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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하고 몇 번 만나는데 상대가 저한테 질문이 하나도 없어요.

ㅇㅇㅇ 조회수 : 5,371
작성일 : 2023-07-24 14:05:33

주말마다 벌써 세 번 만났는데 본인 얘기만 계속 하고 (주로 일, 취미 얘기...)

저한테는 물어보는 게 하나도 없어요 ㅋ

예를 들어 영화 뭐 좋아하냐 제가 물어보면 상대는 답을 하잖아요?

그리고 나서 반대로 그럼 땡땡 씨는 뭘 좋아하냐 하고 나한테 물어볼 만도 하잖아요?

그런 게 전혀 없어요 ...

저한테 끌리는 건 아닌데 걍 만나고 있는 거겠죠 아무래도?

저도 어딜 가면 남자한테 인기없는 편 아니고 귀엽다 예쁘단 말 많이 듣는 편인데,

이 남자분은 저랑은 완전 다른 타입 여성분을 좋아할 느낌 같긴 했거든요.

활동적인 거 싫어하고 집돌이 스타일이셔서 .. 그 정반대로 좀 활발하고 쎈? 성향 여자분한테 끌릴 거 같긴 하더라구요.

몇 번 더 만나봐야 할까요? 아님 걍 끝내는 게 나을까요.. 애매하네요.

IP : 221.149.xxx.1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4 2:07 PM (222.236.xxx.19)

    뭐하러 만나요..??? 저런건 물어보는건 같은 여자끼리도 너는 뭐 좋아해.? 어떤영화좋아해..
    평소에는 취미가 뭐야 그냥 동성 친구끼리도 궁금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답해주기도 하잖아요
    근데 그런류의 궁금증조차도 없는데 뭐하러 만나요

  • 2. ...
    '23.7.24 2:08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그냥 끝내세요

    연애 초반이면 서로 잘 보이려고 애쓸 때인데
    그때부터 저 모양이면 그 뒤는 더 나빠질 일만 남았죠

  • 3. ..
    '23.7.24 2:08 PM (39.119.xxx.55)

    질문도 없고 촉도 그렇다면 끝내세요
    호감이 가면 상대방에 대해 알고 싶어 질문이 많아지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4. 남녀불문
    '23.7.24 2:08 PM (118.235.xxx.193)

    자기가 말하는거에 자아도취되는 사람들은
    거르세요.
    식탐많고 지 얘기밖에 안해요.

  • 5. 여기에
    '23.7.24 2:08 PM (59.6.xxx.211)

    물어볼 정도면 아닌 거에요.
    나를 좋아하는 남자는 궁금해하고 알아가려합니다.
    다른 사람 찾으세요

  • 6. ..
    '23.7.24 2:11 PM (115.143.xxx.157)

    음...그래도 남자분은 아예 맘에 안들진 않은거 같은데요?

  • 7. 원글
    '23.7.24 2:12 PM (221.149.xxx.124)

    어른들 말씀으로는, 서로 조건 맞고 적당히 나쁘지 않으면 결혼하는 거지 처음부터 꽂혀서 좋아하는 거 그렇게 하려면 연애를 해야 한다~ 고 그냥 만나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뭐 선으로 만나서 불꽃같은 연애도 해봤지만.. 그 남자는 저 정말 많이 좋아했었는데 결국 자기 조건에 맞는 여자 (부모님도 그렇고 본인도 자기 사는 지역으로 내려와서 살 며느리 원하시더라고요) 찾아 떠나더라고요. 그래서 부질없다 싶기도 하고.

  • 8. ....
    '23.7.24 2:14 PM (122.32.xxx.38)

    공감능력 없어서 그래요 같이 살면 속터져요
    공감능력 떨어지고 대화 잘 안이어지니까 친구도 별로없고 집에 있는겁니다 표현도 잘 없죠?

  • 9. 원글
    '23.7.24 2:15 PM (221.149.xxx.124)

    그래서 기혼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었어요.
    나한테 관심을 보여주고 이쁨받는 거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지....
    그렇게 해준 건 전남친이 유일했었는데, 어쨌거나 조건 찾아 떠났죠. ㅎ
    사실 지금 소개팅남뿐만 아니라 대체적으로 선자리 나오는 다른 남자들은, 주로 지 말만 하고 저한텐 별 관심이 없어요. 그러면서 계속 만나고는 싶어하고. 전에는 그냥 꾸역꾸역 만났었는데, 이쁨받는, 관심받는 연애 한 번 하고 나니까 예전으로 돌아가서 꾸역꾸역 들어만 주는 데이트 너무 지겹네요 ㅠ

  • 10. 원글
    '23.7.24 2:17 PM (221.149.xxx.124)

    공감능력! 저도 그런 성향이겠거니 생각했는데요.
    하는 말 들어보면 주변사람들한테는 되게 잘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변 사람들 부탁도 잘 들어주고요. 인맥도 풍부하고 인기도 많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 할줄 아는데 저한테만 안하는 건가 ㅋㅋ 싶었죠 ㅠ

  • 11.
    '23.7.24 2:19 PM (58.231.xxx.14)

    별로예요.
    상대에 대한 관심보다도, 그냥 타인에 대한 관심도 없고, 관심이 있어도 표현할 줄도 모르고.
    대화가 잘 안되는 타입같아요

  • 12. 연애
    '23.7.24 2:20 PM (112.184.xxx.187) - 삭제된댓글

    연애때 잘 맞고 재미있어도 결혼하면 재미없는데
    그 재미진 시간에 지 얘기만 하는데 그걸 왜 들어주나요

  • 13. ...
    '23.7.24 2:23 PM (106.250.xxx.34)

    그거 말고 다른 건 괜찮나요?

  • 14. 원글
    '23.7.24 2:27 PM (221.149.xxx.124)

    다른 건 다 무난해요. 서로 조건 비슷하고 부모님들끼리 서로 맘에 들어하시고요.

  • 15. ........
    '23.7.24 2:34 PM (175.192.xxx.210)

    공감능력 좋은 남자가 아니어서 여태 결혼 못하고 있었을지도요

  • 16. ....
    '23.7.24 2:42 PM (222.236.xxx.19)

    님한테 그래도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야죠. 하다 못해 우리가 동성친구들한테 느끼는 그 감정이라도 있어야지.... 저런남자만날거 같으면 그냥 님 혼자 사세요....
    막말로 님이 결혼생활하다가 감기라도 한번 걸려도 어디 아프냐고 죽이나 약이라도 한번 사다 줄 남자는 진심 아닐것 같은데요 ...

  • 17. 윗님맞음
    '23.7.24 2:42 PM (121.133.xxx.137)

    그것때문에 여직 남아있는거 ㅎㅎㅎ

  • 18. 공감능력 좋
    '23.7.24 2:47 PM (112.167.xxx.92)

    았으면 이미 여자 있죠

    남자 직업 외모가 조건이나 말빨도 큰조건이에요 막말로 대머리에 배물뚝이남이어도 여자들이 들어 좋은 말들 분위기 맞춰 잘도 하면은 붙는 여자들이 있는걸

    여자와 제대로 눈도 못 맞추고 말한마디도 못하는 답충이 남자도 있잖음 제대로 리드도 못하니 지를 리드해줄 적극적인 여잘 좋아하죠

    그니까 그남은 공감능력 떨어져 대화를 스무스하게 이어갈 생각 자체를 못하는것임 그러니 상대방 유도질문도 못하고 걍 지말만 떠는는거 그게 결혼생활도 이어져 여자 속터지지 2세도 복사판 나옴ㅋ 유전 빼박임

    그러나 대화 스킬 좋은 넘은 좋으냐 그것도 아님 여자들이나 전나 잘 만나지 한여자에 고정 잘 안함 그러니 그거나 저거나임ㅋ

    걍 무난하면 더 만나보고 대화를 님이 리드를 하면 되잖음 내소개 직접하고 뭐를 좋아하고 특히 맛집 어디어디집 딱 정해가지고 가서 먹읍시다 리드하고 어디 구경도 님이 리드하고 리드할거 해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빠이하면 될일이고

  • 19. ...
    '23.7.24 2:49 PM (222.236.xxx.238)

    결혼하면 100퍼센트 다 자기 위주로 살 남자에요.
    님에 대한 배려같은건 기대하기 힘들듯요. 온 우주가 다 자기 중심으로 돌거든요.

  • 20. 지나가자
    '23.7.24 2:49 PM (112.163.xxx.233)

    저랑 비슷한가..
    성격이 무던하다고해야하나..
    크게 동요가없는..
    i성향..내성적인..상대에게 질문이 없어 대화 흐름이 끊기기도..하지만 본인은 불편하지않은..
    나쁜사람은 아닌..무던한사람이지싶어요
    첫눈에 반할 사람이면 다를수있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 21. 요즘
    '23.7.24 3:00 PM (121.133.xxx.137)

    나는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여튼 나솔 속편같은 프로그램
    광수가 그런 스타일인듯
    두상이며 말하는거며 천재미 뿜뿜인데
    지 말만하더라구요 ㅎㅎ
    아는것도 진짜 많고 정많아 보이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말함
    그것도 자장가처럼 톤 높낮이 없이
    자분자분 끊임없이 ㅋ
    신기하고 재밌지만 남자로 만나긴 쉽지않을듯

  • 22. 인연이라면
    '23.7.24 3:17 PM (59.9.xxx.128)

    나를 헷갈리게 하지 않아요.
    내가 애쓰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다른 인연을 찾는게 나아요.

  • 23. ,,,,
    '23.7.24 3:45 PM (59.14.xxx.42)

    그냥 끝내세요ㅠㅠㅠㅠ

  • 24. 문화상품권
    '23.7.24 5:06 PM (218.239.xxx.85)

    말잘하는게 잘보이는 주 알고 노력중... 이야기 해봐여 쓴이님
    난 나에게 질문 해줬으면 좋겠다고

  • 25. ....
    '23.7.24 5:54 PM (221.138.xxx.139)

    표현을 하고 교육을 시켜봐요.
    그래도 안되거나 맘에 안들면 그땐 버리시고요.

  • 26. ㅋㅋㅋ
    '23.7.24 8:40 PM (175.215.xxx.216)

    공감능력 좋
    님의 댓글보고 넘 웃김ㅋㅋ
    대화스킬 좋은 넘은 좋으냐 그러니 그러나 저러나임...

    왜 웃기냐믄 그냥 다 맞는 말이어서...
    휴 ㅜㅡㅜㅋㅋ 공감능력... 님의 성격보고 정 안될 것 같으묜 걍 정으로 몇 번 보고 결혼은 하지마세요 결혼하면 진짜 속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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