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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도 40대는 다른 듯

조회수 : 8,419
작성일 : 2023-07-30 07:20:28

리안모리아티 작가의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소설 보면,  주인공 40살 생일에  딸과 드라이브 하면서 울부짖는게 나와요.

 

사십 ! 사아십!   나는 사아아아십이라고!

미국이라 그런지 , 총기를 든 강도가  쇼핑몰에 들었을때 누가 인질이 될 것인지 상상한다.
더 어린 젊은 여성을 위해 내가 인질로 대신 나설까.
나는 살만큼 살았잖아, 덜 억울할꺼야.
40대  여성의 죽음은 뉴스에 나더라도 사람들이 덜 안타까워하겠지.

 

 이 소설을 읽을때 저도 40을 맞이해서  더

기억에 오래남았어요.


더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해야하는 나이일까?
젊음이 사라지고 나서도 변치 않고 남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 주인공은 자존감이 떨어져  젊어보이는 외모에 집착하는 캐릭터였어요

한번 보고 마는  스쳐가는 사람들이   나를 할머니 ,어머님으로  부르든 뭔 상관이예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변사람이나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거죠.

IP : 223.38.xxx.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m
    '23.7.30 7:35 AM (70.106.xxx.253)

    마흔도 요즘은 젊다고 하는건 한국같고
    마흔이라고 하면 미국사람들은 늙은나이라고 받아들이더라구요
    다만 그 나이들어가는 삶을 잘 받아들이는거 같고
    한국은 안늙으려고 발버둥치는 느낌이요

  • 2. 참 내
    '23.7.30 7:36 AM (223.62.xxx.174)

    서른. 잔치는 끝났다. 에서
    이제 40 되면 죽어야 되는 늙은 나이 된 거 에요?

  • 3. ...
    '23.7.30 7:40 AM (216.147.xxx.131)

    호주 작가 하나가 무슨 서양을 다 대변할 수는 없고 소설 주인공이 피해의식 쩌는 캐릭인 듯.

  • 4. ..
    '23.7.30 7:56 AM (1.225.xxx.234)

    저 스스로 느껴요. 마흔되니.. (아무리 나 동안이고 한창때라고 울부짖어도) 늙었다는 사실을요. 오늘이 제일 젊고 예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살지만, 객관적으로 젊은 건 아닌거 인정

  • 5. ::
    '23.7.30 7:58 AM (221.153.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외모에 집착이 강한 나라라 그래요. 서양은 여자 나이 60 70까지 멋지게 사는 여성들이 많아요.

  • 6. 비약도 참
    '23.7.30 7:58 AM (121.162.xxx.174)

    이십대가 더 살 날이 많으니 더 아쉬울 거란 말이
    그게 어떻게 죽어야ㅡ할 나이라는 말인지.

  • 7. ..
    '23.7.30 8:00 AM (49.179.xxx.35)

    서양에도 나이, 외모 집착하는 개인이 있겠지만
    그 정도는 우리가 훨씬 더 심해요.

  • 8. 40대면 어떻고
    '23.7.30 8:23 AM (118.34.xxx.184)

    50대면 어떤게 뭐가 중요한지..
    어차피 인간은 모두 다 늙어요.
    늙는 건 불변의 사실이고 그럼에도
    오늘이 제일 젊다고 생각 안 하면
    우울증 걸려서 못 삽니다.

  • 9. 저 50대인데
    '23.7.30 8:44 AM (108.41.xxx.17)

    40대 중반까지는 정말 나이 들었단 생각 한번도 안 해 봤어요.
    사진 보면 정말 젊고 이뻤고요.

  • 10. 모리아티는호주
    '23.7.30 9:22 AM (108.41.xxx.17)

    책의 배경도 호주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가 잘못 기억했나요?

  • 11. 00
    '23.7.30 9:54 AM (76.135.xxx.111)

    40대고 50대고 60대고...아무 의미없어요. 이 세상에 단 한가지 공평한게 있다면 모든 인간들이 다 나이를 먹는다는거지요. 예외 1도 없이요. 그러니 내가 나이 먹는걸 전혀 억울해할 필요가 없어요. 다 나이 먹고 늙고 병들고 죽는건 마찬가진데요

  • 12. 중년의 위기
    '23.7.30 1:23 PM (1.238.xxx.39)

    midlife crisis 단어 자체가 영어고 번역 고대로죠.
    전쟁에 뭐에 우린 먹고 살기 바빠서 감정따위 돌볼 시간도 없었으니까요.
    원래 외모변화등보다 심리적인 것을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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