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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일본대학 가고싶다 하는데 속상하네요

아들래미 조회수 : 7,226
작성일 : 2023-07-30 13:20:55

고등학생이에요

일본이 자기랑 맞을것 같대요

예의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워하는 태도가 좋다는거죠

여행해본적은 있어요

아이 성향은 침범해오는 것도 싫어하고 남 침범하지도 않아요

저는 하필 일본이라는 생각에 속상하네요

역사적인 문제도 그렇고

아이 성향이 너무 외골수라 좀 다른 문화로 갔으면 좋겠어요

일본은 너무 자국위주 문화아닌가요

배울게 뭐가 있을지...

남편은 일본 우습게 보는거 우리나라밖에 없다 하지만 전 일본 별로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39.7.xxx.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7.30 1:22 PM (114.204.xxx.203)

    그렇게 갔는데 후회해요
    어학연수1년 하고 가니 시간도 아깝고
    취업 안되서 다시들어오는 애들 많아요

  • 2. ....
    '23.7.30 1:25 PM (117.111.xxx.155)

    그냥 부대끼는게 시러 그런건데 유학간다고 되는건 아니예요

  • 3. 일본
    '23.7.30 1:26 P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환상이죠
    뭐 문화며 여행이며 다 좋은데
    실제 가서 특히나 '한국인'으로서 살기는 척박해요.
    요 웹툰 보라고 하세요 한인 여학생-직장인 이야기지만 한국인 대하는 일본인 베이스가 잘 드러나 있어요
    https://comic.naver.com/bestChallenge/list?titleId=794710

  • 4. 그렇게
    '23.7.30 1:27 PM (1.238.xxx.39)

    예의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워 식민지 침략에 수탈에 온갖 짓을 다하고 했던 사과도 번복하고 바다에 오염수 뿌리고 민폐 끼치며그렇게 살까요??
    고등이면 교육도 꽤 받은 상태인데 아들이 그닥 깊지가 못하군요??

  • 5. ..
    '23.7.30 1:28 PM (223.62.xxx.2)

    젊은 남자애들 중에 일본에 환상이 큰 경우가 많더라구요.

  • 6. ㅇㅇ
    '23.7.30 1:28 PM (125.179.xxx.236)

    저희 조카도 지인의 아들도 같은 이유로 일본 갔다가
    돌아왔어요. 1년 살아보면 그 인간들 속내에 치를 떨고 오더라구요... 외골수인것도 같고 말안통하고...ㅜ
    그냥 겪어야 되더라구요
    민감한 아이들이라 더 상처받고... 시간 낭비하고 결국 돌아오는거 마음 아프지만 그것도 경험이겠거니....

  • 7. .....
    '23.7.30 1:29 PM (125.240.xxx.160)

    일본대학가고 싶어서 엄청난 노럭을 보여주면 인정
    그냥 나랑맞을거 같아서~라는 이유라면 부모님이 지원해주기에는 약하네요

  • 8. co
    '23.7.30 1:31 PM (221.153.xxx.46)

    저희딸도 비슷한 이유로 비슷한 상황인데요

    일본 가서 일본에 대해 잘 배워오라고 했어요
    그래야 일본을 잘 상대할 사람도 생기는거라고요

    일본에 관심이 많은게 일본에 우호적인 것과 다를수도 있고요

    원글님이 걱정하는 부분 저도 걱정하는데요
    그럴수록 우리와 일본의 역사에 대해, 일본의 속성에 대해 얘기해줘요
    너 가지 말아라,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잊지 말라고.
    가서 일본에 대해 배워도 네 중심은 지키라고

    아이도 바보가 아닌 이상 판단하는게 있겠죠

  • 9. ㅇㅇ
    '23.7.30 1:39 PM (223.38.xxx.213)

    일본학교 보내세요 일부러 한국입시에서 밀리면 일본대학으로 보내는 학부모도 있는걸요
    문제는 저런성격이면 일본에서 적응 못하고 외국인으로서 차별받고 한국남자로서 차별받다가 리턴하기 십상입니다
    일본에서 적응 잘하는 한국인은 성격 활발하고 외모 좋은 타입이고 조용한 성격이면 여학생이 나아요
    1년다니다가 휴학하고 리턴해서 허송세월 보내는 남학생 수두룩

  • 10. 그런성향은
    '23.7.30 1:44 PM (112.168.xxx.241)

    핀란드나 노르웨이일것같아요.
    일본은 겉과 속이 달라서 힘들어하는 사람 인터뷰를 봤거든요. 웃으며 괜찮다하고는 뒤에서 욕하고 저주하는 스타일.

  • 11. ㅡㅡ
    '23.7.30 1:45 PM (106.102.xxx.20)

    친구딸이 성향이 내성적이고 좀 뭔가 우리나라 교육과 학생들과 맞지 않아서 후쿠오카에 APU라는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좋아하더라고요. 비용도 한국에서 대학 다니는 비용보다 적게 들었다하고 국제학교라서 중국애들도 많고 동남아 중동쪽 학생들도 많아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하고 언어도 일어 중국어 잘 배우고 왔대요. 근데 유학중 지진이 있어서 놀랐다하고 겨울에 춥고 뭐 그렇다하더라고요. 외국학생들이 오히려 더 순하고 환경도 좋은 애들이 많아서 좋아해요. 취직도 일본기업에 잘되긴 하는데 월급이 많지는 않대요.

  • 12.
    '23.7.30 1:45 PM (112.147.xxx.62)

    일본이라 반대할게 아니라
    어느분야를 배우고 싶다는건지를 먼저 정해야죠

  • 13. 제 주변에
    '23.7.30 1:49 PM (121.141.xxx.43)

    몇명 있는데 일본은 취업은 비교적 잘 되는 편이나 오히려 한국보다 연봉 쎄지 않아요
    그래도 물가가 요즘은 오히려 한국이 너무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싼 느낌이라하고
    성향에 맞으면 살기 좋다 하더라구요

  • 14. 자국위주
    '23.7.30 1:51 PM (14.32.xxx.215)

    문화라는건 그걸로 충분하다는 소리죠
    제가 일본에 오래 있었는데 문화도 그렇고 자연환경도 그렇고
    굳이 타국것이 필요하지 않다는게 맞긴 맞아요
    저런 이유로 가는건 좀 부족해보이니 갈 분야를 정하라고 하세요
    조카도 스카이 나와서 일본에서 3년 있었는데 그거 발판으로 지금 엄청 잘 나가요
    우리만 일본 무시한다는 남편말은 맞아요
    일본에서 적응하는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 15. ㅁㅇㅁㅁ
    '23.7.30 1:52 PM (182.215.xxx.32)

    아직 어려서 그냥 겉으로 보이는 게 다인줄 아나보네요

  • 16. ..
    '23.7.30 1:59 PM (118.33.xxx.116)

    겉으로 친절하고 상냥한 그들에게 속지마세요
    일본대학 갔다가 괴롭힘 왕따 처절하게 당하고
    울고 돌아오는 학생들 많아요
    그들문화가 그냥 솔직히 비열해요
    절대 만만하게 보면 인생에서 몇년 날리고
    정신건강 힘들어집니다..

  • 17. 잘살면
    '23.7.30 1:59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 잘사는분들 교수나 사업하는 집안등..애들이 한국대학 중경외시까지 못가면 와세다나 일본먕문대 많이 보내던데요. 애가 그런이유말고도 실력있고 돈있음 괜찮지않을까요

  • 18. ㅇㅇㅇ
    '23.7.30 2:02 PM (124.62.xxx.219)

    본인의 정치적 신념을 왜 자식에게 강요해요?
    하고싶다는거 훼방은 말아야죠

  • 19. ...
    '23.7.30 2:09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일본 만화에 빠져서 환상갖고 있는듯한데 여행이나 단기 교환학생이면 몰라도 유학이라니 말리고 싶네요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배우려는 열풍이 불고있는데 뭐하러 역행하는지? 한국 대학 갈 실력 안되서 도피하는거라면 더 문제 있어보여요

  • 20. ㅇㅇ
    '23.7.30 2:10 PM (125.179.xxx.236)

    원글 내용의 어디에 정치 신념이 있다는건지?

  • 21. ㅇㄴㅇ
    '23.7.30 2:12 PM (183.77.xxx.108)

    환상이 있겠죠,,살아보라고 하세요
    알아야죠
    일본의 허상
    일본 20년 넘게 살면서
    일본이라는 족속 특히 정치가들 자민당쪽 언론 매스컴
    치를 떠는 한 사람입니다
    한국 국뽕은 저리가라 입니다
    언론매체로 서서히 반복반복반복 끔찍하게 반복하고 국민들 세뇌시킵니다
    조곤조곤 말투로,,,일본사람들은 모르죠,,저 같은 외국인은 그냥 눈에 보입니다
    징글맞은 일본 너네는 망해야 정신을 차리지,,자민당 하는 그 업보를 일본국민들이
    고스란히 치뤄야 할껍니다

  • 22. 경험해야
    '23.7.30 2:14 PM (114.190.xxx.83) - 삭제된댓글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타입인가 보네요.
    일본 방송에서 매일같이 내보내는 혐한 방송 보면서
    내성적인 아이라면 자존감은 더 무너저 갈거예요.

  • 23. 내말이요
    '23.7.30 2:15 PM (182.213.xxx.217)

    그렇게 친절한척 조용한척 피해안주는척
    삼척동자는 저리가라하면서
    방사능 오염수 버린다지
    어찌 울나라는 호시탐탐 넘보는지
    재스탱이 없어요.
    저도 진짜 일본 느므 시러요.

  • 24. 경험해야
    '23.7.30 2:16 PM (114.190.xxx.83)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타입인가 보네요.
    일본 방송에서 매일같이 내보내는 혐한 방송 보면서
    내성적인 아이라면 자존감은 더 무너저 갈거예요.

    예의에 민감하고 조심스러하는 태도가 일본이라...
    후쿠시마 원전 폐기물 처리방식을 보고도 이런 소리가 나오는 아이라니
    일본가서 그들의 이중성과 뒷담화 작렬 문화를 보고도
    눈뜬 봉사처럼 일본인은 예의에 민감하다고 봉창 두드릴것 같군요.

  • 25. ㅇㄴㅇ
    '23.7.30 2:16 PM (183.77.xxx.108)

    그리고 여행이랑 사는거는 또 틀립니다
    아마 설명보다는 경험해 봐야 알겠죠
    어느 나라나 차별은 있겠지만 일본특유의 재수없음??ㅎㅎㅎ이 있어요

  • 26.
    '23.7.30 2:20 PM (14.42.xxx.44)

    젊은 애들은 일본에 대한 환상이 있죠
    몇 달 경험해서 살아 봐야 또라이 집단이라는 것을 알텐데

  • 27.
    '23.7.30 2:29 PM (112.164.xxx.194)

    저는 일본 유학을 다녀온 입장에서 말씀드리는데, 본인의 확고한 의지나 배우려는 분야가 있다면 일본가는 게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공부하고싶은 디자인관련학과가 있었고...배우고싶은 교수님 계신 학교로 공부하러 간 케이스여서 그런지몰라도 있는동안 좋았던 기억이 많아요.
    장학제도도 많았고..국립대라서 국제교류관이라는 아파트형 기숙사에서 정말 저렴하게 생활도 잘 하다가 왔어요.
    저도 사생활 간섭 안 받는 거 좋아하고 폐 안 끼치는 거 좋아하는 성향이라 더 맞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일본인 친구나 지인들 도움도 정말 많이 받았어요..진정한 속내는 모르겠지만...졸업 후 집 구할때도 이사할때도 정말 발벗고 도와줬거든요...
    어디에 가서 살든지 하기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그냥 좋을 것 같아서 맞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확고한 계획은 있어야겠죠..

  • 28. 공부
    '23.7.30 2:40 PM (14.52.xxx.35)

    아는지인이 공부 엄청나게 못한 아들
    고3때만 일억오천이나 들여 전과목 다 개인과외 했는데도
    과외할때 콧구멍만 후볐는지 수능점수 꽝
    일본으로 대학 보냈어요. 무슨 대학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돈은 너무너무 많은집인데
    가서 연얘나 하고 그러더니 그 엄마 하는말
    그래도 일본어는 확실하게 배우고 오는거 같다고
    그 아이도 일억오천 본전은 뽑아야 할건데
    그런데 디자인같은과는 괜찮은가봐요.
    거기 전문대 나와서 여기 백화점 디스플레이 하는 친구
    연봉도 엄청 많이 받고 나름 성공하던데요.
    일본이라고 뭐...우리가 아직도 식민시대를 사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원하면 한번 세상에 던져 보는것도 좋지 않나요???

  • 29. 찬성
    '23.7.30 3:06 PM (92.212.xxx.90)

    본인이 원하는 이유를 더 확실히 하라고 하세요
    단지 ㅜ성향이 비슷한걸로 유학간다는것은 이유가 빈약하죠.
    외국에서 공부하고 다른 문화를 접해보는것은 적극 찬성합니다.
    일본이라 반대하는 이유도 빈약해요.

  • 30. ...
    '23.7.30 3:17 PM (221.168.xxx.31) - 삭제된댓글

    일본어 써먹을데가 ..? 차라리 영어,중국어,스페인....

  • 31. 경험자
    '23.7.30 3:53 PM (163.209.xxx.230)

    일본 유학으로 인해 결국 한국에서 취직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일본에서 살고 있어요.

    제 인생 최종목표는 한국가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ㅠ
    주변에 일본 유학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
    지금 일본은 예전과는 달리 지는해이고 일본에서 직장생활 하는거
    정말 녹록치 않아요.

    일본어 잘하는거요?
    쓰일데가 거의 없어요.

  • 32. 환상
    '23.7.30 5:12 PM (1.240.xxx.179)

    일본에 대한 환상갖는 중고등 어린 학생들 꽤 있어요.
    무슨 공부를 왜 하고 싶은지도 없는게 더 큰 문제
    결국 후회하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성격대로 살고 선택하는 것이라 오로지 결과도 자기 몫인거죠

  • 33. 원글이
    '23.7.30 8:10 PM (118.235.xxx.63)

    남편이 석사를 일본에서 했는데 그때만 해도 일본이 우리보다 선진국이었죠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하고싶은 분야는 있는데 딱히 그것도 일본이 앞서지는 않았어요 현재
    그냥 아이가 사람에 치이는 것 같아요

  • 34. ..
    '23.7.31 1:18 AM (211.221.xxx.212)

    어떤 분야를 선택할 지 모르겠으나
    일본 대학이 이과쪽은 학문적으로 수준이 높지 않은가요? 노벨상 수상자도 꽤 있잖아요.
    우리와의 관계도 그렇고 부모 입장에서는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아이와 진지하게 얘기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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