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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풀장에서 애기 구한 적 있어요.

저도 조회수 : 5,001
작성일 : 2023-07-24 17:05:11

돌쟁이  애기같은데  튜브째  뒤집혀 보글보글  거품  올라오고   발은 하늘향해  버둥거리는데

바로 옆에  아기  엄마 아빠는  수다  떠느라  상황파악도  못 하고 있고 제가  잽싸게  뒤집었어요.  애기는  다행히  구급차  부를  정도는  아니었는데, 부모  태도가  별일  아니라는  듯  아..그랬어요?  이런 반응.

속으로  제정신인가? 했어요.

키즈카페도  애  내버려두고  엄마들끼리  수다  떠느라   애  다쳐도  모르더만요.

 

IP : 39.7.xxx.1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를 여름에
    '23.7.24 5:07 PM (223.62.xxx.127)

    여름에 차 안에 두고 쇼핑가서 제가 쇼핑센터에 방송도 했는데요
    진짜 부모란 것들이요 되게 자존심 상한 얼굴로 와선 다 아는데 유난이라고 화를 내더군요. 지하주차장도 아니고 옥외주차장 한여름이었어요. 애는 박박 울고 창문도 안열고 가놓고는

  • 2. 발목깊이도위험
    '23.7.24 5:08 PM (175.223.xxx.83)

    아기들은 십센티 깊이서도 익사할 수 있다고 봤어요 실제로 잡 욕조에서도 사고 나가도 하구요 삼세까지는 잠시도 혼자두면 안되죠 절대 조심해야해요

  • 3. ...
    '23.7.24 5:08 PM (182.212.xxx.183)

    아이들 놀리려고 간게 아니고 지들 놀려고 갔나봐요
    한심하네요
    원글님 아니었으면 그 아가 어찌됐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 4. ...
    '23.7.24 5:08 PM (211.36.xxx.13)

    그 엄마 수다떨다 그랬나보네요. 근데 그 풀장에 다른 아기들도 있었을텐데 다른 부모들도 아무도 없던 거 였을까요?

  • 5. ...
    '23.7.24 5:08 PM (180.69.xxx.74)

    애기 옆에 붙어있어야지

  • 6. 미친
    '23.7.24 5:08 PM (58.148.xxx.110)

    것들이죠
    세상에 돌쟁이를 물속에 넣어두고 안쳐다본다구요??
    집에서 기어다니면서 사라져도 찾아다닐 시기예요 저 나이에는요
    진짜 부모자격 없는 것들이 애는 괜히 낳아서 애먼 사람들 고생시키네요

  • 7. 안전불감증
    '23.7.24 5:10 PM (121.133.xxx.137)

    그러고도 사고나면 책임묻는건
    기가막히게 잘하죠
    그런 엄마들 특징이 위험상황 직전 도움줘도
    원글님 겪은것처럼
    대수롭지않아함ㅋ
    저도 건널목에서 신호기다리는 중
    어미란 인간이 한손은 유모차손잡이 잡고
    한손은 핸펀으로 자판 누르면서
    시선은 계속 핸펀에...
    근데 지만 인도(턱이 없었어요)에 있고
    유모차는 도로에.....
    유모차 바로 앞으로 우회전 차가
    지나가는데도 모르더라구요
    보다못해서 좀 뒤로 서라고
    금방 유모차 바로 앞으로 차 지나갔잖냐고
    했더니 너무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한발 뒤로 물러서서 또 핸펀질....
    하아 진짜 현욕나올뻔

  • 8. ....
    '23.7.24 5:11 PM (218.155.xxx.202)

    신기해요
    자기들은 아이를 죽든말든 방치하고
    선생님한테는 세상 소중하다고 악을쓰고

  • 9.
    '23.7.24 5:11 PM (118.32.xxx.104)

    알려만 주시지
    알아서 구하게

  • 10. 알려주면
    '23.7.24 5:11 PM (118.235.xxx.193)

    아 네 끝.
    ㅡ.ㅡ

  • 11. ..
    '23.7.24 5:11 PM (221.162.xxx.205)

    계곡 수영장에서 다른 사람들이 남의 애기 구해준 사례 많을걸요
    그런 사람들이 풀빌라가면 그냥 애 죽는거죠

  • 12. ..
    '23.7.24 5:14 P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알려만 줬다간 애 안구해줬다고 생난리칠텐데요

  • 13. 청라
    '23.7.24 5:24 P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이번 청라 사건도 단독풀장룸 전체
    임대 시스템이라 그거 빌려서 애들 놀게 하고 자기들끼리 떠들다가 나중에 가보니 애가...그렇게 된거 같던데요
    어른 무릎정도 얕은 풀에 튜브 구명조끼 다 있었지만 안입혔나봐요
    처음엔 안전요원없는 풀장이래서 그 업소가 제정신인가 했는데
    풀장 사진보고 상황 들으니 애엄마 잘못이더만요

  • 14. 애는 아니지만
    '23.7.24 5:24 PM (27.174.xxx.99) - 삭제된댓글

    저도 수영장에서 구함받은 적 있어요.
    강습하는데 배영 배울때인데 강사가 하루 바뀐 날인데
    배영하다 서 보니 발이 안 닿아
    초보라서 그 이상은 안됨
    이렇게 어이없이 죽나보다
    출발점은 까마득하고
    옆 라인 젊은이가 잡아서 가장자리 라인에 걸쳐주었어요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 15. 엘리베이터
    '23.7.24 5:31 PM (118.235.xxx.92) - 삭제된댓글

    옆집살던 여자
    애가 한돌 갓지나 아장아장 걷던데
    엄마 먼저 엘베를 타버리고 애가 따라들어오다
    엘베문이 닫혀서 애가 끼려는걸
    제가 어머머 놀라면서 열림버튼 눌렀는데
    표정의 변화가 1도 없어요
    한번이면 어쩌다 그랬으려니 했는데
    볼때마다 더 먼저 타버려요

  • 16. 엘리베이터
    '23.7.24 5:33 PM (118.235.xxx.92)

    옆집살던 여자
    애가 한돌 갓지나 아장아장 걷던데
    엄마 먼저 엘베를 타버리고 애가 따라들어오다
    엘베문이 닫혀서 애가 끼려는걸
    제가 어머머 놀라면서 열림버튼 눌렀는데
    표정의 변화가 1도 없어요
    한번이면 어쩌다 그랬으려니 했는데
    볼때마다 저 먼저 타버리고 애 손도 안잡고 다니더라구요

  • 17. .....
    '23.7.24 5:34 PM (125.240.xxx.160)

    경사 급한곳에서 자전거 타다 넘어진 아이 일으켜주고 달래주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올때까지 기다려줬는데 느릿느릿 귀찮은듯이 와서는 애 데리고 휙 가버리대요.
    더 기막한건 저녁에 전화와서는
    왜 애데리고 병원으로 곧장안갔냐고~
    여튼 미친년들 널렸어요.
    그후로는 남돕는거 자체가 좀 꺼려져요.

  • 18.
    '23.7.24 5:37 PM (106.101.xxx.231)

    4살정도 애기가 에스컬레이터앞에서 뒷걸음치다 뒤돌은 채로 에스컬 레이터에 태워져 올라가는데 휘청휘청. 언제 앞으로 고꾸라질지 몰라 후딱 데리고 내려왔는데 엄마는 15초이상 있다 오더라고요. 초등 오빠랑 있으니 괜찮겠지하고 놔둔 것 같은데 오빠는 멀뚱멀뚱 보고만 있더라고요.

  • 19. .....
    '23.7.24 5:38 PM (125.240.xxx.160)

    그리고 여기 서너살 애기 엄마들 있나 모르겠는데
    제발 애기 손잡고 횡단보도 건너세요.
    특히 신도시에서 엄마는 먼저 휙가고 서너살아이 위험스럽게 뒤떨어져 걷는거 여러번봤어요.
    신도시가 한적하고 살기 좋아 그런가....
    사고는 순식간이에요. 내자식 내가 지킵시다

  • 20. 헐 윗님
    '23.7.24 5:39 PM (121.133.xxx.137)

    진짜 물에 빠진거 구해주면
    보따리 내놓으라한다는 말이 딱이네요
    이러니 점점 더 남의 일 참견 안하는거죠

  • 21. ..,
    '23.7.24 5:49 PM (59.14.xxx.232)

    저도 있어요.
    전 1.5미터에서 떨어진 아이 받아줬어요.
    그런데 그냥 감사해요. 끝.
    평상시도 놀이터에서 아줌마들끼리 수다 떠느라 정신없던 그룹.
    정신차려요 맘충들아.

  • 22. ..,
    '23.7.24 5:50 PM (59.14.xxx.232)

    제가 어~~하면서 달려가 받았는데 울음소리나니
    그 엄마는 제자리에서 두리번두리번.
    으이그 한심해.

  • 23. ...
    '23.7.24 5:54 PM (211.234.xxx.139)

    전 제가 죽을뻔한 기억이 아직도 나요
    강가에서 노는데 어찌 쏙 빠졌는데 발이 안닿아서 꼬르륵.......
    근데 그때 누가 제 뒷덜미를 쑥 들어주셨음.
    유치원에서 초저인데 앞뒤 잘 생각안나고 딱 그 장면만 생각나요.

  • 24. .....
    '23.7.24 5:54 PM (125.240.xxx.160)

    수다못떨어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정말!
    저위에 자전거애 엄마도 동네엄마랑 수다떨고있으면서 두번째 전화에 마지못해 온거였어요.
    애는 놀라서 울고불고하는데 그냥놓고가라고...

  • 25. 아미친
    '23.7.24 5:55 PM (211.58.xxx.161)

    님 아니었으면 평생 괴롭게 살 운명이었는데 그냥 아그랬어요??미친것들

  • 26. 이번일에
    '23.7.24 6:03 PM (121.133.xxx.137)

    또 업체탓하며 책임소재 어쩌구하면
    난리날듯
    기사 댓글도 엄청 살벌하더라구요
    애초에 그 시설은 무인운영이라
    프라이빗공간임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운영하는곳
    안전요원 있을리가 없고
    다 고지된 내용
    시설 이용 후 청소까지 다 뒷처리로 하고
    나오는곳임

  • 27. 애 좀 봐요
    '23.7.24 6:48 PM (119.71.xxx.22)

    식당이나 카페나 키카나 풀장이나
    애를 안 보고 그저 수다 떨거나 스마트폰 하거나...
    지 애를 누구보고 보라는 건지
    이런 일이 있었던 게 한 두번도 아닌데 끊이질않네요.

  • 28. 특히
    '23.7.24 7:13 PM (121.133.xxx.137)

    식당서 맘디로 뛰어단게 내버려뒀다가
    어디 부딪히거나 데이기라도하면
    지랄발광하는 엄빠들 극혐
    실제로 업주한테 지랄하는거
    못 참고 오지랖 넓게 편들어 준 적도 있음

  • 29. 저도 죽을뻔
    '23.7.24 10:45 PM (121.165.xxx.196)

    전 제가 무려 여섯살이었을때 목욕탕에 빠졌는데 물 꼴깍꼴깍 먹고 죽을뻔 했던 기억 있어요.
    다행히 어떤 아줌마가 아시고 금방 건져주셔서 고마웠는데
    목욕탕 물이 얕다고 얕잡아볼게 아니예요.
    빠지니까 순간 너무 공포스럽고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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