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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교사 유가족이 올린 글

... 조회수 : 5,914
작성일 : 2023-07-27 23:52:14

https://m.blog.naver.com/endy0718/223167185071

 

나는 바랍니다.

내가 감히 바랍니다.

1) 애꿎은 서이초 교사 전원을 경찰서로 불러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동생은 많은 동료 선생님들을 좋아했고 존경했습니다.

관련도 없는 동료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본다면 동생은 하늘에서도 괴로워할 것입니다.

수사에 따라 정말 필요하거나 친했던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조심스럽게 해당 인원만 부르고 조사해 주었으면 합니다.

동생의 집 침대 머리맡 창문에는 동료 교사들과 찍었던 사진들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이들을 필요 이상으로 힘들게 하지 말아 주세요.

2) 모든 학부모들을 불러 전수조사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동생이 생전 카페에서 이야기했을 때, 본인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었습니다.

모든 학부모를 조사하고 지치게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 또한 동생에게는 든든한 우군이었습니다.

단, 문제를 일으키고 동생에게 나아가 다른 학생들에게 다른 교사들에게 고통을 가한 특정 학부모님과 관련자에 대해서만 확실한 조사를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동생의 기록에도 나와있지만, 자신의 문제뿐 아니라 동료들의 힘든 상황을 볼 때마다 자신의 일인 양 너무 두려웠고 힘들어했습니다. 그 일이 자신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고 항상 불안하고 괴로워했습니다.

3) 내가 조사하고 알아본 내용과 경찰의 발표가 다르질 않길 원합니다.

사건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 내 동생이 왜 교실 내부 1평 남짓한 준비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 확실히 조사해 주세요.

사건 당일 혼자 교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동생은 당일 해야 될 업무를 진행 및 보고하고 학급일지를 다 작성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해야 될 모든 일을 다 끝내놓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퇴근하는 동안 기다리며 몇 시간 동안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난 후 왜 동생이 준비실로 걸어들어갈 수밖에 없었는지 확실히 조사해 주십시오.

 

IP : 223.39.xxx.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7.27 11:56 PM (133.32.xxx.15)

    되도록 많이 불러야 누군가가 뭔가를 더 이야기하지 않겠어요?

  • 2. ...
    '23.7.27 11:59 PM (118.37.xxx.38)

    언니나 오빠인 모양인데
    이분 말대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얼마나 억울하고 맘이 아플지...ㅠㅠ

  • 3. ....
    '23.7.28 12:07 AM (116.38.xxx.45)

    가족분의 글을 보니 돌아가신 선생님 인품도 짐작이 가네요.
    아까운 분이 가셨네요...

  • 4. 올리셨네요
    '23.7.28 12:15 AM (118.235.xxx.52)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읽고 82쿡에 알린고 싶었거든요

  • 5. 올리셨네요
    '23.7.28 12:16 AM (118.235.xxx.52)

    그 뉴데일리 기자는 고인능멸한죄로
    석고대죄해도 모자랄판에
    지금 숨어있는건가요?

  • 6. ㅇㅇㅇ
    '23.7.28 1:06 AM (61.77.xxx.70) - 삭제된댓글

    아..너무 슬프고 마음 아파요
    그순간 아무도 도움 못준거 너무 미안하고 죄스러워요
    얼마나 외롭고 힘겨웠을지
    사람을 이토록 몰아세우고 괴롭힌 진상 밝혀지고
    처벌 받기를

  • 7. 짐승
    '23.7.28 2:41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마구잡이 보여주기식?
    압색도 들어가려나요?

  • 8.
    '23.7.28 2:48 AM (39.7.xxx.113) - 삭제된댓글

    특정 학부모만 조사해 달라 잖아요
    다른 학부모들은 다 든든한 우군이었다잖아요

    근데 자꾸 학부모 다 가해자다 여러명이다 하며
    그 특정학부모의 존재를 없애려하네요

    유가족은 그학부모를 알고있는듯 하고 경찰이 진실과 다르게 발표할까 걱정하고 있네요

  • 9. ㅇㅇㅇ
    '23.7.28 7:12 AM (120.142.xxx.18)

    많은 좋은 학부모들이 지금 침묵하고 있네요? 누굴 위해?

  • 10. ..
    '23.7.28 7:28 AM (125.141.xxx.100) - 삭제된댓글

    경찰은 알아서 수사 가족이 시키는대로 수사는 못함
    다 고소하고 언플은 그만요

  • 11. ㅠㅠ
    '23.7.28 9:34 AM (211.41.xxx.230)

    사건 당일 혼자 교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동생은 당일 해야 될 업무를 진행 및 보고하고 학급일지를 다 작성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해야 될 모든 일을 다 끝내놓았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퇴근하는 동안 기다리며 몇 시간 동안 끊임없이 고민을 하고 난 후 왜 동생이 준비실로 걸어들어갈 수밖에 없었는지 확실히 조사해 주십시오.

  • 12.
    '23.7.28 10:20 AM (121.135.xxx.96)

    위 댓글님중
    유가족이 언플한다는 분
    님 가족이 저리되도 그렇게 생각해요?
    대갈님에 대체 뭐가 든 거야?

  • 13. 살코
    '23.7.28 1:19 PM (223.38.xxx.205)

    네, 저도 이글에 동의해요
    저 글대로 되었으면합니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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