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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달랏 다녀왔어요.

.... 조회수 : 5,822
작성일 : 2023-07-24 19:24:17

밑에 영국 다녀오신 분 후기보니 저도 남겨보고 싶네요 :)

 

1.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기 라고 하지만, 저는 여행하는 동안 장대비 2시간 있었고 맞아도 될만한 부슬비 반나절 있었어요. 예보에는 90프로 내내 비라고 했었는데, 예보가 거의 안 맞더라구요.  우기라서 사람 많이 없고 숙박, 비행기값은 저렴해요. 비오면 대부분 우비 입고 다녀요. 우비 입고 헬멧쓰고 오토바이 운전하는 모습이 일상이더라구요. 

 

2.콩카페 맛있어요. 군에서 관리하는 카페래요. 베트남은 군에서 관리하는 것들이 제일 질이 좋대요. cccp 카페도 현지인들이 많이 가던데 스벅처럼 사람 많아서 별로였어요.

 

3. 야시장에서 살거 없고 분위기는 볼만했어요. 차라리 호텔에서 파는 물건들이 비쌀 것 같지만 가격도 괜찮고 품질도 좋아요.  나트랑 수퍼나 시장같은데 가면 부채 팔아요. 1500원 정도인데 예뻐요. 인테리어하려고 사왔어요.  달랏 시장에서도 팔긴하는데 여긴 대체로 방한용품을 팔아요 ㅎ

 

4. 달랏 날씨는 정말 시원해요. 온습도가 아주 쾌적합니다. 긴팔 필수요. 낮엔 반팔 입어야하구요.  매연냄새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시내에만 있었어서 그런지.... 시내 말고 외곽 여행을 못한게 아쉬워요.한적한 자연은 많이 못 누렸네요 ㅜ

 

5. 좋은 레스토랑 퀄리티는 꽤 좋아요. 달랏 좋은 동네쪽에 가면 비싼 레스토랑들이 있는데 한화로 3-7만원 정도 주고 둘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생선이나 고기 스테이크 같은거요.

 

6. 비엣젯 항공 수화물 무게 체크가 빡세지 않아요. 예전에 일본 저가항공은 진짜 무섭게 체크했었는데, 베트남은 아니에요.  달랏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깜란 공항 너무 작아요. 배고프면 공항 입국심사 전에 먹고 들어오세요. 안에는 식당이 하나 있는데 맛도 없고 가격은 두배에요.

 

7. 사람들이 대체로 친절하고 근면 성실한 느낌. 호텔 서비스도 훌륭하고요. 저는 포티크 호텔에서 묵었는데, 직원들 팁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전부 정말 친절했어요. 

 

7. 나트랑에서는 미미후르츠, 휴스파, 만족스러웠고, 달랏은 쉐프달랏 레스토랑, 자수박물관, 다딴라 폭포, 분위기 좋은 정원 레스토랑(이름이 기억 안남) 이 좋았어요. 

 

8. 선물은 그냥 고민 하지 마시고 아티소 차나 앰플 사오시면 됩니다. 이것저것 샀는데, 아티소 차 맛도 좋고 효능도 좋고 가격도 싸서 이거나 사올걸 싶더라구요.

 

9. 커피는 어디가도 중간은 하고, 콩카페 코코넛 스무디 커피는 참 맛나요.(저는 덜달게해달라고 주문했어요)

 

10. 달랏에서 한국 오는 항공은 빈 좌석이 좀 있어요. 좌석이 빌것 같으니까 눈치 빠른 사람들은 출발 직전에 얼른 좌석을 바꿔 앉아서 누워서 오더라구요.

 

11. 달랏은 루앙프라방이랑 느낌이 좀 비슷해요. 프랑스 식민의 잔재가 있어서인지 대체로 미감의 수준이 있고, 간판 건물 조경들이 나트랑보다 훨씬 예뻤어요.

 

12. 나트랑 -달랏 이동시에 저는 프라이빗 카를 신청해서 3시간 이내로 호텔 도어투도어로 이동했는데, 잘 한 선택인것 같아요. 비용은 9만원 정도, 예약사이트 몇 개 있어요.

슬리핑 버스나 여러명이 같이 타고 가는 밴 이 더 저렴하지만, 시간 에너지 생각한다면, 2명 이상일 경우 프랑빗 카 추천해요. 

IP : 223.62.xxx.2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4 7:32 PM (112.156.xxx.249)

    나트랑 달랏정보 감사합니다.
    안가봐서 가보고 싶어요.

  • 2. ㅇㅇ
    '23.7.24 7:32 PM (115.138.xxx.245)

    오 달랏도 가보고싶네요 전 호이안 다낭 다녀왔어요

  • 3. 아는 맛
    '23.7.24 7:41 PM (1.229.xxx.73)

    달랏 두 번이나 가서 다른 곳 가고 싶은데
    원글님 글 읽으면서 마구 생각나서 다시 또 가고 싶어요
    날씨 정말 좋죠

  • 4. 윤수
    '23.7.24 7:46 PM (183.109.xxx.1)

    혹시 여자 혼자 자유여행가도 안 위험할까요? 혹은 너무 심심하거나 이상하게 볼까요?!

  • 5. 사랑이
    '23.7.24 8:01 PM (112.170.xxx.151)

    오.저장해서 꼭 가볼거에요
    감사합니다:)

  • 6. ...
    '23.7.24 8:08 PM (223.62.xxx.165)

    여자혼자가도 안 위험하구요. 사람들이 좀 순하다고 느껴지던데, 저만의 느낌일까요?
    쾌적한 온도와 습도만으로도 행복감을 줄 수 있구나.. 하는걸 느꼈어요.
    개인적으로 나혼산에 나온 야시장 반짠느엉은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구요. 복숭아랑 체리, 망고, 망고스틴, 다 맛있어요.

  • 7. 윤수
    '23.7.24 8:08 PM (183.109.xxx.1)

    답변 감사드립니다!

  • 8. ~~
    '23.7.24 8:14 PM (39.114.xxx.84)

    나트랑 달랏 정보 감사합니다^^

  • 9. 5월에
    '23.7.24 8:27 PM (210.117.xxx.5)

    나트랑 다녀왔는데 가 본 동남아중 제일 좋았어요.

  • 10. ㅡㅡ
    '23.7.24 8:29 PM (1.240.xxx.179)

    나트랑 달랏 다녀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만족도가
    높던데 가보고 싶네요. 오래전 베트남 여행중에 먹었던
    베트남 음식, 쓰어다커피, 반미, 코코넛쿠키 넘 맛있었어요ㅎㅎ

  • 11. ...
    '23.7.24 8:43 PM (117.111.xxx.94)

    나트랑 달랏 정보 감사합니다

  • 12. ...
    '23.7.24 9:10 PM (221.140.xxx.68)

    나트랑 달랏
    참고합니다.

  • 13. 8월초에
    '23.7.24 9:27 PM (183.103.xxx.52)

    달랏 갔다가 나트랑으로 가족 자유여행 가는데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기대돼요^^

  • 14. 베트남
    '23.7.24 9:58 PM (58.120.xxx.143)

    달랏 가보고싶네요

  • 15. 눈이사랑
    '23.7.24 11:25 PM (180.69.xxx.33)

    나트랑 달랏정보 감사합니다.
    안가봐서 가보고 싶어요.

  • 16.
    '23.7.25 12:24 AM (113.161.xxx.147)

    달랏 며칠 있다가 지금은 호치민이에요. 내일밤에 비행기타고 한국 돌아가요.
    내가 전생에 태국인이었나 싶을 정도로 태국 좋아해서 자주 다니다가 달랏 궁금해서 몇년만에 베트남왔더니 왜이리 맛있는 음식이 많은지...베트남도 전에 여러번 오긴 했었는데 왜 전보다 음식이 입에 척척 붙는지 모르겠어요.

  • 17. 원글님,
    '23.7.25 9:47 AM (211.217.xxx.233)

    5번, 달랏 좋은 동네 어디인지 아시나요? 유럽식 좋은 집들이 있는
    높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그쪽을 못가봤어요.
    그쪽 동네와 좋은 음식점 알고 싶습니다. highland라고 하는 것 같던데요

  • 18. ...
    '23.7.25 10:47 PM (117.111.xxx.18)

    동네 이름은 모르겠고요, 레스토랑 이름 찾아보니 두군데인데

    biang dalat 레스토랑 (연어 스테이크 맛있어요), chef's dalat ( 스파게티, 생과일주스, 브런치 메뉴, 빵, 커피 다 괜찮아요) 쉐프달랏이 가격 생각하면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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