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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주차장에서 할머니 운전하시는 거 보니 오싹~

.... 조회수 : 17,760
작성일 : 2023-07-24 22:59:11

 

주자장 입구에 차들이 못 들어가고 밀려있었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 내려서 앞쪽으로 걸어내려가서 보니까 80은 족히 되어 보이는 할머니가 후진 주차를 하시는데 잘 되지 않으니 넣었다 뺐다를 무한반복하고 있더라고요. 팔 움직임이 힘드신지 너무나도 느릿느릿;; 뒤에 차들이 기다리고 있는 거 아랑곳하지 않고 십분가까이 사람들 발을 묶어 놨어요;;

주차하는 위치가 입출차 하는 입구 바로 앞이라 차들이 막혀버린거예요.

가까스로 주차 마치고 차문 열고 내리는데

거동이 불편해서 동승자가 (딸 추정) 부축해주더라구요. 

어떻게 움직임이 힘드신 분이 운전을 하고 다니시는지.. 노인 교통 사고 뉴스 심심찮게 나오던데

인명 사고인경우만 뉴스에 나오는거지 왠만한 건 나오지 않잖아요

고령화가 이런 경우에도 참 무섭다 싶고

어느정도 연세 드시면 스스로 면허 반납했으면 해요.. 그런 분이 운전하고 다닌 다고 생각하니 등골이 서늘하더라구요ㅠ

 

 

 

 

IP : 211.234.xxx.18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23.7.24 11:05 PM (220.117.xxx.61)

    노인 인사사고 폭증 예상이요
    저도 지하에서 할배한테 치여죽을뻔 했는데
    그 할배 도리여 큰소리 치심

    평생 운전하신분들 쉽게 운전대 못놓습니다
    특히 외제차 타신분들요. 위험해요.

  • 2.
    '23.7.24 11:10 PM (116.37.xxx.236)

    지인은 차를 팔았다 하시더니 자율주행 되는걸로 다시 구입했더라고요. 80대 중반이에여.

  • 3. 스스로
    '23.7.24 11:10 PM (125.178.xxx.170)

    반납은 절대 안할 거예요.
    수십년 운전한 친정엄마
    80대 초 사고내고서야 폐차했네요.

    강제로 면허 반납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ㅎ

  • 4. .....
    '23.7.24 11:13 PM (125.240.xxx.160)

    90되서야 운전대 놓으시대요.
    차는 만신창이...여기저기 부딫히고 긁히고
    구십전까지 자식들이 싸우고 난리를 쳐도 못말렸네요

  • 5. ???
    '23.7.24 11:14 PM (58.148.xxx.110)

    동승했던 딸은 뭐하고 할머니가 운전하게 놔뒀답니까????

  • 6. 딸이 아니겠죠
    '23.7.24 11:25 PM (108.28.xxx.52)

    딸이었으면 부축할 게 아니라 운전을 했어야...

  • 7. 동승자는
    '23.7.24 11:25 PM (125.142.xxx.233)

    면허가 없거나 면허정지 혹은 취소상태 였을듯.

  • 8. ...
    '23.7.24 11:27 PM (218.55.xxx.242)

    울 아버지 뇌출혈 오고 80에 운전 놨어요
    그전에도 귀도 어둡고 간당간당
    거의 직진만 하면 도달하는 외곽 쉬운 코스만 운전했지만요
    70대 후반되면 운전 못하게 법으로 정해야돼요

  • 9. ...
    '23.7.24 11:29 PM (218.156.xxx.164)

    진짜 노욕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누구를 죽이려고 저 나이에도 운전을 하나 싶어요.
    인사사고 내고도 운전 하는 노인네들 많아요.
    음주운전 못지않게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 10. ...
    '23.7.24 11:3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노인 운전이 위험한게요
    여러가지 인지능력이나 신체능력이 떨어져서 대처가 딸리는것도 있지만
    노인들이 뇌출혈같은게 와서 갑자기 쓰러지기도 해요
    그때 운전하고 있었음 큰일인거죠

  • 11. ...
    '23.7.24 11:39 PM (218.55.xxx.242)

    노인 운전이 위험한게요
    여러가지 인지능력이나 신체능력이 떨어져서 대처가 딸리는것도 있지만
    예고없이 뇌출혈같은게 와서 갑자기 쓰러지기도 해요
    그때 운전하고 있었음 큰일인거죠

  • 12. zzz
    '23.7.24 11:43 PM (119.70.xxx.175)

    그래서 제 지인은 엄마 차 갖고와서 자기가 타고있어요..ㅎㅎㅎ
    엄마가 운전 못 하시게..

  • 13. 유툽에
    '23.7.24 11:52 PM (211.206.xxx.180)

    노인 운전 사고 뉴스마다
    노인들 떼로 와서 젊은 놈도 사고낸다 난리임.
    말은 안 통하고 억지에 피로한 사회...

  • 14. 고 최진실 엄마도
    '23.7.24 11:53 PM (39.7.xxx.58) - 삭제된댓글

    70대인데 운전하는거 같던데요

    도로에서 이상하다 싶으면 여자거나 노인들이었어요

  • 15. ㅇㅇ
    '23.7.25 1:08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suv 큰차 주차를 희안하게 계속 못하길래 봤더니
    허리도 제대로 못펴는 꼬꼬할머니가 운전석에서 내리더니 지팡이 짚고 허리 굽은채로 걸어가는데 뒷자리에서도 친구분들인지 머리 하얀할머니 세분이 내리시더라구요. 순간 뭘본건가 했네요. 걷기도 힘든데 운전은 어찌했을지..

  • 16. 휴식
    '23.7.25 1:19 AM (125.176.xxx.8)

    그러다 사고나서 자기만 죽으면 상관없는데
    엄한 젊은사람 다치게 하니 진짜 민폐를 넘어 범죄네요.
    손이 떨리면 운전대를 놓아야지 ᆢ
    하 진짜 ᆢ

  • 17. 아 진짜
    '23.7.25 6:01 AM (14.55.xxx.202) - 삭제된댓글

    얼마 전 옆 차선을 1/3정도 넘어서 운행하던
    그러니까 2개 차선을 점유하고 가던 앞에 차
    미쳤나 싶었어요
    보니까
    연세들은 분이 운전하는 차였어요.

  • 18. ......
    '23.7.25 7:30 AM (211.49.xxx.97)

    주차장에서 차끼리 살짝 부딪혔는데 할아버지 두분이 내리시더니 보험사에 전화하시더라구요.

  • 19. ... ..
    '23.7.25 8:38 AM (61.105.xxx.102)

    남의 집 귀한 목숨들을 담보로 뭐 하는 짓입니까?

  • 20.
    '23.7.25 10:59 AM (76.147.xxx.22)

    노인들 운전하는 거 여러모로 위험하지만 원글의 그 할머니는 원래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에요. 주차 같은 건 늙는다고 못해지지 않아요

  • 21. ....
    '23.7.25 1:59 PM (220.85.xxx.241)

    대낮에 삼거리에서 좌회전신호받고 출발하는데 좌회전하자마자 앞차가 급정지 그리고 도로 한가운데서 안가길래 뭐지? 하고 옆차선으로 바꿔서 창문 내리고 여기에서 갑자기 서시면 어떡해요? 하니 적색신호등을 가리키면서 빨간불인데!!!! 하면서 역정내심. 그 신호등은 반대편 직진차들 보라고 있는거였는데... 과천이라 그동네에서 오래사셨을텐데 그동안 운전은 어찌하신건지.... 그 할아버지도 80은 되어보였어요.

  • 22. 지금
    '23.7.25 2:09 PM (118.235.xxx.86)

    연세드신분들부터 차 끌고 다니던 분들이라 운전대 놓기가 쉽지는 않을거 알지만..저는 75세부터는 면허증 반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3. 새벽
    '23.7.25 2:52 PM (121.166.xxx.20)

    저도 면허반납이 답이다, 생각했었는데 일론머스크 얘기 접하고 테슬라가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다음에 요양병원, 요양원 대신 일론머스크의 휴먼로봇 사려고요. 2천만원대까지 만들어주겠다니 고맙네요.

  • 24. ㅜㅜ
    '23.7.25 2:56 PM (213.89.xxx.75)

    50대 되었다고 운전면허도 따지 못하게 아예 막은 나라도 있답니다.
    죽을때까지 뚜벅이 신세여야만 한다고 생각하니 미추어버릴거 같아요.

  • 25. 노인
    '23.7.25 2:57 PM (112.214.xxx.184)

    노인들이 비오고 눈 오는 날 후륜 외제차 끄는 거 보면 진짜 무섭죠

  • 26. ..
    '23.7.25 3:05 PM (110.70.xxx.201)

    딸 아니고 요양보호사겠죠 딸이었음 딸이했죠 비싼차일수록 긁을까봐 요양보호사가 안하죠 요즘은 병원진료도 다 요양보호사들이 마니 모시고 다녀요~

  • 27. 시부
    '23.7.25 3:08 PM (203.142.xxx.241)

    83세쯤 차 폐차시키고 면허증 반납하셨는데, 70대후반부터 자잘한 사고가 엄청 많았더라구요. 그걸 자식한테 얘기안하고 보험처리 했는데 나중에 보험회사에서 인수거절을 해서, 그때서야 잘 아는 보험영업사원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때 확인하니, 사고가 자잘하게 많아서 그런거였어요.. 20살부터 운전을 60년이상 하다보니 차가 없는걸 상상도 못하셨었는데 결국은 몇년전에 반납하셨어요.. 원글님 글속에 젊은 여자는 딸이 아니겠죠. 요양보호사 정도 아닐까요? 딸이라면 자기가 운전하거나 못한다면 택시를 탔을듯 싶네요

  • 28. .....
    '23.7.25 3:23 PM (121.184.xxx.73)

    자진반납만 바라지 말고 그 집 자식들이 제발 좀 강하게 막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시아버지 70세도 안 됐을 때 운전하다가 가로수 몇 번 들이받자 제 남편이 작정하고 버럭버럭 난리쳐서 키 뺏았어요. 시아버지도 장난 아니게 반발하셨는데 남편 왈, 아버지 죽는 것보다 애먼 사람 죽을까봐 더 걱정이다. 그렇게 사고내고도 운전욕심 내면 남들이 노망났다고 욕한다면서 안 지더라구요.

  • 29. .......
    '23.7.25 3:57 PM (106.245.xxx.150)

    강제반납 꼭 필요해요

  • 30. 아~~
    '23.7.25 4:11 PM (49.174.xxx.205)

    저도 운전하다가 곳곳에서 목격했는데.. 고령화의 그늘

  • 31. 80초에
    '23.7.25 4:31 PM (125.187.xxx.77)

    사고 여러번 내고 면허증 반납하신 시아버님. 반납하니 얼마의 돈도 받으셨다고....

    70대 중반부터 반납하시라고 누누히 말씀드렸었는데 계속 묵살됐어요 ㅠㅜㅜ
    어머님이 아버님 심경을 전해주셨는데 퇴직하고 운전까지 못하게 된다면 진짜 삶의 희망이 없을 것 같다고 하셨대요ㅠㅜㅠㅜ
    운전이나마 잡고 있어야겠다는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더라구요ㅠㅜ
    하지만 소소한 사고 끝에 두분이 여행하시다가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 둔턱 같은 거 받고 기절하셨다가 깨나셨어요. 다친덴 없었는데 많이 놀하셨죠. 바로 면허증 반납하셨고요.
    그런데 그후 확 늙으시더라구요. 때가 돼서 인지는 몰라도 ㅠㅜㅠ

  • 32. ....
    '23.7.25 4:37 PM (121.137.xxx.59)

    저희 교수님 환갑 지나고 운전하시면서 단기간에 사고 몇 번 내셨다고 하더라구요. 감각이 예저만 못한데 그걸 본인들은 잘 모르나봐요.

  • 33. 주책이죠
    '23.7.25 4:48 PM (175.208.xxx.235)

    노인들이 당신들이 늙었다는걸 인정을 안해요.
    미치죠

  • 34. ㅣㅣ
    '23.7.25 5:39 PM (218.155.xxx.211)

    대학병원 지하주차장 내려가는데 입구에서 급정거.
    ㅠㅠ 그 자리에서 차 돌려 지상에다 대시려는 것 같은데
    내려가는차 올라오는 차 10분 넘게 줄줄이 못가고 있는데 결국 주차요원이 대신 빼 준다고
    내리시는데 80은 족히 넘은 할아버지셨어요.
    걱정 되더라구요,

  • 35. ㅡ.ㅡ
    '23.7.25 5:41 PM (121.151.xxx.152)

    부친이 걸음이 시원찮으셔서 차로 5분거리 목욕탕 10분거리 회관만 정말 살살 운전하시는데 그것도 못하시게하면 정말 집에만 갇혀서 사셔야해서 고민이에요 ㅡㅡ

  • 36. 소오름
    '23.7.25 6:00 PM (121.133.xxx.137)

    팔십대 할아버지가 일방통행로에서
    거꾸로 진입해놓고
    오히려 자기가 먼저 진입했다고
    창문열고 뒤로 빽라고 ㅈㄹㅈㄹ
    다들 노인이니 슬슬 물러나줬는데
    승질드런놈 만나면 얻어맞아도 할 말 없을

  • 37. 그게
    '23.7.25 7:42 PM (122.36.xxx.236)

    전세계적으로 그래요. 고령화사회라서 노인운전자는 정말 더더욱 많아집니다.
    본인이면 다를거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래서 자율주행이 빨리 나와야 합니다.

  • 38. 비접촉사고
    '23.7.25 10:15 PM (125.182.xxx.47)

    재작년에 외곽도로 2차로 주행중이었어요.
    1차선에 차 한대 빼고
    앞뒤로 주행하는 차는 1대도 없는 한적한 상황

    그때 갑자기 1차선에 주행하던 차가
    갑자기 제 차 앞에 쑥 들어오더니
    급정거!!!!

    저는 너무 놀래서 왼쪽 차단펜스 쪽으로 붙으며
    급브레이크 밟았고
    바퀴 휠이 연석에 드르륵 갈리는 소리를 들으며
    멈췄어요.

    그 사이에 앞차는 유유히 떠남

    정신차리고
    후딱 쫒아갔는데
    계속 갓길 2차선 왔다갔다 비틀거리다
    5km쯤 가다 우회전 해서 나가버림...ㅡ.ㅡ

    저는 목적지에 와서야
    블랙박스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영상보내며 음주운전 확인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운전자를 불러 확인해보니
    80대후반 노인..
    자기는 깜박이 키고 들어갔으니
    잘못 한거 없다고 우김...

    경찰에서 앞차 잘못으로 비접촉 사고 난 거라고
    판정내리고
    그 후에 보험회사에서 처리했어요.

    아마 그 할아버지 자녀들에게
    차 압수 당하거나
    다음해 보험가입 안됐을거에요.

    제차가 외제차인데
    범퍼랑 휠이 다 갈려서
    견적이 많이 나왔거든요.

    자기가 잘못 한 줄도 모르고
    왜 주행중에 멈췄냐고 물어봐도
    기억을 못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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