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취업 했다가 방아쇠수지증후군만 얻고 3개월만에 그만 두었어요.
한달동안은 손도 아프겠다..암껏도 안했는데 집이 너무너무 어수선하고 지저분해요.아직 손가락은 아프지만 더 이상은 어지를수가 없네요.
남편 멀리 출장 중이고 아들은 군복무 중인데 아들방도 엉망진창 그대로고..딸도 한달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서 마음 먹고 청소,정리정돈 좀 하려고 하는데 덥다는 핑계로 82쿡만 보고 늘어져 있네요.
티셔츠 물에 적셔서 입고 하나하나 정리하고 땀 흘리면 시원하게 샤워하고 카페 갈건데 어디부터 정리할까요?
방마다 옷더미가 여기저기 있고
주방도 설거지 쌓여 있고 식탁 위도 영수증에 영양제 등등...에고고..
재활용도 분류해야하고 거실엔 책과 빨래 갠것들이 차지하고 있네요.
하루에 공간 하나씩 치우고 정리하려고 하는데...지금 당장 어디부터 치우는게 제일 좋을까요?
청소하고는 싶은데 몸은 안 움직이고
어디서부터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해 주시는 댓글 보고 바로 움직이려구요.~^^
그리고 이런 허접한 글에 댓글 주시는 님들께 미리 감사인사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