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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랑 안 친한분 계신가요

짠순이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23-07-26 14:21:51

저희가 얼마전 40평대로 이사했어요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고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이제 잘 풀려서

언제 그랬나 싶게 좋아요

언니네는 잘 살아요

(근처 삶)

저렇게 해야 잘사나 싶을만큼 짠순이에 이기적

 

이번에 집들이에 초대했는데 빈손이길래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형부도 마찬가지)

그러려니 별 생각 없었음

조카 둘이 왔길래 신랑이 오만원씩 줬어요

(신랑은 잘 베풉니다)

그랬더니 언니가 가방에서 흰봉투를

꺼내더니 (집들이 선물로 10만원 준비했나봐요)

거기서 오만원권 두장을 꺼내 

우리 애들한테 하나씩 주네요ㅋㅋㅋ

그리고 저녁먹고 집에 잘 갔습니다

정말 할말이...

형부라도 다르면 모르겠는데 둘이 똑같아요 

자기 와이프가 그러는데

보고도 아무말 안하네요

나이 50넘게 먹고 참,,,

 

항상 밥을 사도 저희가 사고

한번도 사준적이 없어요

큰아들 군대 간다니까 집에 불러서 

형부가 떡볶이 해줬어요 아ㅋㅋㅋ

 

언제 밥한번 먹자 연락하면 

(그간 제가 산게 있기에 본인이 한번은 사야 하는 차례라 위기??를 느꼈는지 코로나라 안된대요(작년)

며칠있다 연락하면 대학로에서 딸이랑

연극보고 있더라구요ㅎ

 

저녁 사준다고 하면 쏜살같이 나오구요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

저는 진짜 많이나눠 주고

뭐 하나라도 있으면 챙겨주려 하는데 

이제는 정 떨어지고 신랑보기 창피해서

연락 안합니다

 

친구도 근처 살아서

제가 뭐 선물 들어온거 챙겨주고 하면 

자기가 더 못줘서 안달인데

어째서 피붙이가 남보다 못할까요?

시댁에서 유산 받을것도 있어서

재산이 40~50억은 될텐데 왜 저러는지.

 

친구랑 제가 만나면  그렇게 얘기해요

저렇게 짠순이짓 해야 잘사나 보다고.

 

 

 

 

 

IP : 125.177.xxx.1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6 2:28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그게 잘사는건가요
    돈만 많은 거~지 (네요)

  • 2. 어린이날..
    '23.7.26 2:30 PM (222.110.xxx.119)

    저희 언니는 늦은 결혼을 했구요
    저는 애가 둘인데요..
    형부와 연애 하던시절에 어린이날이라고 애들 선물사왔다고 친정에 오라고 해서 갔더니
    마블 가면 1개 사서 주더라구요.. 애는 둘인데..
    그래서 저희 큰애가 작은애 주면서 이모 저는 이런거 필요 없어요 하는데
    얼굴이 화끈 화끈 달아 올랐어요 ㅎㅎㅎ
    그외에 사건사고가 많았으나,, 지금은 지척에 살아도 그냥 일년에 3-4번 보고 살아요..

  • 3. 동병상련
    '23.7.26 2:31 PM (115.138.xxx.95)

    저희 언니가 거기에도 있네요... 정말 그렇게해야 부자되나봐요. 저도 이젠 제가 먼저 나서서 밥사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조카들도 크더니 똑같아요. 제얼굴에 침뱉기라 자세히 말하긴 뭐하지만... 정말 다들 이기적... 조카등 어릴때 내가 들인 돈이 얼디... 본전 생각날정도로... 저까지 유치해지는 듯 해서 이젠 거리 뒀어요.

  • 4.
    '23.7.26 2:35 P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사사건건 왕래하지 마세요.
    1년에 한 번이나 두 번 형식적인 모임만 가지세요 .
    그런 마음이 일단 들었다면 앞으로 관계 좋아질게 없어요.
    바라지도 말고 베풀지도 마세요

  • 5. 제언니가
    '23.7.26 2:39 PM (61.73.xxx.138)

    거기도있네요.
    항상립서비스ㅜ 지쳐요 베푸는거도.

    한 예로
    제딸아이가 정말 축하받을일이 생겨서 남들도
    축하화분에 꽃다발에 아무튼 그렇게들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큰이모라는게 기껏전화해서 축하화분하나 배달시켜보내고싶어서 오전내내 핸폰붙들고 있었는데 못했다고 그냥축하한다고 그마음만 받아달래요ㅜ
    장성한 아들.딸들은 냅두고 뭐한답니까 그거하나 부탁못합니까ㅋㅋ
    그런일이 비일비재해서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 6. ..
    '23.7.26 2:44 PM (115.139.xxx.169) - 삭제된댓글

    저희두 자매라고 하나있는데 자기가 도움 좀 받아야 되면
    밥을 산다느니, 빵을 산다느니 그러다가 그 일 다 끝나고 만나면
    입 싹~씻어요.
    자기가 뭐 살거처럼 가자가자, 커피 먹자, 빵먹자 하고 가면 바로 딴짓.
    몇 번 알아채고 바람 잡아도 절대 안놀아납니다.

    세상에서 젤 싫은 인간이 세치혀로 장난하는 인간.
    돈이나 없으면 불쌍해서 사주고 말텐데
    연봉도 장난아님. 혼자살면서.

  • 7. ..
    '23.7.26 2:46 PM (115.139.xxx.169)

    저희두 자매라고 하나있는데 자기가 도움 좀 받아야 되면
    밥을 산다느니, 빵을 산다느니 그러다가 그 일 다 끝나고 만나면
    입 싹~씻어요.
    자기가 뭐 살거처럼 가자가자, 커피 먹자, 빵먹자 하고 가면 바로 딴짓.
    몇 번 알아채고 바람 잡아도 절대 안놀아납니다.

    세상에서 젤 싫은 인간이 세치혀로 장난하는 인간.
    돈이나 없으면 불쌍해서 사주고 말텐데
    연봉도 장난아님.

    그러고는 지가 쓰던 스킨, 안쓰는 썬크림, 한참쓰다가 이제 안쓰는 머리 트리트먼트
    내밀면서 인심쓰는 척 이거 가져갈래? 함
    진짜 부모님만 안계시면 쌍욕 내뱉고 안보고 싶음.

  • 8. 짠순이
    '23.7.26 3:04 PM (125.177.xxx.120)

    부모님이 안 계시고 둘뿐이에요
    이제 형식적으로라도 볼 일이 없어요
    근데 애들이 있어서
    나중에 결혼할때 어떡해야 할지..
    애들도 이모를 안 좋아 해서인지
    연락하지 말라네요
    오히려 친구를 이모라고 생각하고
    엄청 좋아해요
    세상에 내언니 같은 사람이 이리도 많다니
    위안 아닌 위안받고 있어요ㅠㅠ

  • 9. 저는동생이저래요
    '23.7.26 3:13 PM (117.111.xxx.4)

    초등교사고
    부모님이 귀촌하고 그집에 입주했어요.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엄마가 미리증여해서 한의원 임대준 상가랑 본인이 벌어서 산 아파트에서 다달이 월세 600 넘게 나오는데
    이 평생 밥 한께 얻어먹어본적 없어요.
    평생 재가 사고 우리집 오면 자리에서 화장실 갈 때 빼고 안일어나요.
    밤 돼서 깜깜해지면 자고갈까? 해요.
    챡이고 옷이고 발려가면 안가져와요.
    주면 주는거고 저도 아까울거 없는데 맨날 만나자고 전화는 먼저오고 언니 집에있어? 오늘뭐해? 하면서 절대 자기가 어디서 만나자느누말은 안하고 늘 제가 사요
    제작년인가 부터 저도 그래 만나자고 안해요.
    집에 온다고 해도 나 피곤해 오지마. 나 일해야돼. 오지마. 해요.
    친동생이라도 이제 호구짓 안해요.

  • 10. ker
    '23.7.26 3:16 PM (180.69.xxx.74)

    비슷하게 해줘야죠
    돈만 많으면 뭐하나요
    어느정돈 써야지 ...

  • 11. 놀랠노자ᆢ
    '23.7.26 3:19 PM (122.254.xxx.172)

    진짜 대박이네요ㆍ
    저런 언니종류는 인터넷상외에는 진짜
    보지못했어요
    헐~
    울언니도 성격 드러운 구석이 있지만
    진짜 돈갖고 추접게 안하거든요?
    잘살지는 못해도
    집들이때는 현금 적당히 준비하고
    조카들 입학 군대갈때 기본으로 다 하거든요
    밥도 적당히 사고ᆢ
    휴 정떨어지죠ㆍ가까이하고 싶지않은 부류라
    그냥 님도 절대 베푸지마세요
    일반적인 관계라면 형제자매끼리 다

  • 12. ..
    '23.7.26 3:21 PM (61.254.xxx.115)

    저는 동생이 저래서 안봐요 자기한테 이득될 사람들한텐 알랑방귀끼고 뭐 잘주고 저한테 갖다주는건 필요없다해도 가져가라 억지로 안겨줘서 보면 유통기한 지난 과자 화장품 그래요 자기들은 명품옷 입고 다니면서 저런답니다

  • 13. 서로
    '23.7.26 3:22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꼭 필요할때만 보면 됩니다.

    저는 동생 때문에 한동안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서로 연락 안하고 왕래 안하고 사니 편하고 좋네요. 엄마가 계시니 아주 안 볼 수는 없는 사이라 그때만 잠깐 보는데 이젠 더이상 동생에게 돈도 안쓰고 선물도 안 사줍니다. 내가 받은적은 없고 늘 주던 입장이니 손해 볼 것도 없고 불평불만 안 듣게되어 너무 좋아요.

    그냥 이러고 지내다 엄마 돌아가시면 연 끊고 살려구요.

  • 14. ㅇㅇ
    '23.7.26 3:42 PM (49.1.xxx.48)

    여기 많을걸요 친가 시가랑 연 끊은 집도 수두룩하고

  • 15. 저요
    '23.7.26 4:08 PM (121.148.xxx.32)

    지독하네요..연 이어가도 좋을거없겠네요
    저도 나이차 많은 언니하나있는데.. 친정엄마 돌아가신지 10년째..친정아버지 반찬한번 안갖다줘요
    조카들 어릴때부터 그렇게 선물주고 돌봐줬어도
    다 잊었드라구요. 친정아버지 유산준다함 젤먼저 갈거에요. 저도 아빠 돌아가심 연끊을겁니다

  • 16. 어휴
    '23.7.26 4:16 PM (110.15.xxx.45)

    저도 인색한 언니 둬서 참 주위에 말하기도 창피했는데
    더한 분도 많으시네요

  • 17. ....
    '23.7.26 4:25 PM (183.102.xxx.107) - 삭제된댓글

    전 동생이 그래요 제가 정말 선물도 많이해주고 저한테 들어오는거 많이 나눠주고 여행가면 제가 경비 대부분 부담...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고 미혼이니 철이 안들어 가런가보다 하고 그냥 좋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어느순간 너무나 명확하게 언니한테는 만원한장 베풀생각이 없다는걸 알게되었고 그 뒤로는 이제 동생이라고 맘써주는거 그만하기로 했어요

  • 18. .....
    '23.7.26 4:2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혈연이라고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저도 언니랑 너무 안맞고 너무 기쎄고 이기적이라 멘탈이 너덜너덜해서
    거의 안보고 살아요.
    심리학자들 하는 말이 나이들어 행복감이 올라가는건
    내게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할줄 알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젊을땐 이사람저사람 다 만나다가 나이들면서는 내게 맞는 사람들로만 채운다는거죠.
    자신에게 맞는 조절이 필요하다 봅니다.

  • 19. ......
    '23.7.26 4:28 PM (110.13.xxx.200)

    혈연이라고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저도 언니랑 너무 안맞고 너무 기쎄고 이기적이라 멘탈이 너덜너덜해서
    거의 안보고 살아요.
    심리학자들 하는 말이 나이들어 행복감이 올라가는건
    내게 불필요한 관계를 정리할줄 알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젊을땐 이사람저사람 다 만나다가 나이들면서는 내게 맞는 사람들로만 채운다는거죠.
    자신에게 맞는 조절이 필요하다 봅니다.
    저 위에 꽈배기는 무시하시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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