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전화 끝에 이번달 안에 밥한끼먹자..하고 끊는 언니.
그러기를 일년째..ㅎㅎ
누가 들으면 금방이라도 약속 잡을 사람처럼 다다음주나 아님 이번달 안에 밥이나 먹자..
처음엔 잘 모를때라, 그래요? 그럼 며칠날 시간되니까 그때 보실래요?
그래서 만나면 밥값 안내고 뒤에 멀뚱거리고 서있음.
먼저 보자고 말한 사람이 밥 값을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듯.
조만간 밥이나 먹자 => 특정일 찝어 며칠날 몇시 시간되세요? 라고 약속 잡은 후
내가 밥 값만 두번 계산
그 이후, 밥이나 먹자라는 말에 먼저 만나자는 소리 절대 안함..
그러니 그쪽도 먼저 만나자는 소리는 안하고 밥이나 먹자 하고 흐림..
인간 자체가 비호감이라 통화도 하기는 싫은데, 업무로도 어느정도 얽힌 부분이 있어
좋으나 싫으나 주기적으로 통화해야함.
다음주 휴가끝나고도 한번 통화해야할것 같은데,
또 8월 중 밥이나 먹자 하고 마무리지을듯..
왜 저러고 사니..오십넘어서 돈도 있으면서...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