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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고수님들 청소,정리 하려고 하는데 어디부터 할까요?

... 조회수 : 4,267
작성일 : 2023-07-30 15:59:20

아줌마가 취업 했다가 방아쇠수지증후군만 얻고 3개월만에 그만 두었어요.

한달동안은 손도 아프겠다..암껏도 안했는데 집이 너무너무 어수선하고 지저분해요.아직 손가락은 아프지만 더 이상은 어지를수가 없네요.

남편 멀리 출장 중이고 아들은 군복무 중인데 아들방도 엉망진창 그대로고..딸도 한달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서 마음 먹고 청소,정리정돈 좀 하려고 하는데 덥다는 핑계로 82쿡만 보고 늘어져 있네요.

티셔츠 물에 적셔서 입고 하나하나 정리하고 땀 흘리면 시원하게 샤워하고 카페 갈건데 어디부터 정리할까요?

방마다 옷더미가 여기저기 있고 

주방도 설거지 쌓여 있고 식탁 위도 영수증에 영양제 등등...에고고..

재활용도 분류해야하고 거실엔 책과 빨래 갠것들이 차지하고 있네요.

하루에 공간 하나씩 치우고 정리하려고 하는데...지금 당장 어디부터 치우는게 제일 좋을까요?

청소하고는 싶은데 몸은 안 움직이고

어디서부터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해 주시는 댓글 보고 바로 움직이려구요.~^^

그리고 이런 허접한 글에 댓글 주시는 님들께 미리 감사인사 드릴게요.

 

IP : 175.124.xxx.1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30 4:01 PM (211.209.xxx.130)

    주방부터 치우면 부엌일 하기 편하곘네요

  • 2. ...
    '23.7.30 4:01 PM (14.51.xxx.138)

    설거지부터요

  • 3. 넵!!!
    '23.7.30 4:04 PM (175.124.xxx.116)

    역시 주방 설거지부터군요.
    치우고 나도 저녁 먹으면 또 지저분해져서
    자꾸 미루게 되었는데 일단 주방부터 할게요~감사합니다.

  • 4.
    '23.7.30 4:04 PM (211.36.xxx.82)

    약이 식탁위에 있음 아플일이 많이 생긴다고 어디서 줏어들어서 전부 씽크대 찬장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영수증 쫙쫙 찢어 버리시고 설거지 한 후 개어져 있는 빨래들 제자리에 넣으세요 방마다 있는 옷더미들 중 빨것과 아닌갓 분류한후 세택기 돌리시고 재활용 버리러 다녀와서 청소기 휘리릭 돌리면 세탁기 다 돌아갔을거에요

  • 5.
    '23.7.30 4:05 PM (223.33.xxx.106)

    큰 쓰레기 봉투 부터 사서 입구를 벌려놓고
    버릴거 넣으세요
    버리는것 부터 하세요

  • 6. 와우~~
    '23.7.30 4:08 PM (175.124.xxx.116)

    감사감사~~
    믹스커피 한잔 마시고 당보충 하고 댓글 보고 움직여야지 하고 있는데 댓글들 보니 청소할 의지가 조금씩 생기네요.

  • 7. 그릇은
    '23.7.30 4:12 PM (123.111.xxx.52)

    바로바로 안씻으면 세균번식이 어마어마해서 끓는물로 소독해야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주방상판 식탁도하시고..에어컨빵빵하게 틀고하세요 너무 더우면 할의지가 감소되니까요

  • 8. ㄴㄷ
    '23.7.30 4:12 PM (211.112.xxx.130)

    주황색 쓰레기봉투 75리터 베란다,주방포함 방갯수대로 사세요. 베란다, 주방, 방 1.2.3. 재활용 큰봉투도 갯수대로. 하루는 베란다를 텁니다. 다음날은 주방 이런식으로.. 1주일이면 집에 빈틈이 보여요.
    그동안 이고지고 쑤셔 박은거 이렇게 털어내세요.
    화이팅!

  • 9. 넓은
    '23.7.30 4:13 PM (220.78.xxx.171)

    제가 진짜 효과본 방법은
    넓은 면적 먼저요!
    소파 위, 식탁 위, 마루 위, 안방 침대 위
    이렇게 넓은 면적 위의 물건을 다 엄청 큰 바구니나 없으면 종량제 봉투같은데 일단 다 쓸어넣습니다

    그럼 5분만에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수 있어요

    그 다음에 멈추지 말고 청소기를 일단 돌립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아 마음이 시원하다
    정리하면 이런 기분이구나를 체감하며
    바구니에 있는 물건중에 버릴것과 남길것을 분류합니다

    진짜 효과 100퍼입니다

  • 10. 넓은
    '23.7.30 4:15 PM (220.78.xxx.171)

    여기서 중요한점은
    절대 하나하나 정리한다고 식탁 위의 물건 어디다 두지
    이방 저방 돌며 여기둘까 저기둘까 우왕좌왕하며
    체력을 낭비하지 않는거에요

    일단 크게라도 깨끗해진 경험을 우리 뇌에 각인 시키는게 중요해요
    그럼 그 즐거운 기분으로
    나머지 힘든 구간을 끌어갈수 있거든요
    원글님 화이팅!

  • 11. 일부러 로긴
    '23.7.30 4:34 PM (211.208.xxx.230)

    일단 방마다 있는 옷더미 중 빨래감 찾아서 세탁기 돌리고요
    날 좋으니 베란다 건조대에 옷더미에 있는 세탁 안해도 되는 옷 한 방씩 돌아가며 수거해서 너세요
    햇빛샤워시키면 좋죠
    이렇게 한 후 저라면 설거지보라는
    설거지는 저녁준비하면서 조금씩 할래요
    윗 댓글님 말처럼 식탁위 소파위 정리 할래요
    바구니나 비닐에 쑤셔 넣은 후 청소기 밀고 물걸레질
    그 후 세탁된 옷들 널고

  • 12. 제일
    '23.7.30 4:40 PM (125.177.xxx.70)

    많이 있는곳 거실부터요
    일단 여기저기 늘어져있는거 다 끌어내서 정리한후
    청소기 싹돌리고
    오늘은 재활용하고 끝
    낼은 눈뜨자마자 주방가서 식탁정리하고 설거지하고
    가스렌지 싱크대 싱크대문 전자렌지등 닦고 끝
    거실 주방하고나면 끝난거죠 뭐
    안보이는 욕실 안방 애들방 베란다 냉장고는 하루 한칸씩 진행하세요
    그리고 청소기돌릴때 환기시키고 일할땐 시원하게 에어컨틀고 청소하세요

  • 13.
    '23.7.30 4:42 PM (223.39.xxx.28) - 삭제된댓글

    주방부터
    다음 거실

  • 14. 저는 가장
    '23.7.30 4:4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덜 귀찮고 간단한 것부터.
    그래야 슬슬 시동이 걸리면서 끝이 창대해집니다.
    이따 나가실거라면
    재활용 몇개 빼놓으셔도 될 듯.

  • 15. 우어ㆍ
    '23.7.30 4:48 PM (223.39.xxx.249)

    우와감사드러요

  • 16. ..
    '23.7.30 5:06 PM (221.162.xxx.205)

    주방 거실부터하면 일단 집이 깨끗해보이죠
    애들방을 젤 마지막으로 치워줄듯

  • 17. 힘내요
    '23.7.30 5:35 PM (1.127.xxx.179)

    핸드폰으로 시간 20분 타이머 하고
    집중해서 치우시고 10분 휴식, 반복..
    저도 어제 좀 치웠어요. 개운하고 좋네요

  • 18. 행복하고싶다
    '23.7.30 6:01 PM (112.152.xxx.137)

    저도 청소 정리 계속 미루고 있는데 같이 참고 할게요
    하..너무 하기 싫다ㅜㅜㅜㅜ

  • 19. 드림
    '23.7.31 1:35 AM (121.161.xxx.217)

    청소고수님들 청소,정리 하려고 하는데 어디부터 할까요...
    와 너무 도움 되는 내용
    감사히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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