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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트레이너가 너무 안됬다는 생각이,,

또도리 조회수 : 6,344
작성일 : 2023-07-28 11:46:25

pt를 처음 받아보는 중인데 이제 한 4회차가 남았어요

수업 꽉채우고 수다없이 성실하고 잘가르쳐서 참 좋게 보였구요

근데 며칠전부터 칭찬이 들어오기 시작,그러더니 지난 수업에는 일명 플러팅세일즈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회원님이 어떻고 저떻고 ,,제 머리카락까지 떼어주질 않나(사전양해 ㅇ) 눈빛은 세상 스윗,, 미소까지 머금네요

첨엔 좀 어리둥절하다가 가만 생각해보니 4회차밖에 안남았겠다 월말이라 실적압박이 들어오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트레이너가 첨에는 다소 건조한듯 사담일절없고 인사성별로없고 살갑지않은 사람이라 급변한 태도에 좀 놀랐어요.

플러팅이 심하진않았어도 내심 '처자식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영혼까지 팔아 영업을 해야하나 '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 사교적인 사람이면 첨부터 사교적이었겠죠.이 헬스장 트레이너가 2명 관장1명인데 다들 인사성 별로없고 사람에 지친듯 정을 주지도 않고 얼굴도 밝지않아요

암튼 pt라는걸 처음 경험해보고 운동에 한참 재미가 들려던 찰라 이런 에피소드를 겪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졌네요.

잘나가는 헬스장말고  동네헬스장같이 소규모업장  트레이너도 참 못할 짓이다 싶어요 

다 늙은아짐한테 누가 그러고 싶겠어요

안됬다는 생각에 10회끝나면 연장고민까지 하네요 (이런걸 노렸나? ㅎㅎ)

 

IP : 119.204.xxx.2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3.7.28 11:49 AM (59.15.xxx.53)

    제대로 효과봤네요 트레이너

  • 2.
    '23.7.28 11:50 AM (119.204.xxx.29)

    그런거같네요 ㅎㅎ

  • 3. .....
    '23.7.28 11:51 AM (211.250.xxx.45)

    제가힌 샘도
    이번 한싸이클로 끝낼것인지 더 할것인지를 미리 묻더라고요
    본인 말로는 그걸 알아야 수업내용?을 반영해서 진도?를 나간다는식으로 하는데
    아 영업이죠뭐

  • 4.
    '23.7.28 11:53 AM (119.204.xxx.29)

    조급함같은게 너무 속보이더라구요 ㅠ

  • 5. 연장해줘요
    '23.7.28 11:54 AM (112.167.xxx.92)

    고객님 연장을 바랍니다 하는거에요ㅋ

  • 6.
    '23.7.28 11:58 AM (119.204.xxx.29)

    네 알아요 연장바라고 그러는거 ㅎㅎ 근데 수업내용은 만족이라 더 할 의향은 어차피 있었답니다

  • 7. ㄱㄷㅁㅊㅇ
    '23.7.28 12:01 PM (175.223.xxx.231)

    그래도 님은 마음에 여유가 있는 분이네요
    82쿡 많은 아주머니들이 인간이 이중적이라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요 하고 반응할 것 같거든요

  • 8. 우리
    '23.7.28 12:34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알아도 모른척, 몰라도 모른척ㅎㅎ
    나도 어느곳,어느 시간에 간절할 수도.
    영업체질이 아닌 사람들은 저런거 미치죠.
    아마 저분도 스스로는 영혼까지 끌어다가
    영업중일거 같아요.

  • 9. 3년차인데
    '23.7.28 12:35 PM (218.155.xxx.188)

    연장할 때마다 트레이너들은 그럴 수밖에.
    직업이고 다 먹고살자고 하는 것이니 그러거나 말거나죠.
    꾸준히 한 회원이 재연장하면 그 쌤에겐 인센티브도 나오고하니
    그건 그들의 일이고..그게 진심일 거라는 생각은 없어요.

    다만 내 근육에 도움이 되니까 더할까말까 고민하는 거죠.

  • 10. ..
    '23.7.28 1:07 PM (210.179.xxx.24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정에 약하고 감성적이고
    운동도 좀 자신없는데 도움주는 거니
    등록이나 연장에 거부감없이 관대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트레이너들이 남자 회원들한테는
    눈길도 안주고 인사도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해도
    여자 회원들한테는 인사도 엄청 잘하고 그런것 같아요.
    갱년기 여자가 30 젊은 남자에게 친절한 서비스에
    미소와 과한 칭찬..
    운동신경 이렇게 뛰어난 회원 처음 본다느니
    오늘 어디 갔다오셨냐 왜이리 예쁘냐고.
    하루는 머리핀이 참 예쁘다고..
    실적 압박을 받게하는 얼굴도 본적 없는 사장을
    나쁜놈이라 욕해봅니다 ㅋ

  • 11. 저는
    '23.7.28 1:08 PM (125.128.xxx.24)

    난생처음 피부과 10 회 끊었다가 낚여서
    계속 연장하고 있어요ㅠㅠ

  • 12.
    '23.7.28 1:13 PM (106.102.xxx.213)

    저도 30회에서 이제 한번남았어요.
    트샘 여자샘인데 카리스마있고
    저랑코드가 맞아 그만하려다 저도 재연장30회 하기로 했어요.
    저는 근육 늘어나고 체지방빠지는게 신나서 더하는거랍니다 ㅋㅋ

  • 13. 영통
    '23.7.28 1:15 PM (106.101.xxx.254)

    그 플러팅도 감정 소모없이 셋팅된 말 행동일 거라.
    그리 안스러이 안 보셔도 됩니다.
    나도 사람 상대 직업이라 플러팅 많이 합니다..
    그냥 내가 축적한 어법입니다.
    감정 안 넣고 해요.
    목적 생각하면 그 말투 문장 나옵니다. 감정없이

  • 14. 000
    '23.7.28 1:18 PM (110.11.xxx.234)

    저는 여자쌤인데,
    센터에 남자쌤한분이 중년여성분 pt 마지막에
    뭉친데 풀어준다고 본격적으로 스포츠마사지를 하더라구요ㅠㅠ
    피티쌤들 영업하는게 눈에 보였어요.

  • 15.
    '23.7.28 1:21 PM (218.155.xxx.211)

    돈버는 게 그래요. 패턴이나 모습만 달랐지 남편들 다 그렇게 벌어요.

  • 16. 잘 나가는
    '23.7.28 1:22 PM (121.162.xxx.174)

    짐들도 매한가지에요
    오히려 인기강사가 많아 유치 고객이 심하고
    월말이면 실적 좍 공개 인센틴브 지급
    등등 심하다고 들었어요

  • 17. ㅅㅈ
    '23.7.28 2:03 PM (118.220.xxx.61)

    돈버는게 결국은 다 영업이죠
    플러팅이고 아니고
    그사람이 나에게 득이되면
    계속하는거고
    아니면 칼같이 끊어야죠.

  • 18. 다 그렇죠
    '23.7.28 2:08 PM (124.5.xxx.178)

    전 세분 트샘에게 피티 받는중인데
    세분다 그런적이 없으셔서요 ㅋ
    제가 횟수 많이 남았을때마다 미리 재결재를 했었고
    두번째 트샘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한회 남았을때 " 선생님 다음이 마지막 피티예요" 라고 말했었어요. 근데 트샘도 그당시 수업이 심하게 많아서 저를 영업하지 않으시긴 하더라구요. (수업이 너무 많아져서 중간에 쓰러지기도 하심 ㅋㅋㅋ)


    세번째 현재 트샘...이분역시 많이 남았을때 50회 재결재함. 30회나 50회나 단가가 똑같음.
    올해 말까지 하면 끝인데 10월쯤에 또 1년치 재결재하려고요. 저는 그게 서로에게 들이는 에너지가 덜쓰일거 같아서요. 그런데 세번째 트샘역시 회원수가 엄청 많은 분이셔서 절대 영업하지 않으시더라구요.(피티샵 관장님이심)

  • 19. ᆢz
    '23.7.28 2:14 PM (112.155.xxx.109)

    마음에 여유가 있는 분이네요
    작성자님의 그런 너그럽고인간적인시선좋네요

  • 20. ..
    '23.7.28 3:42 PM (1.241.xxx.7)

    제 트래이너는 안 그러던데요
    근데 트레이너가 너무 말이 없고 쉴때 너무 어색해서 그만두고 싶어요 ..

  • 21. ㅠㅠ
    '23.7.28 4:04 PM (121.160.xxx.6)

    돈벌이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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