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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유형이세요

토마토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23-07-27 19:13:00

사람말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이는 타입이신가요?

아님 말은 그리 했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고 생각하시는 편인가요?

 

적절한 예가 떠오르지 않는데 예를 들면

치킨먹을때  누가 난 퍽퍽살이 좋다 하면

그럼 저는 그런가보다 하거든요.

근데 대다수 사람들은 닭다리 좋아할 거야 하고 닭다리 주는 경우 있잖아요.

 

저는 그냥 부정적이지 않는 선에서 제 생각 취향 말하는 편이라 제 뜻을 반대로 해석하거나 혹은 제가 사람맘을 모른다고 (당사자 말고 제3자) 생각하는 사람들 대할 때 좀 당황스럽거든요.

내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요.

IP : 125.131.xxx.2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7.27 7:15 PM (122.46.xxx.99)

    액면 그대로… 숨은 뜻 파고들기 시작하면 피곤해서요

  • 2. 저도
    '23.7.27 7:19 PM (123.199.xxx.114)

    그냥 그런가보다
    나이먹어 좋은건 의도가 의뭉스러운것도 보이고
    순수한의도도 읽을수 있다는거

    남이 날 어떻게 보든지 내의사 분명하게 표현하되 그사람 단점은 그냥 넘겨요.

    나도 단점이 있는 사람이니 모른척 해줄뿐

  • 3. ..
    '23.7.27 7:20 PM (121.163.xxx.14)

    전 액면 그대로 …
    그런데 나이 들수록 느끼는 게
    사람들이 솔직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액면 그대로 받고 그에 알맞게 대응해주면
    나중에 뒷말해요

    그래서 닭다리 줘야하는 거더라구요…

    전 솔직하게 딱 얘기하는데
    그러니 뭔가 안맞죠..

  • 4. ㅇㅇ
    '23.7.27 7:21 PM (125.179.xxx.236)

    저도 원글님 같은 타입이라
    (제 3자가 한말에 대해) 그게 그 말이 아니다~ 라고 남편이 지적하면 피곤해요;; 설령 액면 그대로가 아니더라도 내가 그걸 알아야하나? 유추하는 내용도 사실인지 모르는 거구요
    그냥 상대가 무슨 말을 했는지가 중요하지 싶어요

  • 5. .....
    '23.7.27 7:21 PM (112.149.xxx.52)

    말한대로 믿어요.
    자기입으로 말한건데 그속까지 어찌알아요

  • 6. 그쵸
    '23.7.27 7:28 PM (125.131.xxx.232)

    사실 정말 남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안 써서 괜찮은데

    가깝고 안 보고 살 수 없는 남편이나 언니나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들입겁니다.

    저와 같은 것을 보고 달리 생각하니
    어떨 때 내가 좀 비정상인가
    정없는 스타일인가 싶더라구요.

    그냥 나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고
    한 번에 한 개씩만 생각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살자 주의인데 말이죠.

  • 7. ㅇㅇ
    '23.7.27 7:34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케바케같아요
    원글님이 예로 든건 퍽살 좋아하나 보다 생각해요
    다른 경우는 본심이 아닐수도 있다 생각도 하는거 같아요

  • 8. 저도
    '23.7.27 7:38 PM (222.117.xxx.173)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제 말도 뒤에 무슨 의미가 없어요
    그런데 문센이나 동네 헬스장에서 만나는 제 또래 주부들이나 언니들은 아닌 분들이 많더군요. 제 말에도 뒤에 숨겨진 의미를 찾으려 하고 자기들도 말에 숨은 뜻이 있어요
    근데 그때만 아 맞다 남들은 그렇지 하고서도 또 까먹고 그렇더군요
    그리고 이상하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도 이래저래 돌려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는 사람도 많고 또 무난하게 인간관계를 하셔요
    저처럼 액면 그대로인 사람들보다요
    그래서 인간관계엔 숨김이 필요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게 좋나보다 했어요

  • 9. 저는
    '23.7.27 7:44 PM (125.131.xxx.232)

    사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은 사람이고
    딱히 숨기는 건 없지만 먼저 어색함을 깨고자 먼저 내 얘기하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복잡한 인간관계 자체가 안 생기긴 해요.

  • 10.
    '23.7.27 7:44 PM (58.234.xxx.182)

    그런 취향의 문제는 그대로 믿어요

  • 11. ......
    '23.7.27 7:45 PM (112.166.xxx.103)

    저도 액면그대로 말하고

    남의 말도 말하는 그댜로 받아들여요.

    심플핫게.살래요

  • 12. 말대로믿음
    '23.7.27 7:50 PM (121.133.xxx.137)

    부작용이 젤 없어요
    관심법은 궁예나 하는걸로~
    밥 한숟갈만 더줘 하면
    딱 한숟갈 더 줍니다
    그럼 다음부턴 반공기 더줘
    합니다 ㅎㅎㅎㅎㅎ

  • 13. 닭다리 내꺼다
    '23.7.27 7:59 PM (112.167.xxx.92)

    그래요 난ㅋ

    퍽퍽한 가슴살 먹으라고 난 쫄깃한거 좋거든 그럼서 닭다릴 집어요ㅋ

  • 14. 제가
    '23.7.27 8:04 PM (58.120.xxx.132)

    그래요. 누굴 의심해본적이 없음. 나 역시 의뭉스럽게 뭘 깔고 얘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차라리 말을 안하면 안했지)

  • 15. 카라멜
    '23.7.27 8:29 PM (124.56.xxx.172)

    저요 곧이곧대로 들어요 그래서 어떤때는 난 너무 단순한 인가인가 자조적이 될때도 있는데 그래도 이 성격이 좋아요 남편은 생각이 복잡한 사람이라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 16. 단순하게
    '23.7.27 8:35 PM (110.11.xxx.45)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요
    남의 일은 깊게 생각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 17.
    '23.7.27 9:00 PM (121.129.xxx.88)

    원글님은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타입이 확실하네요
    예부터가 적절하지 않으신대요~~~
    보통 취향의 문제는 대체로 안전하죠
    이것도 맥락에 따라 다르지만요
    사람들은 주로 자기 이익이 달렸을 때 겉으로 다른 말을 하는데
    이보다도 본인의 심리적 문제와 닿아 있을 때 더더 본심과 다른 말을 해요
    게다가 이 경우는 본인이 모를 때도 많죠

    전 성격과 기질 자체가 사람의 말은 그 이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강하고
    진짜 뜻이 무엇일까 이걸 넘어
    그 말을 하게 하는 심리적 기전까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웬만하면 이런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하고요...
    의도적으로 차단해서 해맑아지는 게 소원입니다 ㅜㅜ

  • 18. 카라멜
    '23.7.27 9:06 PM (124.56.xxx.172)

    음님 맞아요 제 남편도 그런편이라 전 그런게 신기하기도 하고 난 왜 이렇게 단순할까 ㅋ 이렇게 생각이 미치더라고요 ㅋㅋㅋ

  • 19. 저두요
    '23.7.27 9:07 PM (1.235.xxx.138)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요.
    깊게 생각하면 피곤하잖아요.

  • 20.
    '23.7.27 9:15 PM (121.129.xxx.88) - 삭제된댓글

    카라멜님 전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단순해요 ㅋ 같이 복잡하면 서로 맘써주고 있는 것까지 읽혀서 제가 더 힘들어요 ㅜ 제 남편도 안그런척 하는데 단순한 타입이에요 ㅎㅎ

  • 21.
    '23.7.27 9:18 PM (223.38.xxx.219)

    혹시 맹하다는 소리 듣지 않으세요? 나쁜 뜻은 아니에요
    보면 단순한 분들이 있어요

  • 22.
    '23.7.27 9:19 PM (121.129.xxx.88)

    카라멜님 전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단순해요~~~ 같이 복잡하면 서로 맘써주고 있는 것까지 읽혀서 제가 더 힘들어요 ㅜ 제 남편도 단순합니다 ㅎㅎ

  • 23. 글쎄요
    '23.7.27 9:34 PM (125.131.xxx.232)

    맹하단 소리보다는
    섭섭하다 단호박이다 그런 소리 듣는 편입니다.
    생각해보니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지나친 배려와 감정이입은 처단하는 편인 것 같내요.

  • 24. ....
    '23.7.27 9:43 PM (42.115.xxx.52)

    일단 그렇게 얘기하면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여요. 차라리 그런 사람이 더 좋아요. 자신의 의견없이 닭다리 누가 먹니 말도 안하고 꽁하면 더 싫어요. 누구누구 닭다리 먹더라 물어보지도 않더라 나도 먹고싶었다 뒷말하거나 서운하는것보다 말이라도 퍽퍽살 좋다고 했으면 책임이 따르쟎아요

  • 25. ...
    '23.7.27 11:40 PM (221.151.xxx.109)

    저는 남의 말 그대로 받아들이고
    제가 하는 말도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좋아요
    앞에서 이말하고 뒤에서 저말하는 사람들 싫어요

  • 26. ㅇㅇ
    '23.7.27 11:46 P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음 님 말에 공감
    원글님 예가 너무 단순해서 ㅋㅋㅋㅋ

  • 27. ...
    '23.7.28 4:06 AM (49.171.xxx.187)

    궁예법 싫더라구요

  • 28. say7856
    '23.7.28 11:21 AM (121.190.xxx.58)

    너도 이런 대화법 너무 싫어요.
    너무 깊게 파고 드는 성격이 아니라 저는 그냥 그대로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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