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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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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며느리 붙들고 자식자랑 하는 이유가 뭘까요?

자랑 조회수 : 7,470
작성일 : 2023-07-30 00:12:17

 

아들 자랑이면 이해가 어느 정도는 되는데요..

 

딸 자랑도 정말 사소한 거 하나까지 다 하시거든요.

 

특히 제가 뭘 했다고 남편이 시어머님께 말씀드리면..

말씀을 하시다가 끝엔 꼭 딸 자랑?으로 끝나요.

 

이 심리가 뭘까요..

 

아들이나 딸이나 며느리보다 나은 거 없거든요.

하도 자랑을 하시니 반감만 들어요.

IP : 223.38.xxx.15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30 12:14 AM (118.235.xxx.68)

    만만하니까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쓰는거죠.

  • 2. Pbgu
    '23.7.30 12:15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지딸 공주님이니 잘 뫼시라고요

  • 3. ㅅㅅ
    '23.7.30 12:16 AM (58.234.xxx.21)

    아들이나 딸이나 며느리보다 나은 거 없거든요.
    ㅡㅡㅡㅡㅡㅡ
    이게 이유에요
    자랑은 결핍이라잖아요

  • 4. 자랑
    '23.7.30 12:17 AM (223.38.xxx.158)

    댓글 보니 더 화나요.
    공주는 개뿔.. 어머님이 따님을 공주병으로 키우시고
    저보고 잘 뫼시라는 건가요? ㅎ 어이없네요.

  • 5. ...
    '23.7.30 12:18 AM (221.151.xxx.109)

    아무리 그래도 넌 내딸 아래야
    이거 밖에 더 있겠어요

  • 6. .........
    '23.7.30 12:19 AM (112.104.xxx.86)

    잘난 며느리가 자기딸 무시할까봐 걱정되나 봐요
    며느리도 잘났지만 내 딸도 그에 못지않아 그걸 알리고 싶으신 듯

  • 7. ...
    '23.7.30 12:1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야 잘난 척 하지마~ 딱 이거죠 뭐.

  • 8. ㅇㅇ
    '23.7.30 12:20 AM (118.235.xxx.84)

    네네 하고 잘 들어주니까요

  • 9. ..
    '23.7.30 12:24 AM (73.195.xxx.124)

    자격지심에서.
    (며느리보다 나은 것 없다는 걸 아니까,무시할까봐)

  • 10. 자랑
    '23.7.30 12:26 AM (223.38.xxx.158)

    쓸데없는 것까지 자랑하는 어머님께 질려서..
    자랑은 이런 것이다. 보여드리려고..
    항공사에 들어간 막내동생을 자랑했어요.
    그 후 시이모님 아는 사람이 항공사 기장인데
    월급이 얼마라고 들었다고 하시면서 저희 엄마 부럽다고 하셔요.
    평소에 부러우면 지는거야를 자주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오히려 부러움에 제일 영향받는 분이 어머님이신 걸지도요.

  • 11. ......
    '23.7.30 12:29 A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며느리에 대한 시기심(아무리 좋은 분이어도 본능적으로 있을 수 있는 듯요) + 약간의 배아픔과 눈꼴시움 ㅎㅎ + 네가 아무리 그래도 내가/내 딸이 더 나아!(유치한 경쟁의식 & 비교심리 & 항상 내가 더 잘 나야 한다는 나르시스틱 성향) + 행여하도 잘난 척하지마! 경고

    제 시어머니가 평소 점잖고 좋으신 분인데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성취가 알려지게 되었을 때 자신의 딸과 외손녀를 언급하며 딱 초를 치셨어요! ㅎㅎㅎ
    그때 그 분의 본심을 알게 되었죠. (아주 무의식인 것이어서 본인도 모르실 수도) 불쾌하긴 했지만 인간의 본성으로 받아들이고 다음부터는 감안해서 행동하고 기대를 접었습니다. 좋은 분이라는 환상도^^

  • 12. 내가 제일
    '23.7.30 12:31 AM (39.125.xxx.100)

    잘나가

  • 13. 너두
    '23.7.30 12:34 AM (123.199.xxx.114)

    잘하라구
    역격려

  • 14. 자랑
    '23.7.30 12:36 AM (223.38.xxx.158)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성취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시어머님이 저러시는 이유가 인간의 본성일 수도 있겠군요..
    저희 시어머님은 제가 졸업한 대학 얘기 나오면 입을 꾹 다무세요. 그때는 아들, 딸을 입에 담지도 않으시고 ㅎㅎ 그냥 모른 척 하세요.

  • 15. ㅇㅇㅇㅇ
    '23.7.30 12:37 AM (112.151.xxx.95)

    특히 제가 뭘 했다고 남편이 시어머님께 말씀드리면..

    문제는 이거네요 제가 뭘 했다고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말하는걸 중단하세요. 그것도 자랑이죠. 자랑하는거 듣기싫어서 딸 얘기하는 거임. 말을 섞지 마세요

  • 16. ...
    '23.7.30 12:38 AM (112.104.xxx.86)

    생각없고 성정이 나쁜 시어머니라면 며느리의 성취를 깍아내리고 비아냥 대지요
    며느리의 자랑거리를 받아주면서 딸자랑 하는건 딸이 무시당할까 걱정하는 마음때문일거예요
    며느리 동생 잘나간다고 사돈어른 부럽다고 말씀하시는 분이라니 꼬인분은 아닌거 같아요

    다른 안좋은 사연이 있는게 아니라면 자식자랑 하는 속마음을 읽어주시고 담담히 생각하셨으면 해요

  • 17. 자랑
    '23.7.30 12:39 AM (223.38.xxx.158)

    제가 남편에게 시킨 것도 아니고요.
    하도 그래서.. 오히려 제 얘기 좀 하지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 얘기 안해도 기본적으로 딸 자랑 많이 하세요.

  • 18. .....
    '23.7.30 12:53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되도않은 시가친척들 손주들 시동생.시누네애들 자랑자랑하시길래 친정집 조카들 이야기로 입을 막아버렸어요
    특목고.서울대 갔거나 다들 전문직들이거든요 ㅋㅋ
    어디앞에서 자랑질?
    다시는 제앞에서 학교.학벌.직업등등으로 자랑 1도 못하십니다

  • 19. ㅇㅇ
    '23.7.30 12:53 AM (198.16.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이야 이제 세상에 없지만 엄마의 시어머니 그러니까 할머니는
    대학나온 엄마앞에서 고모가 고등학교도 나오고 어쩌고.ㅋㅋㅋ
    대졸 며느리 앞에서 딸 고졸인 거 자랑하는 거 참 이해가 안 되더군요

  • 20. .....
    '23.7.30 12:54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듣고있던 남편이 한소리할정도ㅜ
    엄마 좀 그만좀해라 쫌ㅠ

  • 21. .....
    '23.7.30 1:00 A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흠... 원글님과 저희 어머님은 결이 다른 분들이신 것 같긴 한데요. 제 생각에 원글님 시어머니가 딸 자랑을 덧붙이는 것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저희 어머님 심리와 흡사할 듯 해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필사적으로 지키고 싶어하시는 '나도 이만하면 괜찮아'라는 마음과 비교 심리...등이 좀 안스럽게도 느껴지고요.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자랑에 맞장구쳐 드릴 수도 없고 계속 듣는 것도 괴롭고.
    걍 시어머니 얘기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심이 어떨까요?^^; 자랑하시면..."맞아요 어머니, 사람마다 다 다른 장점이 있고 다 잘 하는 게 다른 것 같아요'라고 화끈하게(?) 딱 인정해드리면 좀 줄 수도.
    저 위 어느 댓글님처럼 부럽다는 말씀도 대놓고 하시는 걸 보니 심하게 꼬이신 분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이 부럽기도 하고 우리 딸도 그에 못지 않았으면 싶고.. 나도 이만하면 괜찮지?라고 확인하며 안심이나 위안받고 싶고..등등 아닐까요? 며느리 잘난 거 인정하기 싫거나 어려운 게 대부분 시댁 사람들 기본 마음인 것 같아요;; 원글님 학벌이 좋으시면 대놓고 인정해주기 싫을 수도. 그러나 밖에 나가셔서는 자랑하실 수도 있어요.
    그냥 우리 모두 연약하고 불쌍한 인간들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해 드리세요.
    저도 환상 접었다고 적었지만...정확히는 100% 내가 그린 모습은 아니었구나!지..좋은 점이 훨씬 많고 그 정도면 훌륭하시다고 생각해요. 고칠 수가 없어 걍 뒀어요. 단, 사람의 마음이 참 미묘해서 며느리에 대한 마음도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일 수 있다를 감안하고 의식하며 말하고 행동하려 해요.

  • 22. 아피곤
    '23.7.30 1:02 AM (1.231.xxx.185) - 삭제된댓글

    누가 누가 잘났나 넌 내아래다 평생 이짓할듯

  • 23. .....
    '23.7.30 1:03 A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고칠 수가 업여 걍 뒀어요'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제 댓글 내용 ㅎㅎ
    핸펀으로 쓰다보니 글이 두서없고 좀 뒤죽박죽이네요;;

  • 24. ....
    '23.7.30 1:04 AM (116.36.xxx.74)

    자기 집안 얕볼까 봐요. 며느리가 잘나서.

  • 25. .....
    '23.7.30 1:10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란 존재는 며느리를 일평생 내밑에 있는 하녀같은 존재로 여기고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고 들었어요
    결혼이란 제도가 여자들이 상향결혼을 하는게 대다수이다보니
    우리집보다 낮은집 딸이란게 막대할수있는 이론이 되는거죠
    근데 요새는 거꾸로 여자들이 더 대차서ㅋㅋㅋ
    내 사랑하는 아들보다 더 잘나가는 여자가 며느리가 되는일도 왕왕 발생한다이거죠 ㅋㅋ
    여기 82에서도 친정집이 부자라는 뉘앙스의 글에는 미친듯한 까내리는 댓글들이 많이 나오는것도 그만큼 아들맘들이 많다는 증거겠죠

    결국 시모맘에는
    며느리나 사돈댁은 본인집보다 무조건 낮아야만 부려먹기 좋은겁니다

  • 26. 당연
    '23.7.30 1:21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당연한걸... 며느리 후려치기죠
    너까짓거 우리보다 못하다
    우리에게 봉사해라
    우리가 제일 잘났다

  • 27. 자랑
    '23.7.30 1:22 AM (1.238.xxx.29)

    하녀.. ㅜㅜ 슬프네요.
    며느리도 존중받을 수는 없는 걸까요?
    남의 집 딸한테 왜 그런 마음을 품으시는지.. 흠..

  • 28. .....
    '23.7.30 1:38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82에도 가만히 보세요
    여자쪽이 더 나은조건이다 혹은 부잣집딸이다라는 뉘앙스가 조금이라도 있는 글에는 까내리는글이 대부분 등장합니다ㅠ
    심지어는 친정이 부자다 라는 비슷한 종류의 글에도 같은 반응이더군요ㅜ

    한심한거죠
    여자는 무조건 남자보다 낮아야한다는 인식이 있더라구요

  • 29. ..
    '23.7.30 2:59 AM (31.4.xxx.192)

    시모가 며느리를 자기밑에 하녀로 부리고 싶은게 맞는거 같아요. 우리 시모만 봐도 자기에게 과일 깎아주면 안되냐 그러고 딸 사위도 가만 앉아있고 며느리 상차리게 하더라고요. 안보고사니 어쩌다보면 꼬투리잡아 빈정거리고. 용돈받아 쓰고 사는 시모고 나는 남편보다 돈을 잘벌고 재산도 많은데. 다행히 시모 생활비도 조금 줄였고 피해야겠네요. 주제파악 시켜주게.

  • 30. 영통
    '23.7.30 5:15 AM (61.43.xxx.90) - 삭제된댓글

    영역 지키는 심리?
    잘난 사람 자리에 우리 가족이 앉아있다
    며느리 너가 잘난 사람 자리에 앉으려느냐?
    우리 가족이 잘난 사람이다

  • 31. 00
    '23.7.30 6:29 AM (76.135.xxx.111)

    그런 시모는 걍 개무시가 답입니다. 아무 대꾸도 하지말고 반응도 하지 마세요. 넌 떠들어라 자기혼자 떠들게 냅두시고 속으로 놀고있네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됩니다. 며느리는 누구건 남에게 내 자식자랑 주구장창하는거 진짜 팔불출같은데 그거 모르는 바보들 많더라구요

  • 32. ..
    '23.7.30 7:50 AM (106.101.xxx.168)

    푼수라 그런거죠
    만나는 횟수 줄이고 나도 어디서 저러고 다니는거 아닌지 스스로도 점검하고

  • 33.
    '23.7.30 8:07 A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하물며
    자식들 대학도 가면 가고 말면 말고 하면서
    니 동생들은 꼭 그 대학을 왜 가려하냐
    말인지 방구인지
    손톱만큼이라도 자기보다 못한 점이 있다면
    평생을 갈굴텐데
    할말이 없으면 가만히나 있지

  • 34. ㅏㅓㅗㅜㅇ
    '23.7.30 10:07 AM (59.159.xxx.218)

    아마 원글님에게도 님보다 잘난 올케나 며느리가 들어오면 묘한 감정이 생길거에요 예전 할머니세대들은 지혜나 성숙함이 부족하니 그걸 날것 그대로 드러내는 걸 테고요
    인생에서 원초적인 감정이생길때 그걸 이겨내는 방법은 지혜와 성숙함이죠 같은 수준에서 바라보지 마시고 한차원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세요 당신도 참 안됐구랴 그 정도라니 쯧쯧
    사실 우리도 동네아줌마들 수다나 친구들과의 수다에서 저런짓을ㅓ나도모르고 하고있을수도 있어요
    여기글보면 진상은 나이를 기리지않더라구요
    정말 괜찮은 수준의 사람은 극소수고 나머지는 비슷하죠

  • 35. ...
    '23.7.30 11:14 AM (211.215.xxx.112)

    며느리가 더 나은거 같으니
    자격지심에 기를 꺾으려는 거죠.
    반감만 커지는거 모르고
    스미듯 가스라이팅 한다고 하는듯.

  • 36. ..
    '23.7.30 1:41 PM (211.186.xxx.2)

    열등감 맞아요...

  • 37. 음,.
    '23.7.30 3:49 PM (221.154.xxx.131)

    너무 많은 의미 부여하지 마시고...(원글님만 속상해요) 늙은이 쉰소리 한다고 한귀로 듣고 흘리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나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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