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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막말..이혼하면 더 행복할까요

ㅇㅇ 조회수 : 6,637
작성일 : 2023-07-26 23:07:10

제가 요즘 과중한 업무와 직장일 (직장상사의 무시와 조롱으로 직장내 괴롭힘 신고 준비중)로 힘든 상황인데 집에와서 멍하니 애들 뭐하는지 집중 안한다고 저한데 회사에서 직장내 괴롭힘 당하고 자기한데 이혼도 당하고 싶냐고 합니다

 

또 내가 당신 편인 거 같으냐? 이렇게 말하네요 제가 나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하니 제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불만은 제 머릿속에 가정은 없고 회사일만 있다고하는거 였습니다 저는 나름 애들 더 챙기려고 노력했구요 

 

이혼이 맞는거 같은데 아이들이 걸리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4.138.xxx.10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7.26 11:12 PM (118.235.xxx.156)

    그런거 내가 참고 넘겨도요 애들이 보고 배우더라구요.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길 원하는가.내가 감당할수 있는거.경제적자립이 가능한가 등 따져야할게 많습니다.다만 여러사정으로 이혼안하기로 결정한다면 남편의 저런 말뽄새는 다부지게 고쳐놔야해요.

  • 2. 원글
    '23.7.26 11:18 PM (14.138.xxx.105)

    날이 갈수록 막말이 심해져서요 남보다도 못하지 않나요 다 제 잘못이랍니다

    근데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따로 사는걸 원하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 3. 프린
    '23.7.26 11:22 PM (183.100.xxx.75)

    미쳤나봐요
    회사에서 당하고 본인한테도 당하고 싶냐뇨.
    그리고 남편이 아내편이 아님 누가 아내편이 된답니까.
    그냥 남이네요
    이혼을 해라 마라 보다도 마음에서 버리세요
    애들한테 신경을 덜 쓰는걸로 말을하면 너나 잘하라 하시구요.아이들이 소중해도 그 순간 힘든일 중요한일이 있는건데 고민으로 힘든 아내에게 저리 말하는건 쓰레기예요

  • 4. 원글
    '23.7.26 11:25 PM (14.138.xxx.105)

    제가 요즘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한데 저런 말까지 들으니 기가 막혀서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 5. 아이들한테는
    '23.7.26 11:25 PM (175.215.xxx.216)

    잘하나요?
    경제적 문제가 안 걸리면 저라면 안보고 살 것 같아요.
    마음에서는 진즉 버렸을거구요 ...

  • 6. ...
    '23.7.26 11:25 PM (1.251.xxx.84)

    혹시 여러번 글 올리시지 않으셨나요? 맥락이 익숙한데요 ..

  • 7. .....
    '23.7.26 11:26 PM (39.7.xxx.117)

    세상에 엄마아빠 이혼을 원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애들 핑계는 대지 마세요.
    저렇게 막말하면서 기죽이는 아빠는 애들 정서에도 좋지않아요.이혼 여부와 상관없이 남편 싸가지 잡지 못하면
    아이들 정서에 신경 많이 써주셔야 해요.

  • 8. 원글
    '23.7.26 11:28 PM (14.138.xxx.105)

    마음에서는 버렸습니다 남보다 못하네요 근데 급여가 저보다 많아요

  • 9. 급여
    '23.7.26 11:31 PM (175.215.xxx.216)

    많아도
    그거 아이들한테 쓸 수 있는지...
    남편 많은 급여로 원글님께서 득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그게 이혼결정의 관건 아닐까요

    여러번 글 올렸다고 댓글 쓰신분은 왠...
    남편 같지 않은 인간들이 많으니 답답한 마음에 글쓴 분도 많아서겠죠... 이런 도움 안되는 댓글은 원...

  • 10. 이런...
    '23.7.26 11:35 PM (117.52.xxx.96)

    개 거지발싸개같은... 나쁜 놈...!!!!!!!!!!!

    님... 님은 소중해요. 아시죠?!!!!
    절대로 그런 말에 휘둘리지마세요...
    기죽지 마시구 울지 마세요... 아 맘이 너무 아파요...
    너무 화나네요...
    이혼이 쉬운 일도 아니고... 님께서 망설이고 힘드신 거 너무 느껴지네요.
    아이들 정서고 뭐고
    님부터 챙기세요..
    울지마시구.. 절대 그런 대접을 당할 분이 아니에요.
    힘내셔야합니다 아셨죠.
    힘드심 여기다 푸시고... 위로와 힘 얻어가시길

  • 11. 이런...
    '23.7.26 11:36 PM (117.52.xxx.96)

    지금부터라도 매일 일기를 쓰세요...
    혹시나 나중에 이혼 맘 먹으실 때 정말 도움됩니다.
    꼭이요.
    여기다 쓰신 글을 다 추리셔도 되겠구요.

  • 12. ㅡㅡ
    '23.7.26 11:41 PM (122.36.xxx.85)

    개샠기네요.
    저런 마음인걸.알면 같이.못살죠. 직장도 있으신데.

  • 13. 원글
    '23.7.26 11:45 PM (14.138.xxx.105)

    저런 얘기까지 듣고 같은 공간에서 애들 때문에 살아야 할까요 저 하대하는 거 맞지요?

  • 14. 저런
    '23.7.26 11:48 PM (175.123.xxx.2)

    세상 저질인데 참고살아야한다면
    너무 비참할듯 ㅠ

  • 15. 이분
    '23.7.26 11:49 PM (112.166.xxx.103)

    남편이 제발 이혼해 달라고..

    직장그만두면 이혼 못 하니까
    절대 그만두지 말고 다니라던

    그 분인가요?

    그러기엔 글의 태도가 좀 달라서..

  • 16. 원글
    '23.7.26 11:52 PM (14.138.xxx.105)

    네 같은 사람입니다

  • 17. 아이고
    '23.7.26 11:56 PM (118.235.xxx.186)

    인간말종이네요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저게 할 말입니까?
    이럴때 힘이 되어주는게 가족인데..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아이들은 부모가 이혼하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지겠죠
    우선 회사일부터 잘 마무리하시고 그다음 남편 응징하던 이혼하든 하세요..양쪽에 기를 뺏기고 있으니 멘탈이 흔들리죠 ㅜㅜ
    돌아가신 할머니가 제가 너무나 힘들때 인생은 내리막길도 있지만 오르막길도 있다하시면서 좀 기다리면 다 지나간다고 하셨어요
    살아보니 진짜 힘든시간도 지나고 좋은날도 오네요 그러다 또 시련 한사발 ㅎㅎ
    힘든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 18. 원글
    '23.7.27 12:35 AM (14.138.xxx.105)

    방금 남편이 애들은 자기가 키우겠다고 재산분할 어떻게 할지 알아보라고 하네요

    제가 저에게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하니 저한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대요

    진짜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애들은 딸들이고 초6, 7살이에요

  • 19. ...
    '23.7.27 12:37 AM (121.135.xxx.82)

    아이들한테 못되게 구는 남자 참고사는거 가르치지.않으려몀 이혼하세요. 사람을 괴롭히기위해 악담을 퍼붓네요.

  • 20. 원글
    '23.7.27 12:41 AM (14.138.xxx.105)

    애들 두고 나와도 될까요 저는 월 500만원 벌고 남편은 800만원 정도 법니다

  • 21. 나오세요
    '23.7.27 12:48 AM (211.112.xxx.130)

    애들 잘난 애비한테 주고 이혼하세요.
    애낳고 산 아내한테 측은지심이 1프로도 없네요.
    지금 님이 너무 너덜너덜 해져서 누구를 돌볼 여력도 없어 보여요. 분명 애들 나중에 님한테 보낼겁니다.
    그때도 다른님들이 여자있는것 같다하지 않았어요?
    애들은 어떻게든 엄마 찾아 와요. 아마 양육비 넉넉히 줄테니 데려가라할겁니다.

  • 22. 딱 봐도
    '23.7.27 1:23 AM (112.146.xxx.207)

    딱 봐도 여자 있어 보이고...
    어떻게든 이혼하고 그 여자랑 잘 살 꿈을 꾸고 있네요.
    그 여자가 자기 애들 잘 키워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보이고.

    어떤 게 가장 원글님에게 좋은 결정일지, 그걸 생각하길 바랍니다...

  • 23. ...
    '23.7.27 1:27 AM (182.222.xxx.179)

    여자있는거겠죠?
    증거를 찾아야할거 같아요

  • 24. 원글
    '23.7.27 1:35 AM (14.138.xxx.105)

    휴대폰 목록에는 여자랑 이야기한 흔적이 없어요 어떤 부분때문에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 25. 아이들이걸리네요.
    '23.7.27 3:04 AM (14.5.xxx.91)

    어떻게 저렇게 강하게 이혼을 요구할 수 있는지...
    남편분 이미 맘은 떠난 것 같고 여자있어 보이네요 저도
    원래부터 막말을 저리했나요?
    양육권 가져올 수 있고 양육비 받을 수 있으면 전 이혼해요.
    일기쓰듯 남편의 막말을 그날그날 기록하세요.

  • 26. 지나가다
    '23.7.27 8:14 AM (175.223.xxx.89)

    저 정도면 이혼하는세 나을 듯.
    양육권. 양육비 챙기세요.
    애들을 왜 지가 데려간답니까.
    내 새끼들 어떤 년한테 무슨 일 당할지도 모르는데.
    애들 데려오세요.
    이혼하면 애들마저 없으면 더 힘들 것 같아요.

  • 27. ..
    '23.7.27 9:03 AM (223.38.xxx.159)

    참고 살면 갈수록 더할꺼고...
    근데 왜 자기가 애들 키운대요
    소송 가야겠네요

  • 28. 그런소리
    '23.7.27 11:36 AM (223.39.xxx.235)

    지속적으로 들으면 못살죠.
    그냥 이혼히고 나오세요.
    애들은 재혼한다고 하면 그때 생각하시구요.
    자기도 고생을 해봐야 엄마가 있는게
    좋겠다고 알것같아요.

  • 29. 동생
    '23.7.27 2:04 PM (1.224.xxx.104)

    님을 가장 학대하는건
    님이예요.
    왜 그래요?이혼해달라고 해도 안해주고 괴롭히는것들도 있어요.
    얼렁 재산 나눠서 갈라서요.
    제발 이글이 주작이었으면 좋겠네요.
    저 상황을 견디는건 심각한 자기학대입니다.ㅠㅠ

  • 30. .....
    '23.7.28 2:04 AM (110.13.xxx.200)

    능력도 있으신분이 딸들이 있으니 망설여 지는건 이해가지만..
    너무 심한 모욕과 학대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체폭력만 폭력이 아니에요. ㅠ
    어서 저런 언어폭력의 소굴에서 벗어나세요.
    무시정도가 아니라 완전 개무시 하대하는거에요.
    아이들 키우시려면 이혼은 니가 하자 했으니 니뜻대로 하려면 애들 내가 키우겠다 해보시구요.. ㅠ

  • 31. ㅁㅁㅁ
    '23.7.28 4:04 PM (203.234.xxx.81)

    원글님 회사일로도 충분히 힘드실텐데 집안일까지 겹쳤네요 위로드려요
    혹 도움되실까 하여 제 사례 말씀드려요
    저도 배우자의 막말과 경제적 핍박으로 이혼을 했는데요,, 제가 더 많이 벌고 능력있고 살림 육아 다하는데도
    배우자라는 지위를 활용하여(어쨌거나 부부 중 반을 차지하는 가정의 주체잖아요) 저를 가스라이팅하더라구요
    아이도 저도 힘들었는데 초반 살짝 물어봤을 때 저희 아이도 이혼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지금 상황보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더 두려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상담 등 과정을 통해 배우자가 바뀔 여지 없다고 판단해(물론 본인은 바꾸겠다 했지만 문제 파악도 못하고 있었음) 이혼을 결심한 뒤에는 아이에게는 의사를 묻지 않았어요
    별거 정도로 이야기한 뒤에 분리를 끝냈죠
    나중에라도 아이에게 자신의 잘못이라는 불필요한 죄책감을 주고 싶지 않았고
    이건 제 인생이기도 하고 어른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기도 하고요
    다만 어떤 경우에라도 이혼 뒤가 낫게 해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1년쯤 뒤 아이와 일상을 회복해가며 아이도 아빠와 따로 사니 좋다고 하는 걸 보고 이혼에 대해 밝혔구요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아이도 잘 받아들이고 훨씬 좋아졌습니다

    지금 좀 멍하실텐데,,, 상담가를 찾아가 나누는 방법도 권하고요
    어떻게 해서든 좀 본인의 입장을 정리하실 필요가 있어보여요
    계속 배우자에게 공격받는 위치에 있으니 점점더 몰리게 되고 사고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
    한번은 힘을 내 생각을 다듬으시길 권합니다
    그리하여 회사일을 하듯 전략을 세워보시고 움직여보세요
    그 상황 오래 버티긴 어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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