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딸이 태어났고 곧 돌이예요.
시골 부모님댁이 정원이 아주 넓고 예쁜데
거의 매주말 부모님댁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 오거든요.
제 딸의 돐 기념으로 예쁜 나무 한그루 심고싶어요.
작은 묘목을 심어서 애가 클때마다 나무도 커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고 싶은데..
이건 네 나무야. 이렇게요..ㅎ
제가 나무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묘목에서 해마다 잘 자라면서 마당에서 키우기 적합한 종 하나만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유실수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해보는데
가격이나 사이즈가 천차만별이라 사진만 봐선 감이 잘 안오네요^^;;
딸에겐 오동나무 심었다네요.
아들은 모과나무 호두나무요.
님은 이쁘고 열매도 잘열리는 매실나무나 오디나무요.
매실 같은거 삼어서 아이 좀 크면 청 같이 담으세요
의미있죠
저희는 50년전에 라일락 심어주셨어요
시모,시부가 우리아들 태어날때 무슨 나무 심었다는데...그 이후로 일절 그 나무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기대도 안하도 신경도 안쓴건데 문득 생각나네요.원글님 글보니,
그나무 죽었을까요? 시골 어디에 심었다는거 같긴한데...집 마당 그런곳은 아닌가봐여
오 정말 의미있네요
매실나무 좋겠어요
살구요
꽃도 이쁘고 열매도 좋고 ㅎㅎ
사람 키만한거 오만언짜리 사면 그해 수확도 해요
정말 의미 있네요
매실나무 좋네요
소나무 추천
여자남자 모두 앵두나무도 심었어요.
좋을듯...
저도 살구 나무 추천이요
마당 있어서 나무 심는 거
의미있고 좋네요
막내 태어나던 해 마당에 소나무를 심었어요~등하교때 친구처럼 인사하고 다니네요. 벌써 18년 흘렀는데 둘다 늠름하게 크고있어요 ㅎㅎ
친정 아부지께서 50년전 저 태어날때 살구나무를 심어주셨어요.중간에 이사 할때도 이동해서 다시 심었구요. 제 큰아이때는 제가 감나무를 심었는데 이사하면서 그 나무를 이동을 못했어요.로드뷰로 가끔 보는데 나무가 지붕보다 더 컸더라구요. 작은 아이는 매년 생일에 (식목을 근방이예요.) 나무를 한그루씩 심고 있어요.사과나무,앵두나무.자두나무 등등...집이 농촌이라 가능한 일이지만서두요.
제 나무는 모과였어요.
동생 하나는 밤 나무이고 하나는 석류였나.
그 집이 팔려서 나무는 없어졌지만
성인 될때까지 좋은 기억이에요.
라일락이나 백일홍이요.
과실수는 좋지만 매년 열매 따는거 의외로 고욕이예요.
일할 사람있음 괜찮겠지만. 매년 우리도 나이들어가고요.
추억으로 하나 심으면 자라면서 아이한테 좋을것같아요
근데 나무는 해충들이 많아서 소독은 필수에요 전에 매실나무 심었는데 진드기로 뒤덮여서 관리안되서 베어냈어요
딸아이 태어난 기념으로 심는 나무라니 너무 좋네요.
저라면 대추나무를 고르겠어요.
대추는 열매도 좋지만 반짝이는 나뭇잎은 얼마나 예쁜지요.
대추나무에는 벌레도 없다고 하더군요.
대추나무는 가을 단풍도 예쁘답니다.
전 올봄에 딸아이 취직 기념으로 젤 이쁜 화분에 돈나무 심었어요.. 아파트라서요. 주택이면 유실수도 좋고 장미나 수국 심을듯요.
저 태어났을때 시집갈때 혼수해가라고 오동나무 세그루 심으셨는데
그자리 밀리고 재개발 해서 지금 현저동 극동아파트 됐네요.
넘 의미있는 좋은 생각이세요. 저도 그러고싶네요. 저도 돌쟁이키우는데 반가워요. 감나무? 목련은 어떤지 궁금해요. 제가 목련을 좋이하는데 키우기 쉬운지 궁금하네요
아들은 소나무 딸은 오동나무를 심는거라고 했대요
울 아버진 석류나무를 심어주셨더랬어요
늘 그 나무를 보며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
낭만적인데.. 하지 마세요..
괜히 의미 부여해서 나무상태 안좋아지면....
대추나무에 쐐기벌레 있어요 약 안치면 못먹어요
시부모님께서 정원에 잘보이는 곳에 지붕있는 벤치에 담쟁이 타고 올라가는 장미를 심으셨는 데 매년 여름이면 더 풍성해지고 있어요. 아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많은 댓글 감사해요.
다 캡쳐해놓고 써주신 나무들 하나하나 공부해보고 결정해서
예쁘게 심을게요. 다들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