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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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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없이 모임 오래 유지하는 법

ooo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23-07-28 15:35:30

4~50대 여자들로 이루어진 취미모임을 4년째 하고 있어요.

매주 한번 모이는데 아직 모임 이탈자나 흔한 뒷담화

한번 없는 모습 보며 여자들 모임이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라는 생각을 가끔 해요.

 

7명 정도 되는 구성원들의 성향도 중요한것 같고

일단 집단적인 규약이나 행동을 하지 않아요.

주로 10시경에 모여서 1시 전후로 끝나는데

단톡방에서 이번주에 누가 나올지 한번도 묻지 않아요.

못 나올 사정이 생기면 이번주는 불참이요~ 하면 끝.

이유를 묻는 사람도 없고 어쩌다 거의 못 나오고

2명만 모여도 그런가보다 하고 자기들끼리

모임하고 들어가요.

 

회비 한번 걷은 적 없고 심지어 식사도 안 하고

자기 일어날 시간 되면 알아서들 인사하고 헤어져요.

그동안 코로나 영향도 있었지만 남편이 여자들 모임이

어떻게 점심식사를 한번 안 하냐고 놀랄 정도로

밥 먹으러 가자는 사람도 없어요.

4년동안 딱 한번 모임 기념일에 식사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 다들 모임 말고 밥을 먹으니 참 데면데면하고

좋다고 ㅋㅋㅋㅋㅋ

 

다 같은 동네 사는데 어느 아파트인지 나이는 몇 살인지

학교는 어디 나왔는지 고향은 어딘지 물어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다만 오래 만나서 저절로 알아지는 것들은 있지만

일부러 물어보진 않는데 궁금하지만 실례될까봐

안 물어보는게 아니라 진심 남이 먼저 말하지 않는

사생활에 관심이 없어요.

 

나이 제일 많은 50대분들도 테이블 자기가 다 치우고

음료 받아오고 리턴하는것도 절대 다른 사람 안 시켜요.

사실 정확히 50대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그쯤 되신것 같다고 짐작만 할 뿐 ㅎㅎ

 

돈 자랑이나 자식 자랑하는 사람 없고

오로지 취미 관련한 얘기가 70% 정도.

오래 만났으니 만나면 서로 엄청 반가워하고

굉장히 위트 있고 유쾌한 캐릭터가 몇 명 있어서

모임 내내 너무 잼나고 웃고 떠들지만

일단 집에 돌아가면 그걸로 끝.

4년동안 카페에서 모임하며 외부 음식 한번 먹은 적 

없고 주부들로 이뤄진 단톡방인데 오늘 뭐 먹었다

음식 사진 한 장 올라온 적이 없어요 ㅋㅋ

 

종종 처치곤란할만큼 시댁에서 보내주신

감자나 옥수수등도 나눔하고 선물 받은 먹거리 등등

나눔도 자주 하는데 받기 싫은건 전 괜찮습니다

바로 거절할 수 있는 분위기랄까요.

누군 나눔했는데 누군 안 했다 뭐 이런거 없어요.

자기 필요에 의해 나눔하는거고 그걸로 남들에게

영향을 행사하려는 사람들도 없어요.

 

회장, 총무, 여왕벌 없는데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고 모임을 통해 구성원들 실력이

모두 상향평준화 되어서 다들 만족하고 있어요.

 

어디에서건 진상이 단 한명도 없다면 내가 진상이다

라는 말을 늘 명심하고 사는 사람들 같아요 ㅋㅋㅋ

구성원 mbti는 모두 i.

7명중 3명이 infj.

 

여중여고여대 나와 여초직장에서 근무하며 시달렸던

트라우마가 치료되는 느낌입니다.

 

 

 

 

IP : 182.228.xxx.17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28 3:40 PM (223.38.xxx.38)

    무슨 취미 모임인지 궁금하네요.
    일주에 한 번이면 너무 자주 아닌가요

  • 2. ....
    '23.7.28 3:41 PM (122.36.xxx.234)

    악재들이 하나도 없는 모임이라니, 정말 복 받으셨네요.
    글 읽으면서 저도 그런 멤버가 되어야겠다 다짐합니다.

  • 3. ooo
    '23.7.28 3:41 PM (106.101.xxx.199)

    한 동네라 모이기 쉬워서 1주일에 한번 모이는데
    사정있거나 귀찮으면 안 나가고 ㅋㅋㅋ
    그래서 매주 빠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모이는 인원은 4~6명 정도 되요.

  • 4. 부럽네요
    '23.7.28 3:42 PM (1.236.xxx.71)

    거기 참석자 모두가 예의 바르고 적당한 거리 유지가 되어 모임이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저도 취미 모임 참석하는데 유독 한 분이 일단 자기 얘기 먼저하시고 나머지 사람들한테 너도 말해라 하는 식이라 불편하기 그지 없네요. -.-

  • 5. 너무
    '23.7.28 3:46 PM (222.117.xxx.173)

    너무 친하지 않고 거리감있는게 길게 모이는 방법같네요

  • 6. 라랑
    '23.7.28 3:46 PM (223.41.xxx.10)

    저도 2년차 그런 모임 있는데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 7. 줄리
    '23.7.28 3:47 PM (115.138.xxx.27)

    적당한 거리감과 예의가 중요하죠. 다들 기본적으로 예의를 갖춘 분들인것 같아요.^^

  • 8. 무슨 취미면
    '23.7.28 3:47 PM (203.247.xxx.210)

    가능할 수 있는건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 9. ....
    '23.7.28 3:52 PM (110.13.xxx.200)

    저도 5년된 비슷한 모임있어요.
    저흰 매번 모임끝나고 식사 같이 해요.
    정확히 나눠서 계산하기에 불만이랄게 없고
    서로에게 대해서 너무 깊이 알지도 관여하지 않는게 핵심이고
    다들 잔잔한 성격.. 나대는 사람이 없는게 특징이죠.
    단한명이라도 빌런이 없어야 해요. 젤 중요.

  • 10. ㅇㅇ
    '23.7.28 4:04 PM (39.7.xxx.250)

    저희와 비슷하면서 조금은 다르네요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에서 내어준 공간에서
    만나 2시간 독서 토론해요. 수다 반, 책 이야기 반.
    사실 2시간은 넘 짧아서 모임 끝나고 밥 먹고 차까지 마셔요
    카톡에 여행 사진, 식사 사진도 올리지만
    대부분 일주일에 하루 만나고 끝.
    코로나 때 쉬기도 했는데 햇수로는 거의 8년이 돼가네요
    우리 모임의 비결은 서로 다 다른 동네에
    아이들끼리 겹치지 않는다..
    학교도 다르고 동갑이 희한하게 없어요.
    유치원생이었던 아이는 어느 덧 중학생이 되었고
    대학생이었던 애는 직장을 다니네요.
    중간에 대학 입학하는 아이들도 당연 나왔는데
    대학 이름 알리는 사람, 알리지 않는 사람 다양...

    저희 사이는 가까운 것 같은데 가깝지 않은..
    그런 분위기예요ㅎㅎ

  • 11. ---
    '23.7.28 4:07 PM (121.138.xxx.181)

    저같은 경우는 목적이 있는 모임..즉 뭔가 하는 모임이 오래가더라구요.
    책읽고 의견 나누거나 뭔가를 만들거나,,,,봉사활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이렇게 해서 본인에 한정된 정보 외에는 가족이나 경제력 어디 사는지 이런거 전혀 관심두지 않고(물론 궁금하겠지만 본인이 얘기하기전에는 먼저 묻지 않아요).
    이렇게 하다보니 성향이 비슷한 사람만 남게 되고 서로 비교하거나 하지 않고
    뒷말 안나오고..전 그런 모임이 두세개 있는데...
    몇십년 된 친구들 보다 편해요..
    가족이든 친구든 적절한 경계와 거리가 필요한것 같아요

  • 12. ...
    '23.7.28 4:09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절친도 아니고 공적인 관계도 아닌 솔직히 뭐하러 만나나 싶기도 하네요...

  • 13.
    '23.7.28 4:12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그 어렵다는 아이 친구 엄마모임을 15년이상 하고 있습니다.
    한팀은 12명, 또다른 한팀은 6명
    둘다 정해진 원칙이 있는데
    1. 정치얘기는 하지 않는다.
    2. 아이들 공부 얘기는 하지 않는다
    하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만나라 였어요.
    애들끼리는 서로 연락안하는데
    엄마들끼리만 10년 넘게 만나고 여행가고
    경조사 챙기는 웃긴 만남입니다. ㅎ

  • 14. ㅇㅇ
    '23.7.28 4:16 PM (121.134.xxx.208)

    순간 ‘털없는 모임 오래 유지하는 법’으로 읽혔어요.
    노안이 심해졌나봐요 ㅠㅠ

  • 15. ㅇㅇ
    '23.7.28 4:20 PM (182.211.xxx.221)

    모임 맞긴 한가요? ㅋ 왜 만나는지 모르겠네요

  • 16. 뭔 재미로 만나
    '23.7.28 4:23 PM (112.167.xxx.92)

    흔한 밥한끼도 안먹을거면 굳히 왜 만나나 싶자나요 사람이 밥먹고 차마시고 해야 즐겁자나요 데면데면 잠깐 얼굴만 보는게 뭔 재미가 있나 싶네요

    글찮아도 내가 가던 모임도 회비 내고 밥먹고 차마시는 즐거움으로 다녔는데 어느날 바쁘다면서 식사며 차며 생략하길래 재미가 없어 안가게 되요

  • 17. ..
    '23.7.28 4:24 PM (61.247.xxx.76)

    부럽지만 왜만나는지 하는 느낌 저도 드네요
    고민은 같이 들어주고 해야 의지도될텐데

  • 18. 30년
    '23.7.28 4:27 PM (112.221.xxx.60)

    대학친구들 12명 30년 모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들 성격이 둥글둥글해요. 자랑도 없고 사치도 없어요. 잘나긴 했는데 절대 자랑이란 걸 안해요. 거의 한달에 한번 모이다 애낳고 키우면서는 일년에 두번 모임 갖습니다.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데 죽을때까지 유지될 듯 싶어요.

  • 19. 크리미
    '23.7.28 4:28 PM (121.161.xxx.217)

    탈 없이 모임 오래 유지하는 법..
    조감 드라이해보이기는 하나
    불필요한 타인 관심이나 사생활 공유 자제하니
    갈등 마찰 없고
    회원들 취미 실력도 다 상승했다 하니
    모임의 목표도 잘 이루어지고 있고
    정말 바람직한 취미 모임의 표본인 것 같네요

  • 20. 크리미
    '23.7.28 4:29 PM (121.161.xxx.217)

    오타입니다
    조감-> 조금

  • 21. 모임이긴한데
    '23.7.28 4:34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뭐 수강하고 헤어지는 모임같은데요.
    수업시간 끝나고 학원 시간표 바뀌거나 레벨 바뀌면 각자 다른곳으로 떠나갈듯

  • 22. qq
    '23.7.28 4:34 PM (211.234.xxx.26)

    모임아닌것 같아요. 그냥 싫지 않은 직장같은?
    그건 중요한건 아닌것 같고 원글님 만족하신다니 즐겁게 보내시길요~^^

  • 23. ㅈㅈ
    '23.7.28 4:40 PM (122.39.xxx.248)

    취향 존중합니다만
    전 재미없어서...저같은 사람은 진작에 사라졌을겁니다 ㅎㅎ

  • 24. ..
    '23.7.28 4:47 PM (1.242.xxx.150)

    모임이라긴보단 그냥 취미 활동 하러 가는거네요.

  • 25. 모임이
    '23.7.28 4:53 PM (118.221.xxx.66)

    모임이 아니죠,
    이건 취미활동 때문에 모여지는 사람들이죠..

  • 26. 이건
    '23.7.28 4:59 PM (61.248.xxx.1)

    학원아닌가요?
    수강료를 안 낸다뿐이지 취미때문에 만나서 시간과 장소가 정해져있고
    시간되는 사람은 오고, 아님 말고,
    서로 취미얘기만 하다 끝나고 밥 안먹고...
    학원 수강생들 느낌입니다.

  • 27. 난독증ㅡㅡ
    '23.7.28 5:05 PM (123.214.xxx.132)

    탈모 없이 모임 오래 유지하는 법

    으로 읽은건 저 뿐인가요?
    순간 무슨 모임인데
    제목이 저런가 싶었네요 ^^;;;;;;;

  • 28. ...
    '23.7.28 5:10 P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모임 시작이 어떤 공통점으로 묶인 건지 궁금하네요
    식사도 없이 주1회 개인사 얘기없이 취미 얘기만 하다가
    일어나는.....
    정말 신기하네요
    좀 정없어 보이긴 해요 가족 얘기도 듣고 해야
    좀 더 친해지는 느낌인데.

  • 29. 모임???
    '23.7.28 5:21 PM (211.215.xxx.144)

    오로지 취미만을 위한 활동. 수영강습가서 보는 사람들 모임이라고 안하듯이요.

  • 30. ...
    '23.7.28 5:36 PM (121.168.xxx.123) - 삭제된댓글

    달랑 넷이긴 했지만 저도 좋아하던 모임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었어요. 보통 여자 둘만 모이면 나름 서열 같은게 있고 알게 모르게 한명이 처지거나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런게 없이 넷이 의자 다리마냥 균형이 맞았어요. 제가 멀리 이사하면서 결국 모임에서 빠지게 됐지만요.
    굳이 이유를 찾자면 여왕벌 스타일이 없었고 시녀짓도 없었어요. 그냥 한사람 빠지면 담백하게 나머지 사람들이 만나고 질투, 불화, 뒷담화 없었어요. 학창시절부터 삼총사, 사총사 이런거 많이 해봤는데 가장 기분 좋은 모임이었어요.

  • 31. 수영강습회원들이
    '23.7.28 5:36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끈끈한데요.
    매일 만나고 샤워하면서 수다도 길고 아침도 나눠먹고 간장고추장 아침에 딴 상추도 나눠먹고 철인삼종 나가는 사람 응원도 가고
    거의 5년 10년 20년 매일 봐서 거의 친척이고
    경조사도 다 참석하는데
    수영장 끈끈합니다.

  • 32. 우리요
    '23.7.28 5:42 PM (112.164.xxx.38) - 삭제된댓글

    성당에 미사 끝나고 모이는거 같네요
    우리도 그랬어요
    제가 혼자 놀라고 빠졌고 아직도 고대로 굴러가요
    무슨때만 다 모이고 그때도 모이기 싫은사람은 말고,
    밥은 안먹고 차마셔요
    그깜 차사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더치고요
    사는것도 알아서들 살고, 자식들도 알아서 살고
    그냥 일주일만에 만나서 온갖 수다떨어요
    이런저런 얘기

  • 33. 취미
    '23.7.28 6:05 PM (83.86.xxx.105)

    취미 모임이라서 그날 이야기 소재가 있어서 그래요.

    취미활동 안 하고 같은 사람들이라도 따로 모이면 그때부터 쓸데없는 이야기가 시작됙고 뒷담화 아니라도 남 이야기 시작되고, 이미 부부들 남편까지 다 아는 사이라서 가족들 이야기로 떠보거나 하는 건 없지는 서로 아는 다른 사람들 이야기 쭉 하고.. 모임에 목적이 있어야 쓸데없는 이야기를 안 해요.

    저도 취미생활하는 모임, 그냥 모임있는데 취미생활하는데도 이상하고 뒷말하고 싶어하고, 오늘 누가 오나 체크하면서 사람 봐서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같이 활동하니 이야기 소재가 취미생활로 충분, 일주일에 한번 모여도 좋아요

  • 34. ooo
    '23.7.28 7:30 PM (182.228.xxx.177)

    무슨 재미로 모이냐고 이해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근데 다들 만나면 너무 재밌고 쉴 틈 없이 떠들다 와요.
    4년이 지나도 나이 상관없이 서로 말 놓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참 편하고 재밌어요.

    예전 다른 곳에서 같은 취미모임을 한 적이 있었는데
    상대방의 실력이나 재료등을 시샘하거나
    자신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 안 하고 숨기려는 사람들도
    많았거든요.
    거기서 나오는 뒷말이며 파벌 진짜 머리 아파서 2년하고
    때려치웠었는데 같은 취미 모임인데도 이 멤버들은
    조그만 정보라도 알면 바로 바로 딘톡방에 공유하고
    실력이 좀 나은 사람들은 기꺼이 나서서 가르쳐줘요.

    윗 댓글 중 나대는 사람이 없어서 가능하다는 말 동감합니다.

  • 35. ㅇㅇ
    '23.7.28 7:31 PM (211.36.xxx.194)

    제가 이런 모임 해봤는데
    원글님이 얘기하는 장점도
    분명히 있는데
    꼭 다 좋은것만도 아니예요.
    몇년을 같이 모임하던 사람이
    갑자기 안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왜 안나오는지 아무도 관심도
    물어보지도 않는데
    솔직히 정떨어졌어요.
    그후로 저도 그 모임에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 36.
    '23.7.28 7:46 PM (1.224.xxx.82)

    직장사람들처럼 공통의 목적을 위해 만나는 관계 아닌가요..
    각자 이루려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 서로 엮이는 관계일 뿐
    직장동료나 같은반 학생이 ‘친구’가 아니 듯 말이죠

    모든 사람이 친구일 수 없으니 이런 관계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적당히 느슨한.

  • 37. ㅇㅇ
    '23.7.28 9:53 PM (39.7.xxx.88)

    우와아 너무 부러운 모임이에요! 저도 참여하고 싶네요!
    무슨 취미이길래 가능하실까요?

  • 38. 그냥
    '23.7.28 10:28 PM (121.168.xxx.246)

    아무 관계도 아닌 사람들 이네요.
    매일 출근하러 같은 시간에 같은 번호의 버스를 타는!
    다음날 다다음날 버스를 못타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 39. 나무사이
    '23.7.28 10:34 PM (14.38.xxx.229)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어요.
    우린 무슨 사인가 싶고.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싫어져서

  • 40. 우와~~
    '23.7.29 12:25 AM (221.154.xxx.131)

    너무너무 부러운 모임이네요. 저도 사생활 공유하는 거 정말 싫어요. 모든 불행의 시작은 '비교'에서 부터니까요. 누가 하나 자식자랑. 돈자랑 하기 시작하면...어휴~~

    전 수영을 13년 정도 하고 있는데, 진짜 끈끈한 사이 맞아요. 매일 만나고 으쌰으쌰 운동하니까.. 근데, 전 수영 끝나면 바로 빠빠이~~ 그 이후 모임엔 참석하지 않아요.

    내 얘기도 하기 싫고 남 얘기도 듣기 싫어서요
    몇번 참석해 봤는데 듣는 것도 고역이고, 장단맞춰주기 힘들고.. 그래도 잘 듣어주고 웃어줬더니 얕잡아보고 함부로 말하고..(들어온 지 얼마 만된 사람이..) 그냥 운동만 같이하는 사이가 딱 좋더라구요.

  • 41. ??
    '23.7.29 12:33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그림인가요?? 세밀화 정도

  • 42.
    '23.7.29 1:43 AM (1.238.xxx.189)

    나대는 사람이 없다는게 제일 큰 이유라는 것 동감해요.
    대부분의 모임에 목소리 큰 사람이 늘 있어서
    관계의 균형이 잘 이뤄지지 않더라구요.

  • 43. 진지하게
    '23.7.29 3:57 AM (122.32.xxx.116)

    이건 모임이라고 할 수 없어요
    모임의 조건은요
    - 함께 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친목도모'도 목적입니다)

    - 이 모임의 안과 밖이 뚜렷이 구분되어야 한다
    들어오는데 조건이 있어야 하고, 모임 구성원은 다른 모임이나 모임외 사람들과 구분되는
    뚜렷한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 구성원들은 그 정체성을 없으면 만들기라도 해야 한다.

    - 모임을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야 한다

    뭐 이런 조건들이 있어요
    원글님이 참여하시는건 이런 조건이 충족이 안되기 때문에 모임이 아닙니다

  • 44. ㅇㅇ
    '23.8.7 8:12 PM (115.138.xxx.26) - 삭제된댓글

    각자의 생산적인 결과물이 목적인 모임일듯요
    뜨개질이나 퀼트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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