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일은 다가오는데 부부 싸움을 했네요.

인생 쓴맛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23-07-27 10:51:35

남편이 바쁜 거 알아서 모든 걸 신경안쓰게 준비했고

지금이라도 취소해도 된다고 부담가지지 말라고

말도 했었고 

바쁜데 신경 못쓰는거 미안해 할까봐 

여행의 '여"자도 꺼내지 않았는데

싸우게 됐네요

이유는 작게 보면 여행일정 ,크게보면 그 ㅈㄹ 같은 성격

그동안 참고 산거 ...가정의 평화 를 위해서 맞고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당장 항공권 취소 버튼 누르고 싶네요

이미 마음은 취소 했고..항공권 위약금은 100정도 나오겠네요

렌트카 숙소 입장권...도 취소 해야하고

내 마음대로 취소 못하니 가족 회의같은거 열어서 결정해야 겠지요

나는 취소 하고 싶다고 말할거고

아이들은  실망이겠지요.아이들 대학생이고  취준반이고

그동안 많이 다녔으니 다음 기회에 이럴거고

사실 이제 다 시간이 안맞으니  가족여행..어렵지요

 

가도 상처...안가도 상처입니다.

이런 상태에선 저도 앞으로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겁니다.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가도 여행은 돌발 상황에서 

의견도 분분하고  문제가 생기는데

이렇게 삐걱거리며 출발 하면 뻔한거 아닐까요?

 

남편은 진정한 꼰대 네요.

뒤 끝이 너~무 길구요.

4년전 모처에서 여행의 실수가 지금도 꼬투리가 된다면 안가는게 맞을거 같네요.

 

어젯 밤에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었어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IP : 1.252.xxx.2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7 10:5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을 두고 갈 순 없으려나요.

  • 2. 남편
    '23.7.27 10:56 AM (211.206.xxx.180)

    바쁘다 하면 나머지만 갈 순 없나요.

  • 3. ...
    '23.7.27 10:57 AM (1.252.xxx.28)

    지가
    거기 가자고...가고 싶다고 해서 정했어요.

  • 4. ...
    '23.7.27 10:57 AM (14.51.xxx.138)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맞고
    폭력이 있었다는건가요 아니면 애들위해서 화해하고 같이 다녀오세요

  • 5. 뭘 그렇게
    '23.7.27 10:57 AM (180.224.xxx.118)

    남편 눈치를 보고 배려하나요? 가기 싫음 본인만 빠지라 하세요..그렇게 맞춰주니 그 성질 부리며 사는겁니다

  • 6. ,,
    '23.7.27 10:58 AM (1.252.xxx.28)

    폭력은 없는데...한 아이만 미워해요.

  • 7. 여행이
    '23.7.27 10:5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대체 뭐라고
    그 난리를 겪으면서 갈 일인가요
    잘 맞으면 모를까
    저도 남편과 여행은 안다녀요
    애 크는 동안은 맞춰주며 다녔지만
    다 큰 애들 데리고 뭐하러 그런 여행을 다닙니까
    애들은 애들끼리 알아서 다니라고 하고
    님은 혼자 가세요
    정 여행이 가고 싶으면요
    다른 가정처럼 화합이 안되는 점 인정하고
    조용히 살면 갈등도 없어요 ㅎㅎ

  • 8. ㅇㅇㅇ
    '23.7.27 11:00 A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우리아버지가 항상 그런극단적으로
    하셨어요
    여행가기전에 무슨일이 생기면
    못간다고 .
    어린저는 그일은 잘해결되면 되는데
    왜 못간다는거지?
    여행가는날까지 집안분위가 말도 아니고
    결국 안가게 되면 우울하더라고요.가게되어도
    부모에대한 실망감이 .
    지금부부싸움이라면
    둘이 화해하던지 해결을 하시고
    일정된 여행은 가세요
    안가고 취소하는거 그것도 버릇됩니다
    아님 다큰성인 애들만 보내던지요

  • 9. .....
    '23.7.27 11:00 AM (211.221.xxx.167)

    차별당하는 아이가 아빠랑 같이 가는게 과연 좋을까요?
    그냥 취소해버리세요.
    그런데 남편이 그걸로 꼬투리 잡아서 ㅈㄹ할테니까
    너때문에 안가는거라개 확실히 알려주시구요.

  • 10.
    '23.7.27 11:00 AM (116.42.xxx.47)

    그 정도는 싸운것도 아님
    원글님이 마음에 참을 인자 한번 더 새기고
    아이들 위해서 미친 척 쇼 한번 하세요
    그리고 다녀와서 잡들이 하시고 ㅜ
    그런 남편은 앞에서 호호 그랬구나 미안 조심할게 하고
    뒤돌아 욕 한바가지
    내 실속을 챙기세요
    안가도 집안 분위기는 한동안 안좋을건데
    다녀오고 푸세요
    그깟일로 울긴 왜 우나요
    강해지세요
    너 따위 때문에 내 기분 좌지우지 안하다고

  • 11.
    '23.7.27 11:01 AM (121.167.xxx.120)

    억지로라도 구슬려서 가세요
    애들에게도 미리 남편에 대해 얘기해 드세요
    아이들이 그나마 커서 다행이네요
    다음 계획 세울때는 남편 빼고 다니세요

  • 12. ㅇㅇㅇ
    '23.7.27 11:01 A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그리고여행도 님이 다주관하면
    가서 탈나도 님탓합니다
    본인이 가자했음 본인도 좀 관여하게 하세요

  • 13. ㅁㅁㅁ
    '23.7.27 11:07 AM (1.216.xxx.80)

    원글님의 배려가 독이 되었네요, 준비는 아내가 다 하고 맞춰주는데 남편은 세부내용 태클이던 본인 성질이던 화를 내는 입장,,,, 그 구조가 유지되고서는 가정의 평화가 불가하다는 걸, 즉 참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지금껏 그 방식으로 평화를 이룰 수 없었다면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원글님에게도 아이에게도 위로드려요

  • 14. ???
    '23.7.27 11:11 AM (220.80.xxx.96)

    뭐때문에 싸우셨단 건가요?

  • 15. 속히 취소하고
    '23.7.27 11:12 AM (1.238.xxx.39)

    애들만 데리고 다른 곳 가세요.
    국내여행이라도 남편 얼굴 보느니 애들과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이 하나만 미워한다니 진짜 남편분 나쁜 사람!!

  • 16. ..
    '23.7.27 11:12 AM (175.201.xxx.84) - 삭제된댓글

    함께 하는 일을
    도모하지 마세요

  • 17. 한번쯤
    '23.7.27 11:14 AM (114.205.xxx.84)

    그래? 그럼 이런맘으로 즐거운 여행은 이미 텃으니 내가 애들이랑 다녀올게 하시고 애들과 홀가분하게 다녀오세요.바빴던 사람 집에서 오롯이 쉬게 해주고 이후로 성질내면 결과는 이렇구나 알겠죠
    애들한텐 가족톡에 불러 말하시구요.
    큰일 안납니다.

  • 18. 미움받는
    '23.7.27 11:17 AM (118.235.xxx.1)

    아이는 매일 극단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릏 분리시키세요.

  • 19. ker
    '23.7.27 11:18 AM (222.101.xxx.97)

    애를 미워한다면 차라리 빼고가요

  • 20. 폭군같은
    '23.7.27 11:20 AM (223.62.xxx.254)

    남편 티켓만 취소하고 애들이랑 마음 비우고 다녀 오세요.
    애들도 불쌍하고 원글도 불쌍해요.

  • 21. ㅇㅇ
    '23.7.27 11:51 AM (163.116.xxx.114)

    아이들과 엄마만 다녀오세요

  • 22. 같이가지마요
    '23.7.27 11:53 AM (211.186.xxx.59)

    나도 여행전에 싸웠는데 그냥 같이 갔더니 아주 앙심품고 무시하더라고요 기분 더러울게 뻔해요

  • 23.
    '23.7.27 11:55 AM (223.33.xxx.151)

    당연히 빼고 가는겁니다.

  • 24. 감정
    '23.7.27 12:01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그렇게 갔다가 여행가서는 더 크게 싸우기도 해요

  • 25.
    '23.7.27 12:55 PM (116.42.xxx.47)

    빼고 다녀오면 그 후폭풍 아이들이 편할까요

  • 26. ....
    '23.7.27 1:24 PM (110.11.xxx.234)

    남편과 해결하세요.
    1. 이렇게 싸우고 서로 얼굴보는거 힘들다. 아이들과는 약속이니
    당신이 안가면 내가 아이들 데리고 가겠다.
    조건은 웃는 얼굴로 지내라. 거기서 화낼거 같으면 당신은 가지말아라.
    2. 당신이 가고싶은곳이니 당신은 거기 가라.
    난 아이들과 약속이니 국내라도 갔다오겠다.

    등등.... 아이들과는 어디든 다녀오세요.

  • 27. 하아
    '23.7.27 1:55 PM (61.98.xxx.185)

    남편때문이면 남편만 빼요
    남편이 가자했어도 남편이 ㅈㄹ했다면서요?
    그럼 셋이만 가는게 낫죠. 그 힘들게 다 예약해놓고 계획세운걸 왜 다 취솔합니까
    남편도 그런 성격이면 소외 한번 시켜보세요

  • 28. 그래도
    '23.7.27 3:24 PM (220.76.xxx.245)

    다녀오세요
    대신 가족회의에서 짜증안내기 약속하세요
    저희도 이번에 아들 군대가서 넷이 다녀왔는데
    패키지라 누구 원망할 필요도 없고 12일 잘 다녔어요
    자유여행 자주가다 너무 싸워 패키지로 다니니
    다들 찍소리 안해 편해요
    적당히 남의 눈치도 봐야하고
    다른가족들 즐거운거 보며 살짝 반성도 하구요...

  • 29. ...
    '23.7.27 6:18 PM (211.108.xxx.113)

    저도 대판싸우고 10일넘게 자유여행가서 너무 불편했어요 짜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797 클래식음악 제목아시는분~(어제나혼산코드쿤스트) ㅜㅜ 23:36:16 22
1600796 잔소리 몇마디에 가출 일삼는 중학생 딸 고통 23:35:53 82
1600795 천공, "아프리카를 대한민국이 이끌어줘야 한다".. 1 천공 23:35:16 139
1600794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음악이 너무 좋아요 음악 23:32:08 82
1600793 말초동맥질환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 .. 23:29:24 68
1600792 무료 현금 지급 모음☆ 다 받으세요(100% 지급) 3 ..... 23:29:06 138
1600791 비타민메가도스에 관해 두 권위자가 1 ㄱㄴ 23:25:21 275
1600790 쉽게 얘기하는 수영강사. 골프프로. 헬스트레이너 바람둥이설 1 ........ 23:20:41 519
1600789 저 하늘이내린 운으로 어제 임윤찬 리싸 직관하고왔는데 12 ........ 23:18:22 584
1600788 저 개인적으로는 저출산 3 .. 23:18:00 585
1600787 자식있는 일부는 진짜 평생 힘드네요 15 23:17:20 1,296
1600786 처음 산 옷은 다 세탁해서 입으시나요? 10 23:13:05 496
1600785 변비에 키위먹어보라해서 먹었는데 신호가 안와요ㅜ 8 나는왜 23:12:23 418
1600784 오늘 멋진 분을 봤는데 3 23:09:20 863
1600783 저녁 산책길에 남편한테 버럭했네요. 8 ㅇㅇ 23:09:10 1,249
1600782 싫은 사람.. 7 대화 23:06:25 722
1600781 푸바오가 생활하고있는 환경 ㅜㅜ 3 23:06:02 743
1600780 기침이 지금 일주일 넘게 계속되는데요 3 .. 23:05:53 276
1600779 기러기부부는요 7 .. 23:05:41 515
1600778 요즘 바지벨트를 가늘게 하나요 2 주니 23:04:05 243
1600777 커넥션 마지막장면 뭐였어요 3 23:03:59 598
1600776 인도에 오토바이 정말 많이 다니지 않나요? 2 …. 23:01:40 198
1600775 주방 싱크대 배수관 내려가는 찬장에는 6 ㅇㅇ 22:58:21 442
1600774 중국, (화장실) 양변기 싫어해요? hotriv.. 22:55:13 295
1600773 꽂혀있는 먹거리 ... 6 ㅇㅇ 22:51:50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