안됩니다.22

  • 24.
    '23.7.31 9:4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나라별 분위기로 보면
    심심한 천국 스웨덴이나 핀란드 정도
    남편 보는데서 송곳으로 허벅지를 꾹꾹 찔러보심이

  • 25.
    '23.7.31 9:54 AM (112.150.xxx.158)

    같이 넷플릭스19금도 보시고..야한 옷 몇벌 사세요.미니원피스 나 슬립..돈1~2만원짜리요.분위기바꿔가면서 하면 거의 넘어옵니다. 서로 조금씩 다가서면서 마음도 푸시고요. 같이 솔직하게 이야기좀 하시고..그러면 부부사이도 더 좋아집니다..경험담.

  • 26. ...
    '23.7.31 10:01 AM (122.37.xxx.59)

    그게 뭐가 하고 싶나요
    삶이 너무 바쁜데
    운동하고 나를 가꾸지 번식기 끝난마당에 그깟 성관계가 뭐라고

  • 27. 도레미
    '23.7.31 10:09 AM (175.114.xxx.179)

    거부한날은, 너무 비참한 마음에 거부했어요
    그 한숨과 표정. 억지로 하는거 너무 느껴지는데 이렇게까지 할수는없겠다는 비참함이.
    남편이 성욕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그게 저라서인것같아요. 오래같이산 흥미롭지않은여자.
    댓글 감사해요.
    제 지금 심정은,
    그냥 남편한테 냉랭하게 대하고
    애 대학가면 이혼하고 다른남자만나고싶어요.
    만날남자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익명이라 제가 별소리를 다하네요...
    너무 유치한데 이 글을 쓰고 직후
    카톡 프로필 프사를 가족사진에서 애 독사진으로 바꾸고
    누구엄마
    이렇게 해놨어요.
    남편이 그걸 보더니
    아내는 안하고 엄마만 하게?
    이러네요.
    속으로 아내라는건 뭔데? 했는데,
    그냥 저도 무응답.
    여기 글쓰기까지 그냥 꾹 눌려있던 감정이
    적고보니 터져나왔는지 눈물이 흐르네요.
    일면식 없는 분들이지만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 28. ㅇㄱ
    '23.7.31 11:01 AM (223.62.xxx.102)

    믄제 없다면 다른 것으로 풀고 살아요
    그것만 만족하고 사는 인생은 없어요
    님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남자도 없고
    나이 오십에 어떤남자가 님을 여자로 볼까요
    인생 헛물 켜지 말고 살아야 본전이라도 해요
    남자가 싫어서 이혼하는건 몰라도 성적만족을 위해
    오십에 이혼한다니 너무 위험한 발상

  • 29. 카톡노노
    '23.7.31 11:04 AM (183.103.xxx.191)

    카톡보다는 대화로 풀어보세요.
    카톡으로는 단답형 답 밖에 못하자나요.
    기회가 되면 꼭 이야기를 꺼내서 원인과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30. 솔직히
    '23.7.31 11:21 AM (70.106.xxx.253)

    천하의 데미무어도 오십넘으니 차였어요.
    오십에 님을 여자로 봐줄 남자들이라 .. 제비 아니면 할아버지들인데
    뭐든 때가있어요
    이젠 그 때가 지난거구요

  • 31. 도대체
    '23.7.31 12:21 PM (175.114.xxx.59)

    이유가 뭘까요?
    오죽하면 잠자리 다음날 반찬 가지수가
    달라진다는 말이 있겠어요.
    그러면서 아내는 안할려구? 물어보는것도
    웃기네요.

  • 32. 솔직히
    '23.7.31 1:32 PM (182.172.xxx.136)

    남자들이 그렇대요. 나이들면 집에서만, 와이프 한테만 안 선대요. 오죽하면 제일 잘 서는 여자가 처음 만난 여자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나도 밖에 나가면 남들한테는 처음 만난 여자라고.
    저는 제가 싫어서 거부하다가 오십 넘어서 다시 했는데요, 남자들은 하나만 채워지면 다른건 신경 안 쓴대요. 예를들어 다리에 꽂힌 남자는 여자가 키가 작든 가슴이 작든 다리만 이쁘면 하고싶대요. 제 남편도 그런 과라, 가슴이 납작하지만 제 다리만 보면 하고싶대요. 집에서 짧은 원피스나 바지 입면 바로 덤벼요.
    원글님 남편분은 어떤걸 좋아하시나요? 모르시면 물어보세요.
    부부관계를 하니 확실히 사이도 좋아지고 우울증도 좋아졌어요. 그냥 포옹만해도 마음이 가벼워지고 따듯해지잖아요.
    남편분이 말 나오고 바로 하신건 좋은데 그 후로 안 하신다니 좀 렇네요. 보통은 한번 물꼬를 트면 자주 하거든요. 늙어서 못하는 건 아닐거에요. 남자들 부실해지면 병원가서 처방받으며 열심히 하던걸요. 그냥 원글님 마음 알겠어서 글이 길어졌는데, 이도 저도 안되면 이혼이든 뭐든 저는 그마음 이해해요. 단순히 섹스 때문이 아니라 나를 대하는 남편의 태도가 싫은거잖아요.

  • 33. 도레미
    '23.7.31 2:05 PM (175.114.xxx.179)

    네 아주 정확히 보셨어요
    안되는게 아니라 그냥 저라서 안되는거라는걸 최근에 똑똑히 깨달았어요
    전에는 성욕이 없거나
    건강문제라거나
    계속 다른 이유를 찾았는데
    한숨쉬는거 보고
    아 그냥 하기 싫은거였구나
    를 알았고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했을때 할수는 있길래
    할수는 있는데 마음이 안생긴거였구나
    그런걸 다 알겠더라구요
    섹스리스가 별건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나에대한 마음이 뭔지 알고나니까 기운이 빠졌어요
    부끄럽지만 야한속옷까진 아니라도
    노출있는 옷 그런것도 입어봤고
    시도는 꽤 해봤어요
    애가 엄마 집에서 왜 그런거 불편하게 입고 있냐고
    하는데 남편이
    그러게 말이다. 편하게 입지.집에서.
    라고 하는데도
    당신한테 예쁘게보이려 입었다는 말도 해봤어요
    자기는 편하게 입은게 제일 보기좋다네요
    나이 오십넘어서 누가 날 여자로 봐줄까
    없겠죠 물론
    삼십대부터 중성으로 이제껏 살아왔는데
    이렇게 죽 살다 죽을거라는게 문득 서러울 뿐이네요

  • 34. 솔직히
    '23.7.31 3:09 PM (182.172.xxx.136)

    죄송한데, 그러면 남편 뒷조사 좀 해보세요. 그런 경우 대부분 밖에서 하더라고요. 기능 멀쩡한 거 확인하셨잖아요? 근데 왜 안 하겠어요. 밖에서 더 재밌게 할 수 있으니 그렇죠.ㅜㅜ
    멀쩡한 남자가 10년이나 안 할 수는 없어요. 자위도 한 두번이죠. 증거를 잡아야 큰소리 낼 수 있고 이혼에 유리해요.
    저도 오십 넘어 누가 나를... 했는데 제 경우엔 남편과 다시 부부생활 하면서 조금씩 꾸미니까 이젠 다시 여성스러워졌어요. 1년 반 걸렸네요. 남자들은 하나에 꽂히면 그 여자의 과거나 나이, 경제력 인성 이런거 다 상관없다네요. 왜 멀쩡한 부인 놔두고 술집년이랑 바람나서 재혼하나 했더니.. 역으로 생각하면 어떤 남자도 저한테 꽂히면 그럴거 아니겠어요? 그러니 자신감 챙기시고 나를 가꾸세요. 내면과 외면을. 저도 언제든 이혼할 수 있다 생각하고 (내가 하든, 당하든) 열심히 살고있어요. 남편이나 자식이나 결국은 남이니까요.

  • 35. 근데요
    '23.7.31 3:38 PM (175.123.xxx.2)

    성문제로 이혼하면 어떤 남자는 완벽한가요
    나만을 위해 완벽한 조건을 만들고 기다리고 있는 남자가있을까요 나를 여자로 봐주고 사랑스러위죽겠고 밤일도 잘하고 성실하고 돈도많고 바람도 안피고
    모든걸 다 포기하고 밤일만 잘하는 남자만 윈하는건 아닐텐테요
    사람 무서운거 알고 사시길 바래요
    인연이란거 함부로 맺는게 아니에요
    몸정으로 박살나는 인생 한두명인가요

  • 36. mesa
    '23.7.31 4:31 PM (220.72.xxx.73)

    성문제로 이혼하면 어떤 남자는 완벽한가요
    나만을 위해 완벽한 조건을 만들고 기다리고 있는 남자가있을까요 나를 여자로 봐주고 사랑스러위죽겠고 밤일도 잘하고 성실하고 돈도많고 바람도 안피고
    모든걸 다 포기하고 밤일만 잘하는 남자만 윈하는건 아닐텐테요
    사람 무서운거 알고 사시길 바래요
    인연이란거 함부로 맺는게 아니에요
    몸정으로 박살나는 인생 한두명인가요 22222222222222222222

  • 37. WhiteRose
    '23.7.31 10:50 PM (79.9.xxx.214)

    이혼하든지 몰래 바람 피든지...
    경제력은 근데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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