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은 재수 하는데
어제 대형쇼핑몰 가서 스카이 간 아들친구 둘이 알바를 하는모습을 봤어요
너무 반갑고도 ..
우리 아들도 그토록 가고싶은 그 학교 떨어지고.. 네, 성적이 안되었죠..
살도 너무 많이 빠져서 재수하는 아들이 가여워서 마음이 싱숭생숭했습니다.
요새 반수재수생 널렸는데.. 알고 있는데..
재수 삼수 어떻게들 버티나요..
여름이라 그런가 엄마도 슬럼프가 오고 너무 마음이 서글프네요
저희 아들은 재수 하는데
어제 대형쇼핑몰 가서 스카이 간 아들친구 둘이 알바를 하는모습을 봤어요
너무 반갑고도 ..
우리 아들도 그토록 가고싶은 그 학교 떨어지고.. 네, 성적이 안되었죠..
살도 너무 많이 빠져서 재수하는 아들이 가여워서 마음이 싱숭생숭했습니다.
요새 반수재수생 널렸는데.. 알고 있는데..
재수 삼수 어떻게들 버티나요..
여름이라 그런가 엄마도 슬럼프가 오고 너무 마음이 서글프네요
시간 지나면 옛말할때가 옵니다 조그만 더 견디시고 힘내세요
지금도 재수시절이 인생의 아픔이자 좋은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큰애 재수할때 여대생만 보면 너무 속상하고 재수하는 딸이 안쓰러웠어요
그런데 좋은 대학가고도 고시공부 하는 딸 보니
취업해서 다니는 딸 친구들 보면 우리딸이 안되어 보이더라구요
80넘으신 우리엄마 말씀이 인생길다~
대학이 다가 아니다. 취업이 다가 아니다
아직 인생 길다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고시공부하는 딸 뒷바라지 잘해주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인생 길잖아요.
제 주변엔 삼성 취직했다가 다시 수능봐서 진로 바꿔 사는 이들도 있어서 재수 삼수하고 후회없는 인생출발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깁~~~~~~~~~~~~니다.
아드님 저녁에 맛있는거 먹이고 다독여주세요.
하루종일 티비만 봐도 힘든 여름인데
공부까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
고생한만큼 좋은대학에 진학하길요
저는 지나고보니 대학보다
그이후가 훨씬 힘들고 중요하더이다
그 에너지 대학진학후에 더 쏟을수있음
좋겠네요
공부 잘하는 딸이 수능 완전 망치고 재수할때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가장 힘든게 딸 친구들은 전부 명문대 들어가서 친구가 없는거였죠
오롯이 그아픔을 혼자 격어야했어요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세월 지나면 진짜 별거 아닌거가 됩니다
그땐 그랬지하고 옛말할날이 올거에요
자기 속도로 자기 길 가는 겁니다.
아이 지치지 않게 어머님도 힘 내세요.
나중에 가면 그 날고기던 대학빨도 소용없더이다
더운 여름 고생 많은 아드님 응원합니다
꼭 원하는 대학 붙기를 바래요
저도 20대를 공부하며 돈버느라 무척 힘겹게 지내서, 아무리 젊음이 좋아도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해야된다는 생각에 힘들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어요.
원글님, 그 마음 이해는 되지만 아드님도 목표의식때문에 힘들다는 거 못느낄수도 있으니 너무 애닳아하지 마세요. 웃으며 얘기할 날이 반드시 올거예요.
아는 분 딸이 서울대 나오고 하버드 박사에 나오고 명문대 교수인데 결혼을 못해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하시던데 좀 이해가...
전지적 부모시점은 내 새끼만 불쌍하다인지...
큰애도 재수할때 위에 병 달고 살고, 정말 살기위해 먹는구나 싶을 만큼 힘들어 했어요.. 그때 키가 186인 애가 65키로 나갔으니.. ㅠㅠ. 그때 항상 괜찮아, 괜찮아 남들보다 좀 늦게 간다고 큰일 나지 않아, 인생 길어 지금 2,3년은 살다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하며 남편과 함께 애 위로하곤 했어요. 대학 다니면서도 생각이 많았는지 군대 다녀오고 한번 더 도전해봐도 되겠냐고 해서 원하면 얼마 든지 하라고 했습니다. 욕심있고 목표가 있는 애들은 그 순간 힘들었어도 버텨내고 또 다른 목표를 찾기도 하더라구요. 아이 지켜보며 차분히 응원해주세요. 지금 이때쯤이 제일 지치고 초조해 지고 하나봐요..
(118.235. 윗님 제 생각에 유교적 사상으로 부모로서 딸이 가정을 이뤄 독립한 모습을 못 봐서 그런듯해요.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내손안에 있으니 아직 버겁다. 결혼 독립으로 법적인 보호자를 배우자로 해야 할텐데.. 그래야 맘이라도 편할텐데.. 뭐 이런거 아닐까요 ㅠ
자식과 본인을 분리하세요
힘든건
공부해야하고 합격해야 하는 아이인데
엄마가 슬럼프 올 일이 뭐가 있나요?
아이와 본인을 동일시 하니 슬럼프가 오는거죠
아이가 좋은 대학가면
아이가 좋은 대학 학생인거지
내가 좋은대학 다니는 아이의 부모라 자랑스러운게 아니예요
재수한 경험이 있는 제 관점에서능 재수를 해본 사람과 안해본 사람은 삶의 태도가 좀 다른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시련을 극복해보는거잖아요. 끊임없이 자기와 싸우고 당련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값진거라고 알려주세요.
길게 보면 분명 차이가 있어요. 실패는 필요해요
하버드에 교수 부모는 괜히 겸손 떠는 거 아닐까요.
그 정도면 결혼 못하는 게 무슨 대수일까…
이런 자기 연민 있는 사람 너무 싫음
겸손 아니에요. 딸이 홀로 늙고 있다고 계속 그러셨는데 49세 되니 평범하게 결혼하고 자식 키우고 사는게 부모에게는 맘이 편하다고...
겸손 아니에요. 딸이 홀로 늙고 있다고 계속 그러셨는데 49세 되니 평범하게 결혼하고 자식 키우고 사는게 부모에게는 맘이 편하다고...뿌듯은 하지만 불안하고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