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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만 10년째 먹어요 집밥 어떻게 하죠?

배달음식 조회수 : 8,131
작성일 : 2023-07-27 12:05:50

혼자 8년쯤 살다가 얼마전 결혼했어요.

그동안 혼자 살면서 계속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어요. 해먹는 날은 어쩌다 직접 한 음식이 땡길 때 일년에 4~5번 정도 해먹는 경우가 전부였고요.

 

결혼하고나서 시간이 있는 날에도 늘 하던대로 습관처럼 배달음식을 시켜먹게 되는데요.

 

그 결과 배달음식 비용이 1년간 제 계정으로 935만원

남편 계정으로 515만원, 둘이 합하면 1450만원이네요

 

꼭 비용이 많이 들어서만은 아니고 같은 금액이 나가더라도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더 몸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아이계획도 있는데 아이가 생겨도 이대로 배달음식 위주로 먹고 살아도 되나 싶은 고민도 되고요.

 

전혀 습관도 감도 없는 상태에서 식단은 어떻게 짜고 어떤식으로 밥을 해먹나요?  뭘 해먹어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서 의견 구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211.234.xxx.226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7.27 12:07 PM (110.70.xxx.95)

    도대체 뭘 그렇게 시켜드셨는지요
    넘나 궁금해요

    저는 몇번 먹고는 못먹겠던데;;;

  • 2. ..
    '23.7.27 12:09 PM (222.117.xxx.76)

    쉬운 요리책이라도 하나 사서보세요
    밥 반찬(김치.계란.나물)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기본적인 양념도 필요할꺼구요 조리도구도..

  • 3. ..
    '23.7.27 12:10 PM (124.56.xxx.121)

    키톡이나,히트레시피 참고해보세요
    간단한거부터 시작하면돼요
    계속하다보면 늘어요

  • 4. ㅐㅐ
    '23.7.27 12:12 PM (180.230.xxx.166)

    대박
    정말 뭘 그리 시켜 드시는지 저도 궁금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시키려면 대체 시킬게 없어서 고민인데
    너무 대단하세요
    이젠 비용면이나 건강면에서도 해드시는 노력을 하셔야 할거에요
    인터넷 찾으면 레시피 너무 많아요
    하다못해 밥은 할줄 아시는지
    밥이랑 김치는 사서 드시고 찌개 같은거부터 해보세요

  • 5. 와…..
    '23.7.27 12:12 PM (58.228.xxx.29)

    저도. 요리 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모든 음식을 배달음식으로 해결………..밥 해먹는거보다 10배 어려울것 같은….진정 놀라고 놀랍네요

  • 6. ..
    '23.7.27 12:12 PM (1.251.xxx.130)

    교보 서점가서 요리책 한권사세여
    먹고 싶은 메뉴있음 만들어드세요
    볶음밥 덥밥 제육볶음 떡볶이 기본메뉴는 사먹음 돈아깝잖아요. 치킨 중식류는 배달시켜야죠

  • 7. 좋아하는
    '23.7.27 12:13 PM (223.62.xxx.254)

    음식이 있을거 아녜요
    그거 조리법부터 검색하고 재료 구매하고
    해보고 또 해보는거죠

  • 8. ..
    '23.7.27 12:15 PM (1.251.xxx.130)

    저는 오늘 불고기 양념된거 사둔게 있어
    애랑 저는 궁중떡볶이. 남편 매운떡볶이 오뎅국 옥수수가 저녁메뉴에요

  • 9. 메뉴는
    '23.7.27 12:15 PM (123.111.xxx.52)

    배달음식중 먹고싶은거 유툽 참고해서 만들면 되죠. 계량스푼 계량컵 전자저울 미리 사놓고요 왜냐면 제대로안히면 맛없어 의욕이 꺽이거든요.

    유툽레시피도 엉망인게 많으니 최소3~4개 보세요. 그중 제일 괜찮은거로 따라하세요 영상으로보니까 어렵진않을거예요. 한식은 김대석셰프것 참고하시고요

  • 10. 유튜브
    '23.7.27 12:16 PM (210.218.xxx.135)

    요즘 유튜브 보면 정말 쉽게 나와요
    유튜브 보세요

    이 남자의 cook
    김대성
    백종원
    엄마의 손맛
    양장금주부
    딸을위한레시피
    영자씨던가.....
    전 이렇게 보고 있네요

  • 11. ..
    '23.7.27 12:18 PM (1.232.xxx.61)

    일단 밥을 먼저 하세요.
    그 다음 계란 프라이를 하고 김하고 김치, 밑반찬 아무거나 좋아하는 거 하나 사서 같이 먹고요.
    그 다음 김치 볶음밥 해 보는 거예요.
    기름 두르고 계란 3개 넣고 익히다가 김치 잘라 넣고 다 익으면 밥 두 공기 넣어서 잘 섞고 마지막에 참기름 한 번 두르고 뒤섞어서 먹으면 꿀맛이에요.
    그 다음엔 미역국
    어렵게 생각말고 그냥 물에 미역 넣고 소고기 국간장 조금하고 소금 넣고 푹 고아 드세요.
    참기름에 볶고 하기 어려우면 다 때려넣고 끓여도 맛만 좋아요.
    이런 식으로 쉽게 쉽게 시작해 보세요.
    돈이 너무 아까워요.
    몸도 안 좋을 것 같고요.

  • 12.
    '23.7.27 12:19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의외로 제일 쉬운게 고기류, 찌개류,
    생각보다 어려운게 나물류 같아요.
    고기류, 찌개류는 만들어 놓으면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먼저 시도해 보시고
    나물류는 천천히 시도해 보세요.

  • 13.
    '23.7.27 12:20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의외로 쉬운게 고기류, 국/찌개류,
    생각보다 어려운게 나물류 같아요.
    고기류, 국/찌개류는 만들어 놓으면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 먼저 시도해 보시고
    나물류는 천천히 시도해 보세요.

  • 14. 간단하게 시작
    '23.7.27 12:20 PM (1.238.xxx.39)

    김치 사고 양념불고기 사서 간단히 밥만 해서 먹어 보세요.
    쌀은 씻어나온 쌀 사시고요.
    그러다 차차 채소도 사서 다듬고 샐러드 만들다 나물도 데쳐
    무치고 그런거죠.
    두분다 입맛이 무던하신가봐요??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네요.

  • 15. ...
    '23.7.27 12:21 PM (58.29.xxx.196)

    일단 시키지 않고 밥먹기 부터 하셔야 할듯.
    밀키트랑 햇반을 먹더라도 집에서 조리하고 설거지 하고 하는것 부터 익숙해져야 할듯요. 그과정에서 냄비나 후라이팬도 좀 더 사고 식기류도 정비하시구요.
    그담에 밥 하고 반찬사서 계란후라이 계란찜 계란국 등 진짜 쉬운 요리부터 해보세요.

  • 16. 저라면
    '23.7.27 12:22 PM (112.145.xxx.70)

    밥은 하고
    반찬은 반찬가게에서 사 먹겠어요.

    계란후라이,
    김,
    스팸이나 에어프라이어 돌려먹을 수 있는 음식사구요.

    갑자기 반찬하고 집밥 해 먹기 어려워요.
    두분다 매우 바쁜 직장이든, 사업이든 하시는 분들 같아서요.

    반찬 사 드시거나, 반찬이모님 구하세요.

  • 17. ....
    '23.7.27 12:24 PM (61.77.xxx.233)

    주로 배달 시켰던 음식들 쭉 써서 레시피 검색..혹은 유튜브 검색
    그중 쉬워보이는 걸로 하나씩 직접 해보세요
    반찬 쭉, 국 찌게 이렇게 다 하려면 힘들테니
    한그릇 음식 위주로 조금씩 늘려보세요

  • 18. 차근차근
    '23.7.27 12:25 PM (123.111.xxx.26)

    일단 주말에 밥해서 밥용기에 담아 냉동밥 만들어 두세요
    입맛에 맞는 김치를 사거나 친정또는 시댁에서 얻어오세요

    그리고 컬리같은데서 밀키트를 (곱창전골, 찜닭같은거)를 시키세요.
    반찬가게에서 사셔도되구요

    재료넣고 우르르 끓이기만하면 되는거라
    재료사서 다듬고 보관하고 적절할때 소비하고 이런 어려움없습니다.
    밀키트가 익숙해지면 (=끓여먹는거는 할줄알게되면)
    그다음에 계란후라이랑 스팸도 부쳐보고
    샐러드도 해보고 김치볶음밥도 해보세요
    김치볶음밥도 해보고

  • 19.
    '23.7.27 12:25 PM (175.197.xxx.81)

    배달음식 먹고난후 빈 용기 처리하는거 나는 완전 스트레스던데ᆢ
    그걸 몇년씩이나

  • 20. 다양
    '23.7.27 12:26 PM (211.234.xxx.226)

    생활이다보니 다양하게 먹는데요...

    최근 먹은 것들은

    수 초밥+광어회+물회
    화 튀김덮밥 (텐동)
    월 돈가스카레
    토 박달대게+가리비찜
    금 멜론요거트아이스크림, 돈코츠라멘
    목 1인갈비찜 , 크로플, 미숫가루 음료
    수 김가네 김밥 참치,치즈,소고기
    화 차돌박이샤브샤브
    월 타코야끼와 김치볶음밥 떡볶이
    일 제육볶음과 계란후라이 김치찌개
    토 뻐다귀해장국
    금 아침 토마토쥬스와 토스트 브런치메뉴, 저녁 순두부찌개+제육볶음
    목 모듬초밥과 우동
    수 삼겹살 2인분과 김치볶음밥 냉면
    화 알찜
    월 kfc치킨과 감자튀김
    일 안동찜닭
    토 쉑쉑버거
    금 파파존스피자
    목 족발막국수셋트
    수 교촌치킨 , 떡볶이
    화 돼지국밥, 곱창
    월 카이센동

    그외 삼계탕,짜장면 이렇게 무한반복입니다.

    이런식입니다 써놓고보니 나름 다양하게 시키는 것 같지만 위의 음식들을 계속 반복해서 돌려가며 시키니까 10년을 먹으니 질리는 느낌도 듭니다. 같은 지역에서 계속 살아서 그집이 그집이기도 하구요.

  • 21. 우와
    '23.7.27 12:27 PM (1.235.xxx.154)

    밥솥은 있으세요
    설명서 잘읽으시고 밥만 집에서도 해도 다릅니다
    온국민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부터해보시죠

  • 22.
    '23.7.27 12:28 PM (112.147.xxx.62)

    ㄴ 남편이 별말 없나봐요

    신기하네요 ㅎ

  • 23.
    '23.7.27 12:29 PM (211.234.xxx.226)

    키톡, 히트레시피가 뭔가요?
    나물은 콩나물 밖에 안먹어봤네요. 배달음식 시키면 나물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나물맛은 콩나물 밖에는 모릅니닷... 학교급식에서도 편식해서 안먹었어요. 초보가 도전할만한 무난한 맛의 맛좋은 나물이 있을까요? 나이가 드니까 음식으로도 건강을 더 신경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이렇게 먹이면 안될 것 같기도하고요..

  • 24.
    '23.7.27 12:31 PM (211.234.xxx.226)

    배달음식 매일 시키는 게 해먹는 것보다 10배 어려울 것 같다는 분도 계시네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거 고르기만하면 돼서.. 어렵진않았어요. 편하다보니 계속 이렇게 살게됐고요.

  • 25.
    '23.7.27 12:32 PM (210.217.xxx.103)

    처음엔 한그릇 요리 위주로 시도해 보세요
    주로 사 먹던 것들의 밀키트나 소스를 사다가 야채 재료를 추가해서 햇반에라도 돌려 먹는 식으로 일단 불 켜고 재료 손질부터

  • 26. ..
    '23.7.27 12:32 PM (221.162.xxx.205)

    저도 살림 20년 넘지만 요즘 초심으로 돌아가 요리 유튭보고 그대로 따라하거든요
    진짜 요리자체에 대한 감이 없다 싶으면 책보다 유튭보면서 하세요
    이남자의 쿡 같은 채널보면 초보자가 보고 그대로 따라할수있게 불세기까지 다 알려줘요
    보고 쉬워보이는거부터 하세요
    해먹고 싶은 요리가 있다 유튭에 메뉴 검색하면 다 있어요
    그리고 밀키트 비싸다 하지만 배달음식보다 싸요
    냉면 시켜먹을려면 한그릇 만원넘죠?
    이거 밀키트로 된거 사면 같은돈으로 2인분 먹을수 있거든요
    어제도 부대찌개 밀키트 만원안하는거 사서 4가족 먹었어요
    배달시키면 두배이상 나갈거예요

  • 27. ..
    '23.7.27 12:35 PM (1.251.xxx.130)

    님시킨거 중에
    김치볶음밥 떡볶이
    일 제육볶음과 계란후라이 김치찌개 삼계탕 이거말곤 다른건 대체가 안되요
    전 찜닭도 고추장찜닭 밖에 안해요
    찜닭 안동은 배달이 더맛있어요
    나물류도 해놓으면 한끼 먹고 안먹어
    쉬어버려 콩나물 오이무침말곤 나물안해요
    안해요. 삼계탕은 닭사다가 지방좀 잘라내고 찹쌀 반컵 마늘 넣고 끓이면 끝이에요
    전 낼 삼계탕 하려고 오늘도 쿠팡에 닭두마리 샀는데요 삼계탕이 젤쉬운요리.. 전 요리유툽 안봐요 요점없이.재생시간이 귀찮음 걍 책보던 만개의 레시피 보세요

  • 28.
    '23.7.27 12:35 PM (223.33.xxx.151) - 삭제된댓글

    이런 분들이 또 하면 겁나 잘해서 펄펄 날아다니는
    경우도 있어요.
    이것 저것 많이 먹어봐서 잘 할수 있을꺼에요.

  • 29. ..
    '23.7.27 12:36 PM (221.162.xxx.205)

    요즘 정육점 가면 오리불고기 고추장불고기 닭갈비 다 양념해서 파는데 사서 그대로 볶아먹기만 해도 배달보다 훨 쌀거예요
    배달로 고기도 사먹었을테니

  • 30. ㆍㆍ
    '23.7.27 12:38 PM (125.176.xxx.246)

    단계단계로
    반찬가계에서 반찬사고 국이나 찌개는 밀키트로
    마트에 소스류 많으니 고기는 사고 양념은 소스의 힘을 빌려요..
    볶음밥이랑 카레부터 만들어보세요

  • 31. ..
    '23.7.27 12:39 PM (1.251.xxx.130)

    뼈다귀해장국도 쉬워요 정육점에 등뼈 사다가 끓여 물버리고 시래기 감자넣고 된장 마늘넣고 끓이기 조미료넣고 간맞춤끝

  • 32. 우선
    '23.7.27 12:41 PM (121.182.xxx.161)

    밥 부터 하세요. 밥 하기 어려우면 햇반 들여놓으시구요.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요.

    저는 건강을 위주로 조언드릴게요.

    식단을 짤 때 ,탄수화물 1 단백질 1 야채 2 이렇게 구성하세요.

    밥 (면,빵) + 단백질 + 야채 2가지

    김치는 야채에 들어가지 않아요.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을 채울만큼 먹으면 나트륨 과잉이 되거든요. 야채는 나물을 먹든 쌈을 먹든 샐러드를 먹든 요즘같은 여름엔 오이 파프리카 풋고추 같은 생야채도 좋구요. 겨울엔 김이 있습니다. 야채를 꼭 먹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어야 실천할 수 있어요. 야채를 먹어야 포만감 장내유익균 콜레스테롤 혈당관리에 유리해요.

    매끼,단백질을 뭘 먹지? 야채를 뭘 먹지?를 궁리하세요. 생각안나면 동네 마트에 가면 제철 채소,생선 파니까 그거 보고 아이디어 얻으시구요. 야채의 경우, 집에서 하기 어렵고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동네 반찬가게 단골집 하나 정해두고 나물류는 사드세요.

    저의 오늘 아침은 빻은 귀리 (한국형오트밀) 끓이고 건새우조림 (단백질) 가지볶음(야채) 풋고추 (야채 ) , 점심은 현미밥에 된장찌개 , 목살 120g( 단백질) 오이 파프리카 풋고추 (야채 3) 김치 이렇게 먹었습니다. 점심에 고기를 먹었기 때문에 저녁엔 생선을 굽고 고추순나물이랑 콩나물무침을 먹을 거에요.

    햇반 일반 210g은 일반여성이 먹기엔 좀 양이 많아요. 저체중이 아니라면 130g 짜리가 적당합니다. 고기는 손바닥만큼의 양이 적당하구요. 닭가슴살이나 사태 종류의 부위가 아니라면 단백질만큼,아니 단백질보다도 지방이 더 많기 때문에 100g 이상은 안드시는 게 좋아요.

    배달비 1500만원은 정말 엄청나네요.ㅎㅎ 지금부터 노력해서 200만원씩 아껴보세요. 돈도 돈이지만,건강에 해롭습니다.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당 나트륨 다 과잉이라 몸에 문제 생기긴 합니다. 지금부터 슴슴하게,영양소 갖춰서 제대로 드세요.

  • 33. 조언
    '23.7.27 12:42 PM (211.234.xxx.226)

    조언감사합니다. 귀담아 읽고있어요.

    좋아하는 음식 레시피부터 보고 계속 해볼 것

    계란찜 계란국 쉬운 것 부터 도전

    유튜브 따라하기

    컬리에서 밀키트 사서 요리해보기 샐러드 김치볶음밥 해보기

    반찬가게 이용하기

    김치찌개부터 해보기 미역국해보기

  • 34. 조언
    '23.7.27 12:44 PM (211.234.xxx.226)

    집에 밥솥은 있고 입맛은 편식은 하지만 대체로 잘 먹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지금은 이렇게 살아도 되는데 아이 있으면 안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는 말을 하기도하고 어쩌다 볶음밥이라도 해주면 너무 기뻐해서 집밥도 해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 35. 일제불매운동
    '23.7.27 12:45 PM (118.235.xxx.211)

    저도 20대 후반에 가입해서 여기에서 살림 노하우 간단 레시피 많이 배웠어요!!! 재료 뭐가 있다 뭐 만들어 먹어야 하냐 물어만 보면 다들 친절하게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요

  • 36. 일단
    '23.7.27 12:45 PM (222.106.xxx.251) - 삭제된댓글

    식세기 사세요

    제도 딩크고 님처럼 살아봐서 아는데
    요리보다 설거지 귀찮고 시간 많이 빼앗아 음식 안했어요

    전 요리보다 식세기 추천이요

  • 37. 일단
    '23.7.27 12:46 PM (222.106.xxx.251)

    식세기 사세요

    저도 딩크고 님처럼 살아봐서 아는데
    요리보다 설거지 귀찮고 시간 많이 빼앗아 음식 안했어요

    전 요리보다 식세기 추천이요

  • 38. 쯔이
    '23.7.27 12:48 PM (125.184.xxx.80)

    진짜 좋은 팁들 많네요! 저도 결혼 초반에 너무 못해서 남편이 대신 하기도 했었는데 3년 지난 지금 제가 더 빠릿하게 해요. 다룰 줄 아는 재료는 한정적이긴 하지만요.

    위에 있는 팁들 거의 다 해본 것 같아요. 감자당근양파애호박두부는 기본적으로 사왔고, 이걸로 볶음밥, 카레, 된장찌개, 김치찌개, 구이로 돌려가며 먹었어요. 가끔 반찬 사와서 넣어두고, 정육점 세일 때 불고기나 구이용 고기랑 시판 양념사서 해먹고 그랬어요. 그러다 닭 사서 푹 끓여 먹고 조림 해먹고 등등으로 넘어가더라구요.

    재료에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관리부실로 상한 재료 엄청 버리기도 했고, 양념해야 할 때는 맨날 검색했어요. 초반부터 요리 하나씩 할 때마다 레시피를 수첩에 적어 놓고 두 세 번씩 더 만들어 보던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천천히 하시다 보면 분명 익숙해지고 님만의 방법들이 생길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기본 재료부터 구매해서 도전해 보셔요~~!!

  • 39. 근데
    '23.7.27 12:50 PM (218.38.xxx.151)

    하루 한끼만 먹어요? 한번 배달하는거 같은데,
    아침 점심은 어케 먹나 궁금?
    우선 밥부터 하고, 계란후라이,김, 밑반찬 과
    된장찌개부터 시작해보세요,
    닭백숙도 쉬워요,
    인스타보면 요리도 많이 나오는데 참고하고요

  • 40.
    '23.7.27 12:52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계란찜 어려워요 ㅎㅎㅎㅎㅎ 이 간단한게 머가 어렵냐 맞아요 간단하죠 근데
    지금껏 매식했죠. 그런 식당에서 오는 그런 계란찜이 한번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유투브 그대로 따라해도.

    오히려 양념 강하고 맵고 짜고 뭐 약간 달고 그런 음식들이 맛내긴 쉬워요.
    슴슴한 나물 계란찜 계란말이 이런쪽이 오히려 응용버전...

    제육용돼지고기 마트에서 사세요. 삼겹도 좋은데 기름 너무 튀니깐 앞다리살 얇은거 제육으로 주세요. 해서 사세요. 양파 대파 손질된 거 사서 가위로 썰든 칼로 썰든 하고
    양념장 하나 집어오든지.
    (직접 해 보고 싶다 싶으면 유투브에서 백종원이든 누구든 한명거 자세히 보고 양념재료 다 사서 가장 중요한 거. 내 맘대로 재료 가감하지 말고 그대로 완전 그대로 따라 만들어요. 불조절 세게해라 약불로 줄여라 이런거 매우 중요하니 내맘대로 하지 말고 하나하나 정말 그대로.)

    그렇게 제육볶음 해서 오늘 햇반에 돌려 먹어요. 계란 후라이 하나하고 조미김 하나도 추가해서.

  • 41. 82쿡
    '23.7.27 12:52 PM (115.21.xxx.157)

    82쿡 컨텐츠중 푸드앤쿠킹이라고있어요 거길 클릭하시면
    키친토크 히트레시피 등등 음식에 관한 레서피등을 보실 수 있어요 82쿡 들어오시니 활용해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 42. 남편
    '23.7.27 12:53 PM (211.234.xxx.226)

    남편은 내심 불만도 있는 것 같아요

    배달음식 시켜먹지마! 이렇게 말하진 않지만

    좀 비싼 음식 시켜먹고 남기면 먹을만큼만 시키라고 잔소리도 해요. '반면 몇번 안해봤지만 밥을 해주면 세상 좋아하고요...(할 줄 아는 집밥을 해먹기 시작하면 사이도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43. 하루
    '23.7.27 12:56 PM (211.234.xxx.226)

    하루 한끼만 먹냐고 질문하신 분 있는데 시킬 때 배달료가 비싸니까 시킬 때 넉넉하게 시키고 저녁에 한번 더 먹는 식이에요. 하루에 두 번 이상 시킬 때도 있긴 합니다.

    글에 적은 것은 배달음식 목록보고 적은 거라 주말 같은 경우 낮에는 시켜먹고 저녁엔 나가서 먹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요.

  • 44. ㅐㅐ
    '23.7.27 12:56 PM (180.230.xxx.166)

    매끼니 둘이서 시켜먹으면 비용도 무시 못하지 않나요?
    집에서 해먹으면 정말 돈 많이 아낄걸요
    하다보면 맛있고 재밌고요
    볶음밥에 감탄한다니 ㅠㅠ
    남편분 시켜먹는거에 불만도 없고 너무 신기하네요

  • 45. ...
    '23.7.27 12:59 PM (1.235.xxx.28)

    연령대가 어떻게 되세요?
    남편은 요리할 생각을 전혀 안하는건가요?
    요즘 30대 남자들은 요리도 잘 하던데...

  • 46. 같이
    '23.7.27 1:00 PM (180.224.xxx.182)

    혼자만 요리ㅜ시작하지 말고 남편이랑 같이 배우세요...
    함께하면 더 재미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남편에게 요리 재능이 있을지도..

  • 47. .....
    '23.7.27 1:02 PM (222.233.xxx.135)

    살은 안 찌시나요? 다 고 칼로리 음식이네요..미숫가루 시켜 드시는 건 좀 놀랍네요

  • 48. 어휴
    '23.7.27 1:04 PM (61.80.xxx.62)

    남편은 뭐한데요?
    배달식 싫으면 본인이 좀 하지
    왜 아내만 집밥에 부채감 느끼는 거죠?

    건강한 식생활 위해서 집에서 간단히라도 해먹는 거 좋죠.
    하지만 밥이 아내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젊은 분들이 (50중반 제 기준) 아직도 그런 마인드라니...
    님도 하고 남편도 하고 같이 하세요.
    남편 밥해주려고 결혼한 거 아니잖아요
    아니 딱 밥만 해달라 다른 건 다 내가 한다 그런 거라면 또 몰라

  • 49. lily
    '23.7.27 1:06 PM (211.234.xxx.237)

    쌀을 맛있는 쌀로 사보세요.
    맛있는 밥은 김, 김치 ,계란만 있어도 꿀맛일거에요
    수향미, 백진주쌀 추천합니다.

    전 직장맘이라서 한번 밥할때 많이 하고요.
    밥 소분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놔요.
    그럼 애들이 꺼내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거든요.
    매끼 밥 해먹으면 맛있지만 힘들어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맛있는 반찬집 찾아보시구요.
    요즘은 나물 4종 만원 이런거 사서 비빔밥 해먹거든요.
    그럼 5번 정도 비빔밥 해먹을 양이 되더라구요.
    이것도 비빔밥 먹을때 남는 나물을 삼절용기 이런데 미리 담아놔요. 담번에 먹을때 쉽게 되는거죠.

    유투브는 백종원 반찬 추천합니다 .
    윤이련 할머니도 추천하고요.

  • 50. 제가
    '23.7.27 1:06 PM (211.234.xxx.226) - 삭제된댓글

    해본 음식은 딱 3개에요

    1. 스팸 호박 양파 이볶음밥 ㅣ

    2.

  • 51. ..
    '23.7.27 1:08 PM (221.162.xxx.205)

    아니 음식한번 안해본 사람한테 뼈다귀해장국 추천하시면 어쩝니까
    대학생 1학년한테 첨 요리해보는데 해장국 끓여보라하겠어요?
    처음엔 밥짓고 계란후라이부터 시작하는거예요

  • 52. 제가
    '23.7.27 1:10 PM (211.234.xxx.226)

    제가 해본 음식은 딱 3개에요

    1. 스팸 호박 양파 넣고 볶음밥

    2. 백설닭볶음탕양념에 닭 썰어져있는 거 사서 당근 감자 양파넣고 닭볶음탕 (1시간도 넘게 걸림...)

    3. 김밥 (2번 말아봄)

    김치찌개도 해봤는데 밍밍하고 맛없었어요.
    아 그대로 스프랑 끓이는 오뎅탕도 있네요...

  • 53. 비위가
    '23.7.27 1:10 PM (116.34.xxx.234)

    좋으시네요.

    맞벌이시죠?
    그러면 이 생활방식 못 바꾸실 거예요.
    나중에 노후에 수입 떨어지면
    자연히 바뀔 것.

    배달음식 싫다면서 요리 한번
    안 하는 남편놈도 대단합니다.
    가정교육에는 생존교육도 필요한 건데
    둘다 그냥 원가정에서 방출됐나봅니다.

    건투를 빕니다.

  • 54. ...
    '23.7.27 1:10 PM (121.132.xxx.12)

    저는 쉬운 밀키트부터 시도하셨으면 좋겠네요.
    된장찌개. 불고기 같은
    양파 파 등등 야채 좀 추가해서 끓이시면 제법 집밥이죠

  • 55. ..
    '23.7.27 1:12 PM (221.162.xxx.205)

    요리도 요리지만 비용을 아끼고 싶으면 마트에 가보세요
    대기업에서 만든 완제품 파우치들 잔뜩 있어요
    요즘은 종류가 나날이 늘어나서 엄청 많더라구요
    밥하고 데우기만 해서 먹어보세요
    그것도 시판제품이지만 배달보단 싸잖아요

  • 56. ㄴㄴㄴ
    '23.7.27 1:14 PM (211.51.xxx.77)

    배달비 1500만원하니 많은것 같은데 한달로 나눠보면 125만원,,
    보통 잘해먹으면 둘이라도 식비 100만원은 넘지 않나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집밥이 낫겠지만 가족구성원이 두명이라면 재료비로스가 많아서 집밥도 제대로 먹으면 식비는 꽤 나올거예요

  • 57. 전기밥솥
    '23.7.27 1:14 PM (42.19.xxx.16)

    10년 전에 전기밥솥사용법도 몰랐다가 지금은 애둘낳아 집밥만 해먹어요. 목표를 잡으면 빨리 잘되요. 한달동안 외식을 지금의 반을 줄인다. 한달동안 5가지 요리 마스터한다(쉬운레벨). 전 첫달에 된장찌개 김치찌게 게란후라이 햄볶음밥 콩나물무침 이것만 했어요. 하면서 칼이랑 불쓰는게 익숙해지고 양념쓰는것도 조금씩 감이 잡히거든요. 화이팅 하시길요!!!

  • 58. ..
    '23.7.27 1:16 P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순두찌개 다담순두부 양념에 순두부 계란 파만 때려넣으면 완성
    세상에서 젤 쉬운게 순두찌개에요
    요리라고 할것도 없음

  • 59. 남편
    '23.7.27 1:18 PM (211.234.xxx.226)

    남편은 요리 의지가 없어요. 원데이 클래스라도 가볼까 하면 자기는 하고 싶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치우는 거 본인이 하겠대요. 혹은 보조하는 정도는 할 수 있대요.

    볶음밥 만들 때 양파 같은 거 같이 썰어주는 거 정도는 도와주는데 퇴근이 늦어서 같이 저녁 먹으려면 남편이랑 같이 만들 수는 없고 제가 해놔야 하는 식이에요.

    남편은 출근해서 아점으로 냉동 샐러드 닭가슴살 냉동도시락 같은 거 데워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서브웨이 같은 거 시켜먹거나 하고 집에 와요.

  • 60. . .
    '23.7.27 1:19 PM (221.162.xxx.205)

    남편분도 지독하네요
    답답하면 자기라도 할텐데 불만있어도 끝까지 음식안하겠단 의지
    대단합니다
    주방에 들어가면 큰일나는줄 아나봐요

  • 61.
    '23.7.27 1:19 PM (211.234.xxx.226)

    김도 야채인가요? 양반김 먹으면 몸에 좋은가요?

  • 62. ..
    '23.7.27 1:20 PM (1.251.xxx.130) - 삭제된댓글

    계란찜쉬어요 계란3개풀고
    물 계란용량 분량 명란만 넣으면 명란계란찜. 파랑 참치액젓만 넣어도 되고
    참치액젓은 미역국 끓일때 감칠맛나요
    전귀찮아서 계란찜은 렌지에 돌려 만들어 먹어요

  • 63. 전기밥솥
    '23.7.27 1:20 PM (223.38.xxx.219)

    그리고 컬리 오아시스에서 일주일치 장보시면 규모있게 살림할수있어요. 외식을 반만 줄이는셈이니 3-4일치 먹을것만 정하면 되네요!

  • 64. ???
    '23.7.27 1:22 PM (211.58.xxx.161)

    맞벌이니까 배달음식만 드셨을텐데 남편이 여태 암말안했냐니요
    같이 해야하는데 자기도 하기싫으니 암말안할건데 요리는 여자몫인가요?같이 돈벌어도?

  • 65. 연령
    '23.7.27 1:22 PM (211.234.xxx.226)

    30대중반입니다 82컨텐츠알려주신분 감사해요

  • 66. 지나다가...
    '23.7.27 1:25 PM (123.111.xxx.179)

    허영만의 식객 만화책을 추천합니다
    각 재료와 음식의 맛을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장시간동안 자극적이고 단맛에 길들여져서 자칫 양념만 쎄지고 집밥이 맛없을 수 있어요
    요리는 힘드니 우선 재료의 기초적인 맛을 아셔야해요
    우선 젤 좋은 쌀로 압력솥으로 밥을 지어보세요
    그리고 갓 지은 밥을 30번 이상 씹어보세요
    쌀의 단맛을 충분히 느껴보세요
    갓 지은 밥만 있어도 80프로는 먹고 들어갑니다
    처음이니 욕심 부리지 말고 갓 지은 밥에 반찬집에서 나물 몇가지를 천천히 드셔보세요
    이렇게 하고나서 우선은 양념된 고기를 사서 집에서 볶아서 같이 드세요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양파 채썬거 볶다가 양념 고기 넣어 볶다가 대파를 송송 마무리)
    그러다 점점 제철 나물도 만들어보고 생고기를 직접 양념해서 볶아보고 오늘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고 레시피 봐가면서 만들어보세요
    꾸준히....
    인생에서 젤 중요한게 먹는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 67. 전기밥솥
    '23.7.27 1:26 PM (27.169.xxx.141)

    남편분 버릇 잘못들이면 밥해먹는거 다 님 차지되요. 님이 한 집밥읻숙해져있다가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눈뒤집혀요 장 같이 보시고 무조건 당연히 같이 해야한다는걸 계속 즐겁게 강조하세요 계란후라이라도 부치면 와 당신이 부친건 맛이 달라 말해서 조련을 시켜야되요…..

  • 68. ..
    '23.7.27 1:26 PM (124.56.xxx.121)

    히트레시피 옆에 요리의 기초도 있네요
    겁먹지말고 하나씩 도전해봐요
    화이팅

  • 69. 남편
    '23.7.27 1:28 PM (211.234.xxx.226)

    맞벌이라서 본인도 못해서 그런지 집밥 좀 해줘 ~ 이렇게 요구하진 않았어요. 배달음식만 먹는데 애기 태어나면 어쩌지? 이런 걱정어린 말과 너무 비싼 거 자주시키지말자 먹을만큼만 시켜라 요정도 요구를 했어요

    신랑랑은 올출근이고 저는 재택하는 날도 꽤 있어요

  • 70. 전기밥솥
    '23.7.27 1:29 PM (27.169.xxx.141)

    김도 야채예요~~ 아님 밥에 불고깃감 소고기 양념안하고 걍 구워서 김치나 깻잎싸드세요 탄수 단백질 비타민무기질 다 해결

  • 71. 이것도 간단
    '23.7.27 1:31 PM (112.157.xxx.159)

    새송이 버섯 얇게 썰어서 기름에 부쳐서 소금에 찍어 먹기+계란 후라이 여기에 김치만 있어도 간단히 한끼도 돼요 하나씩 해보시길...

  • 72. 걍 배달해먹어
    '23.7.27 1:32 PM (112.167.xxx.92)

    님이 일일히 해먹으면 직장 다닐 에너지가 없다는거ㅋㅋ

    애초 님이 체력넘사벽이면 직장 집밥 두루 했겠지 그런데 그런 체력은 아니라서 님이 택한게 배달인것임

    맞벌이 집밥 고수 이거 못하는 짓이고 다양하게 배달해 먹고 반찬가게 이용하면 되고 ~~

    집밥 해먹어보면 체감하겠지 님 입에서 욕나온다 이제ㅋ 글고 님이 먹는 다양한 배달 메뉴들이 사실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거에요 집밥 노동에서 해방되고 남이 해준 음식 맛있어 잘 먹었거든 물론 돈이 운다만은 차피 돈 벌잖음

  • 73. 한식조리 기능사
    '23.7.27 1:34 P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실기를 배우세요
    주변지역 평생학습센터나 여성보육센터 주민센터 문화회관 등에 강좌를 찾아보시고요
    자격증 취득하라는게 아니라 조리 기초를 배우셔야해요
    칼질이 안되면 모든게 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어져요
    틈틈히 배달 품목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집에서 실습해보시고요

  • 74. ㅇㅇ
    '23.7.27 1:35 PM (59.15.xxx.109)

    회사 다니는 딸도 배달음식을 엄청 먹어요.
    평소에 제가 도시락을 싸주는데도 저녁 야식은 물론 제가 집에 없어서 밥을 못챙겨줄때 무조건 배달해서 먹더라구요.
    그래서 건강이 염려되어 그러지 말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원글님 건강검진 결과는 정상인가요? 돈도 돈이지만 건강이.더 염려됩니다.ㅜ.ㅜ

  • 75. 밥만 하세요
    '23.7.27 1:38 PM (125.132.xxx.178)

    처음부터 뭘 하려고 하지마요. 일단 쌀 좋은 것 4키로와 달걀 1판을 사세요. 그리고 기본적인 찬과 나물은 반찬가게 이용하시구뇨, 갓지은 밥과 달걀 프라이 거기다가 님네가 딱 한가지만 음식을 하는 거에요. 국을 끓이든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나 찌개를 끓이든 볶음 요리를 하든. 여기서 중요한 건 한번에 딱 힌가지만 하는 거에요. 처음이니까요

    힘들면 반찬가게에서 찌개나 메인이 될먼찬 조림 볶음요리도 사요. 그렇게 한 일이주 먹다가 입에 맞는 반찬있으면 그 레시피 검색해서 도전해 보고 (이것도 한번에 하나씩만) 이런 식으로 하세요. 밀키트 잘나오니까 (그런데 이것도 검증된 거 사야하니 컬리나 오아시스 참고해요) 그것 도움받아도 되구요.
    그렇게 차근차근 하세요. 그러다가 괜찮은 요리책 한두권 정도 사시고.. 한꺼번에 하려면 괜히 재료비 폭탄에 몸이 지쳐 관두게
    되요.

    저 30년차 주부인데 (대부분 집밥) 나물은 그냥 반찬가게서 사거나 컬리나 오아시스의 데쳐서 손질까지한 것들 사다가 이용해요) 그리고 주말에는 밥 안하고 외식과 간편식으로 해결해요.

    님네 외식비 한달에 120정도 나오는데 사실 주말에
    꼭 한번은 외식하고 평일에도 소소하게 점심이나 저녁 두어번 쯤 외식하는 저희집 외식비도 대충 70,80은 되요. 이걸 쓰는 이유는 집밥을 고수한다고해서 외식비포함 식비가 대폭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걸 말해드리기 위해서에요.

    그리고 장보는 내용, 외식비 등등은 꼭 남편과 공유하시고 요리도 같이 하세요. 장보기부터 같이 하면 제일 좋죠. 저는 반찬가게도 남편과 같이 갑니다 ㅎㅎㅎ

  • 76. 전기밥솥님
    '23.7.27 1:39 PM (211.234.xxx.226)

    처음에 한달동안 된장찌개 계란후라이 햄볶음밥 콩나물무침만 하셨다고 하셨는데 이건 저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다음에 점점 다른 음식도 자연스럽게 하게되나요?

  • 77. ..
    '23.7.27 1:39 PM (221.162.xxx.205)

    누군 밥하고 싶어서 하나요? 싫어도 같이 해야죠
    맞벌이면서 어떻게 자기하기싫은건 안하고 살수있어요

  • 78. 감사합니다
    '23.7.27 1:44 PM (211.234.xxx.226)

    식단을 짤 때 ,탄수화물 1 단백질 1 야채 2 이렇게 구성하세요.

    조언감사합니다

  • 79. 밥만 하세요
    '23.7.27 1:46 PM (125.132.xxx.178)

    그리고 위에 한식조리기능사 님이 말씀하신대로 요리강좌 통해서 기초익히는거 중요해요. 기초가 있으면 뭘 봐도 따라하기 쉬워요.

    근데 솔직히 님네 가정 남편 말하는 양을 보니 님 혼자 덤터기 쓸 것 같은데 같이 요리안할 거면 그냥 시작을 마세요. 애들 먹는 것도 다 요즘은 돈으로 해결되요. 안되면 애 식사만 따로 도우미 손 빌리면 되죠.

    그리고 남편한테 집밥해먹는다고 식비 안 줄어든다 꼭 말하세요. 거의 집밥 해먹고 사는 우리집 식비 님네 배달비 120보다 많이 들면 들었지 절대 적지않아요.

  • 80.
    '23.7.27 1:54 PM (220.94.xxx.134)

    집밥해서 드세요 유튜브에 재료 레시피 다있고 해먹다보면 배달음식 찝찝해서 덜먹을듯 일단 위생 조미료 포기해야 먹을수 있는게 배달음식인데

  • 81. 한사람
    '23.7.27 2:06 PM (112.184.xxx.213) - 삭제된댓글

    한사람 수입은 모두 먹는대로 들어가네요
    결혼 3년 저금은 거의 없겠네요

  • 82. 엄청난 쓰레기
    '23.7.27 2:13 PM (119.71.xxx.22)

    환경 오염 좀 그만 시키고
    본인 건강도 지킵시다.

  • 83. 집에서
    '23.7.27 2:17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쌀 10킬로 사서 밥부터 존기밥솥에 3컵 씻어서 취사 버튼 눌러놓고
    김치 3킬로 짜리랑 계란 30개 냉장고 넣어 후라이해서 된장사서 두부만 넣고 찌개해드셔보세요.

  • 84. 밥만 하면
    '23.7.27 2:28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구운김과 김치와 된장찌개, 김치찌개만해서 먹어도 돈절약 엄청할거에요

    먼 배달음식에 년 천4백울 써요?
    다 저축하세요.

  • 85. 밥만 하면
    '23.7.27 2:30 PM (39.7.xxx.51) - 삭제된댓글

    구운김과 김치와 된장찌개, 김치찌개만해서 먹어도 돈절약 엄청할거에요. 돼지 대패 삼겹살 사서 간장과 살탕과 대파만 넣고 볶아도

    먼 미원 투성이에 자극적인 배달음식에 년 천4백을 써요?
    다 저축하세요.

  • 86.
    '23.7.27 2:34 PM (125.247.xxx.227)

    만개의레시피 들어가셔서 재료별로 검색해보시거나 생각나는 메뉴 검색하세요

    전 감자가 있으면 감자요리 검색해서 따라하네요 그중에 댓글이 많은거 찾아보세요 댓글을 읽다보면 맛있긴한데 내 입맛엔 달다하면서 계량을 약간씩 다르게 자기에 맞게 써놓은 분들도 있어요 그래서 댓글 읽어보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87.
    '23.7.27 2:34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혹시 집밥 안먹고 자라셨나요? 어릴때 먹었던 그 반찬부터 시작하세요 배달은 쌀부터 달라요. 국산 아닌쌀도 많을꺼에요
    햇반X, 일단 쌀부터 사세요

  • 88. 바나나
    '23.7.27 2:51 PM (61.43.xxx.157)

    밥 (탄수). - 좋은 밥솥사서 집에서 잡곡밥
    단백질 - 쿠팡프레시나 컬리 같은곳 양념된 제육, 불고기, 훈제오리, 햄, 참치통조림, 생고기 구워먹기, 생선 에프에 구워먹기 무궁무진함
    채소 - 채소반찬 난이도가 젤 높음 무조건 반찬가게( 각종 나물, 오이지, 무말랭이, 감자볶음, 고추무침 등등), 생야채 먹고싶으면 쌈채소 사서 고기 싸먹거나 컬리, 쿠팡 샐러드 먹기

  • 89. 00
    '23.7.27 3:04 PM (211.108.xxx.164)

    둘이 살면서 맞벌이 하면서 배달먹는게 시간이나 노력대비 낫지 않나요
    저는 중식까지 다 할줄 아는데 재료준비, 요리, 먹고나면 또 치워야하는게 너무 일이 힘들어서
    식구 적으면 차라리 사먹는게 나은거 같더라고요.
    먹고 간단히 치우면 그다음부터 온전히 제 시간 되거든요
    원글님 조금씩 만 해보세요 지치지 않도록요

  • 90.
    '23.7.27 3:35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오늘 우선 제일 쉬운 물김치 한번 해보세요.

    양배추 오이 풋고추 알배추 당근 대파or쪽파 다진마늘 소금 미원 설탕약간 대충이것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냥 씻어서 먹기좋게 썬후 김치통에 담은후 생수 붓고 소금미원 다진마늘 쪽파썰어 모두 넣고 설탕 넣고 섞은후 열시간 정도 지난후 냉장고에 넣고 다음날부터 드시면 됩니다.

    이것만 먹으면 우선 채소 비타민은 충분히 섭취 되고 단백질 로서 제일쉬운 장조림 아니면 돼지고기 잡채용 채썬거 사다가 식용유에 볶다가 양념장 넣고 잠시 끓인후 먹으면 쉽죠

    이렇게 쉬운거부터 해보세요

  • 91.
    '23.7.27 3:41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물김치는 많이 만들어둔후 두고두고 드셔도 되고 먹는 중간에 채소를추가로 썰어넣어도 돼요.

  • 92.
    '23.7.27 3:49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고추가루가 빠졌는데요.
    고추가루는 한두달후면 햇고추가 나오니까 넣지말고 드셔도 됩니다

  • 93.
    '23.7.27 3:52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고추가루가 빠졌는데요.
    햇고추가 한두달후에 나오니까 넣지말고 드시다가 햇고추 나오면 그때 구입한후 가루로 만든후 추가 해도 됩니다.

  • 94. 와~
    '23.7.27 4:48 PM (210.217.xxx.151)

    밥도 안해먹는 사람한테 물김치해보래. 원글이는 저렇게 많은 채소를 사오는 것도 힘든 사람일것 같은데. 대충 이렇거 넣으면 된다고. 공감능력 이해능력 이정도면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는 가능할까?

    같이 벌어도 여자는 집밥 해내야되고 남자는 설거지나 하겠다고 하고. 아쉬운 사람이 해보면 되지 자기는 못한다 뒤로 빠지면 끝. 진짜 징글징글한 여자의 일생.

  • 95. 저요
    '23.7.27 5:20 PM (27.170.xxx.59)

    진짜 가장 쉬운것 알려드릴게요
    불고기 제육볶음 닭갈비 쭈꾸미 낙지볶음 오리훈제
    쿠팡이나 컬리에서 양념된 걸로 사서 그냥 볶고
    상추랑 쌈장 김치만 놓고 드세요
    저렇게만 일주일 드셔보세요
    맛보장에 할 것도 없어요 가장 쉬운방법입니다

  • 96. 부업 가정주부
    '23.7.27 5:25 PM (180.92.xxx.77)

    전업 직장인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60 넘어서 직장을 그만두고 나니 제일 힘든 것이 집밥 3식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남편이랑 같이 요리교실을 3년쯤 다녔습니다.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요리교실에서 배운 레시피 보고, 배운 것을 떠올리면서 밥했습니다.
    남편도 주방에서 같이 하구요.

    지금은 제 혼자서도 곧잘 밥합니다.

  • 97. 전기밥솥
    '23.7.27 11:26 PM (27.165.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십년차 하수라 자연스럽게 확장은 안되요 그런데 메달 목표음싣을 연습(?)하면서 도전할 용기가 생기죵. 첫달 된찌 마스터해서 쉬워지면 둘째달엔 된찌와 고등어구이 짝꿍요리를 하나 더해요. 김치찌개엔 햄 치즈 넣어 부대찌개. 시금치도 한번 간단히 데쳐보고. 야채잘라 볶다가 물넣고 카레나 짜장소스넣어 먹고요. 매달 목표음식을 3개전후잡고 그것만 마스터해서 배를 채우겠다는 계획과 목표가 있으면 1년뒤엔 꽤 할수있는것들이 늘어나요 그동안 망하면서 용기가 생기니까요..ㅋㅋ 저는 월급받는날 목표음식짰어요. 십년정도되니까 들깨미역국 생선굽고 나물하나 멸치볶음하나 한시간이면 되요. 마스터음식생기면 밥상 레파토리 만들어서 걍 그것만 하면 편해요.

  • 98. 전기밥솥
    '23.7.27 11:42 PM (223.32.xxx.190) - 삭제된댓글

    계란후라이 계란말이 시금치된장국 다진 소고기콩나물밥 김치찌개 참치마요 찜닭(시판소스에 간단하고 자세히 레시피 적혀있음) 고등어조림(시판소스) 두부부침 볶음밥 생선구이 카레나 짜장. 들기름 양파당근감자 파. 그리고 과일 하루 한알정도 꾸준히 먹기. 전 지금은 전기밥솥 이제 안쓰지만 쓸때는 남은밥은 냉동밥으로 얼려서 압력밥솥에 밥보관안했어요 바로한밥 아니면 너무 맛없고 찝찝해서요. 누가 그때 좀 알여줬더라면 좋았을것같은것들 써보았어요 재료만 멀쩡하면 다 먹고 살게되어이싸요 화이팅하세요 나름 제미있을때도 있어요 집잡해먹기

  • 99. ...
    '23.7.28 3:59 AM (119.206.xxx.58)

    위에 식세기 추천하신분 계시죠. 필수입니다

  • 100. 그냥 사세요
    '23.7.28 9:12 AM (116.34.xxx.234)

    아쉬우면 이런 곳에 안 묻고 스스로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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