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탈 때 늦게서야 내리려는 할아버지와 타려는 제
뒤의 할머니가 앞뒤로 밀어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할아버지가 내리는 타이밍을 놓치긴 했으나 어쨌든 내려야할텐데 제 뒤의 할머니는 제가 못 들어가고 있으니 손바닥을 등에 대고 미네요 ㅠㅠ
겨우겨우 탔더니 사람들이 빽빽해요
그 와중에 게임을 하는지 동영상을 보는지 폰을 가로로 길게 두손으로 잡고 자리 넉넉히 차지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운없게도 그 중 한 사람 앞에 섰는데 핸드폰 잡은 팔에 힘을 주고 자기 공간을 지키려해서 거북목처럼 하고 있었어요. 고개를 들면 손에 힘을 빡주더라고요 ㅎㅎ
아침부터 지쳐요 ㅠㅠ
인류애 바사삭이네요. 아침부터 액땜하셨으니 지금부터는 기분좋은 일들만 생기실 겁니다 뿅
아침부터 그러면 정말 힘들죠
남과 몸이 닿았는데 오히려 힘주고 영역
무매너 젊은 남자애들이 힘을 그런데다 쓰더라고요
버티고 서서 안들어가요. 뒤에서 밀고 들어와도 꿈쩍도 안해요
중간에 끼면 납작이
전 지하철 통로에서 핸드폰보면서 세월아네월아 걷는 사람들
조금이라도 닿으면 몸 흔들러대면서 티내는 사람들 (어쩌라고)
듣는 제가 지치네요 ㅠ
위로드리고 시원하고 쌉사름한 커피 충전이라도 하시길요~
그래서 자차끌기 시작했는데 출퇴근 오히려 더 걸려도 정신건강에 낫더라구요
그래도 님은 공감 많이 받으셨네요.
전 지난번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휴대폰 좀 안보면 안되냐고
좁아터진 9호선급행 지옥철에서
휴대폰 보느라 팔을 들어 본인공간 확보하고
특히 키큰 젊은 남자들은 제 어깨를 받침대로 이용하는데
너무 짜증난다고 썼더니
지하철에서 휴대폰도 못보냐고 난리던데..
대단한거 보는것도 아니고 게임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