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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집에 왔는데

아이참 조회수 : 23,588
작성일 : 2023-07-30 19:45:54

독립한 직장인 아들이예요 32살이구요

같이 밥먹고

아들집에 들어왔는데

올때마다 느끼지만 어쩜 집이 이렇게 정갈한지...

세탁기 세제통도 씻어 말려놓고

욕실도 건식으로 모든 욕실 물건이 공중부양으로  단정히 걸려서 말라있고

얘네 집에오면 참 쾌적하고 좋아요.

저랑 같이 살때는 별로 협조적이지 않았는데

혼자 나오니까 따로 안가르쳐줘도

이렇게 고슬고슬 뽀드득하게 해놓고 사네요

 

IP : 117.111.xxx.5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3.7.30 7:47 PM (223.62.xxx.56)

    아들이 누구 닮아서 그렇게 깔끔한가요?^^

  • 2. 아이참
    '23.7.30 7:51 PM (117.111.xxx.58)

    저 닮았어요
    남편은 가르쳐도가르쳐도 뭔가 다른데
    얘는 혼자 저절로 잘 알아하네요

  • 3. 배운거네요
    '23.7.30 7:53 PM (221.141.xxx.110)

    엄마한테 안 배우구선 불가능하죠. 얼마나 기특하실까요

  • 4. ...
    '23.7.30 7:54 PM (223.62.xxx.112)

    진정한 훈남에 엄친아네요

  • 5. ...
    '23.7.30 7:55 PM (58.234.xxx.222)

    여친 있는거 아닐까요

  • 6.
    '23.7.30 7:55 PM (59.27.xxx.107)

    우와~~~ 정말 부럽네요!
    잘 키우셨네요^^

  • 7. ...
    '23.7.30 7:57 PM (124.50.xxx.169)

    와...그러기가 쉽지 않은데. 세탁기 세제통도 씻을 정도면 거의 고수~ 저희도 못 그러는데.. 이쁘네요. 아이가.

  • 8. ㅁㅇㅁㅁ
    '23.7.30 7:58 PM (182.215.xxx.32)

    헐 부럽습니다...

  • 9. 저희아들도
    '23.7.30 8:06 PM (123.199.xxx.114)

    깔끔해서잘살꺼에요.
    딸은 에혀

  • 10. ...
    '23.7.30 8:09 PM (124.50.xxx.169)

    그런 아이가 요리도 잘 할텐데?? 그죠?

  • 11. 아이참
    '23.7.30 8:12 PM (117.111.xxx.58)

    칭찬해주신 댓글님들.감사합니다.
    ...님,요리는 잘 안하는 스타일입니다.ㅎ ㅎ

  • 12. 맞아요
    '23.7.30 8:13 PM (39.123.xxx.130)

    저희 시어머니 고지능 정리정돈왕 깔끔쟁이
    저희 남편 ctrl+c 똑같아요.
    역시 좋은 어머니가 좋은 아들 창조하나봐요.
    저는 ㅋㅋ 정리정돈 너무 못해요.

  • 13. ...
    '23.7.30 8:32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찬물 붓기는 아닌데 ^^;
    저런 아들이 집에 다시 들어오거나 결혼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더라고요. 자기는 손 하나도 안대고 엄마나 부인한테 다 몰아버리는..우리집 남자들이 그래요.

  • 14. 00
    '23.7.30 8:38 PM (76.135.xxx.111)

    이래서 성인되서 경제활동하면 사람은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나가 살아야한단겁니다. 혼자 독립해서 살며, 가사일, 요리, 빨래도, 청소일을 다 해봐야 사람이 되는거에요. 커서도 부모랑 같이 살면 부모가 해주는것에 익숙해서 스스로 해야할것 안하죠. 나이먹고 부모랑 같이살며 늙은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사는거 창피해해야하는거죠

  • 15. ㅋㅋ
    '23.7.30 9:10 PM (218.39.xxx.36)

    독립한 우리 아들 집도 어찌나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지 바꿔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금만 어지르거나 먼지가 보여도 무선청소기 가져 와 득달같이 돌리고 10시면 로봇청소기 작동하고 냉장고에 음식 쌓여있는 꼴을 못 봐 먼저 가져간 음식 가져오는 게 일이고 욕실 수건은 깔 맞춤에 각 맞춰 있고 건조기 먼지통 비우고 식용유 밑에 키친타올 받쳐 놓고 사용하는 거 보면 제가 배웁니다.
    그런데 하고 다니는 꼬라진 찢어진 청바지에 목 늘어진 티셔츠라 마음에 안 듭니다.

  • 16.
    '23.7.30 9:17 PM (218.238.xxx.182)

    표현 몇개만 봐도
    걍 찐깔끔이네
    박수~!!

  • 17.
    '23.7.30 9:32 PM (114.201.xxx.116)

    타고나더라고요.
    지저분한거 못 보고 곰팡이 필까 냄새 날까 안절부절 그러는 스타일이
    있어요 ㅋ

  • 18. 대단하네요
    '23.7.30 9:55 PM (108.41.xxx.17)

    제 주변 보면,
    정리정돈을 잘 하고 사는 사람들은 요리 하는 것 별로 안 좋아하고(어지럽혀지는 것이 싫어서인지?),
    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리정돈 잘 안 하는 편인 경우가 보편적이더라고요.
    전 정리정돈도 요리도 다 어중간한 사람 ㅠ.ㅠ

  • 19. ㄴ 둘 중
    '23.7.31 6:47 AM (121.162.xxx.174)

    하나만 잘한다기 보다
    예전처럼 살림이 넘넘 중요하다에서 잘하고 좋아하는 걸 더 하고, 나머진 기계 도음을 받는 선택권이 생겼고
    또 요리를 잘한다가 반제품을 쓰는 걸 포함이라 ㅎ
    확실히 20대, 30대 초반은 요리 많이 안하더라고요

  • 20. 옹ㆍ니
    '23.7.31 7:17 AM (59.14.xxx.42)

    저희 시어머니 고지능 정리정돈왕 깔끔쟁이
    저희 남편 ctrl+c 똑같아요.
    역시 좋은 어머니가 좋은 아들 창조하나봐요.
    저는 ㅋㅋ 정리정돈 너무 못해요.
    22222222222222

    이래서 성인되서 경제활동하면 사람은 부모에게서 독립해서 나가 살아야한단겁니다. 혼자 독립해서 살며, 가사일, 요리, 빨래도, 청소일을 다 해봐야 사람이 되는거에요. 커서도 부모랑 같이 살면 부모가 해주는것에 익숙해서 스스로 해야할것 안하죠. 나이먹고 부모랑 같이살며 늙은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사는거 창피해해야하는거죠
    222222222222222

  • 21. 행복
    '23.7.31 7:39 AM (211.227.xxx.46)

    그렇더라구요.
    정리정돈 잘하고 깔끔한 아들이 요리만 못해요.
    놀랍게도 요리에 취미가 있고 잘하는 며느리를
    보내주셨어요.

  • 22. /////////
    '23.7.31 7:49 AM (125.128.xxx.134)

    아들이 그런거 엄마나 아빠 닮은걸걸요??

    그런것들도 대부분 타고 나더라구요..

    유전적인게 크죠

  • 23. ...
    '23.7.31 8:02 AM (220.126.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딸도 27살 직장인인데 대학교 기숙사 들어가면서부터
    독립했습니다.
    집에 가면 얼마나 깔끔한지 대학 졸업때까지 살았던 집이랑
    지난번 근무지에서 살았던 집 두곳 다 내 놓고 집보러 온 첫번째
    사람들이 다 계약했어요.
    집주인들도 집 이렇게 깨끗하게 쓴 세입자 처음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
    고등학교때까진 진짜 너저분 그자체였는데 본인집은 엄청 깔끔.
    제가 물건 안 사고 뭐든지 자리 정해두고 각잡아 정리하는 스타일인데
    보고 배웠나봐요.
    대신 요리엔 취미가 없어서 요리 잘하는 사위 보고 싶어요.

  • 24. 정갈
    '23.7.31 8:24 AM (175.209.xxx.48)

    정갈한아들
    정갈한엄마
    부럽습니다

  • 25. 부럽네요 ㅎ
    '23.7.31 10:20 AM (211.227.xxx.146)

    울아들은 그 반대인데
    며느리도 똑 같은 과 입니다 ㅎㅎ
    그러려니..합니다

  • 26. 그러게요
    '23.7.31 11:10 AM (172.226.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정리를 못하는데 제가 봐도 심하게 정리안하는 울 애들도 독립하면 좀 달라질지 ㅠㅠ

  • 27.
    '23.7.31 11:16 AM (61.80.xxx.232)

    진짜 깔끔하네요

  • 28. ...
    '23.7.31 12:19 PM (14.46.xxx.200)

    타고 나는 성격 같아요
    우리 집은 딸은 털털
    아들은 깔끔

  • 29. 아들
    '23.7.31 12:57 PM (211.104.xxx.48)

    멋지네요.

  • 30. 이렇게나
    '23.7.31 1:00 PM (1.239.xxx.124)

    보고 배우는 게 무서운 거죠.

  • 31. 음...
    '23.7.31 2:24 PM (115.23.xxx.135)

    불쾌지수 높은 요즘.... 글만 읽어도 쾌적해집니다.

  • 32. ---
    '23.7.31 3:50 PM (221.166.xxx.248)

    저도 아들이 둘인데 작은아이는 깔끔 그자체인데
    큰아들은 말을 못해요
    발디딜틈이 없어요
    누굴 닮았는지...
    가면 치우고 치우고 하니까 비번 바꿔버리고 못오게 하네요. . .
    작은 아들집은 바닥에 그냥 누워도 될 정도인데....

  • 33. 저희
    '23.7.31 4:22 PM (124.57.xxx.214)

    작은 애가 그래요. 같이 살땐 청소 한 번 안하더니
    나가 사는데 호텔처럼 깔끔하게 해놓고 사네요.
    동생이 가보고 언니는 걱정할 것도 없겠다네요.
    깔끔한 아빠 닮았어요. 전 털털하거든요.

  • 34. ...
    '23.7.31 5:2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독립하고 깔끔하게 사는 젊은이들 많던데요
    살림하는 부모가 사는 집에 살며 신경쓰는 사람이 얼마나 돼요

  • 35. ....
    '23.7.31 5:2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독립하고 깔끔하게 사는 젊은이들 많던데요
    살림하는 부모가 사는 부모 집에 살며 신경쓰는 사람이 얼마나 돼요

  • 36. ...
    '23.7.31 5:32 PM (218.55.xxx.242)

    독립하고 깔끔하게 사는 젊은이들 많던데요
    살림하는 부모가 사는 부모 집에 살며 신경쓰는 사람이 얼마나 돼요

  • 37. ㅇㅇ
    '23.7.31 5:48 P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세상 깔끔쟁이인데 저는............정리정돈 잘하는 사람들 부럽읍니다

  • 38. 흑..
    '23.7.31 5:52 PM (125.189.xxx.41)

    우리아들 어짜쓰까잉...ㅠ
    저나 아이나
    정갈하지 못해요..
    지 방 개판..
    저는 근데 끊임없이 노력하려는데도
    몸에 베어있지않아 힘드네요..
    물건 없애는 중인데
    오늘 또 뭘 사들고오고요...
    두 분 부럽습니다..

  • 39. 타고남
    '23.7.31 11:09 PM (211.36.xxx.172)

    사주에 수가 들어있어야 정리정돈을 하는데
    전 수가 하나도 없어선지 정리정돈을 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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