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모리아티 작가의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소설 보면, 주인공 40살 생일에 딸과 드라이브 하면서 울부짖는게 나와요.
사십 ! 사아십! 나는 사아아아십이라고!
미국이라 그런지 , 총기를 든 강도가 쇼핑몰에 들었을때 누가 인질이 될 것인지 상상한다.
더 어린 젊은 여성을 위해 내가 인질로 대신 나설까.
나는 살만큼 살았잖아, 덜 억울할꺼야.
40대 여성의 죽음은 뉴스에 나더라도 사람들이 덜 안타까워하겠지.
이 소설을 읽을때 저도 40을 맞이해서 더
기억에 오래남았어요.
더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해야하는 나이일까?
젊음이 사라지고 나서도 변치 않고 남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 주인공은 자존감이 떨어져 젊어보이는 외모에 집착하는 캐릭터였어요
한번 보고 마는 스쳐가는 사람들이 나를 할머니 ,어머님으로 부르든 뭔 상관이예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변사람이나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