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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유욕 과해요 쇼핑중독인거죠 어찌하면 고치나요ㅠ

괴롭 조회수 : 5,864
작성일 : 2023-07-30 10:16:13

예쁜걸보면 못참고 계속 생각이나요

최근 3주동안

25만원짜리 가방 2개

20만원가방 1개

5만얼마짜리 가방 1개

40만원 마사지 기계

15만원 보세옷 헤어핀 2-3만원 이렇게 샀는데

 

품절된 가방 못사서 자꾸 생각나고 넘 속상한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저번달 해외여행 2군데 다녀온다고 옷신발 잔뜩샀었는데 그건 특수하다쳐도

왜이리 일주일 몇번은 뭐라도 사고 주문해야되는지

다른 여자분들 안그러는지 궁금해요

 

가방 귀신이 씌었나 명품은 아닌데 예쁘고 특이한거 잘모으거든요

꼭 필요한것도 아니고 예뻐서 사놓고 모셔두고 그냥 보는거로 만족... 

 

빚지거나 나앉게 생기지않은이상 사면되지 생각하다가도

저축도 따로없이 이래도 되나싶고 

예를들면 500생기면 400쓰는 들어오는대로 다쓰는 타입인데

돈쓰는 습관, 못사면 괴롭기까지한 소유욕 어떻게 고치면 좋죠

 

IP : 49.1.xxx.14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7.30 10:20 AM (218.155.xxx.188)

    해외 유명한 아트경매 담당자가
    한국의 과도한 명품 소비
    미술품 구매(정말 그림이 좋아서가 아닌 묻지마 투자) 열풍에 대해 말한 게 있어요.
    내면의 결핍이 있어서 라고요.
    뭐가 헛헛하신가요?
    본인을 잘 들여다보세요.

  • 2. 이건
    '23.7.30 10:2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바닥을 찍어야 고쳐요.
    용돈받던 시절부터 뭔가를 계속 사들이던 언니가 대학가서 알바해서도 그러더니 취직하고도 더 심해졌고 결혼하고도 버는대도 다 쓰고 사들이고 살았는데...
    집이 망하면서 고쳤어요. 절박해지니 고치더군요.
    근데 무서운건 형편 나아지니 다시 시작되었다는거...

  • 3. 그래도
    '23.7.30 10:22 AM (121.141.xxx.43)

    가방 비싼건 안사시네요
    가방 쟁일 공간을 제한하고
    하나 사려면 하나 없애는 방식
    추천이요

  • 4. 정리정돈
    '23.7.30 10:23 AM (14.50.xxx.70)

    정리정돈 해보세요...

    요즘 집정리 정돈중인데 물욕이 싹 사라져요. ㅠㅠ

    비슷한거와 너무 많은 물건들을 감당 못해 버릴거 투성이네요.

  • 5. ㅇㅇ
    '23.7.30 10:25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분들 안그러는지 궁금해요
    안그럽니다.
    40대 싱글이에요.
    프리랜서고 일할때 노트북이 필수라 가방은 크고 가벼운 것만 있어요.
    10~20만원대 백팩2개, 숄더1개 있어요.
    그나마 산지 3~4년쯤 된것 같아요.
    가방도, 신발도, 옷도 심플하고 기본적인 것들만 사요.
    세후 월 480버는데 250쯤은 저금해요.
    집은 빚없는 자가라 월세나 이자 안나가서 먹고 싶은것 먹고 쓰고 싶은것잘 쓰고 살아요.

  • 6. 아마
    '23.7.30 10:25 AM (125.177.xxx.70)

    고치거나 참더라도 다시 터지고 그럴거에요
    성격이라 잘 못고치는것같아요
    운동이나 다른 취미로 관심사를 돌리고 조금씩이라도꾸준히 줄여가야죠

  • 7. 충격요법
    '23.7.30 10:26 AM (1.226.xxx.31)

    정신차리세요 그러다 거지됩니다
    좋은 거 하나 사는 게 아니고 자잘자잘 충동구매형인가봐요. 저도 정리정돈 추천요. 비슷한 거 엄청 많을 듯요

  • 8. ....
    '23.7.30 10:27 AM (182.209.xxx.171)

    물건은 다 어디다 놓으세요?
    전 보관하기 싫어서 안사요.
    가방은 명품백만 사는데 그 이유가
    디자인보고 가방사기 시작하면 수도없이 사서
    일년에 1~2개 사는데
    이것도 오래되니까 점점 많아지네요.
    고야드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이유가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서요.

  • 9. ...........
    '23.7.30 10:28 AM (110.9.xxx.86)

    홈쇼핑, 잡지 보는 것, 목적 없는 쇼핑을 줄여 보세요. 보면 사고 싶은게 끊임 없이 생기잖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 10. 내면이
    '23.7.30 10:31 AM (1.235.xxx.138)

    헛헛한거죠.
    쇼핑말고는 할게 없으시죠?
    운동이나,예체능 취미를 붙이거나 하면 쇼핑은 생각도 안나요,
    내가 바쁘고 할일이 많으면 진짜 그럽니다,
    한가하신가봐요. 그리고 집 정리 해보면서 반성하시구요,

  • 11. ..
    '23.7.30 10:32 AM (112.144.xxx.217)

    그거 다 짐인데요...
    예쁜 쓰레기, 예쁜 짐에 아까운 돈 쓰고 있다고 생각해야 되요.
    시간지나면 유행도 지나고 빛도 바래고 버릴 걱정 해야하는데,
    왜 아까운 돈 그런데다 버리는지 모르겠어요..

  • 12. 어쩔수
    '23.7.30 10:33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타고 난 기질이라 어쩔수 없는듯해요
    저도 그래요
    핸펀으로 더 쉽게 쇼핑하니 더 그런듯
    유형의 사재기에서 무형의 사재기로 조금씩 바꿔 보세요
    전 운동으로 돌리기 시작해서
    강습료로 사재기 비용을 좀 분산했어요

  • 13. ..
    '23.7.30 10:34 AM (112.144.xxx.217)

    차라리 가끔 한번 사는 명품이면 중고로 팔기나 쉽지요.
    자잘한거 잔뜩 모아봐야 자리만 차지하고 버릴때는 어떻게 하려고요.

  • 14. 한가하서
    '23.7.30 10:34 AM (70.106.xxx.253)

    한가해서 그래요
    허전하고 헛헛해서요
    시간과 에너지가 남아도는데 건전하게 해소하지 못해서요.

  • 15. 그래도
    '23.7.30 10:38 AM (124.56.xxx.102)

    다 합쳐도 명품가방 하나 값도 안되니 괜찮아요
    소소히 소비하는 재미가 크죠

  • 16.
    '23.7.30 10:39 A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는 님같은사람이 없어서 짐작이 되지않는데요.
    정신과치료가 급해보입니다
    결혼은 절대 하면 안되는 타입

  • 17. ....
    '23.7.30 10:42 AM (58.233.xxx.89)

    아직 젊으신가 봅니다. 지나친 소비가 지구를 아프게 하잖아요. 누구나 쉽게 공산품들 척척 살 수 있게 그것도 집까지 배송....저는 물건 배송도 편리하긴 하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사고 필요없는 물건인데 후회된다 하면 귀찮더라고 꼭!!! 반품하세요.
    귀찮아서 반품도 안 하잖아요...언젠가 쓰겠지...
    아이들까지 넘 값싸고 손 쉽게 물건 사요...꼭 필요한지 생각하고 차라리 다른 취미도 가져 보세요..

  • 18. 이어서
    '23.7.30 10:45 AM (58.233.xxx.89)

    물건 살 때 꼭 필요한가...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 19. ㅎㅎㅎ
    '23.7.30 10:48 AM (211.58.xxx.161)

    혼자사세요?
    그거 버릴때 생각해보세요
    평생 그많은걸 끼고는 못살잖아요

  • 20. 그냥돈이많은걸로
    '23.7.30 10:49 AM (218.50.xxx.164)

    나중에 손가락 빨며 유행지난 가방에 치어 살게되면 정신차리겠죠 뭐

  • 21. ㅇㅇ
    '23.7.30 10:52 AM (61.80.xxx.62)

    좀 자잘하게 사신 거 같은데
    정리는 어떻게 하세요?
    깔끔하게 제자리 딱딱 수납하셨나요?

  • 22. 수입대비지출
    '23.7.30 10:55 AM (175.120.xxx.173)

    정신과가서 검사받아보세요.
    조울2형이 물건소비 증상이 있어요.

  • 23. 공간이 되나
    '23.7.30 10:57 AM (112.167.xxx.92)

    가방 많음 뭐함 비치할 공간이 딱이 없어 있는 가방도 줄이게 되는 판에

    님 집은 비치 공간이 되나요? 그런거 있잖음 옷이며 가방이며 착착 제대로 비치를 해야 보는 맛도 있고 사둘 맛도 생기고

  • 24.
    '23.7.30 10:59 A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마음이 허해서??
    저렴한 자잘한 것 말고 제대로 좋은 물건들을 사는
    습관들이기

  • 25. ㅇㅇ
    '23.7.30 11:11 AM (211.221.xxx.248)

    자제가 안되면 정신과 가면되요

  • 26.
    '23.7.30 11:20 AM (223.38.xxx.62)

    누운 자리 보고 발뻗는다고
    남편 벌이가 얼마인지 진심 궁금해요.
    일년에 해외여행 두번 다녀오면 벌이 수준이나 시간 여유되니깐 그런것 같아요.

  • 27. 원글
    '23.7.30 11:29 AM (49.1.xxx.140)

    정리는 몰아서는 하는데 안하고 쌓아둘땐 안방에도 두고 쌓아둬요
    조울2형.. 찾아봐야겠네요

  • 28. ㅡㅡ
    '23.7.30 11:33 AM (116.32.xxx.155)

    정리는 몰아서는 하는데 안하고 쌓아둘땐 안방에도 두고 쌓아둬요

    결국 정리도 안 하신다는 건데...
    우울과 결핍이 문제.

  • 29. 앞집
    '23.7.30 12:22 PM (203.206.xxx.173)

    앞집에 노인 부부.. 세사는 지 이사나가는 거 보니
    집대출 부터 갚아야 겠어서..
    가방, 장신구 등등 은 안사요
    식비와 주유비, 코스트코는 가끔 가도요..

  • 30. 음음
    '23.7.30 1:23 PM (125.189.xxx.41)

    얼마전 엄마 빈손으로 돌아가시는거보니
    짐이 많음 안되겠다 느꼈어요..
    짐 남기고가면 자식도 고생이고
    아프시면서 전부 다 쓸모 없어지고요..
    조금씩 버리고있어요.
    버리니 또 사고픈 마음도 사라져요..
    실지로 돌아가시기 2년정도 전에는
    초기치매도 있으셔서
    집에 뭘 잔뜩 쌓아놓으셨어요.
    저 윗님 말씀처럼 우울,결핍도 있으셨던듯..
    마지막 몇년은 본인의지대로 못하시는거
    보면서 아..단촐하게 살아야겠구나
    싶었어요...

  • 31. 다시보니
    '23.7.30 1:49 PM (211.234.xxx.27)

    제가 0하나씩을 빼고봤네요.
    고급지지도 않은 합성비닐가방을 왜 사다 쌓나요.

  • 32. ..
    '23.7.30 3:03 PM (221.154.xxx.131)

    저도 편집증처럼 뭘 자꾸 모으는 게 있었는데, 다행히 어느선에서 멈춰요. 학생때는 샤프만 2~30개.. 대학생때는 옷..직장인일 때는 향수.. 얼마전 까진 가방이었어요.
    이사하면서 물건이 너무 많구나...그 많은 수납공간이 다 차는 거보고 정신차렸어요
    이제 안쓰면 바로 버리기, 있는 거 소진하기하고 있어요. 내면의 결핍이나 우울증 증세의 원민도 있는 듯 하네요. 환경을 바꿔줬더니 훨씬 좋아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 33. 쓴글입니다
    '23.7.30 4:56 PM (49.1.xxx.140) - 삭제된댓글

    https://naver.me/xKWvmq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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