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를 처음 받아보는 중인데 이제 한 4회차가 남았어요
수업 꽉채우고 수다없이 성실하고 잘가르쳐서 참 좋게 보였구요
근데 며칠전부터 칭찬이 들어오기 시작,그러더니 지난 수업에는 일명 플러팅세일즈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회원님이 어떻고 저떻고 ,,제 머리카락까지 떼어주질 않나(사전양해 ㅇ) 눈빛은 세상 스윗,, 미소까지 머금네요
첨엔 좀 어리둥절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4회차밖에 안남았겠다 월말이라 실적압박이 들어오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트레이너가 첨에는 다소 건조한듯 사담일절없고 인사성별로없고 살갑지않은 사람이라 급변한 태도에 좀 놀랐어요.
플러팅이 심하진않았어도 내심 '처자식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영혼까지 팔아 영업을 해야하나 '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 사교적인 사람이면 첨부터 사교적이었겠죠.이 헬스장 트레이너가 2명 관장1명인데 다들 인사성 별로없고 사람에 지친듯 정을 주지도 않고 얼굴도 밝지않아요
암튼 pt라는걸 처음 경험해보고 운동에 한참 재미가 들려던 찰라 이런 에피소드를 겪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졌네요.
잘나가는 헬스장말고 동네헬스장같이 소규모업장 트레이너도 참 못할 짓이다 싶어요
다 늙은아짐한테 누가 그러고 싶겠어요
안됬다는 생각에 10회끝나면 연장고민까지 하네요 (이런걸 노렸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