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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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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과외) 애 친구엄마 괜찮을까요?

...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23-07-26 11:51:32

고3 아이가 수학과외를 얘기해서 아파트 전단지 등 몇군데를 알아보고 두 분 시강 요청 후 방문오셨어요.

그중에 아이가 자기 스타일에 맞게 해준다는 분이 참 난감하네요.

 

현관문을 열자 고3 저희애 같은 고등학교친구 엄마가 서 있는 거에요.

수학 과외선생님으로. ㅜㅜ

초중고 모두 같은 학교요.

우리동에  살았는데 언제 다른동으로 이사갔는지..  

어릴 때 집에도 몇번 오가고 그집 아이를 맡기곤  했는데

설마 우리집인줄 몰랐나 봐요.

 

그 집 아이는 수시로 갈 거라 수능은 안 본다고 하고.

저희애는 4등급이라 정시 본다고 본인이 그럽니다.

 

문제는 제가 그 엄마 시강 날  저희애 개인 얘기를 한 걸 애가 팔짝 뛰고 난리를 치며 창피하다고 합니다.

시간을 돌려 제 입을 꿰맬 수도 없고...

외고 가고싶어했는데 일반고 보냈다.

문과 이과도 엄마가 선택하라고 해서 원망이 심하다.

청음이 뛰어나서 곡을 듣고 악보없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재능이 있고 피아노 전공하고 싶어했는데 재능을 엄마가 키워주지 못했다고 원망이 심하다.

 

다른 그룹과외나 과외쌤을 알아봐 줘도 옆단지 선생님 댁으로 가야 하니 싫다고 하고요.

저는 집이 누추하고 같은 학교 고3 친구 엄마라 동네 소문, 수험생 경쟁 자녀를 둔 엄마로써 수업에 대한 정성?  등의 이유로 부담스러운데  그럼에도 아이를  설득해서 수업을 받게 해야 할까요?

아이는 이 친구 엄마가 수업방식이 더 자기랑 맞대요.

 

엄마는 버스비라도 아끼려고 30분씩 걸어서 출근하는데 옆단지 과외쌤 집으로 5~10분 자전거 타고 가는 것도 더워서 싫고 못하겠다니 진짜 너무 속상해요.

4등급 성적으로 집에서 다닐 대학은 있기나 한 건지 진짜 아이지만 너무 미워요.

지방으로 유학 보내게 생겼어요. ㅜㅜ

IP : 223.39.xxx.2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6 11:52 AM (221.157.xxx.127)

    애기싫어하면 안되죠

  • 2. 하지 말아야죠
    '23.7.26 11:54 AM (121.183.xxx.42) - 삭제된댓글

    못 하죠

  • 3. 원글
    '23.7.26 11:54 AM (125.186.xxx.54) - 삭제된댓글

    아이는 이 친구 엄마 수업이 좋대요.
    모르는 거 물어보니 설명해준다고요.
    다른 시강 과외쌤은 수업료는 더 높은데도
    아이가 모르는 부분 얘기했는데도 쌤이 준비해온 개념 설명만 ㅣㄹ방적으로 했다고 하고요

  • 4. 저같음
    '23.7.26 11:54 AM (1.228.xxx.58)

    안받을 듯
    아는 사람이 소문내요 반경이 겹치니

  • 5. 하지 말아야죠
    '23.7.26 11:56 AM (121.183.xxx.42)

    저도 소문땜에 안 하죠

  • 6. 원글
    '23.7.26 11:58 AM (125.186.xxx.54)

    아이는 이 친구 엄마 수업이 좋대요.
    모르는 거 물어보니 설명해준다고요.
    다른 시강 과외쌤은 수업료는 더 높은데도
    아이가 모르는 부분 얘기했는데도 쌤이 준비해온 개념 설명만 일방적으로 했다고 하고요

  • 7. ..
    '23.7.26 11:59 AM (210.97.xxx.228)

    무조건 아이가 맞는 샘한테 해야죠.
    지금 찬밥 더운 밥 가릴 타이밍이 아니잔아요?
    소문이 무슨 소문이 날까요?
    저 이동네 10년 살아도 소문 1도 못듣고 사는데.
    사람들 다른 사람들 일에 그리 관심 없고요,
    특히나 수험생 가르치시는 분이 그정도 개념 없을까요?
    무조건 아이가 좋다는 샘으로요

  • 8. ......
    '23.7.26 12:04 PM (218.49.xxx.92)

    애 위주로 하시죠 맘에 드는 선생님 찾기 쉽지 않아요 설마 여기저기 소문 내시겠어요

  • 9. ...
    '23.7.26 12:06 PM (183.99.xxx.165)

    고1이라도 애가 좋다면 합니다.
    고3이면 더하죠.

  • 10. .....
    '23.7.26 12:14 PM (221.165.xxx.251)

    처음부터 안만났다면 모를까 아이가 좋다면 저라면 시키겠어요. 고3수학과외면 그냥 아무나도 아니고 정말 전문선생님인데 본인이 알아서 잘 하시겠죠. 소문이래봐야 아이 수학 성적 정도밖에 뭐 소문날 일이 있나요?남들은 그리 관심없을텐데요

  • 11.
    '23.7.26 12:15 PM (121.167.xxx.120)

    아이가 원하면 하고 그 엄마랑 사적인 얘기는하지 마세요

  • 12. ..
    '23.7.26 12:28 PM (210.97.xxx.228)

    사적 얘기는 절대 안해야죠.
    저도 친구 아들 과외한적 있는데 그 엄마랑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속이고 과외하고 아이 사적인 얘기는 우리끼리 다 하고 그랬습니다. 무려 중1인 아이를요. 절대 모른척 해야 해요. 친한척도 하지 마시구요.

  • 13. 어차피
    '23.7.26 12:34 PM (118.235.xxx.227)

    세달 정도 남았고 애가 맞다고 하면 눈 딱 감고 시키세요 지금 소문 무서워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중학생이어도 시킬 것 같은데 고3인데요

  • 14. 구글
    '23.7.26 12:42 PM (49.224.xxx.40)

    애가 원하는 선생님으로 하고
    그 아줌마가 바보가 아닌이상 님이 집아누사정 이야기를 이동네 저동네ㅜ할리도 없고 님 입에서 나온 말 아니라면 절대 소문 퍼질 일도 없습니다
    님만 입조심 하시면 되요

  • 15. 원글
    '23.7.26 12:46 PM (125.186.xxx.54)

    아이는 못하겠다고 펄쩍 뛰어요.
    엄마가 주책을 떨었다고요.
    수업방식은 맞대요.
    저는 같은 단지래도 우리집이 누추하고 짐도 많고 해서 그 엄마가 오는 게 걸리는데. 아이는 엄마 말실수 때문에 못하겠다고 펄쩍 뛰어요.

  • 16. ..
    '23.7.26 1:05 PM (116.126.xxx.23)

    저라면 아는사람은 안해요

  • 17. OO
    '23.7.26 1:07 P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그냥 하지 말라하세요.
    수업방식은 좋은데 그 외 상황때문에 못하겠다고 난리 치우는거면 공부할 진지한 마음이 없는겁니다.
    요즘 애들은 뭘 그리 예민하고 말이 많은지 저도 딸아이 때문에 환장하겠습니다.
    저는 내가 괜히 이것저것 트집 잡고 툴툴 거리면 그냥 관두라고 합니다.

  • 18. OO
    '23.7.26 1:08 P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그냥 하지 말라하세요.
    수업방식은 좋은데 그 외 상황때문에 못하겠다고 난리 치우는거면 공부할 진지한 마음이 없는겁니다.
    요즘 애들은 뭘 그리 예민하고 말이 많은지 저도 딸아이 때문에 환장하겠습니다.
    저는 아이가 괜히 이것저것 트집 잡고 툴툴 거리면 그냥 관두라고 합니다.

  • 19. ㅌㅌ
    '23.7.26 1:24 PM (180.69.xxx.104)

    저도 안해요 . 차라리 다른 사람 구하세요 .

  • 20. 지금은대학생
    '23.7.26 1:24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6년 배웠어요
    정확히 따지자면 친구는 아니었고
    같은 중학교나온 아이의 어머니였어요.
    소개받고보니 그러해서..
    저희애는 공부를 너무 못했고 과외쌤 아이는 잘하는아이였어요
    저는 동네 아싸, 과외쌤은 인싸....
    근데 서로 조심하고 과외쌤도 어디가서 소문내지않고 조용히 수업해주셨는데 성적이 많이 오르진 않았어도 못하는아이 붙들고 어떻게든 하게해주셔서 지금도 너무 감사해요

  • 21. 지금은대학생
    '23.7.26 1:25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6년 배웠어요
    정확히 따지자면 친구는 아니었고 같은 중학교나온 아이의 어머니였어요.
    소개받고보니 그러해서..저도 놀랐는데 아이가 그냥 하겠다고했어요.
    저희애는 공부를 너무 못했고 과외쌤 아이는 잘하는아이였어요
    저는 동네 아싸, 과외쌤은 인싸....
    근데 서로 조심하고 과외쌤도 어디가서 소문내지않고 조용히 수업해주셨는데 성적이 많이 오르진 않았어도 못하는아이 붙들고 어떻게든 하게해주셔서 지금도 너무 감사해요

  • 22. 지금은대학생
    '23.7.26 1:25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6년 배웠어요
    정확히 따지자면 친구는 아니었고 같은 중학교 아이의 어머니였어요. 고등은 각자 다른곳으로 갔구요
    소개받고보니 그러해서..저도 놀랐는데 아이가 그냥 하겠다고했어요.
    저희애는 공부를 너무 못했고 과외쌤 아이는 잘하는아이였어요
    저는 동네 아싸, 과외쌤은 인싸....
    근데 서로 조심하고 과외쌤도 어디가서 소문내지않고 조용히 수업해주셨는데 성적이 많이 오르진 않았어도 못하는아이 붙들고 어떻게든 하게해주셔서 지금도 너무 감사해요

  • 23. 지금은대학생
    '23.7.26 1:27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저희애가 6년 배웠어요
    정확히 따지자면 친구는 아니었고 같은 초등,중학교 아이의 어머니였어요. 고등은 각자 다른곳으로 갔구요
    소개받고보니 그러해서..저도 놀랐는데 아이가 그냥 하겠다고했어요.
    저희애는 공부를 너무 못했고 과외쌤 아이는 잘하는아이였어요
    저는 동네 아싸, 과외쌤은 인싸....
    근데 서로 조심하고 과외쌤도 어디가서 소문내지않고 조용히 수업해주셨는데 성적이 많이 오르진 않았어도 못하는아이 붙들고 어떻게든 하게해주셔서 지금도 너무 감사해요

  • 24. 근데
    '23.7.26 1:28 PM (223.39.xxx.135)

    근데 개념없이 답만 꼴랑 풀어주는 방식이

    이미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아닌데
    굳이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만 선생을 구해야할까요???

  • 25. ㅁ ㅁ
    '23.7.26 1:33 PM (49.164.xxx.30)

    저라면 절대안해요. 비슷한케이슨데 너무너무
    피곤해요

  • 26. ...
    '23.7.26 1:35 PM (180.70.xxx.60)

    하... 참
    4등급 정시 본다고요?
    지금 새삼스레 수학과외를 왜 합니까? 4등급이?
    수시 원서 어떻게라도 잘 써서
    6장중에 붙을 생각을 해야지요
    정시본다는 최상위권 애들도
    수시 6장 떨어지면 멘탈와르르 되어서
    수능날 어찌 될 지 모른다구요

    과외는 무슨 과외
    컨설팅 빨리 해서
    수시 원서나 퍼펙트 하게 쓰세요
    면접전형 하기 싫으니 애들이 안가려 하는데
    달달달 외워서 면접도 보게 하시구요
    4등급 정도면
    면접 잘 보면 확실히 유리해요

  • 27. 쓰리지만
    '23.7.26 2:35 PM (114.205.xxx.84)

    180님 말씀이 맞아요.
    고3 4등급이 지금 과외 잡는데 이거싫고 저거싫고 하는거.. 해도 큰효과 못봅니다. 방학이니 당근이라도 검색해서 착한대딩 구해 중하 문제 죽어라 풀어야해요.
    수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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