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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모든인간관계가 안좋게 끝나요 ㅠ

.. 조회수 : 7,937
작성일 : 2023-07-29 12:39:03

왜그럴까요

모든관계가 다 끝이 안좋아요 

제가 손절하거나 손절당하거나

끝이 다 찝찝해요 ㅠㅠㅠ

IP : 106.101.xxx.49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9 12:42 PM (106.101.xxx.49)

    너무 외로운데 사람이 너무 어려워요 ㅜ

  • 2.
    '23.7.29 12:42 PM (211.36.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최근 깨달은건데 저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인간관계에 진심이 없거든요..

  • 3. ..
    '23.7.29 12:43 PM (106.101.xxx.49)

    저도 제가 문제일까요 ㅠㅠ

  • 4. 열정
    '23.7.29 12:43 PM (58.231.xxx.67)

    열정을 다해서 만나시나 보죠

  • 5. 반대로
    '23.7.29 12:44 PM (119.71.xxx.22)

    저는 모든 사람을 진실로 대하다 보니
    목적이 있는 사람과는 다 손절하게 되네요.
    제 쪽에서요.
    상대와 적당히 맞춰야 한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 6. 제가말한
    '23.7.29 12:47 PM (211.36.xxx.200) - 삭제된댓글

    진심은 진실과 다른 개념입니다.

  • 7. 음..
    '23.7.29 12:48 PM (106.101.xxx.28)

    저같은 경우는
    유독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근데 지나고보니
    인간관계뿐 아니라 모든게 안풀리는 시기였더라고요

  • 8. ......
    '23.7.29 12:48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자신이 진실을 다해 주면 결국 상대방이 식상해하고,,,,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으면 손절하더라구요. 인간관계가 부질없구 다 그렇지뭐라고 생각하면서 만나세요

  • 9. 이사람 없어도
    '23.7.29 12:49 PM (123.199.xxx.114)

    잘산다는 마음으로 대하면 손절할 필요는 없는데

    피곤하게 하거나 시간낭비만 하는 관계는 처음 한번보고 판단되면 시작을 안해버려요.

    재미 의미가 없으면 만나도 공허해요.

  • 10. ......
    '23.7.29 12:50 P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자신이 진실을 다해 주면 결국 상대방이 식상해하고,,,,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으면 손절하더라구요. 인간관계 부질없고 어차피 떠날 사람이다,, 다 그렇지라고 생각하면서 만나세요

  • 11. ..
    '23.7.29 12:50 PM (121.143.xxx.16) - 삭제된댓글

    부모 형제 남편 친구 도 다 참다가 손절해버렸어요ㅜ
    근데 어떤 사람이랑 알아가다가 잘지내다가도 관계가
    끝이 안좋아요
    아이들하고는 안그래야되는데

  • 12. 너무
    '23.7.29 12:52 PM (58.143.xxx.144)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요. 오래 보면 단점이 부각되고 새로울 것도 없고 나중에는 실증이 나는 과정이죠. 대부분 다 그래요. 했던얘가 또하고 들었던 얘기 또듣고 다 아는 얘기 새로울 게 없어지면 덜 만나게 되고 멀어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어주는 게 가족이라 가족을 만들라고 하는거죠.

  • 13. ..
    '23.7.29 12:55 PM (115.143.xxx.157)

    저도 인복이 좀 부족한편인데
    제가 엄청 예민해서 남들 단점 다 보이고
    너무 거슬려요
    참다가 폭발하고 멀어지고

    잘지내는 사람들은 본인 성격이 무던하고
    본인 에게만 집중하고 남한테 신경이 안가더라고요

    저는 완전 그 반대ㅠㅠ
    남이 너무 눈에 잘보여요
    저도 피곤해서 제가사람 굳이 안사귀어요
    시절인연이더라고요

  • 14. ㅁㅇㅁㅁ
    '23.7.29 12:56 PM (182.215.xxx.32)

    사람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거 같아요
    인간관계 잘하는 분들은 보면 인간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더라구요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을 하고
    기대치가 낮으면 실망할 것도 없는 거죠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사람은 보통 자신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서
    스스로의 잘못에도 관대하지 못하구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성격이에요

  • 15. ..
    '23.7.29 12:57 PM (121.143.xxx.16) - 삭제된댓글

    엄마도 아빠도 남편도 저한테 때리고 막대했어요
    40넘어서야 끊을 용기생겼어요
    근데 다른사람들하고도 관계가 잘안되네요

  • 16. 참지 마세요
    '23.7.29 12:58 PM (119.71.xxx.22)

    누군가가 힘들게 하면
    이거 힘들다 이러지 말아달라 하세요.
    참으면 폭발하게 되고
    끝이 안 좋게 돼요.
    그 사람은 참는 거 몰라요.
    그래도 되는 줄 알아요.

  • 17. ...
    '23.7.29 12:58 P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이 사람 참 좋아서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저는 선을 넘으면 마음속에서 아웃이에요.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거죠. 서로 생각하는 선이 다를수도 있고 악의가 없으면 그냥 넘어가줄수도 있을텐데...

  • 18. ...
    '23.7.29 12:59 PM (106.102.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이 사람 참 좋아서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저는 선을 넘으면 마음속에서 아웃이에요. 저한테도 문제가 있는거죠. 서로 생각하는 선이 다를수도 있고 악의가 없으면 그냥 넘어가주거나 중간중간 내 선을 알려줘서 조율할수도 있는건데...

  • 19. ..
    '23.7.29 1:00 PM (121.143.xxx.16)

    사람에대한기대치가 있긴한거같아요
    부모라면 이래야지 부부라면 이래야지
    친구라면 이래야지하는 기대치가있는거같아요
    그래서 어려운가요

  • 20. 579
    '23.7.29 1:02 PM (211.36.xxx.186)

    그 사람 때문에 잠 못잘 정도로 너무 괴롭지만 않으면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안고 가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아요.
    저를 포함 완전한 사람은 없잖아요.
    너무 크게 기대하는 거 없이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 관계 유지하는 게 좋아요.

  • 21. 솔직히
    '23.7.29 1:03 PM (119.71.xxx.22)

    공감능력 많고
    착한 사람은 제 인생에 2명 정도?
    악한 자 1
    못된 사람 2명 정도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예요.
    사람 기대할 것도 없어요.
    그리고 누구라도 너무 희생하지 말기요.
    희생할수록 그 쪽에서 실망감 주면 또 손절하게 되거든요.

  • 22. ....
    '23.7.29 1:04 PM (223.38.xxx.3)

    부모와 남편이 폭력적인데 어떻게 잘 지내요.
    자책하지 마세요

  • 23. 사주에
    '23.7.29 1:06 PM (1.235.xxx.138) - 삭제된댓글

    비견?비겁? 그게 많으면 사람과의 마찰로 인연이 안 좋다고 하던대요..

  • 24. 아휴
    '23.7.29 1:08 PM (119.71.xxx.22)

    댓글을 지금 봤네요.
    폭력은 참으면 안 되는 거고
    좋게 손절할 수가 없는 거예요.
    원글님 잘못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원글님이 보호해야 해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 25.
    '23.7.29 1:08 PM (39.114.xxx.84)

    제 자신도 타인도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상대방이 어느정도 선을 계속 넘어서면 제가
    못 참아요
    대놓고 비난하는 말 무례한 말 등등 …

  • 26. .
    '23.7.29 1:08 PM (49.142.xxx.184)

    모든 관계가 그렇다면 나를 돌아보세요
    강박성향이신분들은 특히 더요
    본인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도 안남아요

  • 27. ..
    '23.7.29 1:09 PM (121.143.xxx.16) - 삭제된댓글

    부모와 남편은 나만의 안좋은 사정이긴하지만
    자책은 안해요 왜냐면 너무 저를 힘들게해서요
    근데 모든 다른사람하고도 관계유비가 안되서요 ㅠ
    맨날 혼자 지내게되네요
    혼자가 편하긴한데 종종 너무 외로워요

  • 28.
    '23.7.29 1:12 PM (175.123.xxx.2)

    왜 내탓을 해요 완벽한 사람없어요
    내가 잘한다고 상대방도 잘 해주지 않는거고
    나만 손해보는거니 무관심하게 대하세요
    결핍을 타인에게서 보상받으려고 하니 관계가 버거운거에요 인간은 언젠가는 배신한다고 보고 기대하지 말아요 자식도 남편도

  • 29.
    '23.7.29 1:12 PM (223.38.xxx.102)

    타고난 사주도 연관있을거에요
    성격이 팔자라고

  • 30. 인생에서
    '23.7.29 1:15 PM (119.71.xxx.22)

    가장 중요한 사람,
    가장 나한테 영향을 많이 주는 사람이
    양육자와 배우자예요.
    성장기엔 양육자, 성인이 된 후엔 배우자.
    양육자를 잘 만나도 배우자를 잘못 만나면
    또 달라집니다.

    거기에 원인이 있을 것 같아요.
    심리 상담을 받아 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 31. 님이
    '23.7.29 1:16 PM (58.231.xxx.12)

    효용가치가 없어서 막대함을 당하는거 아닌가요
    우선 가족복없는건맞는것같구요 내가 받기만하는건아닌지 내가 그들에게 제공하는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나이들수록 다 기브앤테이크예요

  • 32. 그래서
    '23.7.29 1:16 PM (58.228.xxx.108)

    살면서 인복이 참 중요해요.
    그리고 손절의 이유는 남에게만 있지는 않아요.

  • 33. ..
    '23.7.29 1:18 PM (49.142.xxx.184)

    많이 베풀어보세요
    진심으로
    그러면서 그걸 알아주고 갚으려는 사람들 위주로
    관계를 형성

  • 34. 저는
    '23.7.29 1:23 PM (119.71.xxx.22)

    주는 거 좋아하고 남 도와주는 걸 즐겨 하는데
    98%는 당연시하거나 오히려 이용하고
    2% 정도가 저와 비슷하더라고요.
    베푼다고 인복이 오는 거 아니고
    인복은 타고나는 것 같아요.
    사주나 이런 거 신경 안 쓰지만
    인복이라는 거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란 걸 살면서 느끼네요.

    물론 뭘 기대하면서 주는 건 아닙니다.
    근데 그걸 이용하면 안 되죠. 인간이라면...

  • 35. 외로워서요
    '23.7.29 1:28 PM (115.21.xxx.250)

    기질상 성장환경상 외로움을 유독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이 타인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관계가 더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관계는 난로와 같아서 너무 가까이 가면 타버리고
    너무 멀면 추워요.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 정서적 욕구를 적절히 채울 수 있는 방법/기술/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태세 전환을 이루려면
    외로울 때 그걸 존버하는 기간이 필요하더라고요.
    사람으로 풀지 않도록 이 악물고 참는거죠.
    익숙한 방법(외로울 때 누구에게 연락을 하거나, 사람에게 다가가거나)을 버리고
    혼자 내가 좋아하는 활동(운동/일/독서/...)등으로 내 자신을 채우고
    스스로의 정서적 욕구도 알아차리면서 셀프 위로도 하고 셀프 격려가 있어야 해요.
    내가 아프구나..외로웠구나...친구랑 만나고 싶은데 안되서 속상하구나
    버려진 느낌이구나....그래...이렇게 나약한 존재가 나란 사람이지.
    근데 뭐 어쩔꺼야..나라도 날 위해주자....애썼다. 이번엔 잘안됐지만 담엔 또 다른 노력해보자..

    저는 그렇게 혼자 지내는 방법을 새로 익히기 위해
    82에 댓글을 이리도 길게 씁니다. -..-
    건승을 빕니다

  • 36. 저도 그러한데
    '23.7.29 1:29 PM (118.235.xxx.11)

    그 이유가 처음엔 다 들 가면을 쓰고 좋게만 보이려고 애쓰다가 차츰 알게 되면 될수록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단절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만큼 진실한 사람이 드물단거라고 생각...

  • 37. 그냥
    '23.7.29 1:35 PM (223.39.xxx.180)

    그 사람들과 연이 다해서 그래요
    내가 싫든 상대방이 싫든 쌍방으로 노력을 하지 않든요
    연애한다고 다 결혼하는게 아니듯이 부모자식관계로 태어나도
    때되면 갈길 가듯이 첨부터 연이 없듯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저도 그런 성향인데 2~30대는 정말 핵인싸에 어딜가도 제 주위에 사람이 들끓었어요 그럼 뭐해요 내가 피곤한데 40들어서는 나와 비슷한 사람 몇명만 교류하며 지냅니다
    자주 보지도 않고 전화 통화 정도만요 얼굴은 정말 한번씩 보고요 만남에 중시해서 사는 삶이 피곤해져 버렸어요 그게 좋은 사람들은 여러 모임도 만들고 살겠죠 저는 어릴 때 그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고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너무 달라붙어서 오히려 조용히 다닙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지금이 편해요
    남친이랑 놀고 고양이랑 놀고 제 일 하면서요
    제 사주에 고독이 있다는 말을 이제 실감합니다
    근데 그 고독은 제가 선택한거라 슬프지 않아요
    원글님도 연이 다한 사람들에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 주위에 있는 사람들만 잘 챙기고 지내세요
    가족이라도요 인생 어차피 혼자 가는 겁니다

  • 38. 영통
    '23.7.29 1:37 PM (106.101.xxx.13)

    인복 없으면 인간에 마음 접고
    님 자신 잘 먹이고 잘 꾸미고 놀러가고
    동물 키우고
    취미 즐기고.
    사람은 두 발 달린 동물로 보세요

  • 39. ..
    '23.7.29 1:38 PM (106.101.xxx.252)

    맞아요 첨에 어떻게든 좋은 이상적인 모습만 보여줄려고 애쓰다가 그 실체가 들어나면서 실망을해서 그런거같기도해요
    그게 좋게 만들어낸 이미지니까요

  • 40. ..
    '23.7.29 1:41 PM (106.101.xxx.252)

    노력해볼께요
    외로움을 사람으로 풀지않을려고.
    결핍이 드러나는 순간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는거같아요
    내안에 결핍이 가득해서 그게 순간순간 어쩔수없이
    드러나는거같아요ㅜ

  • 41. 115.21님
    '23.7.29 1:55 PM (119.71.xxx.22)

    댓글 메모장에 저장합니다.
    현명하십니다.

  • 42. 저도요
    '23.7.29 2:01 PM (125.190.xxx.84)

    한 10년 계속 그러니 내가 어찌해도 안된단 생각이 들어서 상처받지 않으려고 또 한 10년 저도 관계맺고 마음주는걸 안했더니 진짜 아무도 없어요..이제 한분 딱 무조건 내편이던 부모님마저 돌아가시려하니 진짜 세상이 무섭고 너무 황량해요.

  • 43. 극빈자
    '23.7.29 2:03 PM (117.111.xxx.206)

    제가 그래요
    어느날 기도했어요
    진실한 배반하지않는 친구 보내주십사하구요

    얼마후에 뜻하지않게 강아지가 집에 들어오게되었어요

    감사하며
    친구삼아 사이좋게 잘 지냅니다

  • 44. 노력
    '23.7.29 2:05 PM (121.147.xxx.48)

    굳이 많은 노력을 하지 마세요. 다들 인간관계 실패하기도 하고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다가 갑자기 죽고 내 인생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고...
    최악의 폭력적인 인간들은 무자비하게 끊어내야죠.
    그리고
    지금 누군가 곁에 있으니 고맙고 좋다. 딱 그만큼만 사랑하고 행복하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니 오늘은 특별한 날이네. 좋다. 해야지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사랑하고 애를 썼는데 나빼고 지들만 재미나다니 서운하고 화가나! 이러면 관계는 파탄나고 막장드라마 찍게 되는 거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래요. 나는 나 홀로라도 행복하고 완전햐지만 너와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내니 더 특별하고 좋구나. 참 고맙네. 이래야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희생하지도 참지도 과하게 몰두하지도 그 대가를 바라지도 영원한 사랑을 추궁하지도 말아야 해요.

  • 45. 극빈자
    '23.7.29 2:05 PM (117.111.xxx.206)

    개돌보고 나면 내시간도 부족해서
    외로울틈 없어요

  • 46. ..
    '23.7.29 2:18 PM (121.143.xxx.16)

    개키우고싶은데 제가 너무 귀찮이즘이 심하고 게을러서
    자신이 없어요 ㅠ

  • 47. ..
    '23.7.29 2:25 PM (121.143.xxx.16) - 삭제된댓글

    다행인건 큰딸이 대학생인데
    제가 많이 못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제가 잘못해주고 화를 많이 낸거에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니까 애가 마음이 많이 풀려서
    저한테 고마움도 많이 표현하고 자기 미래의계획도 얘기해주고 말도 틱틱거리지않아요
    작은애 사춘기도 잘지나가고 마음의 상처(이혼)도 치유되고
    같이 행복하게 살면 좋겠어요

  • 48. 내가 아는것
    '23.7.29 2:57 PM (219.255.xxx.39)

    다들 여유가 없어서 그래요.
    처음엔 보석발견한듯 반짝하다가
    이래저래 맞추기 힘드니 지치는거죠..제생각임.

  • 49. 일단
    '23.7.29 2:59 PM (121.166.xxx.251)

    사람에 대한 기대를 낮추세요
    챙겨주되 생색내지 말고 배려하되 절절매지 마세요
    제가 소심하고 잘퍼줬는데 다 소용없어요
    내일 당장 안봐도 아쉽지 않다 당당하게 대하고 심적으로 좀 거리를 두세요
    성인이 돼서 나에게 의지할려는 사람은 부담스렵거든요
    그래서 원글님을 피할 수도 있고, 마음이 여리시고 불안하시니 그걸 악용하는 소시오패쓰들도 만나셨을거예요
    맘약한 먹잇감을 잘 요리해서 지들 하녀로 부릴려는 악질들 그래서 원글님이 연을 끊으셨겠죠
    저도 얼마전 소패 하나 연 끊었는데 이번에는 참지않고 크게 화를 내봤습니다 그랬더니 소패 포함 그 모임 사람들 다 사과하고 저를 붙잡더군요
    참지마시고 표출하세요 다들 잘잘못을 알고 있어요
    그냥 제일 약한 사람이 참고 넘어가주기를 바랄뿐인거죠
    그때 조용히 물러나거나 맞춰 주지마세요
    최선을 다해 잘해주되 내것까지 양보하지 마세요
    그러면 정상적인 사람이나 쏘패들마저 조심합니다

  • 50. ..
    '23.7.29 3:01 PM (121.143.xxx.16)

    계속 좋은모습이기를 기대해서 ..
    그러다가 실망하고 정떨어진다 생각되서 그런걸까요

  • 51. ..
    '23.7.29 3:45 PM (121.143.xxx.16)

    맞아요 누군가 잘해주면 조심스레 마음을열고
    자기도모르게 의지할려고하나봐요
    그러다가 그사람에게 나도모르게 막 의지하게되고 기대하게되고 그사람은 부담스러우니 거리두면 나혼자 ㄸ 상처받고 ㅠ

  • 52. ..
    '23.7.29 3:48 PM (121.143.xxx.16)

    다같은사람인데
    저는 왜 자꾸 사람한테 의지할려고하고
    이렇게 나약할까요 ㅠ

  • 53. ㅁㅁㅁ
    '23.7.29 4:38 PM (115.21.xxx.250)

    자신을 탓하지 마시고 그런 불완전한 자신을 나라도 받아들여주세요.
    나도 날 안받는데 남이 날 받아줄리가요....
    누구나 다 약한데가 있어요.
    지금 현재를 안아주고, 거기서 출발해서 다시 미래를 또 그려나가면 되죠.
    자신의 모습을 불안해하지 않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매력적이에요.
    자꾸 나만 바라보고 아쉬워하는 사람은 옆에 두기 부담스럽거든요.
    그런데 자기 자신에 집중할줄 알고, 혼자 있어도 고요한 사람은
    오히려 옆에서 궁금해집니다.
    어? 저 사람 안에 뭐가 있길래 저렇게 단단하지? 싶은거죠.
    지금 안그러면...그런 척이라도 하면서 혼자 시간을 잘 보내보세요.
    그러다 보면 나와 맞는 사람 하나가 생길거에요.
    그걸 알아봐주는 사람요.
    없어도 어차피 혼자 잘살아야 하니깐 밑지지 않는 작업입니다.
    에라이, 다 나 싫다해도 나는 나 좋은거 하고 잘먹고 잘살란다....그냥 이래 버려요

  • 54. ...
    '23.7.29 4:48 PM (49.171.xxx.187)

    시절인연 다 끊은 지금
    사회적 관계를 위해서라도
    다리는 걸쳐놔야겠더라구요

  • 55. ㅎㅇ
    '23.7.29 5:04 PM (222.239.xxx.45)

    댓글 너무 좋아 저장합니다

    굳이 많은 노력을 하지 마세요. 다들 인간관계 실패하기도 하고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다가 갑자기 죽고 내 인생도 그렇게 될지도 모르고...
    최악의 폭력적인 인간들은 무자비하게 끊어내야죠.
    그리고
    지금 누군가 곁에 있으니 고맙고 좋다. 딱 그만큼만 사랑하고 행복하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랑 시간 보내니 오늘은 특별한 날이네. 좋다. 해야지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사랑하고 애를 썼는데 나빼고 지들만 재미나다니 서운하고 화가나! 이러면 관계는 파탄나고 막장드라마 찍게 되는 거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래요. 나는 나 홀로라도 행복하고 완전햐지만 너와 오늘 함께 시간을 보내니 더 특별하고 좋구나. 참 고맙네. 이래야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희생하지도 참지도 과하게 몰두하지도 그 대가를 바라지도 영원한 사랑을 추궁하지도 말아야 해요.

  • 56. ...
    '23.7.29 7:39 PM (223.62.xxx.179)

    모든 관계가 그렇다면 나를 돌아보세요
    강박성향이신분들은 특히 더요
    본인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도 안남아요

    2222222

  • 57. ...니
    '23.7.29 8:00 PM (223.33.xxx.39)

    인간관계ㆍ자책마세요.
    사람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거 같아요
    인간관계 잘하는 분들은 보면 인간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더라구요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을 하고
    기대치가 낮으면 실망할 것도 없는 거죠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사람은 보통 자신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서
    스스로의 잘못에도 관대하지 못하구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성격이에요

  • 58. 저는 희한하게
    '23.7.29 8:59 PM (124.53.xxx.169)

    특별히 기억나게 나쁘게 끝이나는건 없는거 같아요.
    식어도 자연스럽게 멀어질뿐..그래서 어딘가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그저 반갑지요.
    저는 별로 싸움을 하지 않는거 같아요.
    학창시절에 누군가와 싸움의 기억이 없어요.
    오면 오냐?가면 가냐?였던거 같아요.
    시샘도 질투도 별로 없는 유형,
    외동이라서 그런걸 모르고 자랐고 학교가서야 그런감정이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뒷담화,누군가 하면 들어는 주되 옮겨본적도 별로 없던거 같고
    아마 심하게 무관심해 그런거 같아요.
    근데 저 성격은 친구들과는 잘 까불지만 얌전해 보이고
    가만히 있다가도 할말은 또 하고 아닌건 혼자서도 반기들어 주변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재주도 있고 뭐 그런다네요.

  • 59. 저는 희한하게
    '23.7.29 9:01 PM (124.53.xxx.169)

    그런데 최고의 결점,
    욕심이 거의 없어요.

  • 60. ..
    '23.7.29 9:38 PM (106.101.xxx.59)

    요즘은 조금씩 사람들하고 부대끼면서 사람에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거같아요
    별사람없구나 다 장단점있구나
    내가너무 좋게게 생각하던사람도 내가 싫어하는 단점이
    다 있구나.. 서서히 깨닳고있어요
    이전에는 인간관계폭이 너무 졻아서 막연히
    사람에대한 환상을 가지고있었던거같아요

  • 61. ..
    '23.7.29 10:16 PM (106.101.xxx.59) - 삭제된댓글

    돌이켜보면 엄마한테도 살가운딸이 아니고
    남편한테도 좋은 아내가아니였어요
    그냥 묵묵하고 조용하고 내고집대로 하고
    여우가 못되었던거같아요
    엄마랑 남편이 안좋은 사람인거는 확실한데
    저도 아둔한 사람이였어요

  • 62. ..
    '23.7.29 10:36 PM (106.101.xxx.68)

    그러고보니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높은게
    문제네요 ㅜ
    나자신에대한 기대치도 ㅠ
    그게 안놔져서 마음이 항상더 불행하게
    느껴졌었네요

  • 63. ㅇㅇ
    '23.7.30 12:06 A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누군가를 만나고 집에 와서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계속 하나요? 마트에 갔는데 친절한 점원을 만났어요. 그럼 집에 돌아와 두고두고 그 직원을 생가하며 고마워하거나 그 사람을 생각하나요? 아니죠? 사람은 대부분 집에 돌아와서, 내 생활로 돌아오면 밖에서 만나고 온 인연을 잘 생각하지 않아요. 원글님은 누군가를 만나고 그 사람이 좋고 의지하고 싶고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외에는 다른이를 크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나이가 먹고 만나는 인연은 절대 그 어떤 기대나 미련을 두지마세요. 절친을 만들수도 없는 나이고 중년을 넘어가면 내 자신이나 내 가족외엔 손해보거나 양보하려는 마음이 별로 없어요. 그냥 가볍게 만나세요. 누군가를 만나 즐거웠다면 그 순가, 그 시간만을 즐기고 잊으세요.

  • 64. 000
    '23.7.30 8:52 AM (59.5.xxx.237)

    저도 욕심과 기대치를 줄여야 하나바요 !

  • 65. ..
    '23.7.31 10:51 PM (87.200.xxx.180)

    사람에 대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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